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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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 제 남편이 찰 시계예요.
결혼 시계도 시원찮은 걸로 해줘서 더 나이들기
전에 하나 해주려고 해요. 그동안 무슨 기념시계
그런거 막 찼는데  보면 제가 짠해요.
로렉스는 너무 비싸 안되겠고 오메가 적당한 모델 어떤게 있을까요?
지금 제가 아이 유학 때문에 외국에 있어요.
여기서 하나 사갈까 싶습니다.
남편 직업은 교사구요,
적당한 모델이랑 유럽에서 싸게 살 수 있는 곳 알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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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는 개인적으로 참 중후한 시계라고 생각하는데
결혼 예물로 준 로렉스 시계, 멋을 모르는 우리 남편은 투박하고 무겁다고 안 찹니다.
얇고 가벼운 오메가 시계를 차고 있는데 그것도 곱게 찰 줄 모르고 막 굴립니다.
근데 오메가 시계 저도 있는데 괜찮다는 생각이 안들어 안차고 서랍에만 넣어두고 있어요.
베터리 닳으면 배터리만 갈고.
백화점 정품코너에서 배터리 갈면 거의 십만원이라 그냥 싸게 해주는 곳에서 교체하는데 뭐 아직까진 괜찮더라구요.
남편이 교사이신데 만약 로렉스를 찬다면 학부모들이 좋게 바라보진 않겠죠.
저희 애 초등학교 때 여자 담임이 키가 백오십도 안되는데 촌지를 아주 밝혔거든요.
그 키에 그랜저 몰고 출퇴근하고 주말엔 골프치러 다니는데
엄마들의 평가가 아주 안 좋았어요.
분명 물려받은 재산은 없다고 본인 스스로 밝혔었기 때문에 더더욱 정상적으로 보기 힘들었어요. 설령 받은 재산이 있다고 해도 교사란 직업에 우리는 보통 이상의 도덕성을 요하잖아요.

[오메가]

오메가는 유럽은 잘 모르겠고 싱가폴에서 엄청 싸게 샀어요
그냥 아무 쇼핑몰에 가도 20% 디씨를 해주고 다시 공항에서 텍스 리펀드 받았어요
제 시계는 테두리에 다야 둘리고 시계원판은 오닉스인가? 그런 스탈인데 200 정도 준거 같아요
롯데 잠실에선 470 불렀던거 같은데... 확실한진 모르겠고 아무튼 시계는 싱가폴이 좋은거 같아요
참고로 전 싱가폴 다까시마야?였나 거기서 샀어요

[콘스텔레이션]

콤비 풀바를 남편이 사용하고 있어요...
오토매틱이라 밧데리 갈일은 없고 골드가 18K지만 콤비라 부담스럽지 않고 멋져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로렉스보다는 오메가가 나을것 같아요...
유럽이라면 어디를? 프리미엄급 아울렛엔 오메가 매장 있는곳을 봤어요...
오스트리아의 판도로프....
저흰 거의 10년전에 백화점에서 380정도 주고 샀답니다~~~

[저도 콘슬레이션]

저도 콘슬레이션 9년전에 싱가폴에서 샀어요.(예물시계를 신혼여행가서 샀어요)
저희는 메탈바탕에 하프금바를 샀는데, 40대이시면 금색바탕에 풀바를 사세요. (좀 더 고급스러워보여요)
가격대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