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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맛 들린 남동생 때문에 참 고민이 많습니다.

가로수등불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09-09-24 11:57:49

제 남동생은 올해 28에 사범대학교 졸업반입니다.
서울소재 중하위원 대학인데여 남동생 때문에 참 고민이 많아서 문의드립니다.

어릴때부터 선생이 되겠다고 사범대를 가더니
입학하자마자 과외선생 알바를 시작했서요. 그게 시작인것 같네요
한개 두개..과외가 늘어나다 보니 결국 5개까지 도맡아 해서 한달에 5백만원이라는 거금을 벌더군요

그리고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학원강사로 시작했는데..또 이상하게 잘풀렸는지..천직인지.. 한달에 8백만원이상을 벌더군요..
이때 까진 우리집에서는 그만두고 임용고사 공부하겠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두분다 교사라서 당연히 교사를 택할줄 알았거든요.

지금 졸업반인데.. 학원강사와 과외에 미쳐서 한달에 월수 1천만원 이상을 법니다.
이제 졸업과 동시에 자그마한 학원을 차리겠다고 하네여
여태 모아놓은 돈이 1억 이상은 충분히 넘고.. 앞으로도 자신있다고 하는데..

학원 사업이라는것이 만만치 않은데..
돈맛에 들린 나머지 선생따윈 안하겠다..임용은 머하러하냐..이로고 있는데
누나로서 참 걱정이 많네요.


과연 학원사업을 한다는 동생..
말려야 하는지.. 돈도 돈이지만..사회적 지위니..머니..이것저것 따짐 교사가 전 훨씬 나을 것 같은데..

괜한 노파심에 다른 걱정은 아닌지..

답답하네요.. 학원을 하신분이나 강사신분 생각은 어떤지요?
IP : 59.6.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분
    '09.9.24 12:00 PM (59.187.xxx.55)

    능력이 좋으신가부네요...
    아무나 학원선생한다고 그렇게 돈 벌진않을텐데...
    능력이 좋은가봐요...넘 걱정 안하셔도 될듯싶네요~

  • 2. 동생이
    '09.9.24 12:04 PM (220.70.xxx.185)

    잘하고있고 하고싶다는 사업 꼭 막을필요가 있을까요?
    학생도 가르키고 돈도 잘 벌고 뭐가 문제죠?
    그래도 자기가 원하는 일 해야하지 않을까요?

  • 3. 죄송하자민
    '09.9.24 12:05 PM (122.47.xxx.9)

    누나가 세상을 보는시야가 좀 좁은거같네요
    사교육 시장 엄청난거 아시죠??
    능력이있으니 여태껏꾸려온거고 능력있으면 사교육 성공할수있어요

  • 4.
    '09.9.24 12:07 PM (114.129.xxx.42)

    아니 이것은 혹시 염장?^^;;;;;;;;
    나이 31에 아직 제대로 된 직장도 안 가진 친오빠를 보며 속 터지는 저로서는..
    완전 염장이네요. 원글님! 남동생분 그 나이에 그 정도 재력, 능력이면 대한민국 상위 1%안에
    듭니다. 걱정할거 전혀 없습니다. 저도 사교육계에 발담고 있었지만...월 1천만원 버는 강사..
    대단한거에요.

  • 5. 앞으론
    '09.9.24 12:07 PM (116.46.xxx.31)

    학교선생보다 학원선생이 나을지도 몰라요. 지금 온갖 분야에서 구조조정하는데, 공교육분야하고 그낭 지나가겠습니까? FTA로 우리나라 개방되면 교육부분도 온전하게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돈독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20대의 계획, 30대의 계획 등등 물어보세요. 그리고, 학원이 잘 될 때, 잘 되지 않을 때 대책을 정확히 세워두라고 하시구요. 너무 나쁘게 볼 일만은 아닌거 같군요.

  • 6. 맞아요..
    '09.9.24 12:09 PM (121.159.xxx.168)

    그 정도 실력이라면 그냥 두시는게 낫겠어요..
    선생님 하다가 학원샘으로 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심지어는 스카이 나와 대기업 잘 다니다 학원차린 사람도 많아요...
    외제차 타면서 다들 잘 지내고 있어요...

  • 7. 학원
    '09.9.24 1:06 PM (125.248.xxx.170)

    저도 학원 차리는데 한표 보탭니다.

    본인이 원하고, 수입이 그 정도 된다고 하니 능력도 되는 것 같고,

    요즈음은 학교 교사보다 학원교사가 더 대접 받는 세상이니, 학원 차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8. 고려해야 할 것이.
    '09.9.24 1:16 PM (58.141.xxx.225)

    삼촌은 대학원 시절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그 이후 학원강사로는 이름을 꽤 날렸습니다.

    불법이지만 살짝살짝 개인과외도 했고,
    여기저기 학원에서 삼촌 이름만 달면...@.@

    그런데 이상하게도!
    삼촌이 학원만 하면 어렵습니다.
    학원 세 번 차려서 다 망하고
    다시 개인강사로 다 빚 처분하고.

    지금은 학원의 꿈은 반 강제로 다 접은 듯...싶더이다.
    (애들이 고등학생, 중학생이니 ㅎㅎ;;)

    그게 학원 강사의 능력과, 학원장으로서의 능력은 별개더라고요.

    교사 임용만이 모든 건 아니니...
    그걸 잘 알아보시길.

  • 9. 그냥
    '09.9.24 7:21 PM (118.47.xxx.145)

    학원은 차리시지 말고 계속 과외만 하시는데 더 나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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