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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넷 낳으면 후회할까요?
1. ..
'09.10.7 7:22 AM (99.226.xxx.161)외국에서 살아보니
셋은 자주보고
넷도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보이던데..
한국에서는 애 넷 ...좀 힘들지않을까요??2. ..
'09.10.7 7:25 AM (112.144.xxx.8)낳아키우는거야 누가 뭐랍니까
문제는 남들처럼(?) 하고싶다는것 다 해주고 배우고 싶다는거 다 해줄만큼의 능력이 뒷바침되냐는거 겠죠
줄줄이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면한다
요 말이 요즘 세상과 맞아 떨어지는거 같아 씁쓸합니다3. 능력되시면
'09.10.7 7:39 AM (203.142.xxx.231)낳으세요. 아이 셋..똑같이 기를 자신이 있으면요.. 셋을 낳던 넷을 낳던. 솔직히 축복이지요. 낳아놓고 아이들 차별하거나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서 나중에 원망듣고(제가 원망합니다. 친정부모를) 그럴정도 아니면요.
여기 게시판에도 매일매일 올라오는것중에 하나가 형제들간의 갈등이지요. 그 원인은 대부분은 부모의 차별이나 경제적인 부분이 대부분일껍니다. 씁쓸하지만,4. .
'09.10.7 8:28 AM (218.144.xxx.66)능력되시면 낳으세요.
전 형제 많은집 너무 부럽던데요.
서로 의지도 되고, 나이먹으면 가족밖에 없다는 말이 실감납니다.5. 동경미
'09.10.7 8:40 AM (98.248.xxx.81)저희 집에 아이가 딸만 넷이에요. 다른 가정들은 잘 모르고, 저희 경우에는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아이 둘 낳고부터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째부터는 날까 말까 고민도 좀 했었는데 지금 아이들이 16, 14, 12, 10살로 자라고 나니 아이들 보면 마음이 흐믓하고 참 좋네요. 엄마 아빠 봐주느라고 갓난 아기 때부터도 밤새 한번도 안 깨고 잘 자준 고마운 딸들이지요. 아이 넷 낳도록 한번도 밤잠 못 자고 설쳐본 일 없는 팔자 좋은 엄마입니다 ^^
경제적인 뒷받침은 물론 최상으로 하고 싶은 것 다해주지는 못하지만, 학교 공부는 저와 남편이 집에서 가르친 것도 있고 다행히 아직은 따로 시켜야 할만큼 뒤떨어지는 아이가 없어서 한시름 놓고 있고요. 대신 자기가 꼭 배우고 싶은 것은 가급적 시켜주려고 노력합니다. 아주 많이 넉넉하지는 않은 환경을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정직하게 말해줬기 때문에 무언가 과외할동을 시켜주면 고맙게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면이 아마도 아이가 적은 집과는 다른 점일 거에요.
형제 간의 갈등은, (이것도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아마도 가정 마다 다르겠지요) 부모가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많이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형제 간의 갈등이 많은 집안은 부부 사이에도 어려움이 있고 부모와 자식 사이도 어려서부터도 전체적으로 화목하지 않았던 가정들이 많아요. 부모님들이 화목하게 잘 살아오시고 자식들에게도 부드럽게 잘 대해주신 가정들은 아이들도 어른이 되어서도 큰 불화없이 살아가는 것을 많이 보았어요. 아무리 형제가 단 둘이라도 형제 간의 갈등이 심한 집안이 있는가 하면, 옛날 어른들 아이 많이 낳으셨어도 형제들 모두 우애 좋고 양보 잘하는 집안도 있고 다들 편차가 있는 문제이지 일률적이진 않은 것 같아요.
둘 기르시면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기르셨다면 아이들이 많이 순한가 본데 귀한 아이 낳으셔서 잘 기르세요.6. ..
'09.10.7 8:50 AM (61.78.xxx.156)5살 2살 아이 키우면서 힘들지 않다고 하니
그집아이들은 참 순한가보네요..
저는 첫아이 여자얘인데도 5살이 되도록 동생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머리는 산발하고 다니고 얼굴은 못자서 맨날 퉁퉁 부었고....
제 모습이었답니다..
아이를 더 낳는다는것......
능력있으면 더 낳았을거예요..
그냥 낳아놓으면 크지만
요즘은 그냥 크지는 않잖아요...
어느정도 받침있으면 넷도 낳았을것같은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우고요...
원글님 보석같은 아이들 더 낳으셔서
우리나라의 보배로 만들어보세요...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7. 아이셋
'09.10.7 8:50 AM (60.240.xxx.140)동경미님...정말 오랜만이네요. ㅎㅎ 저를 모르시겠지만 오래전부터 봐오던 아이디라..
아이들이 이제 많이 자랐네요.
제 경우는 4,6,8,세 남매인데요. 일단은 둘과 셋은 단지 하나더는 아닌 것 같아요.
제 아이들도 까다로운 아이들은 아니고 제가 자식에게 올인하는 성격도 아니라
이때까지 나름대로 편하게 키우긴 했지만..
어린 아기가 생기면 위 학교 들어가야되는 위의 아이들을 잘 못챙겨 주게 되고
뭔가 집안이 항상 부산스럽고 단점이 많다면 더 많을 수도 있어요.
막내가 이제 4살이 되어서 육체적으로는 조금 한가해져서
아이셋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할 수는 있지만
남에게까지 권해주고 싶은 사항은 아닌 것 같구요.
동경미님 말씀대로 집집마다 인간마다 천차만별이라 획일적으로 어떻다 저떻다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형제간 문제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많이 좌우되지만
주위를 보면 또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로 또 많이 좌우 되더라구요..8. 형제간
'09.10.7 9:21 AM (203.142.xxx.231)문제는 부모양육태도의 문제라기보다는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는 말이 딱인듯한데요? 아무리 부모가 똑같이 키워도 공부잘하는놈.운동잘하는놈. 샘이 많은놈.너무 소심한놈.. 골고로 섞일수 밖에 없고, 그러다면 형제많은 아이들의 모든 형제가 다 잘되기는 쉽지않죠.
하나라도 못살거나(본인 성격은 문제가 없어도 결혼을 잘못해서 이혼이라도 한다던가) 어디가 아프거나.. 그렇다면 갈등은 생길수 밖에 없어요.
부모 능력이 있으면(경제적인..교육적인) 그런 갈등을 최소로 봉합해서 잘 이끌어나가는거구.
능력없으면 말그대로 그냥 방관하게 되는거지요.
부모 양육태도라는 말은 너무 광범위하죠! 솔직히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 잘못되길 바랄까요? 어떤 부모가 육아서 지침대로 할까요? 설사 육아서 지침대로 한다고 모든 아이가 똑같이 자랄까요? 그건 아니죠.
딴지가 아니라 동경미님 말씀이 너무 틀에 박힌듯해서요..아직 아이들이 10대이면 조금더 키워보셔야 문제가 발생하죠. 오히려 딸만 있으시면 사춘기 시절은 아들가진 부모보다 잘 넘어가겠지만(보통 통상적으로는..)요9. 음..
'09.10.7 9:29 AM (121.154.xxx.33)윗분들 말씀에 능력 있으면 낳아도 된다고 하는 말씀이 정답이에요..
저는 식구 많은 집에서 자랐고 , 불만없이 잘 컸지만 항상 마음속으로는 우리 부모님도 나에게 어학연수나 유학같은 기회를 주셨으면 나의 인생은 달라졌을까 하는 마음..
그리고 여동생은 패션쪽을 하고 싶어했는데 동생들 학비에 치여 할 수 없었던 우울함..
밥은 먹여서 키웠노라 한다고 ....잘 키운건 아닌것 같아요..
아이가 뭔가를 절실히 하고 싶어할때 도움을 주는 부모 역할도 무시 못하지요..10. ...
'09.10.7 9:31 AM (152.99.xxx.81)헉!!!!! 체력이 정말 좋으신가봐요..
전 힘들어서 하나 키우기도 너무 벅찬데.... - -;;11. 아나키
'09.10.7 9:40 AM (116.123.xxx.190)제가 4남매여서 그런지....
자랄땐 몰랐는데, 커서 보니 좋네요.
경제력+체력이 된다면 전 낳고 싶어요12. 동경미
'09.10.7 9:54 AM (98.248.xxx.81)다시 와 봤더니...아이셋님, 누구실까요 ㅎㅎ 아이들 나이를 보니 짐작이 갈 것도 같고요. 아뭏튼 반갑습니다. 배우자라는 도 하나의 요소도 많이 공감이 가네요.
형제간 님, 제 글에 마음 상하셨으면 푸세요. 맞는 말씀이세요. 저희는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또 제가 아직은 가까운 사람들 중에서는 우애가 나빠 고생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보질 못했네요. 그리고 딸만 있어도 저희 집도 사춘기 아이들 기르면서 힘 많이 들고요 ^^ 아이는 하나가 있건 여럿이 있건 엄마 입장에서는 어려운 역할이네요.13. ^^
'09.10.7 12:37 PM (125.181.xxx.68)낳으셔요. 세 째. ㅎㅎ 얼마나 구엽고 이쁜지 몰라요~~ 고놈들만 생각하면... 이뻐죽는답니다. 울 쌍둥이 넘들이 이제 두돌 됐어요. 둘째셋째. ㅋㅋ
제가 마흔하나고요. ~ 사실 제가 형편만허락한다면 흠흠... 요번엔 딸쌍둥이 더낳고
싶답니다. 이뻐 죽어요~ 더불어 힘들어 죽어요.14. 형제들
'09.10.7 2:50 PM (180.80.xxx.34)많은 아이들 입장 들어보면 뭐라 할까요?
어른들 입장은 다들~ 흐뭇하다 이러는데...
넷 이상씩이나 되다 보면 남만큼 못 해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물론 경제력이 되는 가정은 아니겠죠)먹고,입고,보는 문제부터 교육등등 애들 넷이서 똑같이 나눌 수 밖에 없고, 가지 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옛 말 틀리진 않을 테고요. 두 부부간에는 보기 좋아도 아이들 입장에서 셋도 많을 수 있고 넷은 글쎄요... 인생이 돈이 다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장점은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고 계획해야 한다고 봅니다.15. 힘들지
'09.10.7 3:09 PM (125.189.xxx.19)않으시니 낳으셔도 되지 않나요 ?
저는 지긋지긋합니다.
아직도 산만한데다 바깥놀이에 심취한 초2 딸아이와 사고뭉치인 5살 남자아이도 버거워서...
둘째 괜히 낳았다는 생각만.... 쩝 ~16. 흠...
'09.10.7 3:45 PM (118.35.xxx.134)저도 세 아이맘... 세째는 그냥 선물로... 생각합니다.(생각지도 못했기 땜에...)
물론... 세째가 더 이쁘고, 사랑스럽기는 합니다만... 힘은 드네요.
50 넘은 남편 친구들은 전부 대학생이거나 졸업해서 사회인인데 아이 아빠는 초등생 학부형...
저는... 좀 신중히 생각하시라 하고 싶어요. 아이 생각도 좀 하고...
지금 있는 아이들도 친구 부모님들 하고 비교하면 차이가 나네요.
아이가 너무 좋아 지금 네째를 키우고 있는 제 동생도...
자기 같은 사람 있으면 도시락 들고 다니면서 말리겠다네요.17. 솔직히
'09.10.7 4:45 PM (122.42.xxx.19)젊고 경제력 된다면 저도 이상이 4자녀입니다 ㅡ.ㅡ
하지만 현실상 저도 애셋입니다만 늦게 결혼해서 늦게까지 아이를 낳다보니
제 몸이 힘드네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이는 너무너무 이뻐요
제가 애 셋을 낳을줄 제 자신도 몰랐을만큼 전 아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도
막내가 너무너무 이쁘네요~
큰애와 작은애가 나이 터울이 있다보니 터울 안지게 낳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큰애가 도움을 줄때도있으니 뭐^^
아이 낳으실 계획하시면 큰애가 학교들어가기전에 출산하시길 바래요~
아무래도 아이가 학교들어가면 좀 더 소홀해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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