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2년동안 살았어요.

눈물만 나요. 조회수 : 15,419
작성일 : 2009-09-24 11:47:59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느날 모르는 여자가 전화를 하더니 절 만나자고 해요.
자기가 남편과 살고 있는데 몰랐냐고 하면서 그만 남편을 떼어내고 싶은데 가질 않으니 이제는 와이프도 알아야 할 것 같다면서요.
그래서 나갔지요. 덜덜 떨면서요. 다리에 힘이 풀려서 몇 번이나 주저 앉았는지 몰라요.

남편은 2년 전에 직장을 옮겼어요. 조건이 좋은 자리가 있는데 주말부부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제가 원하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며 제 의견을 물었었어요. 전 괜찮으니 가라 했죠. 수입도 좋고 대우도 좋더군요. 전 남편이 잘 되는 줄 알았어요. 회사에서는 가끔 출장도 가고 집에는 자주 오지 못했지만 전 시부모님 댁 근처에 살며 시부모님 병수발을 들며 나름대로 가정을 꾸려 갔구요.

근데 이 여자가 했던 말을 써 볼께요. 이혼녀인데 2년 전에 처음 남편을 싱글인 줄 알고 만났다, 자기 회사의 일을 맡기고(이 여자 회사임)
자기랑 함께 살았고 출장다닌다는 건 자기랑 여행을 다닌거였다, 근데 자기랑 살면서도 자기에게 사랑한단 말을 끝까지 안하며 자기를 이용만 했다. 자기가 돈을 대주고 일과 지위를 다 줄려고 했는데도 끝까지 자기에게 오지 않더라구요. 혹시 내가 다 알면서 뒤에서 돈 벌어오게 조종한거 아니냐는 말까지 하더군요.
너무 기가 막히고 그동안 아무 의심도 하지 않은 제 자신이 더 기가 막히고....
내가 살아있는건지 죽어있는건지 구분도 않되더군요.
다음날 남편에게 물었더니 저 때문에 그랬대요.
첨에 모임에서 만난여자였는데 남편에게 접근하며 다가왔고.,만나다보니 좋은 조건의 제안이 들어왔고,(그때 남편의 여건이 힘들어거든요) 나 한테 잘 해주고 싶었다고, 나 때문이었다구요.
근데 그 여자는 만나는 것 뿐만 아니라 처음과 달리 점점  더 자기와 살기를 요구하고 (여자가 좀 강한 성격인 듯) 돈으로 남편을 끌어들이려 했던듯해요.
그래서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 여자가 놔주질 않았다 하더군요.
아마 그 둘이 티격태격하던 와중에 그 여자가 홧김에 제게 찾아온 듯 해요. 남편 핸드폰을 봤더니 서방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등등 미처 지우지 않은 그 여자의 문자가 있네요.
바보같이 남편을 하늘같이 믿었어요.그리고 그 믿음은 제 맘을 편하게 해주어서 좋았어요.
냉정하고 빈틈없는 성격의 남편이라 세상 남자가 다 바람펴도 저에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꺼라 지신만만했어요. 가정적이고 식구들 잘 돌보고 챙겨줬구요.
차라리 술집에서 만난 여자와의 하룻밤이라면 더 낫겠다고 했더니 남편은 그런 것 조차도 아니다, 그여자와의 잠자리 같은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일을 하다보니 그렇게 나도 모르게 흘러간 것 뿐이다,그러는데요.
왜 제게는 그 충격적인 일이 남편에겐 아무것도 아닌 일 인 걸까요? 남편은 오히려  조건좋은 회사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그 여자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저를 배신한 건 절대 하니다,하는데 남편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던걸까요?
처음엔 간통으로 고소를 할까 이혼을 할까 별별 생각을 다 했는데 남편이 너무 빌어요. 자기를 살려 달래요.평생 죄값 갚으며 살겠다고 어떻게 흘러가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2년 동안 남편을 제게 잘 했어요.전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그 행복이 제 인생과 뿌리째 맞바꾼 행복이더군요.용기도 없고 애들에게 해준것도 없는데 상처까지 주고싶지않아 이혼도 간통도 아무것도 못했어요.
다만 밤에도 악몽을 꾸고 지난 일들이 맴돌아요.
밥하다가도 왈칵 눈물이 나고 남편과 그 여자와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그때 갔다는 그 여행지, 곳곳의 장소 ,지명, 등 남편의 행적이 비수가 되어떠올라요. 너무 아프고 그게 가장 힘들어요.
남편은 거기서 벗어난게 오히려 홀가분하다고 제게 말하는데 전 너무 아파요.이런 일을 아무 저항도 못하고 당한 제가 너무 바보같고 괴롭고 힘들어요.
저 잘못한 걸까요.이혼하고 그냥 떠나는게 잘한 걸까요?
살 수 없는데 미련하게 붙잡고 있는건 아닐까요
사실은요 저 판단이 잘 안서요.저러는 남편을 깨끗히 용서하고 잊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용서 못하고 응징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떠나는게 맞는건지,이건 용서도 아니고 응징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못먹는 술도 먹기도 하고 며칠씩 시체처럼 지내기도 하고 이렇게 지내요.
이제는 제 이런 태도 때문에 남편도 지쳐가는 것 같아요.
남편의 머릿속엔 그 일을 벌써 깨끗히 지운듯해요.남자들 참 이해안돼요.완벽한 결혼생활이라 믿었던 제게는 남편의 배신이 청천벽력같은 일인데 남편의 아무렇지고 않은가봐요.저만 사랑했고 저를 배신한 적이 한번도 없다 하네요.그 여자가 요구하는대로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고 일 때문이었다구요.
그냥 덮으면 되는 건  알았는데 저 이제 안되는 건가봐요.
하루도 그 생각을 떨치질 못하겠어요.매일 고문당하는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 제대로 살 수 있을까요.


IP : 121.127.xxx.37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께
    '09.9.24 11:52 AM (123.108.xxx.205)

    죄송하지만
    그 여자와의 잠자리같은건 아무것도 아니다
    너를 배신한적 없다?
    그렇게 뻔뻔한 남편을 어떻게 믿나요?
    그런일이 또 있을수도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살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 2. 이런
    '09.9.24 11:53 AM (114.129.xxx.42)

    미친.....이런 말 죄송하지만 남편분 창남인가요? 몸 파는 남자????
    자기 몸 팔아서 마누라 호강 시켜주고 싶었나봅니다?
    그걸 지금 니가 뚫린 입으로 말이라고 하냐고 한번 쏘아붙이지 그러셨어요?
    원글님이 돈 많은 영감 하나 물어서 너 호강 시켜줄려고 그런거야. 라고 하면
    남편분 수긍하시겠습니다.
    아니 무릎 꿇고 싹싹 빌어도 마땅찮을판에 어디 말인지 막걸린지 구분 못하고
    말을 해댑니까????

  • 3. ..
    '09.9.24 11:54 AM (220.117.xxx.208)

    윗님들 글에 공감합니다... 뻔뻔하네요...

  • 4.
    '09.9.24 11:54 AM (125.186.xxx.166)

    자기가 남편과 살고 있는데 몰랐냐고 하면서 그만 남편을 떼어내고 싶은데 가질 않으니 이제는 와이프도 알아야 할 것 같다면서요------차인건데 결국--;;정말 어떡하면 좋나요 ㅠㅠ

  • 5. 쳐죽일놈
    '09.9.24 11:55 AM (61.77.xxx.112)

    이군요.
    근처에 있다면 돌을 던지고 싶어요.

  • 6. 와..
    '09.9.24 11:56 AM (211.219.xxx.78)

    진짜 돌 던져줄 사람이네요 웬일이래요..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에
    그 여자랑 잔 건 아무것도 아니다?????????????

  • 7. 이런
    '09.9.24 11:56 AM (114.129.xxx.42)

    그리고 남편분 지금 이거에요.
    2년동안 딴 여자랑 살림 차리고 그 여자랑 부부처럼 살면서 잠자리도 하고
    돈도 많이 받고 여행도 하고 지위도 얻고..호화롭게 살았네요.
    그러다가 그 여자랑 중간에 싸웠거나 무슨 일이 있어서 여자가 원글님께 까발리게
    되니까..지금 와서 변명이랍시고 하는 말이 그 여자 돈을 이용해서 널 호강시켜주고 싶었어.
    이런 명박이 옆차기 하는 소리나 하고 있는겁니다.
    말이 되요????? 세상에나..이런 파렴치한은 또 처음 봅니다.

  • 8. 법적으로
    '09.9.24 11:56 AM (125.178.xxx.192)

    알아볼것 신속히 알아보시구요..
    님에게 최대 이로운 쪽으로 결정내시고
    이혼하세요.
    진짜 미친놈입니다.

  • 9. 즈질
    '09.9.24 11:57 AM (58.230.xxx.188)

    뭐 이런 3류 드라마 같은 일이 ㅉ

    기막힙니다 ㅠ

  • 10. 에휴
    '09.9.24 11:58 AM (122.36.xxx.11)

    어쩐대요. 같이 붙잡고 울고 싶네요.
    그렇지만 님이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는게 당연해요
    어떻게 그렇게 빨리 정리가 되겠어요?
    님은 제 자리 지키며 믿고 사랑한 죄 밖에 없는데..
    남편이 나빠요.
    믿음을 깨트려 놓고는 자기는 그런 생각이 아니었다?
    남의 마음은 정말 아랑곳 하지 않고 지 생각만 하는군요.

    당신이 무슨 생각에서 그렇게 했건
    당신을 믿고 사랑했던 나로서는 배신감을 지울길이 없고
    고통때문에 죽을 것 같다

    고 솔직하게 말해 보셨..겠죠?
    화내는 거 말고 그냥 담담하게 전달하는 거로요.
    이제는 남편이 힘들어 한다고 했는데
    그게 적반하장이죠
    감당하기 힘든 짐 지워놓고 자기는 감당하기 힘들대요?

    그냥 님 맘대로 하세요.
    울던 욕을 하던 뒷일 생각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아님 뒷날 보자고 결심하고 오랜 시간 걸려 복수 하던가요.

  • 11. ...
    '09.9.24 11:58 AM (211.221.xxx.46)

    미친놈....죄송합니다. 욕을 안하려해도 안할수가 없습니다.
    원글님 남편의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아세요?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도 문제이지만, 그런 용서할 수 없는 일을 저질러 놓고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너 때문에 그랬다, 널 위해서 한 일이다' '그 여자와의 잠자리는 아무것도 아니였다'라고 생각하는 그 뇌구조가 바로 문제입니다.
    죄송하지만 원글님 남편.....정말 저질이고 상 찌질이입니다.

  • 12. 에효
    '09.9.24 11:59 AM (121.151.xxx.149)

    그여자분은 솔로인줄알고 남편분을받아들였는데 알고보니 유부남
    자기에게는 오지않고 돈만가질려고한 남자

    그여자분 유부남인줄알고 남편분을 버린것인지
    아님 오지않을것같으니 버린것인지

    남편분 참지질이고 말도안되는사람이네요

    님이 아이가없고 경제적인것이 있다면
    헤어지면좋겠는데요
    그게 또 쉽지않겠지요

  • 13. 할말없음
    '09.9.24 11:59 AM (61.255.xxx.41)

    숱하게 바람핀 인간말종들 얘기 들어봤지만 정말 레전드급이네요
    배신감에 이가 갈리시겠어요
    저같음 못참습니다. 이혼합니다. 가진것 몽땅 뻇고 양육비며 다 받아내시고 이혼하세요
    더 같이 살다 홧병나서 님만 손해입니다.

  • 14. 참나..
    '09.9.24 12:00 PM (116.39.xxx.99)

    살다살다...
    여기 게시판에 올라온 바람피운 남편중에 님 남편분이 제일 뻔뻔하세요.

  • 15. ..
    '09.9.24 12:00 PM (210.113.xxx.113)

    완전 뻔뻔남이네요
    2년간 부인몰래 동거한걸 완전 자기가 무슨 몸팔아 부인 먹여살리려고 희생한것처럼 얘기하네요
    그러면서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라니.......... 그냥 그렇게 흘러간것 뿐이라니......
    정말 냉철한 인간 맞네요 님 말대로
    저라면 정내미 떨어져서라도 같이 못살겠네요 2년이나 두집 살이 한 남자랑 또 살 부대끼며 살수있을까요 완전 나쁜 남자

  • 16. .....
    '09.9.24 12:06 PM (125.130.xxx.128)

    너(원글님)를 위해서 그랬다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가서 디지라고 하세요.
    세상에 더 있어봤자 득될거 없는 파렴치한입니다.
    뻔뻔하기가 레전드급이란 윗님의 댓글이 정답이네요.

  • 17. 지금당장
    '09.9.24 12:07 PM (59.20.xxx.134)

    남편이름으로된 재산이나 예금을 원글님 앞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믿겠다고~~~(냉정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
    명의가 원글님 앞으로 된후에(반드시 확인하여야함)
    시부모님께 모든 사실들 알리고 이혼소송이든 간통으로 고소를 하던
    원글님이 원하는 쪽으로 하세요
    남편분 정말 저질입니다

  • 18. ..
    '09.9.24 12:07 PM (211.207.xxx.236)

    다 거짓말이에요.
    이젠 잡을 사람이 님밖에 없으니 그렇게 말하는 거지요.
    원글님이 워낙 착하고 순한 성격이신 것 같네요.
    남편을 믿고 싶으시겠지만 그냥 덮고 사시면 나중에
    님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거에요.
    확실히 푸시든지 정리하시든지 아무일 없듯이
    그냥 돌아가면 안될 것 같네요.
    원래 바람피는 남편들이 집에선 더 잘한다잖아요.
    남편 말에 순진하게 속지 마시고 사태를 분명히 보세요.
    2년동안 두 여자를 뻔뻔하게 속이고 바람핀 거에요.
    지금은 전부 그 여자 탓으로 돌리며 또 거짓말하는 거구요.

  • 19. 원글님
    '09.9.24 12:11 PM (118.33.xxx.123)

    글에 대한 답변이 뻔할거 예상했을텐데...
    답글읽으면 마음만 더 아플거예요

    사람들 남의일 쉽게생각합니다. 무조건 이혼이예요.

    하지만 당사자인 님은 다릅니다.
    글읽으니 여린분 같으신데, 시간두고 잘 생각해보세요.

    남자들.. 사랑없이도 같이 잠자고, 여행다니고 할수있는 동물입니다.
    님 남편을 옹호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님위해 그랬다는건 정말 개소리입니다.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서 무조건 벗어나는건 아닙니다.
    그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합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마시고,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세요.
    마음 잘 추스렸으면 합니다.

  • 20. ...
    '09.9.24 12:11 PM (58.236.xxx.178)

    님....

    순간 우째 그리 저랑 비슷한 상황들인지....
    제가 올봄에 상대녀 전화받고 알게 되었잖아요.
    근데 그 상대녀의 생각과 남편의 생각이 정 반대였다는거...
    상대녀가 내게 얘기하는건 찾아오는 남편 돌려보냈다 근데 이런 일 당신도 알아야할꺼같아
    전화한거다 내가 아니었슴 우리 계속 이러거 지냈을꺼라구...
    근데 남편 말은 그 여자가 꼬셨다. 나도 모르게 말려들었다 헤어나오려고 애썼다
    이거였어요.

    우째그리 남자라는 족속들은 다 똑같은지.....
    에효~~~

    님께서 겪은 고통 ... 저역시 지금 고스란히 겪고 있답니다
    같은 동네 있슴 만나서 싶네요.
    혼자서 정말 괴롭습니다.
    저 아직까지 이곳에 와서 힘들때면 글 올립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미칠것 같아서요.

    님...심정 충분히 이해하구요. 그냥 지나가면 안됩니다.
    저희 남편 그렇게 하고 그 여자 또 한번 만나게 되어 두집안 발칵 뒤집어졌었습니다
    이때 제가 후회한건 남편이 삭삭 빌고 죽을때까지 죄값하겠다구 용서해달라는 말
    너무 쉽게 믿어줬다는 거예요.

    님은 저같은 실수 안하시길 바랍니다.
    바로 그 회사 그만두게 하시고 주말부부 안됩니다
    님곁에 두세요.
    남편몰래 매신저 가입하셔서 확인도 하시구요.
    꼭이요...
    안그럼 저처럼 두번 고통받게 됩니다

    얼른 일어나시길 바라구요
    힘에 겨울때 이곳에 글올리면서라도 푸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지금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이겨낼려고 발버둥치고 있지요.
    몸도 마음도 병이 들었어요

    님은 꼭 건강하게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 21. 한숨만,,,
    '09.9.24 12:12 PM (222.239.xxx.173)

    제가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배신감이 얼마나 슬프게 하는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알아요...성질 같아서는 단칼에 자르고 싶어도 부부의 연은 끈질긴 거예요...우선 시간을 보내보세요...시간이 약이다 하잖아요. 시간을 보내세요...
    죽이고 싶게 미워도..저는 그랬어요..시간이 지나가길...기운내세요!!

  • 22. 결혼은 생활이기도.
    '09.9.24 12:13 PM (59.11.xxx.188)

    이혼하고 혼자 살수 있으면 이혼,
    살 여력안되면 그러고도 살아야겠죠.
    에휴...

  • 23. 그런 놈 많아요.
    '09.9.24 12:13 PM (220.87.xxx.142)

    너무 맘이 아프시겠지만 잘 추스리세요.
    순진하고 착하게 산 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 벌어진 거지만
    일찍 이런 일들을 알아서 삶을 어찌 살아야 할지 생각할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 거라 생각하세요.
    지금 이순간에도 배우자를 감쪽같이 속이며 자기 욕심을 채우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내 남편만은 내 아내만은 절대 아니라고 철썩같이 믿으며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위로해 드리고 싶고 안아드리고 싶고 울 어깨를 빌려드리고 싶네요.

  • 24. 눈물만 나요.
    '09.9.24 12:15 PM (121.127.xxx.37)

    전 사랑한단 말 단 한마디도 못들었다는 그 여자말을 듣고 남편에게 매정하지 못했어요.그렇게 했는데도 끝까지 자기에게 안오더라는 말도 그 여자한테 듣고요.그 여자도 다른 남자 관계가 있는것 같았구요.뭐 이런 세상이 다 있데요.

  • 25. 흠..
    '09.9.24 12:15 PM (121.88.xxx.51)

    연애하는 사람들도 2년의 동거 생활이면 시들할 때죠..
    즐길거 다 즐기고 남은건 각종 거짓말과 위선뿐인데, 와이프가 간통이니 이혼이니 이런 것도 없는데 어찌 홀가분하지 않겠어요?
    윗님 말도 맞아요.. 남자들 저럴 수 있죠.. 그런데 여기 답글들이 무조건 이혼을 외치는게 아니죠..
    저걸 남녀 관계를 고대로 바꿔서 한다면, 남자들은 뭐라고 답글 달아 줄까요.. 살림도 잘해, 요리도 잘해. 자기한테 잘해, 애들한테 잘해.. 그런데, 2년간 다른 남자와 낮에는 동거생활하는 이중생활이었다.. 어떨까요..?

  • 26. ..
    '09.9.24 12:15 PM (116.39.xxx.99)

    윗 댓글중에.. 남자들 사랑없이 같이 잠자고 여행다니고 할 수 있다는 말씀.. 전 동의안해요.
    원글님 남편은 어쩌다 술집여자랑 하룻밤 잔게 아니잖아요.
    아무리 남자가 동물의 근성이 있다고 해도 마음없는 사람이랑 2년을 같이 살면서 자고 여행가고 할 수 있다구요?
    진짜 동물도 그리 안할걸요?
    누가 등떠밀었나요?
    핑계대지말라고 하세요. 원글님 남편이 좋아서,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간겁니다.
    무조건 이혼하시라는 얘기 아닙니다.
    단, 남편 말에 혹하지 마시라구요.
    남편분. 원글님을 위해서 그한몸 희생하신 거 아니란 말입니다.

  • 27. 낙동강
    '09.9.24 12:17 PM (61.73.xxx.127)

    오리알신세...
    상대녀가 이젠님 남편에게 흥미가 없나 봅니다
    남편이 부인께 돌아오려니 변명인듯한데 너무 비겁하네요
    아이들땜에 이혼도 쉽지않지만 그냥 넘어가면 정말 도덕적으로'
    더한것도 할듯합니다
    술집여자라면 차라리 낫게다 생가하지 마세요
    술집여자 역시 마음에 상처구요 돈도 많이들어가네요
    오히려 상간녀에게 위자료 왕창청구하시고 망신도 주시고
    이혼하고 제대로 반성했으면 재결합도 있으니
    남편도 제대로 정신차리게 하심이 어떨지요...
    잘못을 해도 부인이 계속 그리 시체놀이 하시면 남편도 오히려
    더 큰소리칩니다 모두 네탓이라고...
    능력이 있어야 이혼도 합니다
    아이를 지키시려면 강해지세요 건강챙기시구요

  • 28. 아내를 위해
    '09.9.24 12:18 PM (122.42.xxx.23)

    창남 맞군요, 돈때문에 몸파는 남자
    아내와 가족을 위해 그랬다니 놀랍네요.
    외도 그런것보다 남편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셔야하실듯해요.
    님 성품으로 이혼도 못하실것 같고요.
    건강챙기시고 강해지시길 빕니다.

  • 29. 제발쫌~~~
    '09.9.24 12:23 PM (118.220.xxx.159)

    남편 좀 믿지들 마세요.남의 일인줄 알았죠..

    그리고 남편이..한 말도 믿지 마세요.

    재미 다 보고..그 여자랑 헤어질때가 온겁니다.가정도 깨기 싫고요.

  • 30. ...
    '09.9.24 12:24 PM (112.144.xxx.72)

    정말 남창인데요, 이게 남창이 아니면 뭐에요~ 그냥 스폰서를 둔거네요~그 여자네 회사 일도 해주고 돈도 받고 같이 살아주고 몸도 주고

    소위 여기서 말하는 논현,신사동 단란의 나가요 여자랑 뭐가 틀리나요?

    틀린점이 있다면 본처를 두고 몰래 했다는것..더 뻔뻔스럽죠

    이렇게 큰 실망을 안긴 남자에게 또 나머지 인생을 맡기며 살 자신이 있으십니까?

    남의 인생이라 함부로 말한다고 하지만... 저같으면 옆에 두고 평생 용서할 자신이 없을꺼 같아요 빨리 챙기실꺼 챙기시고 변호사도 알아보고 위자료 얼마나 받을지 계산 두드리시고 차근히 진행하심이 어떠실까요

  • 31. ...
    '09.9.24 12:24 PM (58.236.xxx.178)

    님 성격 역시 저랑 비슷한거 같아요
    독하지 못하고 모질지 못하고
    남편과 이혼할 생각도 없고
    아이들에게 이혼 겪게 해주기 싫고
    아직 남편에 대한 마음 남아 있어 남편 말에 기울어 지는거까지...
    맞나요??

    저역시 그랬어요.
    그여자 했는 말에 앞뒤가 맞지 않는 것만 보고
    내남편 말을 믿었지요.

    그래서 죄값치르며 평생 살아보라 했구요.
    그러면서 제 기억에 그 여자를 잊을려고 노력하며 견디고 했는데
    아이들에게도 힘든거 안보여줄려고 예전처럼 할려고 노력했는데

    이걸로 남편이 용서를 받은거 마냥 지내더니
    결국엔 그여자를 또 만났더군요.

    님 제 말 꼭 들으세요
    정말 남편에게 모질게 하세요 시댁에도 얘기하시구요
    시댁에 연끊을 정도로 강하게 하셔야해요.
    남편이 겁이 나서라도 그 여자 못만나게요.

    님도 참 여리신 분인거 같아 걱정돼요
    저 역시 처음에 그여자 안만나고 그냥 조용히 끝낼려고 애썼는데요
    두번째는 경찰서까지 갔어요.
    니 마누라도 이렇게 미칠수 있다는거 너때문에 니 마누라 미쳤다는 듯이
    보여주었어요.
    시댁 역시도.... 며느리 착한 며느리가 아드님때문에 이렇게 변했다는거
    보여주구요.

    정신이 번쩍 들게 해줘야 해요...
    님 변하는게 쉽지 않겠지만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건 저처럼 두번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 32. ..
    '09.9.24 12:24 PM (116.39.xxx.99)

    댓글들 보면서.. 애정이란 뭔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애정없이 자고 놀 수 있다... 한번이 아닌.. 한 여자와 지속적인 관계로..
    저 여자니까 모릅니다. 하지만.. 주변의 남자들을 보면..
    최소한 그 상대가 싫지는 않아야 지속적인 관계.. 가능하다 합니다.
    <애정>이 아닌지는 모르지만 <마음>은 있어야 <지속적인>게 가능하답니다.
    근데 아예 같이 살 정도라면..

  • 33. gg
    '09.9.24 12:25 PM (203.130.xxx.233)

    한번도 아니고 2년간 동거를 했다구요? 뻔뻔하기가 정말 ...
    이번에 용서하시면 아마 뒤돌아서 "저 멍청한 애는 이런 말에도 속아주네" 할 것 같습니다.

  • 34. 잊으시는게..
    '09.9.24 12:31 PM (116.37.xxx.68)

    사랑보다는 욕심때문에 여자를 이용하고 버린것 같아요. 유부남들 가정버리려는 생각은 못한다지요? 첨부터 이용대상으로 삼았고 생각보다 상대방이 만만찮으니.....떨어지게 된것 같아요.. 불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계속사실꺼면 한번은 실수로 받아들이겠다고..두번째는 용서없다고 확실하게 매듭지으시고....잊어버리심이 좋을것 같아요.

  • 35. ㅎ.ㅎ
    '09.9.24 12:34 PM (125.187.xxx.238)

    자기 회사까지 경영하는 여자가 님 남편이 설명하듯이 그리 호락호락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녀 마냥 그리하였을까요.

    오늘도 강남엔 처자식 먹여 살릴려고 룸싸롱에서 이쁜이들하고 2차 다니시는 가장들이

    즐비하시죠. 이해되십니까?

    제가 보기엔...님 남편이 어지간히 궁하긴 궁했나보네요.

    그 여자와의 관계를 인생의 엘리베이터라 생각하고 2년 정도 투자하신거 같은데

    그 여자분 처음에야 적당히 놀러도 다니고 같이 살면서 재미도 보고 자기 일도

    봐주는 머슴 데리고 다니듯이 하다가 남녀간 화학 작용이 빛을 바래는

    2년이 지나니 여자가 심드렁해졌나보네요. 콩꺼플 벗겨지니 본처놔두고 이러는 놈

    또 안그런다는 보장도 없고 가까이 두니 일하는것도 그닥 성에 안차고....ㅎㅎ

    주도권 가진 여자가 슬슬 발 뺄려고 드니 구찮게 했나보네요. 분위기 파악 깔끔하게 하고

    그냥 빠졌으면 님에게 알려지는 불상사까지는 선방하셨을텐데..

    손해볼거 없는 여자가 선택한 방법은 극약처방...본처에게 알리는거죠.

    단물 뽑고 재미없는 애인....손에 물 안 뭍히고 설겆이 하듯...


    님 남편입에서 나오는 변명은 당연히 부인을 위해서였다겠지요.

    생각해보면 우씌..내가 나하나 잘살자고 그랬냐..라는 뻔뻔한 마인드로 중무장한체

    이제 좀만 더 시간이 지나면.....적반하장 격으로 님이 들들 볶아서 못살겠다고

    큰소리 떵떵칠겁니다.

    남자들이 다 그런게 아니라...2년동안 님을 깜쪽같이 속이면서 양심이라고 제대로

    남아있는 사람이길 기대하시지 말으셔야죠.

    님도 이상황에서는 좀더 한발짝...멀리 보셔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애기들과 님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선택이 제일 나은 것인지.

    어짜피 이전으로는 절대 돌아가실 수 없을겁니다.

    가끔 아무렇지도 않게 밥먹는 입을 쥐어 박고 싶은 생각이 울컥 들다가

    아이들과 웃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또....누그러졌다가....조용하고 비오는 밤이면

    눈에 진물나듯...눈물이 의지와 다르게 흘러내리는 그시간들이 올겁니다.

    좀 더 건강하게 몸 추스리시고 별일 없었다는듯이 당당하게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살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깟 남편....어짜피 남이라는거 확인사살...남들보다

    좀 일찍 하셨다 생각하시고..

    경제력...본인 건강..아이들 이렇게만 열심히 챙기세요.

    그러다보면 남편과의 이혼이던......좀 많이 무덤덤한 함께하는 노후이던

    밑그림이 그려지게 될겁니다. 지금 당장 님이 결정하실려고 들면....갈등의 무한 루프..

    그러다보면 정신적으로 병이 옵니다. 님만 손해죠..

    전화기 통해 들려오던 그녀의 목소리..잊을려고 애쓰시지도 마시고 남편의 비굴하면서도

    당당한 그모습도 잊을려고..그리고 용서하실려고 애쓰지마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36. --;
    '09.9.24 12:37 PM (121.163.xxx.242)

    여자가 저런식으로 2년을 다른 남자와 살았다면 용서해줄 남편이 있을까요?

  • 37. 생각키우기
    '09.9.24 12:40 PM (61.253.xxx.97)

    시부모 모실 착한 며느리, 아내를 버리지 않고,
    재미나게 제2의 인생을 살수 있는 아주 황금같은 2년을 보낸겁니다..
    참 능력이 좋은건지, 수완이 좋았는지..

    어떻게 2년을 그렇게 감쪽같이 이중생활을 할수 있을까요.
    배신감을 넘어, 님을 농간 한거라고 생각 되어 지네요..
    현모양처와, 첩을 두고 그야말로 황금기를 보낸거 맞습니다.

    남편의 어떤 말에도 넘어가면 안되요.
    남편은 뱀의 혀를 지녔어요. 여자 하나쯤은 그냥 바를수 있는 남자네요.
    여자로 치면 꽃뱀 같은... 그런 남자 입니다.

    원래 허튼수작 하는 가장이 가족에 잘합니다.
    스스로 면죄부 주면서 만회 하려는 구멍을 만드는 거지요.
    마지막 까지 아내가 모질게 굴지 못하도록요..

    하나의 감동으로 열가지를 덮고 가면 안됩니다.
    내연녀를 사랑한다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그것 역시 남편의 마지막 돌아갈 수 있는 키를 만든것 뿐이니까요.
    이런저런 사유를 살짝씩 뿌려놓고,
    그 미끼로 아내의 맘을 돌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일 뿐입니다.

    이젠 님의 부부는 아무런 감동과 감흥.. 모두 의미 없는 사이가 된것입니다.
    이미 동거한 2년 전부터 남편은 가족에서 떠났다고 보세요...
    고단수의 수법으로 착한 아내를 부린것 뿐.
    님 외의 어떤 여자가 들어와서 노시부모 병수발 들며 아이를 키우겠습니까.
    절대 님을 버리거나 놓치고 싶지 않을 겁니다. 남편은.

    응징을 넘어서 이젠 부부가 아닌 남이 되어야 될것 같습니다.
    님을 속인 2년을, 앞으로 20년이 넘도록 남았을 인생 다시 일어 서세요.

  • 38. 미친넘
    '09.9.24 12:46 PM (119.70.xxx.169)

    개지라알 떠네

  • 39. 절대로
    '09.9.24 12:47 PM (61.253.xxx.153)

    용서 못합니다.
    같이 살아도 마음은 지옥일텐데...
    이제 스스로 강해지시고
    건강 잘 지키시고
    남편에게 의존하지 말고 언제라도
    용기가 생기면 그를 떠날 수 있게 힘을 키우시길.

  • 40. 생계형 양다리
    '09.9.24 12:50 PM (59.11.xxx.188)

    에효... 이런 경우는 뭐라해야할지..

    정리하자면,
    1. 남편은 회사오너랑 즐기다가 더이상 그 관계를 지속할수 없는 상태

    글쎄요. 그 여자말대로 유부남인줄 모르고 그랬는지, 이혼한다고 속여서 그랬는지,
    근데 남편말로는 가정을 깰 생각없이 그냥 즐기는 회사오너일뿐이다..
    아내를 위해서 돈벌기 위해서(?) 그랬다.
    음,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
    근데 자칫 잘못하면 이혼하고 그여자랑 결혼할수도 있었겠네요.

    2. 그여자는 더이상 님남편과 관계를 지속할 마음이 없어 님을 찾아온 상태,
    유부남인줄 몰랐는지, 하여간 자긴 이용당했다는 주장,

    3. 님은 그 남편이 벌어야 살수 있는 상태라면 이혼도 쉽지 않죠.
    애도 있고..

    결혼을 생활이라 생각하면 어쩌겠어요. 끝난 불륜,
    가정은 가정이죠.
    남편이 그러고 즐긴건 괘씸하겠지만 님도 달리 대안이 없으면 그냥 살아야할듯.
    에휴..

  • 41. 아우
    '09.9.24 12:52 PM (115.145.xxx.101)

    여기서 본 중 최악 저질 쳐죽일 놈입니다.
    저런 새끼랑 어찌 더 살수 있는지 ㅠ.ㅠ
    진짜 맘이 지옥이겠습니다.

  • 42.
    '09.9.24 12:55 PM (211.232.xxx.129)

    한번바람도 용서못하는데 동거라니요
    최대한 위자료 받아내시고 이혼하세요

  • 43. .
    '09.9.24 1:02 PM (165.243.xxx.55)

    원글님 먼저 위로를 보내요...
    토닥토닥...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읽는 내내 손이 떨리네요..

    일단 성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지금 지옥같은 이 기분은 스스로 누르세요.
    그리고 조금 잔잔해질만 하면(시간이 오래걸리시겠지요..)
    그때부터 복수를 하든, 뭘 하든 액션을 취하세요
    이혼을 한다고 해서 복수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또 복수를 한다고 해서 그 지옥같은 마음이 없어지는게 아니고...
    허니,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기다리세요.
    원글님이 어떤 행동을 취했을때 원글님 마음이 지옥으로 안될지...
    그게 어떤 방법인지는 원글님이 판단하셔야 겠지요..
    (저라면 이혼은 안해줄겁니다. 별거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괴롭힐거에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 44. 현실적으로
    '09.9.24 1:04 PM (58.140.xxx.166)

    말하자면 우선 이혼할 경제력이 안되시면 지옥같아도 비자금 만들고 하면서 견뎌내셔야겠죠
    애들땜에라두..
    저의 상황이 된다해도 저같아도 당장엔 이혼 안할거같아요.
    끔찍한 상황이긴하지만 이대로 대책없이 이혼했다간 또다시 현실고에 이중으로 힘들어질테니까요..
    힘들더라도 이를 갈면서 버티세요. 목표를 세우시고 헤어질 그날을 기약하면서 ..
    그리고 시댁에두 다 알리시고 그런아들땜에 내가 힘들다고 다 떠벌리고 다니세요..
    어떻게 시댁병수발하는 아내를 놓고 그딴 뻔뻔한 짓에 뻔뻔한 말을 합니까..
    인간도 아니에요.. 솔직히...

  • 45. 간통은
    '09.9.24 1:23 PM (110.10.xxx.102)

    사실을 알고 얼마안에 해결안하면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요

  • 46. ..
    '09.9.24 1:37 PM (218.145.xxx.156)

    간통으로 집어넣겠다 변호사 선임해서 의논하세요. 그 싱글이라는
    이유로 이남자 저남자 잠자리 하는 그 여자에게도 위자료 받으세요.
    그여자와 통화함서 녹취하시고...
    그후 이혼을 하시든 사시든... 홧병이 그나마 줄을듯하네요.
    좀 남자로서 비열한 축에서도 위인듯.. 그저 하룻밤도 아닌 여행을 같이 다녀...
    이해가 안갑니다. 부부사이 이미 신용, 믿음 ,진실 이미 깨진거죠.
    저라면 먼 기간 두고 비자금 모음서 이혼 진행하겠어요.

  • 47. 보름달
    '09.9.24 1:41 PM (219.251.xxx.27)

    남의 말이라 함부로 할 수도 없고,,
    남편 분.
    참 어리석습니다.
    어리석어도 너무 어리석어요.
    차라리 그렇게 살면서 혼자라도 행복했다면 덜 안스러우련만.

    제가 다 속이 갑갑합니다.

  • 48. 님이 하실
    '09.9.24 1:48 PM (112.149.xxx.12)

    최대한의 처치법은 이혼 각오하고 간통으로 넘기세요.
    그리고 님 위자료를 간통녀와 간통남에게 청구하세요. 그거 위자료도 받고 변호사비용까지 그들에게서 청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넘기지 마세요.
    간통으로 넘기면 간통녀는 회사 오너기에 경찰서 들락거리는거 챙피해서 꼭 위자료 넘깁니다.
    그리고 남편은 이혼 못해요. 시부모 간병 누가하나요.

    님 돈받아 나오시던 어쩌던 꼭 하시고, ....간통녀...아주 무서운 여자에요. 순진한? 아닙니다. 회사오너 정도면 대단한 사람 이에요. 벌써 두세단계 다 뛰어넘는 머리 가진 여자 입니다.

    남편 바람에 관한 이혼에 대해서 아주 잘 쓴 부인이잇던데...아주 유명한분....그분의 책도 한번 보시기를 바래요.

    그리고, 이글 읽는 댓글님들,,,,그 유명한 인터넷 필명님좀 가르쳐주세요.

  • 49. .
    '09.9.24 1:51 PM (125.246.xxx.130)

    그 입 다물라고 하세요. 구구절절 비겁한 변명입니다.
    그 남자는 두 여자의 인생을 쥐고 흔들었네요.
    상간녀도 어쩌면 이용당한 것 같습니다.
    정말 최악의 저질이네요.
    차라리 내가 정말 돌았었나부다. 미안하다. 용서해다오..
    이러면 실수한 인간으로 쳐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둥, 차라리 후련하다는 중..하는 모습
    정말 저질이고 무책임하며 비겁하네요.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은 더런 놈입니다.

  • 50. ㄹㄹ
    '09.9.24 2:11 PM (61.101.xxx.30)

    지금 갈등 중이시면 나중에 결정하더라도, 우선 증거를 잘 챙겨두셨으면 좋겠어요.
    제 친구는 이혼했는데 어영부영 갈등하다가 증거도 못 남기고 결국 자기 돈도 못 받았어요.

    별건 아니지만, 소음인 남자가 여자한테 잘하는데, 바람을 피우면 감쪽같이 속인다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 51. 저도
    '09.9.24 2:26 PM (116.39.xxx.98)

    그쪽 여자 역시 피해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 주고 직장 주고 같이 잠도 자주고 여행 다니고 호강 시켜줬더니
    꼴에 조강지처 생각한답시고 사랑한단 말은 죽어도 안 했다고요???
    참,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죠. 정말 최악의 저질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정말 남편이 그 여자한테 이용당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말도 안 되는 소리이거니와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남편 너무 찌질한 남자입니다.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일단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척 하시면서
    재산 명의 다 돌려달라고 하시고, 그 다음에 이혼 절차를 밟는 게 가장 좋은 생각일 듯싶네요.

  • 52. ㄹㄹ
    '09.9.24 2:37 PM (61.101.xxx.30)

    돈벌기 위해 여자랑 자는 남자를 호스트, 남창이라 하던데요.

  • 53. *
    '09.9.24 3:07 PM (116.38.xxx.38)

    한가지만 물을게요.
    이혼하면 지금보다 좋아질거라고 생가하나요?
    모든 상황이요...애들 인생 님인생 등등이요...
    괴로운맘 충분히 알지요...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걸....이혼만이 능사가 아니예요.

  • 54. ....
    '09.9.24 3:15 PM (218.232.xxx.230)

    의외로 남자들 (기혼불구 )저런 꿈 많이 꿉니다
    돈많은 홀엄씨나 물어봤으면 ...하고 ...
    그리고 원글님 이혼이란거 하고 남자란 동물 일생안보고 살수있나요 ?
    아닐겁니다 .그렇다면 남은생 님이 칼자루쥐고 사는길이 현명일겁니다
    남의 말 쉬워 이혼하라하지요
    이웃 홀아범 하던말이 생각납니다

    부부사이 안좋을때 이혼하라고 부채질하던 부모 형제들
    이혼하고나니 쓴 김치 한접시 안챙겨 주더라고

    기억하십시오
    남들은 남의일이기때문에 쉽게 말하는겁니다

  • 55. .
    '09.9.24 3:16 PM (125.246.xxx.130)

    그렇게 후회한다면 정말 모든 재산 님 앞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헤어지든 안헤어지든 그건 추후에 어찌 살 것인지
    결정을 하고 나서 해도 안늦어요.
    실속을 차리는 게 젤 중요할 것 같네요.
    그외 남편의 감언이설엔 절대로 넘어가지 마세요.
    그저,,실속을 챙길때까지 넘어가는 척만 하시구요.

  • 56. 그니까
    '09.9.24 3:26 PM (115.22.xxx.163)

    지금 원글님을 남편이 "포주"로 만든 상황이네요.

    병수발한 착한 마누라 두고 온갖 더러운짓은 다하고,

    자기죄를 원글님게 뒤집어 씌우는 거잖아요.

    죄질이 아주나빠요..

    이런 놈들은(죄송)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 시켜야 되는데,

    원글님이 지옥문을 열어 보여주면 정신을 차리려나..에효

  • 57. ...
    '09.9.24 4:03 PM (112.72.xxx.122)

    남편놈 나쁜놈이에요 인간자체가 .제비라고나 할까요
    그여자는 2차적 문제구요 악질입니다 모든재산 앞으로. 칼자루쥐고 사시던가
    평생머슴으로 부리시던가 하는거죠

  • 58. 원글
    '09.9.24 4:07 PM (121.127.xxx.37)

    이어서님 말이 맞아요. 남편이 이혼을 안해주니까 그런거구요.저 떠날줄 알고 제게 알린거였어요.
    제가 이혼한다해도 더 편안해질까요?
    이 기억과 배신이 사라질까요? 그것도 아니고 괴롭긴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죽어서 다시태어나면 모를까..저는 어떻게 이걸 극복해야할지모르겠어요

  • 59. 글쎄요...
    '09.9.24 4:12 PM (121.130.xxx.251)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저로선, 남편께서 하시는 변명이 아주 어처구니 없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는 돈이면 다 된다는, 인생관과 가치관의 문제지요.
    그런 맥락 안에서는 있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이며, 떳떳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남편께서는 성을 담보로 돈을 버신 거지요...
    마치 노래방 도우미 일을 하는 아내가 있을 수 있는 것처럼요.

    그 가치관을 인정할 것인가,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남자와 함께 살 수 있을까... 또는,
    그러한 가치관을가지고 사는 게 왜 잘못인지 어떻게 이해시킬 것인가...
    뭐 이런 문제는 남습니다만...

    다각도로 남편의 말이나 행동을 관찰하고
    으례 남자가 하는 변명처럼만 생각하시지 말고 이해해보세요.
    (부디, 이해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그 분 나름으로는, 어찌 됐든 원글님을 아내로 여기고
    애정을 갖고 계신 것 같거든요.

  • 60.
    '09.9.24 4:55 PM (124.49.xxx.214)

    시댁근처에서 시댁병수발들며 애 키워 줄 마누라는 필요하고
    돈도 줄 즐길 여자도 필요 했군요. 하긴 그렇죠. 이삼년이면 그만 질릴 때 됐네요.
    물론, 여자 쪽에서 질려 줬지만.
    만약 여자가 질려하지 않았다면 어찌 됐을까요?
    믿음이 깨져서 참 괴롭겠군요. 원글님은 착하기만 한 사람같은데..
    주변 누군가 정신 바짝 차리고 도와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요.

  • 61. 미안하지만
    '09.9.24 5:02 PM (203.142.xxx.241)

    여기에 올라왔던 숱한 불륜의 남편중에 최고봉같네요.
    다른건 다 둘째치고. 그 여자와 잠자리등이 아무것도 아닌거라니..그거 하나만이라도 아주아주 뻔뻔하고. 죄의식조차 없네요.

    그런 지난 2년동안 그 여자랑 산 사실.fact는 뭔가요? 사실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거라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 62. 차라리
    '09.9.24 5:03 PM (203.142.xxx.241)

    그여자의 돈과 몸이 중요했고 사랑한줄 알았다고 한다면 솔직히 인간으로서 이해가 되는데.님남편은 앞으로도 또 뻔뻔히 그럴 사람이예요.

  • 63. 헉..
    '09.9.24 5:05 PM (122.34.xxx.147)

    2년동안 딴여자랑 동거에 여행에..재미볼거 다보고 이제 와서 당신 위해서?도대체 와이프를 뭘로 보기에 그런 헛소리를 해대는건지..신기하네요.와이프 위해서 몸도 팔았겠다..모든 재산의 권리 명의 다 원글님 이름으로 돌려주라 해도 찍소리 못하겠군요.물론 처음부터 거짓이니 그렇게 해줄리야 없겠지만;; 이혼하셔도 경제적 능력 되신다면 뒤도 돌아보시지 말고 버리시고..아니라면..모든 재산 돌려놓으라고 해보세요.지금까지처럼..착하고 순한 성격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하시면..평생 당하면서 속에 골병 들고 살 듯 싶어요.

  • 64. 독하다
    '09.9.24 5:12 PM (118.34.xxx.172)

    자존심이 밥먹여주냐고 하겠지만, 이런 경우는 자존심이 밥 먹여줍니다!!
    이건 자존심을 떠나 '자존감'의 문제입니다.
    소설 속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다면 이혼하셨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그런 남자와 평생을 사는 것이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는 길이라 보입니다..
    자식들 때문에 망설여진다는 건 알지만,
    님 인생도 소중해요...
    2년간 딴 여자한테 살짝 맛이 간 상태였다고 해도 용서할까 말까인데,,,
    간도 크게 2년 동안 동거라-_-
    답이 없습니다..
    그런 남자는,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버리라고 있는 겁니다..
    버리십시요!!

  • 65. 정말
    '09.9.24 5:29 PM (58.141.xxx.143)

    원글님 지금 얼마나 힘드실지 잘 알기에
    이런 댓글달기 그렇지만.........원글님 남편분 정말 최악입니다.
    윤리의식 이런거 완전 꽝이구요..꽝정도가 아닙니다.
    과연 아이들에게 이런 아빠가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정말 잘 생각하세요
    그냥 아주 잠깐 스쳐지나가는 바람같지 않은 바람도 두고두고 5년이 넘게 지나도 생각나고 울화통 뻗치고 홧병에 못살겠더이다.

  • 66. ....
    '09.9.24 6:52 PM (112.150.xxx.148)

    힘내시고요...이러 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착한 님 때문에 되려 맘이 아픕니다.
    더구나 나름 효부 셨던것 같은데.... 참 남자들은 이해가 안되는 동물들 인것 같아요.

    이혼을 안던 안하던 경제적으로 유리 한 방면으로 모든걸 바꿔 놓으세요.
    착한 님이 고생하시면 더 억울 하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이 편하면 잠이 안 오더군요.
    그냥 두리뭉실 넘기기에는 아마 평생 홧병으로 고생 하실거예요.

    남편과 같이 산 다면 응분의 댓가는 치르게 하세요.
    안 그러면 님만 더 힘들거예요.

    힘내시고 정신 차리시고 영민하게 행동 하세요.
    아이도 님이 행복해야 행복해져요.....

  • 67. 힘내세요
    '09.9.24 7:06 PM (123.248.xxx.209)

    뭐라 위로의 말을 해드려야 할지..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 분들이 간통말씀을 하셨는데
    간통고소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 하셔야 됩니다.

    사실상 나중에 당사자들이(남편,내연녀) 부인한다면 입증하기가 어렵구요

    당장 이혼하는건 원글님에게도 마음의 상처회복에 도움이 안될것 같구요

    그냥 넘어가는건 더욱 안될거라고 봅니다.

    원글님...힘내세요..

  • 68. 지나가다
    '09.9.24 7:39 PM (116.32.xxx.94)

    원글님, 힘내시고요..
    경제적 능력 있으시면 이혼하는 게 답이 아닐까요?
    제가 아는 동창의 경우, 선봐서 득달같이 결혼하고, 애까지 낳고 살던중
    원글님처럼 남자가 주말 부부해야할 상황이다, 넌 친정에서 편히 지내면서 살아라..
    그 말 철썩같이 믿고 살다가 몇 달 후 시집 제사에 갔더니 결혼전부터 같이 살아온 여자가 떡하니 시집에 와 있더랍니다.
    진짜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이런 일이 여기저기서 있는 거 보면 참 무서워요.

  • 69. 토닥토닥..
    '09.9.24 8:03 PM (121.179.xxx.231)

    정말 저질중에 상 저질이네요...
    아에 이번 기회에 그 길로 나서라고 하세요...

  • 70. 사랑과 전쟁
    '09.9.24 8:37 PM (110.9.xxx.130)

    죄질이 아주 나쁘네요.
    그냥 바람이 아니구 2년간 동거라..
    완전 사랑과 전쟁에 나올듯한 이야기네요.
    그런 쉐끼 갖다 버리세요. 2년간 마누라를 속이다니.. 아마 상간녀가 말하지 않았음 마누라 몰래 첩질하고 살았을 말종이네요..
    뭘 망설이세요? 상간녀한테 놀아 나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본 마누라한테 선전 포고 한거 같은데요? 물러나라고요? 모르시겠어요??

  • 71. 지존임
    '09.9.24 8:46 PM (211.207.xxx.57)

    상간녀와 놀아난건 그렇다 치더라도 반성하는 자세가 영~~아닙니다.
    반성이 아니라 아내를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고 분위기로는 남편 절대 자기 잘못 못깨달은 놈!!이 아닙입니다.완벽하게 놀아나고 완벽하게 아내까지 이용한 파렴치한...

  • 72. 세상에
    '09.9.24 9:05 PM (219.248.xxx.29)

    참고 살 일이 따로 있지 이건 아니에요.

    애들은 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네요

  • 73. 그런데요..
    '09.9.24 9:06 PM (218.238.xxx.38)

    님남편이 죽을죄를 지었긴한데요...지금현재 빌고 또 빌고 신중하다면...한번큰실수로
    평생 님한테 잘하며 살 수도 있을거같은데요...왜 다들 헤어지라시는지...
    그렇게 실수하고 다 잊고 의좋게 잘 사는 어르신들도 많이 봣어요...
    사실 님이 한동안은 용서가 안되겠지만...하늘에서 뚝 떨어져 남편꼬신 그 여자탓이라
    여기고,저 윗분말씀대로 강력하게 응분의 댓가도 치르게 하시고,다 잊고 노력하시면..
    좋은시절도 올수있다고 생각합니다...사실 남편들 좀 잘못한 글 나오면..다들
    죽일늠들이라고 댓글많이 나오지만요...이런남자들 많은것 또한 사실이니까요...ㅜ.ㅜ
    어쩌겠어요...어떤게 최선인지를 생각해보셔요...
    그런데..남편분이 상습적인지..본래성격이 죄질이 나쁜지...등등 한번 잘 살펴보시구요...

  • 74. 그리고..
    '09.9.24 9:08 PM (218.238.xxx.38)

    위 글 읽어보니...'이어서'님과 조심스레 댓글다신다는 '글쎄요..'님말씀이 귀감이 갑니다..
    저도...

  • 75. 힘내세요
    '09.9.24 9:10 PM (115.143.xxx.57)

    저도 위에 답글중에 아래글이 무조건 정답이 아니라는 말에 동감입니다.
    용서한다 = 같이 산다.
    용서하지않는다= 이혼한다
    세상은 흑백만 있는게 아닙니다. 여러가지 조합이 있을수있는거에요.

    친한 언니가 애가 둘인데... 남편이 바람이 났어요.
    2년을 힘들어하며 고민하다 얼마전에 합치기로 했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자기가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 해보고 하다하다 안되면 그때 포기하겠다고
    바로 이혼해버리고싶었지만 일단 별거하고 마음추스리고 싸우기도 많이 하더라구요.
    2년이 지난 지금은 남편도 깊이 반성하고, 둘다 서로 한발 물러서서 대화도많이 하고 하더니...
    그러더니 결국 힘든 시기 다 이겨내고 남편과 합치기로했다네요.
    전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물론... 언니가 지난 2년 너무 힘들었고 앞으로도 예전과 100% 같지는 않겠지만
    그게 그 언니로써 가장 행복해질수있는 길이라고 했거든요.

    아이가 있으신가요?
    그러면 정말 말로야 이혼이 쉽지, 아이가 있으면 이혼해도 계속 만나야하고 힘들더라구요.
    저도 남편이 바람나면 무조건 이혼해야지!했던 사람인데
    옆에서 그런 생활하는거 바라보니 너무 힘든 삶이더라구요.
    아이가 없다면... 아이가 있는 경우보다는 이혼이 좀더 쉬울수도 있긴해요.
    저도 만약 아이가 없다면 이혼할 가능성이 더 클거같긴해요.
    하지만 이역시 제가 정말 닥치면...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결정은 달라지겠죠.

    많이 힘드시겠지만, 일단 마음 추스리시고
    어떻게 하는것이 나에게 가장 잘하는 일인가...생각하세요.
    남편에게 복수고 뭐고, 결과적으로 내가 행복해져야하는거잖아요.
    복수하고 내가 내내 불행하면 그게 정말 복수하는걸까요.

    무조건 남편을 용서하라는거 아닙니다.
    이혼안하고 용서안하고 그대로 지내는 것도 방법일수있구요,
    그냥 돈벌어오는 놈하나 있다 생각하고 천천히 다른길 찾아보실수도 있는거구...
    아니면 오히려 정말 남편분이 반성하고 앞으로 정말 잘하실수도있구요.
    시간이 지나면 좀 냉정해지고 마음도 덜아프고...
    그때 정말 나에게 가장 적절한 판단을 내리실수있을거에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정말입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고 현명한 판단내리시길 바래요.

  • 76. ...
    '09.9.24 9:14 PM (222.235.xxx.233)

    남편분 평생 갚겠다고요? 죽어다 깨어나도 님의 상처 모를 겁니다.
    재산 님 이름으로 해놓자고 하세요.
    당장 이혼이 힘드시다면 경제적으로라도 안전망을 만들어 놓으시고 차차 준비하세요.

  • 77. ...
    '09.9.24 9:26 PM (123.214.xxx.103)

    저도 글쎄요님말에 공감해요.

  • 78. 어쩜 이렇게
    '09.9.24 9:32 PM (180.66.xxx.44)

    이기적인 남편이 있을수가... 지금 죽고싶은 원글님 심정 한번이라도 헤아려 봤는지.. 차라리 후련 할 원글님 남편 맘 이해 안가는 건 아니지만 참....무서운 분이예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이혼....그게 그리 쉬우면 세상사람 다 이혼하지요. 죽고 싶은 맘 드시고 하염없이 울고도 싶고 다 때려치고 혼자 어디 해외여행이라도 가고싶고 무기력한 나날에 한숨만 쉬실것 불보듯 뻔하네요.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습니다.지금이라도 자학하는 맘은 아예 접으시고 냉정 되찾으시도록 노력하세요. 가족생각하시구요. 꿈결같이 이시간 흐르길 바라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길 빌겠습니다. 힘 ...내세요...

  • 79. 어쩜
    '09.9.24 9:49 PM (87.161.xxx.90)

    2년동안 주말 부부로 사셨다고 하셨는데
    어찌 그동안 한번도 남편이 계신곳을 안가보시나요?
    주말 부부로 사시는분들 한번쯤 남편이 사시는곳을 핑계삼아 갑자기 습격? 해 보세요.
    이런일 볼때 마다 가슴 아프고 어찌 할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 이지만
    자주 자주 콘트롤 하고 챙겨서 딴눈 팔지 못하게 하면 어떨까요?

  • 80. 정답
    '09.9.24 10:11 PM (119.71.xxx.207)

    은 없습니다. 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해야겠죠.
    그렇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네요.한번 돌아선 놈은 두번째,세번째는 더 쉽게 돌아섭니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수도 있다는 거 염두에 두시고 결론을 내리시기 바래요.
    이혼이 정답은 아니지만, 애들 때문에 같이 살기로 결정 하신다면, 앞으로도 되풀이 될수있는 가슴의 상처를 견딜 각오를 하셔야 할거예요.

  • 81. 아 놔...
    '09.9.24 10:34 PM (87.236.xxx.124)

    이런 제목 클릭안할려고 해도...이놈의 손가락이... 내남편은 무사한지...쩝..

    고지능철판남편의 *랄옆차기에 한표...

  • 82. ?
    '09.9.24 11:06 PM (125.141.xxx.186)

    회사 오너라면 돈많겠네요
    정신적 피해보상? 하라고 청구 안되나요?

  • 83. ...
    '09.9.24 11:06 PM (121.148.xxx.15)

    원글님..캡사이신 이라는 분이 쓰신 내 남자가 바람났다는 책 권해드립니다.
    http://blog.daum.net/khsong2009
    블로그에 있는 글들만 읽어도 마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실꺼예요.

    저 역시 남편의 바람으로 고민하고 아파하다 찾은 책인데요.
    부인쪽보다는 바람핀 남편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네요.

    원글님의 행동때문에 지쳐가는 남편이라니...
    이런 적반하장의 인간들에게 본인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자신의 행동으로 한사람이 얼마나 힘든 마음의 지옥을 견뎌내야 하는지..
    책에서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저의 백마디 잔소리 보다 이 책이 주는 글의 힘이 저희 남편에게도 더 크게 다가왔나 보더군요.
    저희 남편 책을 읽고 나더니 너무 부끄럽고 반성이 된다고
    여자들이 그렇게 까지 느끼는 지 몰랐다고 하대요.
    그래도 저 이젠 남편 믿지 않습니다.
    더 이상은 뒤통수 맞고 살지 않을 겁니다.

  • 84. 실천
    '09.9.24 11:24 PM (210.115.xxx.46)

    실천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홧병이시고....화를 내세요. 이런 지경에서 남편에게 내 인격의 바닥, 애 화의 끝을 안 보여준다면 언제 보여주겠어요. 단호하게라면 단호하게, 소리 지르라면 소리지르시고, 말 안하실거면 하지마시고 그저 인격적으로 이해하려는 좋은 아내상에 매달리지 마시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토해내세요...... 제대로 토하고 분출시키지 못하니 쌓이고 썩어서 문드러집니다...... 타이밍 놓쳐서 화내면 '옛날 일 자꾸 들춰내는 아내"란 소리만 듣습니다. 지금 화내고 폭발시키세요... 제발......

  • 85. 이런 쥐박스런..
    '09.9.24 11:35 PM (59.15.xxx.231)

    허이구.. 남창노릇하며 눈물을 머금고 몸팔아 와이프 호강시켜 주려고 했대요?
    그 여자랑 억지로 섹스하고 여행다니고 같이 살면서?
    설마 그 소릴 믿는건 아니죠?
    위자료 주기 싫어 말도 안되는 개수작 부리는 겁니다.
    그런 하자투성이 불량품은 빨리 떨궈버리고 산뜻하게 새출발하세요.

  • 86. 남편이 서서히
    '09.9.24 11:38 PM (112.144.xxx.18)

    지쳐간다구요??? 얼마나 원글님이 힘든지 감싸줘도 시원찮을 판에...한~두달도 아니고 2년인데...술 드시지 마시고 건강챙기세요....건강까지 헤치면 안되잖아요~~

  • 87. ...
    '09.9.24 11:56 PM (110.9.xxx.148)

    남편이 서서히 지쳐간다구요??222
    어이없음..

  • 88. 정말
    '09.9.25 12:16 AM (118.216.xxx.180)

    어처구니 없는 x이네요..
    그리고 원글님도,, 남편분에 대해서 용서하고 싶으신 맘이 많이 계신것 같아요?
    댓글에서도 그렇고,,,
    원글에서도 ,, 남편이 이혼을 안해주니까,, 그여자가 그렇다라고 말씀하신것을 보면,,,
    님 남편의 인격으로서는 그것도 거짓말일 확률이 더 많을텐데..
    님도 참 맘이 약하신가 봐요..
    어쨋든...
    맘도 없이 2년을 그렇게 지내기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차라리 약간 그쪽으로 맘이 기울었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날 내가 뭐하는가 싶어서 반성하고 있다..이게 더 설득력이
    있고,, 차라리 용서가 가능할텐데...
    님 남편은 정말 인간으로서 구제불능입니다.

    남편분과 사시고 싶으시면,,
    재산 명의 다 돌리고,,,
    남편분 옆에 두고,, 평생 그냥 맘없이 살겠다 해서 사셔야 할것 같으네요...

  • 89. 원글님
    '09.9.25 3:58 AM (121.144.xxx.224)

    한번 깨어진 유리는 다시 붙일수 없듯이
    한번 믿음이 가버리면 다시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조용히 혼자 시간좀 갖고 정리하는게 나을듯하네요
    2년이 짧은 시간입니까? 1년 12달 365일이 두번씩이나!
    남편분은 의도적이던 아니었던 이미 2년전에 원글님을 잊은듯하네요

    이제와서 빈다....???정말 기가막힙니다
    빌어도 될일이있고 아닌일이있죠..이건 실수가 아닙니다!
    나중을 위해서 정리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 90. 실수
    '09.9.25 9:21 AM (115.143.xxx.210)

    백만번 양보해서 실수라고 칩시다. 그래도 실수한 벌은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벌 주실 지 생각해보세요. 이혼이든 아니든.

  • 91. n.n
    '09.9.25 9:44 AM (59.22.xxx.23)

    믿음이 깨진 부부 함께할수 있을까요?
    용서 뭘 용서하시는건지? 님을 배신한거? 아님 바람,,,
    잘생각해보세요.......맘이 아픔니다,,,
    남자들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요?

  • 92. 아닌것은 아닌것!
    '09.9.25 10:05 AM (69.235.xxx.175)

    남편분은 사람으로써 또 성인남자로써 가져야할 기본적인 진실과 도덕성 전혀 없는것 같아요.
    아니 전혀 모르고 계신것 같습니다.

    어쩌면 남편분 본인은 정말 아내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해주고싶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남편분에게 정말 사랑하는 분은 원글님 한분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닌것은 아닌것! 입니다.

    어쩌면 정말로 본인으로써는
    사랑하는 가정을 지키기위해 가장으로써 생활에 필요한 경제적문제들을 책임져야하는
    부양의의무를 잘 지키고 싶어 선택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서는 않되는 방법을 사용하신겁니다.

    2년이상이나 부인을 기만하고, 가족들을 기만하고 어느 한 여성을 기만하고,
    무엇보다 본인자신을 기만한것(그 남편분이 하신말들이 모두 사실일경우)
    이사실이 가장 심각한것인데요....

    이렇게 오랜동안 진실을 은폐하고 살아오셨다는 것,
    그 하나의 이유만으로 앞으로 부부로 함께 사시긴 어려울것 같아요.

    남편분은 나쁜사람이 아니라 치료받고 배워야할 불쌍한 분인것 같아요.
    도덕이 무엇인지,
    진실을 지키는것이 무엇인지,
    옳바른 성모럴은 어떤것인지,
    진정한 사랑만들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본인이 아니라고 느껴졌을때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지
    물질보다 더 중요한것이 어떤것인지,
    정당하게 바르게 살아야하는 이유와 그것을 위해 얼마나 절제해야하며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것... 등등....
    그 남편분은 치료받고 새로운가치관을 형성하셔야 합니다.

    마음아프시겠지만 힘드시겠지만
    사람이 사람을 정죄하고 벌 줄수는 없는노릇이니
    남편분을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이혼이든 아니든 두분이 함께 힘든시간을 이겨내셔야 할것같습니다.
    고통없는 댓가는 없다잖아요.

    원글님의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오게될 힘든시간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93. 홀로서기
    '09.9.25 10:07 AM (125.128.xxx.158)

    간통으로 고소를 한다고 해서, 생각만큼 위자료를 많이 받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간통 혐의로 집어 넣으려면 뭐가 필요한 지 아시죠??
    제친구 경우는 남편놈이 바람을 피는 것 같아 뒷조사를 시켰는데, 두 명도 아니고, 4명이나
    걸렸다네요 .. 근데 웃기는 게 증거가 있는데도, 그 놈이 자기가 바람을 핀 것은 아내탓이다
    라며 소송을 제기하게 돼요. 그래서 소송까지 가게 되고, 시간도 오래 끌게 되고, 심신이 지치는 것 같더라구요. 원글님 남편분도 막장이신 분인 듯 한데, 쥐구멍까지 몰면 어찌 나올지 모릅니다. 마음이 여리신 분 같은데 견뎌내실지도 걱정이 되구요.

    경제적으로 얼만큼 여유가 있으신 지 모르지만, 제가 아는 분은 남편이 바람 피다 걸린 후
    용서해 준다고 해놓고, 1년 동안 홀로서기를 준비하신 후 이혼하시더군요.

    지금 욱한 마음에 하지 마시고,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 94. 극복
    '09.9.25 10:19 AM (121.157.xxx.64)

    하셔야 하는 과제가 남은거네요.
    함께 살면서 용서라는 과제인가 ? 이혼하고 겪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가?

    먼저 자신을 잘 살펴보세요.
    과연 이혼후 애들을 놔두고 혼자 이혼후 살수 있는지 ,그리고 보란듯이 재혼하여 이 아픔을 잊을수 있는지?
    아니면 애들을 데리고 재혼할경우 애들이 겪는 어려움을 또 견뎌낼수 있는지?
    아니면 이혼후 애들을 데리고 혼자 살수 있는지?
    전 개인적으로 이세상 어떠한 논리보다 생존이란 논리보다 더강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견뎌낼수 있는 고통의 종류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95. 낚시글
    '09.9.25 11:25 AM (112.214.xxx.110)

    무슨 회사 오너가 자기직원이 유부남인지 조차 신원파악이 안될 수가 있나요?
    연말에 소득 공제도 안받았나보네요.의료 보험도 안되는 회산가요?
    말도 안되네요.

  • 96. 아고
    '09.9.25 11:48 AM (125.188.xxx.27)

    세상에..이거 진짜 실화인가요?
    아니..정말...이해가 안되요..상식적으로
    어찌 그런일이..
    용서가 되시나요?
    남인데도..저까지도 이가 갈리는데..세상에..
    이건..정말 범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39 미운사람 3 하소연 2009/09/24 370
492438 고수님들 집들이 메뉴좀 봐주세요...플리즈...^^ 9 집들이 2009/09/24 503
492437 변호사협회, "국정원, 박원순 소송 취하해야" 3 세우실 2009/09/24 232
492436 어제 홈쇼핑서 봤는데 원더브라 혹시아셔요??^^;; 9 원더우먼? .. 2009/09/24 2,166
492435 아이 넘어져서 다친 상처에 뭐 발라줘야 될까요? 2 . 2009/09/24 308
492434 어린이집에서요 6 ... 2009/09/24 406
492433 고맙습니다...이 문장 하나가 그렇게 어렵나? 9 답 쪽지 2009/09/24 633
492432 영어 단어 질문이에요... 4 ... 2009/09/24 231
492431 익명이라고 함부로 욕하지 않았으면.. 27 .. 2009/09/24 934
492430 쓰레빠님 질문요 7 저는구두^^.. 2009/09/24 339
492429 요미요미 미술로 생각하기 많이 다른가요? 2 궁금해요 2009/09/24 1,024
492428 아파트에 안사는 분들도 많은가요 17 아파트 2009/09/24 1,318
492427 어맹뿌 그렇게 싫다는데 왜 글은 지우세요 쓰레빠씨? 19 .... 2009/09/24 545
492426 결혼1주년기념 책선물 추천해주시와요~^^ ^___^ 2009/09/24 532
492425 정리안되는 시어머니의 생일축하? 6 ? 2009/09/24 763
492424 닌텐도 위 요가 너무 좋아요^^ 13 ^^ 2009/09/24 2,013
492423 여기 사이트에 걸맞는 추천링크 2 깐따삐아 2009/09/24 439
492422 와우 안녕하세요 오늘 첨 글남겨요.. 21 깐따삐아 2009/09/24 591
492421 즈질체력에 고무줄몸무게까지?? 이론ㅠㅠ 1 ኽ.. 2009/09/24 259
492420 언론악법 철폐위한 춘천 탐탐바자회 기증받는답니다 1 뜻있는분들~.. 2009/09/24 166
492419 니 입만 입이니 --; 9 치사 2009/09/24 886
492418 배구선수 박철우의 폭행피해 사건도 왜곡하는 조선일보;;; 3 으이구 2009/09/24 573
492417 교육당국 "'빵셔틀'이 뭐야?"'…학생 현실과 괴리 3 세우실 2009/09/24 343
492416 짜증나는 동네 아줌마들 47 아침부터 2009/09/24 7,461
492415 세무사 선이 들어왔는데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해서요. 4 -- 2009/09/24 1,160
492414 요즘 82쿡 접속할때 인내가 필요합니다, 10 똘이네 2009/09/24 511
492413 어그부츠를 정품으로 사려고 하는데 롱이 나을지 숏이 나을지.. 6 어그원츄 2009/09/24 1,089
492412 밥그릇과 국그릇 어떤걸 쓰세요? 3 햇살 2009/09/24 549
492411 메일 받으면 답장을 바로 쓰는편이신가요? 6 친구나 지인.. 2009/09/24 342
492410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중학교배정 2009/09/24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