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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에서 살고파요!!

이사그만!! 조회수 : 923
작성일 : 2008-01-14 15:02:18
남편따라 결혼 15년차에 이사도 열 몇번 (이젠 세어보기 귀찮아서) 했더니

애들도 이제는 학교 옮겨 다니기가 싫다네요.

울아들과 딸 5군데  전국 방방곳곳 초등학교 다니며 군말 없더니

이젠 "엄마! 저도 친구좀 길게~사겨보고 싶어요!" 합니다.

애들은 커 가는데 좁은 집으로의 이사에 온 가족이 힘듦니다.

아들이 엄마보다 크고나니 주방에서 부딪히면 아파요.ㅠ.ㅠ

애들 친구들도 마음껏 불러 맛난것도 해 주고 싶구요....

마침 작년에 사둔 집이 있어 내년에는 그 곳으로 들어 갈려구요.

지금은 전세를 놨는데 저희가 그 집에 살려면 전세금을 빼줘야 하는데

여유돈이 없으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주려합니다.

근데 전세가 6000천 만원인데 은행서 6000천 대출이 돼나요?

대출 가능 %가 궁금한게 아니라 전세가 있기에 대출 가능 여부가 궁금하네요.

딴 부분서 대출 받을수 있지만 잠깐 쓰기위해서 다시 빌리고 갚는다는게 그렇네요.

전 주인도 담보로 6000천 받은적이 있어 금액은  돼는데..
.
.
1년만 참으면 됀다 생각하니 생각만으로도 즐겁네요.

혼자서 여러가지 꿈꿔 봅니다.

아이들 방에 들여놔줄 침대며,

키다리 남편이 이제 더 이상 피아노 의자 밑에 머리두고 잘일 없을꺼,

방문 열때마다 이불 들고 있지 않아도 되고....등,등,

즐겁네요..

한편으로 '내집 입주 프로젝트'라고 노트에 적으며 올 한 해 알뜰히 살자고 한번 더 다짐해 봅니다.

IP : 211.105.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4 3:45 PM (218.48.xxx.225)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이제 4개월 남았어요. ㅜㅜ.. 좁은 집에서 살면 참 피곤하고 괜한 일에 짜증이 많이나죠. 방금전에도 쌓을대로 쌓아올린 짐들이 우루루 쏟아져서리.. 한숨.. 그러나 이제 얼마안남았으니.. ^^ 전 요새 불면증이랍니다. 당췌 밤이 되면 새로 들어갈 집에 장농이며 쇼파며 머리솟으로만 들여놓느라고 잠을 잘 못자네요. 전 결홀할때 가구도 안했거든요. 님도 일년 참아 행복한 이사하세요.

  • 2. .
    '08.1.14 4:59 PM (203.229.xxx.225)

    (주택담보대출 가능 금액 - 전세금) 이 대출가능한 금액이에요.

  • 3. ..
    '08.1.14 11:50 PM (220.117.xxx.109)

    전세금을 빼주면서 님이 들어가 사시는 경우라면 대출이 쉽지 않나요?
    전세금 빼주고 들어가는 날 대출이 나오는 것으로 하면 담보대출로 쉽게 나올 것 같아요.
    전세가 들어있을 때 대출 받는 것이 어렵지 들어오고 나가고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수월하지 싶어요.

  • 4. 이사그만!!
    '08.1.15 9:04 AM (211.199.xxx.51)

    .님의 글에서는 실망모드였다가
    ..님의 글에서 급 방긋돼네요.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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