요새 일하다 죽을 것 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주중이고 주말이고 야근을 밥먹듯 하면서 집안 꼴은 엉망이 되어 가네요..
아직 아이 없는 부부인데
결혼 기념일이 다가와요.
너무 바빠서 중간이 짬이 나도 머리가 멍해서 어딜 알아봐야 할 지 감이 안 오네요.
하고 싶은 것도 아무 것도 생각 안 나고..
참고로 스키는 탈 줄 모릅니다..
1월 26일 토요일 12시 넘어서 안산에서 출발해서
일요일 12시경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예요.
어디 갈까요..
1. 미친 척 차를 몰고 겨울 동해 바다 보고 회 먹고 펜션가서 자고 올까요?
2. 남이섬이 이 계절에도 좋나요? 가본 적이 없어서..
3. 예전에 홍천강 쪽으로 여름 휴가 간 적 있는데, 알아보기도 귀찮은데 한 번 더 갈까요? 겨울에 계곡은 추울까요?
4. 온천여행? 개별 객실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나요? 그냥 호텔 예약하고 거기서 마사지나 받을까요?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비싸죠 ㅠㅠ?
5. 다른 괜찮은 곳 아시는 곳 있거나 가고 싶던 곳 있으세요? 제가 먼저 가 보고 후기 남겨드릴께요...
예산은 저렴하면 좋겠지만 대강 훑어보니 펜션 예뻐 보이는 곳은 주말 요금 20만원이네요 흑흑..
20만원 선에서 숙박비 하는 정도로 하면 어디가 좋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박2일 어디 놀러 갈까요?
일하다 지친 직딩.. 조회수 : 832
작성일 : 2008-01-19 17:04:27
IP : 121.125.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루
'08.1.19 5:07 PM (218.51.xxx.190)숙박비 20만원선이면 어디든 다 좋은데요. 석모도 어떠세요?. 배도 타고 산사에도 가고...조개구이도 먹구요. 아기자게 다녀오기 좋아요. 가깝구요...남이섬.산정호수도 겨울에도 좋아요. 오히려 여름보다 사색하기 좋고 차분한 분위기가 전 좋더라구요.
2. ^^
'08.1.19 5:20 PM (125.128.xxx.227)운전도 피곤한데, 고속철 타고 해운대 다녀오세요. 거기 호텔 가셔서 하룻밤 묵고
야심한 밤에 달맞이 고개가서 맛난거 드시고 한잔 하시고.
아침에 누리마루 쪽으로 산보좀 하시고. 호텔 사우나 하시구요.
전 조선비치에서 묵었는데 해안선이 너무 이뻐서 좋았고 특히 사우나에서 바다가 그대로 보여
바다에 둥실 뜬 기분으로 푸욱 쉬었어요.
여기저기 다녀봐야 요즘은 춥기도 하고. 자주 다녀보시지 않았다면 편하게 쉴수 있는곳이 최고일듯. 고속철 타면 금방이라 운전하는 피곤함도 없어 좋구요.
오시는 길에 부산역에서 가까운 자갈치시장 내려 생선좀 사와도 좋구요.3. .
'08.1.19 5:24 PM (122.32.xxx.149)스키 시즌이라 주말에 영동선은 많이 막힐거예요. 동해쪽은 비추..
1박 2일이고 다음날 12시까지 귀가하셔야 한다면 멀지 않은곳에 가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하루님 추천하신곳 다 괜찮네요.4. 원글
'08.1.19 11:26 PM (121.125.xxx.174)감사합니다..
덕분에 석모도 펜션 예약했어요^^.
예쁘고 비싼 곳들은 예약이 꽉차서 저렴하게^^: 예약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