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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둘 키워보신분들~~~
너무 궁금해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더니
또 딸이라내요...
내심 아들이길 바랬거든요..
첫애가 딸이라 아들도 키워보면 좋을듯하고...
중요한건 시부모님께서 너무 바라시거든요.....-.-
맘으로 둘째가 딸이래도 상관없다 해놓고
막상 또딸이라고 하니
서운한 맘은 어쩔수 가 없네요...
(아기한테 미안케 시리.....)
딸둘 키워보신 선배님들....
어떤가요?
제맘대로 성별을 어쩔수야 없지만....그래도 동성끼리 키우는게 어떨지 해서요....
심난한 맘에 여쭤봐요...
1. .......
'08.1.14 11:51 AM (124.57.xxx.186)아이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성 형제,자매 좋아요
어렸을때, 사춘기 시절에는 많이 싸웠지만 20살 넘어서부터는 여동생이 제 생애
최고의 친구에요 같은 부모, 같은 식구를 공유하니 친구들한테는 설명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는 친구기도 하구요
나가자~ 나와~ 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내 편이 세상에 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저도 여건이 된다면 딸둘 낳고 싶은걸요2. 얼마나 좋은데여..
'08.1.14 11:52 AM (58.239.xxx.206)저도 첫째도 아들을 바랬고 둘째도 아들을 바랬었지만 둘다 딸이에요....둘째도 딸이란 말 듣고 울었었는데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예전에 멋모를땐 딸딸엄마가 불쌍해 보였는데 이젠 너무 좋겠다 싶어요...ㅋㅋ
3. 자매
'08.1.14 11:54 AM (125.177.xxx.133)정말 좋습니다...
저도 여동생이랑 정말 잘 지내고...친정 일에 둘이 발벗고 나섭니다..
울 엄마 진짜 아들아들 하시는 분이라..아들 둘 낳고 싶어서 셋째 낳았는데 그 셋째가 바로 울 여동생...지금은 엄마가 딸이 더 좋다~ 이러시고..울 딸도 완전 이뻐하십니다...
저도 둘째가 딸이라는 보장만 있으면 둘째 낳고 싶어요...4. 동성은
'08.1.14 11:56 AM (211.109.xxx.222)참 좋은거 같아요
제언니가 2년 터울 딸만 둘이거든요
아기일때는 서로 싸우더니 지금은 5학년 3학년인데 어찌나 재밌게 잘 노는지 몰라요. 그집은 티비 컴 못하게 하는데 둘이서 정말정말 재밌게 잘놀아요
저는 올해 11살된 딸과 5살된 아들이라서 둘이 잘 못노네요 ㅠㅠ5. 딸 둘~
'08.1.14 11:59 AM (116.120.xxx.219)넘넘 좋아요.... 얼마나 이쁜지 모릅니다.... 섭섭한거 잠시고 둘이 이쁘게 노는 것 보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딸 둘 애교에 아빠도 녹고 집에 웃음이 넘칩니다...
6. ...
'08.1.14 12:04 PM (116.120.xxx.130)저는 딸둘은 아니지만 친구들중에 딸둘이 많아요
키우는것 옆에서보면 애들댐에 스트레스받고 애들이 힘들어하는건 없는것 같아요
오히려 더 좋은 점들이 많아 보이구요
아들 욕심내는 할아버지할머니 엄마 아빠 욕심이나 주변에 쓸데없는 오지랍들이 문제지
전 9살딸 6살 아들 있는데
둘도 너무 너무 잘놀아요 아들은 엄마보다 누나가 더좋다고 할정도로
그렇지만 커갈수록 성의 차이를 극복 못 할것 같고
둘이 결혼하면 서로 멀어지겠구나 생각하면 마음이 쓸쓸해져요7. ..
'08.1.14 12:10 PM (221.164.xxx.219)딸 둘 너무 귀여워요^^*
8. ....
'08.1.14 12:19 PM (58.233.xxx.85)키워본봐 아들도 예쁘고 딸도 예쁜데 동성이 키우긴 더 편하지요 .
9. 저는
'08.1.14 12:20 PM (123.109.xxx.42)아들 하나 키우는 엄마지만, 딸 둘 넘 좋지 않나요?
제 친구들 중에 딸 둘인 집들 커서 얼마나 잘 지내는데요...친구가 따로 필요없어요..넘 부러워요..
전 첫째 생각해 둘째도 아들이길 바라긴 해요..크면서 같이 놀기에 좋으니깐요..
딸 둘 동성이라 크면서 의지도 되고 다 크면 더 좋고 부모한테도 좋고...
첫째가 딸이면 둘째도 딸인것이 더 좋을거 같아요...
부모님들이야 키워주실것도 책임져주실것도 아닌데 무시하세요..내가 키울 내 자식들인데요..
여담으로, 전 어른들이 아들 아들 하는것도 정말 듣기 싫고
반대로 아들 필요없니 딸이 최고다 하는 말도 정말 듣기 싫어요..
다 아이나름 아닌가요? 딸도 좋은딸이 있고 속썩이는 딸도 있고, 아들도 문제많고 부모한테도 무뚝뚝한 아들이 있는 반면 딸보다 더 애교있고 듬직한 아들도 있는거고..
그래도 요즘 생각에선, 딸 둘은 복이예요..즐태하세요10. ..
'08.1.14 12:22 PM (200.63.xxx.52)낳는 순간에만 서운하답니다.
저는 딸이 셋인데 지금까지 남의아들들 보면서 저런녀석 하나 낳았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드는적 한번도 없었어요...
뭐니뭐니 해도..
낳아놓고 키우다보면 딸이든 아들이든..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자식인게 중요하더라구요.
딸둘이라고 서운해 하지 마시고 이쁘게 키우세요..11. 마자요..
'08.1.14 12:25 PM (125.177.xxx.133)자기 자식은 다~ 이뻐요~~
12. 저도
'08.1.14 12:26 PM (121.134.xxx.101)저도 딸 둘..
딸인걸 알았을때 솔직히 섭섭한 맘 있었어요. 그런데 키우면 키울수록 재미있어요.
아들보다 키우기도 훨씬 수월하고 아기자기하지요.
아들은 또 아들대로 듬직한 맛이 있다고 하더군요.
전 아들은 안키워봐서 모르지만 딸 둘인거 갈수록 만족스럽고 행복해요.13. ..
'08.1.14 12:35 PM (122.203.xxx.2)남동생 둘에 고명딸이라 주변에서 여자 형제 있는 사람이 제일 부러웠던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집안에서나 남편이 섭섭해했지만 난 내심 내게 딸이 생기니 영원한 친구가 생겼구나하고 좋았답니다.
지금은 25이 된 큰딸이 초등 2학년때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라는 영화를 함께 보면서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답니다. 벌써 딸과 함께 공유할 수 있구나 하는뿌듯함 때문에...
우리 남편 너무나 두 딸 이뻐라하며 좋아합니다
나 역시 만족스럽고 내가 한 일중에서 제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좋고, 자매에게도 평생 친구가 생겼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소망이 있다면 서로 비슷하게 시집가서 두 쌍의 부부가 함께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14. 명언..
'08.1.14 1:37 PM (203.229.xxx.167)딸 둘...넘 좋죠..아들 바라던 분도 둘째딸 날때 날때만 섭섭하고요...
아들 난분 ...ㅎㅎㅎ 날때만 좋다고 합니다...15. 원글이
'08.1.14 1:46 PM (58.143.xxx.165)역쉬....82...^^
너무 감사드려요....
아침에 딸이란 얘기듣고....울었는데....
지금 밥먹으려구요...
밥먹고 힘내서....순풍....예쁜딸 낳을랍니다..
감사드려요...다들...
말할 수 없이,.....16. 저도
'08.1.14 2:34 PM (124.50.xxx.149)댓글 달수 있네요,,얼마전에 세째딸 낳았거든요..
뭐라나,, 아무리 그래도 서운하긴 하드만요.. 뭐 사실 아무리 딸이 좋거나, 아들이 좋아도 특정성별만 계속 낳으묜 다른 성별에 대한 부러움이 생기쟎아요,,
근데, 처음 성별 알을때 뿐이구요,, 키우면서 아기눈 맞추고 그러다보면,, 잠시 서운해 했던것도 딸한테 민망해져요,,, 제 동생은 둘째도 아들이어서 서운해 눈물이 핑돌더라는데,, 제생각에는 딸가진 서운함과는 조금은 틀릴듯 싶어요.. 한국사람이고, 뿌리깊게 박힌 아들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무의식에서 자리잡아서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뭐,,, 그래도 좋다 ! 행복하다! 입니다.딸들 다 크면 저 무지 좋을것 같아요,, 가끔은 장성한 아들이 든든하고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던데,, 내가 그런 기쁨을 모르니까,, 알수없는거고,, 장성한 딸들이랑 수다떨고, 쇼핑다니고,, 이런저런 의논하고,,
참, 엄마입장만 썼네요,,
무었보다고 아이들에게 서로 좋은건 두말할필요가 없죠,,너무너무 친구가 되어요 ,,초딩들 이거든요,,벌써,,
님 걱정마시고, 하루만 서운해 하지고 낼부터는 ,, 아시죠?17. 저도
'08.1.14 2:42 PM (124.50.xxx.149)참 한마디 더! 제가 오지라퍼라서..
건강하고 귀여운 딸램 들 가지신 님의 " 천복"을 다 누리기도 바빠요,,
아기랑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넘 빨리 지나가요,,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휙 지나가요..
나중에 후회되거든요,, 지금을 누리시고, 즐기시고,,,
아이기다리는 사람, 여건이 안되어 못갖는 사람, 제주변에도 많아요,,
그리고 님 순산하세요,, 좋은 엄마 되시구요,,18. 딸둘맘
'08.1.14 2:51 PM (121.140.xxx.144)또 딸을 낳으신다니 저는 축하드리고 싶어요.
저는 외며느리인데 딸 둘 낳았어요.
시어머니가 대를 끊어놓았네...등 가슴에 멍드는 이야기 많이 하시지만
남편과 저는 대 만족입니다.
딸만 둘이라지만 그 딸 둘은 서로 다른 인격체입니다.
여성이라는 성만 같지,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각자 개성이 다릅니다.
절대 같은 딸 둘 아닙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서로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엄마에게도요.
딸 아들 구별은 이제 의미가 없어요.
제삿밥 타령도 그렇구요.
섭섭해하지 마세요.
저희 둘째 딸은 더 이쁘고 활달하고
아들보다 낫답니다.
순산하세요.19. 에잇..
'08.1.14 10:46 PM (125.57.xxx.115)욕심쟁이 원글님...우후훗....
때되면 다 느끼실 기쁨을 미리 알려고 하시다닛~~~ㅎㅎㅎ20. 에잇..님
'08.1.15 12:55 AM (124.53.xxx.51)넘 재밌으세요 ^^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딸 둘인데 요즘은 딸셋인 집이 부러워요~~
세째를 낳아야한다면 또 딸이었음 좋겠어요~~ ^^21. 축하..
'08.1.15 12:12 PM (210.223.xxx.138)금메달 이네요. 딸둘이시면
딸, 아들은 은메달, 아들,딸은 동메달, 아들 둘은 목메달이라던데요.
(아들 둘인 분께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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