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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교육비가 미쳤어요.

사교육비너무듭니다 조회수 : 3,724
작성일 : 2008-01-12 19:49:30
분당 수내역 최강찬국어논술전문학원에
오늘 수업을 들으러 아이가 갔는데 상담하는 여자가 어른한테는 친절한 척하면서
애한테는 불친절하고 막 대하네요.
막무가내에다 교양도 없고...
수업도 파트별로 15만원씩 받는데 예를 들어 고전,비문학,현대시 이렇게 들으면 45만원이예요.
두시간 듣고 신통찮아 취소했는데 하루수업비로 다 내라내요. 교재비도 날리고...
조동기언어학원은 공개 강의도 해주고 교재도 빌려주는데 야박하게시리...

우리나라 정말 사교육비가 엄청납니다.
여기다 영어, 수학, 사탐, 과탐 학원비며 외고 학생이면 학교 수업료 등등
예고 보내는 엄마들은 더 죽는 소리하고
대학 보내놓으면 그게 끝아니라 더 큰 산이 버티고 있고
우리나라, 없는 사람은 공부도 못시킵니다.
얼마전 동경에 갔다왔는데 동경 물가가 서울 물가보다 싼걸보고 우리나라가 정말 살기 힘든 나라라는 걸
체험했습니다.
여유가 없는 집안 애들은 인터넷 강의 듣는 것도 버거워 하던걸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대물림 되는 이 현실에 새 정부가 어떻게 갈증을 해소해 줄까요...
IP : 221.150.xxx.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8.1.12 9:10 PM (221.140.xxx.140)

    저희 큰애 유치원비가 6개월 수혜성경비라고 해서 96만원에다가
    3개월 교육비 72만원..정말 미치겠습니다..72만원은 10일 안에 마련하라고 하고요...카드도 안된다고 하고..둘째도 있는데 같이 보내기 힘들어서..정말 미친 나라라는 생각이 절로...들어요~~

  • 2. ..
    '08.1.12 9:29 PM (218.209.xxx.159)

    어린이집 둘 보내는데... 보육료 지원도 커트라인에 걸릴것 같구요..
    그 비용 감당하려니 허리가 휩니다.. 다른건 엄두도 못냅니다.

  • 3. .....
    '08.1.13 12:17 AM (125.130.xxx.46)

    정말 사교육 미쳤어요
    저희동네도 애들 미술 2번 15만원 태권도 11만원 영어는 기본 20넘고
    축구 수영 블럭 뭔 초1이 시킬게 많은지 안시키면 된다지만 그럴수도 없고
    에효 사교육 정말 미치겠어요
    중학생되면 영어 수학 단과만 다녀도70대여요
    어쩔라구 이러는지 미친 나라같아요
    정말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5공때 학교 다닌 나 처럼 다 금지 시켰으면 하는생각도 들어요 돈 벌기는 어려워 죽겠는데 뭔 사교육비는 엄청난지

  • 4. 답답
    '08.1.13 12:18 AM (219.248.xxx.105)

    말해서 뭐합니다..정말 저두 작은애 유치원 OT에 다녀왔는데 유치원비 왜이리 비싼가요...

    삼개월에 한번씩 목돈마련 할생각하니 까마득합니다 유치원 안보낼수도 없고

    크면 클수록 더 들어갈텐데 큰애학원까지 정말 교육비 힘들어요 내년부턴 어디아르바이트라

    도 해야될지


    이민이라도 생각하고 싶네요...

  • 5. ...
    '08.1.13 12:32 AM (222.235.xxx.69)

    저 이번에 대통령 선거할 때 전두환 처럼 학원 과외 철폐하고 특목고 다 없앤다는 공약 내거는 사람 있음 찍어주려 했었어요.

    이거.. 다들 망하는 거 아닙니까? 노후에 뭘 가지고 살라고.. 아이들 어릴 때 저금해야 하는데 한 아이당 백만원이 듭니다....

  • 6. 카드
    '08.1.13 12:16 PM (121.134.xxx.252)

    카드결재 안되는거 편법 아닌가요?
    신고하면 안돼나요? 교육청 뭐 이런데다...

  • 7. 5공,,
    '08.1.13 12:18 PM (59.11.xxx.11)

    그떄처럼 과외금지 바라는 분 주변에 은근히 많아요~오죽하면 그럴까요..
    도미노처럼 남들도 하니 안하면 내자식 처질까봐 미친듯이 퍼지는거..
    조카들 공부잘해서 대학 잘가도 등록금에 학원비에 대학또한 돈다발 한두개
    필요한게 아니더군요..졸업하면서 취업전쟁은 또 어떻구요,,결혼할떄?집
    장만 자식들 혼자힘으로 택도 없으니 그또한 돈..돈..끝이 없는..
    사교육비 모아놓으면 웬만한 사업하나 하겠다고 가끔 중얼거린답니다~

  • 8. 가끔,,
    '08.1.13 12:20 PM (59.11.xxx.11)

    차라리 사교육 시키지 말고 그돈 모아서 자식 크면 그돈으로 사업이나 하랄까..이러면..
    쿠사리만 먹곤 하지만..그래도 이건 너무 엄청나요..들어가는 돈들..그렇다고 장래가
    보장되는 확률은 그에 비례하지도 않고..

  • 9. ..
    '08.1.13 12:27 PM (122.32.xxx.149)

    참..아이러니한게.
    이렇게 사교육은 많이 시키는데.. 그러면 아이들 수준이 높아져야 하는게 맞는데..
    저번에 여기 게시판에
    요즘 아이들 학력수준이 예전보다 떨어진다는 글이 올라오니 주르륵~ 그렇다는 댓글들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럼 사교육에 쓰는 돈이 완전 헛돈이라는 얘긴데....그렇다고 남들 다 시키는거 혼자 안시키고 꿋꿋하게 있기도 어렵고...
    뭐 하는 짓들인지 모르겠어요.

  • 10. 정말...
    '08.1.13 1:18 PM (222.233.xxx.179)

    분통 터집니다...안 시킬 수도 없어요..
    초등학교때는 체육시간에 태권도 하는데 학원에서 안 배운 사람은 친구한테 배우라 하시고
    중학교오니 그 놈의 수행 평간지 뭔지 땜시 미술 지필 고사 100점 맞아도 실기가 제딴에는 잘 한다고 했는데도 다른 교과 점수 다 깍아 먹는 판이니 안 보낼 수도 없어요...

  • 11. 5공특혜 세대
    '08.1.13 1:40 PM (124.49.xxx.85)

    참 5공때를 그리워하다니.
    하지만, 저같은 소시민의 딸이 그나마 연대라도 갈수 있었던 건 5공시대의 과외금지 덕분이죠.
    요즘처럼 학원다니고 논술 다니고 어쩌고 했으면 오빠, 저, 동생까지 셋인 집에서 가기 힘들었죠. 그나마 죽어라 자율학습 하고 내가 노력하면 되었으니까 대학갈 수 있었죠. 참 전두환에게 이렇게 고마워 할 날이 오다니..

  • 12. 저도
    '08.1.13 4:02 PM (116.120.xxx.205)

    저도 과외한번 안받아보고 남들이 명문대라고 하는 학교를 들어갔으니 ( 비록 재수는 했지만 )
    정말 전두환한테 감사해야하나봐요. 그때도 사실 고액과외니 비밀과외니 수백만원씩 주고 하는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지금같은 광풍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이렇게 고액사교육의 광풍이 부는것에는 인터넷의영향도 지대하다고 봐요. 인터넷 포함 정보의 홍수 내지는 정보의 교류가 활발해진거죠. 예전에는 부유층에서 그런걸 해도 몰라서 못하고 정보가 없어서 못하고 그건 남들 이야기려니 해서 못했는데 지금은 티비나 인터넷이나 켜면 다들 누구는 얼마짜리 뭘하니 공교육 포기라니 논술학원은 어딜가야한다든지 애들 대학 보내려면 대치동 안가면 안된다는 식으로 나오니 정상적인 엄마들이 버티기 힘들어졌어요. 저는 내년에 학부형 되는데 학원 안보내고 싶지만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그런다네요. 아이 성적 낮으면 학원 어디 좋다고 보내시라고 .. 미치지 않고서야 .. 학교는 공부가르치지 않고 인성만 가르치는덴가요 ? 흑흑
    고등학교 음악 실기 시험도 피아노랑 리코오더 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조카보니까 ..
    왜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은걸 시험본답니까 ? 정말 이상한 교육이예요

  • 13. 학부모
    '08.1.13 4:28 PM (221.155.xxx.149)

    윗님, 아니예요.
    우리애 작년에 실기 봤는 데 피아노 했어요.
    근데 피아노는 사실 점수를 잘 안준대요.
    그래서 대신 잘치자! 하며
    여름 방학내내 죽어라 한 곡 연습해서 제일 좋은 점수 받았어요.
    리코오더도 끝내주게 잘하면 점수 잘 줘요.
    뭐는 안된다, 이런 건 잘 없어요.
    물론 귀한 악기는 갖고 오기만 해도 잘 준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그게 안되면 애쓰는 수 밖에요.

  • 14. 저흰
    '08.1.13 4:44 PM (125.128.xxx.227)

    하모니카로 버텼어요. ㅎㅎㅎ

  • 15. 전 ....
    '08.1.13 6:18 PM (125.184.xxx.36)

    피아노 하나만 시켜요.
    돈이 없어서 놀리긴 하지만
    피아노 하나 갔다와도 오후5시에요.
    지금은 손 놨어요.
    될애는 있어도 대학간다. 이렇게 마음 편하게 살기로 했어요.
    아무리 시켜도 안되는 얘는 대학 못간다.
    전국에 모든 아이들이 다 대학을 가는건 아니라고 봐요.

  • 16. ....
    '08.1.14 10:17 AM (125.138.xxx.220)

    귀국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런 현실에 적응할려니 외국에서 힘들게 살았던 고통보다 더 겁나는게 버티고 있더군요.

  • 17. 예체능
    '08.1.14 1:42 PM (211.117.xxx.70)

    이젠 점수화하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 18. 꼬마뚱
    '08.1.21 7:02 PM (58.227.xxx.67)

    전통시절 과외금지를 바라는 분이 저말고도 이렇게들 많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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