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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있는지 알고 싶어요

어쩌나 조회수 : 421
작성일 : 2009-10-07 07:48:03
저는   외국에  살고  있는데요

오늘  시어머님이  전화  하셔서     왔다  가라고  하시는데요

이유는  시외할머니가  올  해  여든   이신데   얼마전   넘어  지셔서  고관절을  다치셨대요

그래서  수술을   받았는데   얼마  안   남은  것  같다고요

가  봐야할   일이긴  한데    저희  사정을   얘기  하자면

지난  6월에  한국에  가서   2달  머물다  왔고  

10월  중에   다른  주로  이사할  예정이고  (  지금  집을  사고  파는  문제로  정신이  없음 )

또   이사  간   곳에서   남편이  비지니스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남편은  지금  그  곳에서  오픈준비  하느라  바쁘고  전   여기서  이사  준비  하느라

바쁜  상황이예요

노인분들  고관절  수술하고  나면  정말  생명이  위독한  지

그리고  저희도  복잡한  상황인데   임종을  앞두었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모든  걸  다  미루고  가  볼  수도  없고    게다가  이사하고  가게  오픈하느라  

금전적  여유도  없는지라..

답답하네요

정말  이런  수술  받게  되면  위독해서  돌아가실  수도  있나요?

  
IP : 142.167.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7 8:08 AM (114.207.xxx.181)

    그 연세에 고관절이나 골반 골절등으로 자리 보전 하고 누우시면
    대게는 6개월내에 근육이 말라버리고 기력이 쇠해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서서히 돌아가시더라고요.
    제 외할머니나 남편의 친할머니 경우도 90 가까이 정정하게 잘 다니셨는데
    한번 넘어지고 골절되어 누우시니 그 길로 1년내에 다 돌아가셨습니다.
    솔직한 말로 원글님네 할머님도 이번에 쓰러지시고
    다시 일어나실 가망성은 희박한거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님 사정이 그런데
    다 팽개치고 들어와 본다는것도 불가능한거 아닐까요?
    시어머니야 내 엄마가 그러시니 안타깝고
    돌아가시기전에 얼굴이라도 한번 더 뵈어라 하시는거지만
    현실이 그리 녹녹치 않죠.

  • 2. 어쩌나
    '09.10.7 8:37 AM (142.167.xxx.149)

    그렇군요 답변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지 답답하네요

  • 3. ..
    '09.10.7 9:43 AM (219.250.xxx.124)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수술을 못하게되면 (합병증이 많아서) 돌아가실 확률이 높다 들었고
    수술을 하시게 되면 일단 몸에 합병증이 없으시단 뜻이고 건강하셨던 몸이셔서 그런가
    그런데로 위독한 상황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수술 못하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한달정도 있다가..)
    수술하신 할머니는 88세에 수술하시고 96세때까지 건강하게 사시다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친부모도 아니고 조부모인데
    님의 사정이 그러신데 꼭 들어가보셔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있네요.

    수술을 하실정도면 기타등등의 병이 없으신건데..
    건강하셨던건데..
    철심박아넣으시고 나면 아마 앉기만 좀 불편하시지..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괜찮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연세가 있으시니 노환도 있을수 있고..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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