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초등학생이 우리나라 초등학교에 다닐려면...

[절차궁금]

외국에 이만 가 사는  제 여동생의 딸(우리나라 나이로11세) 이 이번에 한국에 들어옵니다.
잠시 머물면서 한국 학교에 다녀보고싶어하는데(한달에서 두달정도)
방법이 없을까요
머물곳은 대구입니다.
거소증신고라는 것이 있는데
미성년자라 어떻게 발급받을지모르겠고 인터넷으로 검색을해봐도 속시원한 정보가 없네요
대구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근무를 하는지 몇일째 전화를 안 받습니다.
좋은 방법 아시는 분 계신지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모르는것이 없는 82쿡이니까요

[...]

원글님 아이 다니시는 학교에 가셔서 한달이나, 두달정도 체험 하고 싶다
말씀하시면 왠만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그냥 된답니다.

[글쎄요]

조카가 한국말을 얼마나 잘하나요?
한두달 다녀보는 정도로 한국 정규학교 입학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들어가려면 한국 초등 4학년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만일 한국말이 서툴다면 아이도 스트레스지만, 담임선생님이 그 아이만 특별히 케어해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버려둘 수도 없어 더 부담일 것 같네요.
가뜩이나 선생님들 잡무에 시달리시거든요.
적어도 한학기 이상을 생각하시면 또 달라지지만요.

[제]

조카도 해마다 두달씩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돌아옵니다.
전에 제 딸도 그래볼까 하는 마음으로 알아본적도 있구요.

근처 아는 학교(젤 윗분 말씀하셨듯이)에 가서 부탁하시면 ..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학교에 따라 허락해주시기도 해요

그런데 학부형님들이 별로 안좋아하시는듯 해요.
오랜기간 있는것이 아니라 학습분위기만 흐릴수 있다고 하면서요..

자제분 다니시는 학교에 알아보시는게 젤 좋지요.
아무래도 사촌이 같이 다니면 ..같은 학년은 아니래도 이리저리 봐줄수 있으니까요

[참]

윗글쓴사람인데요.

저도 외국살고 있는데 저는 제 딸이 소심한 편이라 혹시라도 왕따 당해 상처받을까 싶어서
(아무래도 한국말실력이 또래보다 좀 떨이지잖아요..)조카가 다니는 학교를 언니를 통해
알아만 보다가 결국은 학교에는 안보내고 동네 학원에만 보냈답니다.

미술학원.피아노학원.수학학원..그리고 집 근처 적당한 학원 찾아가서 한글지도를 부탁드렸었지요...

그랬는데 기대이상으로 한글실력이 향상되어 보람있었어요.

[절자궁금]

역시 82쿡분들은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답글을 달아주셨어 감사합니다. 조카는 한국말이 능통하고 학교생활하는데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교육청에 연락을 하니 동사무소에서 등본만 발급받아오면 다닐수 있다는 얘기만 해서 좌절했는데 그럼 직접 학교에가서 알아봐야겠네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