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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혼자 제주도 가면 이상할까요?

...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09-09-25 13:52:21

몇년간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이제 제 자신에게 휴식을 주고 싶습니다.

아주 친한친구들은 시간이 안되고,, 적당히 친한친구와는 같이 가고 싶지 않고..
그냥 혼자라도 용기내서 한번 가보고 싶은데..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혼자 밥먹고 혼자 다니고 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보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약간 무섭기도 할 것 같은데 정작 겁납니다.

그리고 간다해도 호텔레스토랑 같은데선 혼자 먹기 좀 그렇겠죠?

아니면 외국여행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무엇보다 밥을 혼자 먹는게 패스트후드점에선 괜찮을 것 같은데
정식 레스토랑에서 왠지 편하게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그게 걱정입니다.

가도 괜찮을런지요?
아참, 그리고 혼자 며칠 마음식히기에 적당 한 장소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께요 ^^



IP : 122.46.xxx.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9.9.25 1:54 PM (211.219.xxx.78)

    정말 하고 싶은 거에요

    렌트카 하나 멋드러진 거 빌려서 하루종일 드라이브하고
    멋진 데 구경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호텔에서 잠도 자고 TV도 보고...
    늦잠도 자고....얼마나 좋은가요 ^^

  • 2. ^^
    '09.9.25 1:56 PM (59.11.xxx.230)

    제 조카 혼자 암것도 못할줄 알았던 소심쟁이..'
    혼자 유럽여행 1개월 다녀왔어요..
    다니면서 한국사람들과 사겨서 같이도 다니다가..
    여행자호텔( 배낭족들 모이는곳) 숙소같은데서 많이 만나더군요
    울 교회 청년도 혼자갔다가 거기서 한국 사람들 사겨서 같이 여행하고 다닌 사진 올렸더군요
    충분히 할수있어요

  • 3. 올레길
    '09.9.25 1:59 PM (115.178.xxx.253)

    걸어보세요. 혼자 오는 여자분도 많다고 하던데..
    저도 다음달 제주 갈거라 기대하고 잇습니다.

  • 4. 올레길을 걸어보세요
    '09.9.25 2:04 PM (121.142.xxx.13)

    지난주에 올레길 다녀왔는데요 . 혼자서 온사람들오 많더라구요. 그냥 6코스나 7코스(쇠소깍에서 외돌개지나 중문리조트 방향:제주 남부해안쪽입니다 좀더가면 중문이 나오구요)가보세요
    단 코스는 하루에 한코스가 적당합니다.

    6월달 올레길 걸을때 만난 20대초반의 아가씨는 혼자서 5일정도 걸었다고 하더라구요.
    올레길 혼자 걸으시는분들 특징이 무언가 선택을 해야할때나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고 싶은신분들이 많이 옵니다. 원래 저도 혼자 가려했는데 후배가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둘이 다녀오기는 했지만 ... 6월달 올레길 걸을때 묵었던 민박집에서도 혼자온 아가씨가 있었는데 나이가 30이었는데 유학가려고 한다고 하면서 생각좀 하려고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근처 펜션이나 민박집도 혼자서 올레 오는 분들이 많으시기에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전 올레길 추천합니다 ^^

  • 5. 시간되고 여유되면
    '09.9.25 2:08 PM (122.38.xxx.241)

    혼자 가세요.
    진정한 여행은 혼자하는 여행이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혼자일때가 편했는데....배려,시간,선택,자유...그 모든걸 혼자 누릴때
    지루함 보다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을 받아 좋았던것 같아요.

    글보고나니 가고 싶네요.제주도~ 같은나라 다른향기.

  • 6. 혼자가도
    '09.9.25 2:10 PM (58.227.xxx.149)

    좋아요~
    호텔조식은 혼자 밥먹는 사람 많구요
    나머지도 어차피 나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곳인데
    혼자 밥먹는거 신경쓰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가까운 일본 다녀오시던가요
    일본도 혼자가긴 정말 좋아요

  • 7. 그저..
    '09.9.25 2:13 PM (119.193.xxx.75)

    부럽기만 합니다
    혼자서도 당당히 잘 다닐수 있어여
    기회될때 꼭 다녀오세여

  • 8. 부럽
    '09.9.25 2:24 PM (118.219.xxx.176)

    그 용기에 박수를 짝짝~

    홀로인것에 당당할 수 있다는 것부터
    너무 부럽고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좋은 여행되시길 빌어요 ^^

  • 9. ㄹㄹ
    '09.9.25 2:29 PM (61.101.xxx.30)

    혼자 가셔서
    둘이 되어 올라오시면 더 좋죠

  • 10. .
    '09.9.25 2:29 PM (211.212.xxx.2)

    제주도는 혼자 안가봐서 잘 모르겠구요.
    외국여행은 혼자서 다녀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요.
    제가 혼자서 식당에도 못 들어가는데요. 외국 여행은 한달씩 다니고 그랬어요.
    우리나라는 관광지에 가면 대부분 가족이나 단체 단위라서 혼자 다니면 좀 뭔가 튀는것 같고 그런 느낌인데
    외국에 가면 혼자 다니는 관광객들이 많기도 하고 워낙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지라
    아무도 쳐다보는 사람도 없고 튈것도 없고 그래서 너무 잘 다녔어요.

  • 11. 나무...
    '09.9.25 3:02 PM (211.219.xxx.198)

    결혼전에는 바다도 가고 산에도 가고 혼자서 잘 즐기곤 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여행 구경도 못해 보고 삽니다.
    바다. 산..어디든 가고 싶네요..

  • 12. 제주도
    '09.9.25 3:09 PM (122.34.xxx.14)

    저도 제주도 결혼전에 혼자 갔었어요...

    혼자서 호텔에 있으면서 아침에는 조식먹고 점심엔 수영장가서 놀거나 렌트에서 차타고 놀아당기고 저녁에도 혼자 호텔식당에서 먹었어요.

    이틀후에 친구가 뭐하는짓이냐고 와서 같이 놀아주긴했지만..혼자있을때도 좋았어요..

  • 13. ..
    '09.9.25 3:13 PM (122.46.xxx.33)

    원글이예요.. 댓글 모두 감사드리고요
    댓글 읽다보니 용기가 불끈 나네요 ^^

    그런데 댓글다신 모든 분께 궁금한것은
    " 정말 저녁시간에 혼자 호텔레스토랑 같은데서 스테이크 뭐 그런거 먹어도
    어색하거나 좀 그렇지 않았어요? "
    혹시 괜히 책이나 펴놓고 밥먹어야 하는건지...
    전 그게 젤 염려되거든요

  • 14. 제주도
    '09.9.25 3:17 PM (122.34.xxx.14)

    전 음식 주문하고 음식나오기 전까지 책보고있다가 음식나왔을때 사진도 찍고 하고 천천히 먹었어요 ^^;;

    전 사진기들고 혼자 렌트카 몰고 잘 돌아다녔어요..^^

  • 15. 부러워요
    '09.9.25 3:45 PM (125.188.xxx.27)

    나도 미혼이고 싶다...
    여행가고프면..훌쩍..떠나고..
    쉬고싶을때 쉴수있고...ㅎㅎ

  • 16. ...
    '09.9.25 3:47 PM (218.156.xxx.229)

    요즘 올레길은 일부러 혼자 가시던데...?? ^^

  • 17.
    '09.9.25 4:06 PM (211.210.xxx.62)

    영 쑥스럽다면
    출장 왔다 생각하세요.

  • 18. 남들
    '09.9.25 6:44 PM (58.148.xxx.3)

    시선이 올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냥 무심히 보는거잖아요. 혼자 여행 와서 밥 맛있게 먹고 있구나 하겠죠. 남들이 또 이상하게 본들 뭐 어때요. 나만 이상 안하면 됬지. 나쁜 짓 하는거 아니잖아요. 국내에서는 혼자 밥 먹는거 혼자 어디 다니는거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10명에 2-3명은 될께에요. 하지만 외국 나가보면 혼자 다니는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고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해요.정식 레스토랑은 아무래도 2인 이상 앉아줘야 객 단가가 올라가니 단체를 더 환영하겠죠. 그러나 아주 붐비는 시간 피해서 가면 되잖아요. 시간 되면 외국 배낭 여행 한번 갔다 와 보세요. 자신감이 생깁니다.

  • 19. 저는
    '09.9.25 7:10 PM (114.52.xxx.58)

    여행하는거 혼자가 더 좋더라구요..
    제주도도 혼자, 유럽 한달 혼자..생각도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 얘기 할 기회도 생기고..
    호텔에서 혼자 조식먹고 커피한잔, 이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거예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공간에 나를 툭 던져보는거 저는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콘서트 같은것도 혼자 잘 간답니다.
    저번주에도 혼자서 고속도로 4시간 달려서 sg워너비 콘서트 갔다왔어요
    아무도 나를 모르는 틈에서 소리지르고 노래하고..
    아마 평소의 저를 아는 사람을 데리고 갔다면 그렇게 못했을걸요?
    처음에는 다들 나만 쳐다보는것 같지만 사실 아무도 신경안써요

    제가 사회성이 제로라 그런지..(근데 제가 직장에서는 이상한 성격아니거든요,
    진짜 무난한 성격이예요...담백한 성격..이런 소리 듣구요)
    어쨌든 혼자 다니는거 이거 자꾸해 보면 사람들 시선 느껴지지 않는 순간이 오구요
    혼자 오롯이 내 시간을 즐기는게 너무 행복해지는 시간이 온답니다.

  • 20. .
    '09.9.25 7:42 PM (220.80.xxx.249)

    님 나이가 몇인데요?
    젊고 이쁨 다가오는 남자도 있을텐데요.
    제 친구가 진짜 이뻐서 혼자 여행을 못 다니거든요 ㅋ

  • 21. 뭥미
    '09.9.26 7:05 AM (211.212.xxx.229)

    제목 보고 지금이 조선시대인가 했네요..
    내몸 내맘대로..

  • 22. 가까운나라
    '09.10.1 12:54 PM (221.148.xxx.149)

    일본이나 홍콩에 패캐지로 다녀오세요..혼자다니는 사람들많아요..여행동아리도 많으니 찿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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