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대통령'은 눈물이 많이 나네요.

[오마이준서]

제가 '성공과 좌절'도 주문해서 아끼고 아껴서 한줄 한줄 읽고
'대통령 노무현 인간 노무현 -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도 skt 멤버십 11% 추가 할인도 받아 사서(추억만이님, 웃음조각님 감사~) 고이 간직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오늘 '내마음속 대통령'이 도착했는데...
이 책은 몇 장 읽지도 않았는데 너무 눈물이 납니다.
책 받자마자 주욱 넘겨보면서...시민들이 찍어서 보낸 분향소, 영결식 사진들 보고 "또다시" 눈물흘렸구요...

맨 앞에 문재인 님이 쓰신 '책을 펴내며' 읽는데도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아직 몇 장 읽지도 않았는데, 몇 번을 눈물을 훔쳤나 몰라요. 저 지금 회사에 있는데....ㅠㅠ

그렇게 강인하고 침착해 보이셨던 문재인 실장님...
5월 23일날 침착한 표정으로 부산대 병원에서 기자회견 하셨던 모습 다들 기억하시지요....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하셨다고 해요(책 본문 중 있는 내용입니다).

"나에게는 이제까지 했던 일 중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대신 발표할 사람을 찾아보자고도 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었던 순간입니다."

왜 안 그러셨겠어요....

한 며칠 앞으로 출퇴근 버스 안에서 책 읽으며 많이 울지 싶습니다.

[..]

전 아직 주문도 못했네요
게으른..지지자입니다.
전 노짱님 책은 하나도 못 읽겠어요..예전엔 호호하하하면서 읽었던 여보 나좀 도와줘도 이젠 못읽어요..
눈앞을 눈물이 가려..가슴이 찢어져서 읽을수가 없어요..

[전]

진짜 못 읽겠어요. 한 줄 한 줄, 가슴을 저미는 거 같아서 어떻게 읽을 수가 있을까요.
시간의 수레바퀴를 돌릴 수만 있다면...맹뿌가 대통령이 아닌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ㅠㅠㅠ

[마음이 저려요.]

예전엔 가슴이 저린다는게 어떤건지 몰랐어요.
책만 봐도 가슴이 이리 아프니...정말 읽을수가 없어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그리워 지시는 분..
실제로 한번도 뵙지못한 그런분이셨는데..
많이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노무현대통령님.

[정말]

변명이 아니라 너무 슬플까봐서 책을 못 사고 있어요.
공포영화가 너무 두려워서 못 보는 것처럼...
아까 낮에도 지난 신문들 정리하다가, 봉하마을 소식을 읽고는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이렇게도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계실까요?
부디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 나라에 오시지 않기를 바랄 뿐이고요...

[저]

노무현 성공과 좌절 사놓고...
한 줄도 못읽고 있어요.
도저히 단 한 페이지도 넘길수가 없네요.
너무 가슴이 아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