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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지난지 얼마나 됐다고..ㅠㅠ
아버님은 새벽에 올라와( 충청도) 바로 병원에 가면 된다고 하셨지만
80세 훌쩍 넘으신 분이 새벽부터 빈속으로 장거리 차를 타고 오실 걸 생각하니
안쓰런 마음이 들어 저희 집에 들려 하룻밤 주무시고 병원에 같이 가자고 전화드렸답니다.
여기까지는 모시는 제 입장도 흐뭇하고 잘 해드려야지...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니가 같이 오신답니다.....
시어머니 허리 수술하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거리 여행 많이 힘들어 하시고 까다로우세요.
어머니는 오셔서 한 일주일 머물다 가신다 합니다....
저는 이번주 토요일날 운전면허 기능시험 보려고 스케쥴 짜논 상태구요...
하루에 3시간씩 집을 비워야 하는데
저 없을때 집을 어떻게 뒤져보실지 아찔합니다.
(이건 예전에도 몇번 그런 경험이 있는지라 잘 안답니다...)
잔소리도 심하시고.....
정말 같이 안 올라오셨으면 하는데
안된다 말하면 서운해 하실 것 같고 오신다니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1. 서운타하시더라도
'09.10.6 9:54 PM (123.254.xxx.143)그냥 시험때문에 다음에 오시라고 하면 안될까요??
얼굴에 철판한번 까세요..
남편이 도와주실거 같으면 도움받으시구요..2. 스트레스
'09.10.6 9:56 PM (125.177.xxx.52)남편은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합니다.
저 없는 동안 집에 혼자 계시면 되는 거지...이렇네요...전혀 도움이 안됩니다....3. ..
'09.10.6 10:07 PM (125.185.xxx.160)남편은 철저하게 시부모님 편이더군요.
뭔말을 해도 먹히지도 않고 화만 버럭버럭내고 저만 이상한 사람 되구요.
원글님 마음 모두 이해합니다.
아예 곁을 주지 마세요.
아무리 호의를 베풀어도 시댁은 시댁이고 남편은 당신 부모님 편입니다.
이번은 어쩔수 없고다음부터는 아예 오시란 얘기조차 꺼내지 마세요.
결혼 14년동안의 노하우 입니다.4. ㅎㅎ
'09.10.6 10:18 PM (118.223.xxx.130)전 시집 스트레스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시어머님이 오시면 집맡기고 내볼일 보러 다닙니다.
우리 시어머님은 며늘 살림에 손하나 안대시는 분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시어머님 오시면 집을 샅샅이 뒤집어 조사를 하시든지 말든지 맡겨놓고 님 외출하셔요
바쁜척을 하는거지요.
온갖 험담이 늘어지기는 하시겠지만 담부터는 오시겠다는 말씀은 안하실 것 같아요.
당신보고 살림 하라고 하는 것처럼 며늘이 집에 없다고 힘들어서 안가겠다고 하실것 같은데...
ㅎㅎ5. 에구
'09.10.6 10:38 PM (119.196.xxx.86)눈에 보이네요
며늘 있으면 눈치보면서 뒤져볼꺼 마침 없으니 신나게 뒤져보겠죠
장농문 살짝 잠그심 안되나요?
뭐라고 하면 지난번에 잠깐 as수리하러 오신분 왔다간후에 뭐가 없어져서 습관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하고..
안방문을 잠그면 너무 티날려나요?
아님 낮에 이것저것 일이 많아서 어머니 수발 못드니까 오시지 말라고 하면 안될까요?6. 그냥
'09.10.7 12:26 AM (125.187.xxx.38)안방문은 잠궈 놓으세요.
어머님께는 잘 말해서 양해를 구하고..(정리가 엉망이다.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등등..^^)
딱 한번만 눈 감고 해버리면 훨씬 수월해질것 같은데...
난들 그럴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만...^^7. 그러게요...
'09.10.7 12:55 AM (124.49.xxx.211)명절쇠고 집에오는데...
저희 시아버님 왈
'담주 일요일에 놀러와라'
오늘도 갔다왔네요...ㅠ.ㅠ8. 저도
'09.10.7 10:42 AM (59.13.xxx.149)그냥 안방장롱을 잠가두고 가시라고 하고싶네요.
혹시 뒤질려고 하셨더라도 그걸 말하기도 눈치가 보일테고,
잠갔다고 뭐라고 하시는 상황이시면 원글님이 이상하다는 듯이 안방장롱을 왜 궁금해하시냐고 오히려 뭐라고 하시면 될듯합니다.
보이기 싫으신 물건들 장롱에 두시고 잠가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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