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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에게 우리 음식을 대접할만한 곳.
섬세한 입맛을 지니신 주부님들께 도움 요청드려요.
일본인 50대 부부, 70대부부(재일교포) 분이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을 다녀가신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삼청동 걸어서 구경하시고,
하루는 유람선 타시고 반포고수부지 가서 라이트업 보신다고 하시네요.
-삼청동 저녁식사 할만한 곳 추천 부탁드리고요.
-반포고수부지에서 라이트업 보시고 어딜 가야 좋을까요?
가까이 걸어갈때는 신세계 뿐인데, 문닫을 시간이고, 주변에 특히 할게 없을텐데.
택시로 이동할 생각이신것 같으니까 동선 상관없이 좋은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해외에 나와 있어 직접 가질 못하니 답답하네요.
우리 문화에 정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 꼭 좋은 곳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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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국에 4~5번씩 다녀오신 분이라, 책자에 덜 소개 될만한 곳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삼청동은
'09.10.6 2:21 PM (203.244.xxx.254)잘 모르겠고,,wingbus 보다보니깐,, 조계사던가에서 하는 절밥 한정식 같은 거 하는데도 있더라구요. 지금 찾아보니깐 "바루"네요.. 여기 한 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2. 민
'09.10.6 2:24 PM (58.74.xxx.3)삼청동은 용수산 한정식집 있어요...
홈피도 있으니 들어가 보시고 예약해보세요
맛은 ,적당해요...3. 삼청동
'09.10.6 2:30 PM (59.5.xxx.117)가시면 이곳저곳 보실거 많으실거 같아요.
인사동도 들르시면 좋구요.
주말에는 사람 엄청 많아요.
저도 일본인 부부 대접했었는데, 용수산도 괜찮고
삼청각 안에 있는 한정식도 괜찮았어요, 지금 식당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4. 반포
'09.10.6 2:32 PM (218.232.xxx.10)한강 반포지구에서 바로 해결하시려면 반포대교에서 압구정 방향으로 슬슬 산책하면서 가시면 프리디아(?)인가 선상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아님 한강코스를 제일 마지막으로 돌리시려면 역삼동의 고래불이나 강남역 동해별관(전부 강북에도 지점이 있는 곳들입니다.)에서 저녁 드시고 한강으로 오셔서 산책 하시고 프리디아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하세요. 밤에 분위기 정말 좋거든요.
5. 저희 집에
'09.10.6 2:35 PM (222.110.xxx.142)일본인 손님 오셨을 때는 충무로에 있는 진고개라는 식당엘 갔어요.
몇십년 전통있는 집이다 보니 깨끗하고 현대적이진 않지만,
손님들중에 일본인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아요.
삼청동 구경한 후에는 예전 노무현 대통령께서 자주 가시던 삼계탕집을 가보시는 것도 좋죠.
평일에도 줄서서 먹을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이름이 토속촌인가 그래요.
광화문에서 자하문 터널 넘어가는 쪽에 있구요.6. 일본인들은..
'09.10.6 2:46 PM (211.104.xxx.37)안그런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남들 갔다 왔다는데 다녀온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특산 선물이 특히 발달해 있고..
우리나라에도 책자에 실려 소개된 곳은 마치 성지순례처럼 다녀들 가시죠..
윗님이 말씀하신 토속촌도 그런 곳이죠.
맛도 그럭저럭 괜찮고 몸에도 좋으니 거기도 좋을 듯합니다.
전철역으로는 경복궁역에서 효자동쪽으로 한정거장 정도 걷는 거리이죠..
차로 움직이시면 네비게이션에 나올거에요.7. 삼청동
'09.10.6 5:41 PM (61.255.xxx.49)삼청동에서는 깔끔한 퓨전 한정식집으로는 '달개비'가 괜찮아요...예전에 프랑스 사람 데려갔는데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용수산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훨씬 나아요...용수산은 개성식이라 일본인들 입맛에는 약간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혹시 맛있는 한우고기 대접하고 싶으시면 갤러리 현대 뒤쪽에 있는 '비나리'도 맛있구요.
조금 더 저렴한 맛집으로는 북촌 칼국수 옆에 한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밥'이라는 집이 김치찜, 김치 전골이 맛있어요...여기는 일본 사람들 데리고 간 적 있는데 한국 매운 음식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인지 난리더라구요. 꽁치가 들어간 김치 전골이 환상이에요...집에서 아무리 흉내내려고 해도 안되네요 ㅠ
후식으로 혹시 팥죽이 괜찮으시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잘하는 집'이 팥죽이 맛있구요...여기는 실내가 좁고 분위기는 좀 캐주얼하지만 맛으로 먹는 집이구요. 하지만 밥먹고 바로 가기엔 좀 배가 부를 듯하고...그냥 커피랑 케익 드실꺼면 '커피팩토리' '더 레스토랑' 카페 추천해드려요.8. 토속촌
'09.10.6 6:09 PM (118.221.xxx.196)은 가지마세요 너무 지저분해요
돈을 그렇게 벌었으면 위생이랑 인테리어에 신경좀 쓰지
먹던 김치 도로주고 외국인들한테 조금 창피할거예요
더러운 식탁에 기름이 미끌미끌 ..
인삼주는 다 남기고 가고. 그거 다 버릴지도 의심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