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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애기야 "라고 부르는 올가미가 생각나는 예비 시어머니..

토토로 조회수 : 860
작성일 : 2009-10-06 22:38:53
막내동생이 사귀던 남친을 울부모님이 먼저 보셨고 저와 둘째동생네와 함께 야외에서 만나 논적이 있습니다

동생의 남친 여자 많이 위해주는 착한 남편감이였구요..

그런뒤 이번 추석때 동생이 그 남친네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갔었는데

시어머님 되실분  동생 남친보구 "울 애기" 라고 부른다더군요

무녀독남 외아들이구요..  동생은 딸셋중 막내구요..

울집에서는 소탈하게 편하게 대해주었는데... 그집에선 완전 동생을 죄인인냥, 울애기가 널 만나뒤론 귀가시간이

늦고 , 집안 인사 순서가 바뀌었다는둥 , 난 너가 맘에 차진 않으나 울 애기가 좋아하니까 나오게 되었다는 둥..

맘 을 싹 비웠다는둥...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근데 이상한건 그 남친입니다 ..자기엄마가 첨 만난 자리에서 울 동생을 그런식으로 대하면 한마디라도 태끌을

걸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한마디도 안하고 가만히 있더랍니다..

동생과 그남친 학벌 능력 수준비슷하고요,  집안은 그집이 약간 돈이 있는거 갔구요. 우리집 평범하고요

만남이 있는뒤 동생 얘기 듣고 생각나는 단어 !!  마마보이, 올가미,겨울새 가 딱 떠오르더군요..

이 만남  계속해도 될까요..?
IP : 222.232.xxx.2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7 12:09 AM (115.143.xxx.42)

    말리고 싶네요
    마마보이인듯 싶은데.. 말리세요
    후회합니다 발등을 찧고 싶습니다

  • 2. 국민학생
    '09.10.7 12:10 AM (124.49.xxx.132)

    안돼요. 안돼;;;; 울애기;; 꺄악 징그러워라;;;;

  • 3. 비타민
    '09.10.7 12:54 AM (110.9.xxx.109)

    "그집에선 완전 동생을 죄인인냥, 울애기가 널 만나뒤론 귀가시간이
    늦고 , 집안 인사 순서가 바뀌었다는둥 , 난 너가 맘에 차진 않으나 울 애기가 좋아하니까 나오게 되었다는 둥..맘 을 싹 비웠다는둥... "

    아마 결혼하면 굉장히 심할 겁니다.
    시댁에 한주일이라도 건너뛰면 너 만나고 애가 불효가 됐다는 둥..
    하며 며느리만 잡을 겁니다.
    아들이 서운하게 하는 모든 것은 며느리탓...

    게다가 더 문제는 그 남친이 가만히 있는다는 것.

    즉, 엄마가 자기 탓하는 게 아니라 자기 여자 탓하는 걸 은연중 당연히 여기면서
    방치한다는 거에요.
    어느 분 글에서 봣는데, 시집에 갈 때마다 그렇게 시부모가 학대를 하는데도
    남편이 단 1번도 막아준 적이 없다네요.

    그렇게 10년을 살다가 결국 이혼하자고 하니 그제사 좀 나아지더랩니다.

    이런 남자와는 이혼을 각오하기 전에는 절대로 이 여자분 혼자만 그 집안의
    구박덩이, 찬밥덩이 됩니다.
    아들과 엄마는 한통속이 되어서 짝자꿍이고, 시어머니 맘에 안드는 모든 것은
    다 며느리에게 돌려 괴롭힙니다.
    왜냐면 자기 귀한 아들 탓하려니 싫고, 아들과 멀어지기 싫으니 잡을 건 며느리지요..

    게다가 아들도 엄마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해 있어서, 엄마에게 대들거나 하지 못하고
    여자가 그저 순종적으로 엄마 비위 맞추고 참아주기만 바랍니다.
    오히려 여자가 대들면 그간 굳혀온 가정의 평화를 깨는 존재로 여길 겁니다.

    영화 '올가미'에서 말하는 것은,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가 완고한 가운데 끼어든 여자는,
    엄마에게는 그저 '내 아들의 장난감'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동생이 이혼을 매일 꿈꾸고 살고 싶지 않으면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그 남친에게 엄마는 세상에 둘도 없는 완벽한 엄마라서
    그 엄마가 자기 여자에게 하는 행동조차도 절대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제 일으키기 싫어서 침묵하는 것이고요.
    이런 남자는 정신적으로 독립 못하기 때문에, 엄마도 그걸 알고 교묘히 조종할 겁니다.

  • 4. 딱보니
    '09.10.7 8:50 AM (222.234.xxx.152)

    절대 반대
    고생문이 훤히 보입니다
    바로 윗님 말씀 정답!!!

  • 5.
    '09.10.7 9:16 AM (220.75.xxx.180)

    저 나가야 되는데 저 경험을 잠시 올리고자 로긴했는데요
    저 시아버님 계셨는데도 제 시어머니 제남편을 의지하며 살더군요
    시아버님이랑 결혼생활중 사이가 알콩달콩 하진 않았거든요
    거의 많은 세월을 제 남편을 정신적으로 의지하며 보냈는데
    전 신혼초에 뭘 몰랐죠 결혼생활중 뭐 께림칙해도 그냥 넘어가고 넘어가고 했었는데
    10년정도 지난후 서서히 이건 아니구나 싶어 제가 테클을 걸기 시작했는데
    큰 부부싸움 나고 야단났지요 하지만 제 남편 열린사고를 가지고 있어 차근차근 이야기하니
    알아듣고 그때부터 알아서 좀 멀리하더라구요
    남편될사람도 이때껏 자기가 살았는 인생이니 와이프 될 사람이 뭐라뭐라 하면 반감을 가질꺼예요 잘못하면 이상한 여자 되는거지요
    남편될 사람이 이건아니다라고 인지하는게 중요한데.......
    오후에 또 와서 로긴할께요 넘 바빠서
    그리고 지금이대로는 불행한 결혼생활이란거 말씀드리고 싶네요. 경험이라서요

  • 6. 아나키
    '09.10.7 10:18 AM (116.123.xxx.190)

    올가미 한표..

    말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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