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이 문장 하나가 그렇게 어렵나?

답 쪽지 조회수 : 633
작성일 : 2009-09-24 11:19:46
82는 아니고 다른 카페에서...

어제 어떤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어요...

그랬더니...자기도 소개해 또는 정보좀 달라면서 리플이 5개나 달렸는데...

일일히 다 답 쪽지를 줬거든요...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던 아니면 몰랐지만 새로 알게된 정보이던...

저같으면 빈말이라도 고맙다는 쪽지 한번 보낼법 한데...공치사 받고싶어서가 아니고...

궁금한거 물어보고 답쪽지 오면 정말 감사하다고 알고 있었던 정보라도 쪽지 보내거든요...

어린 친구들이라서 그런건지라고 이해할려고 하는데...기분은 찝찌름해요

5명중에 딱 한명만 정보 감사하다고 쪽지가 오네요...

갑자기 리플을 지워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데요...

제가 소심한건가요?

IP : 211.202.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뎌지는 사회
    '09.9.24 11:24 AM (116.46.xxx.31)

    점점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무례함에 점점 무뎌지는 사회가 되는거 같아요. 저도 처음엔 님처럼 좀 그랬는데, 요새는 그러려니 해요.

  • 2. ..
    '09.9.24 11:25 AM (114.129.xxx.42)

    저도 그런 쪽지 많이 받는데 다행히 제가 연락드렸던 분들은 거의 다 고맙다고
    답쪽지 보내주시더라구요. 그럴땐 괜히 뿌듯..^^;;

  • 3. 나이문제가 아니라
    '09.9.24 11:29 AM (211.246.xxx.132)

    기본이 안되어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윗집에서 착불택배 온 걸 저희집에 맡기라고 했나봐요..때마침 집에 동생이 있어 받아줬는데..미리 양해를 구한것도 아니면 택배가져갈때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야 정상인데, 돈만 주고 갔다는군요.. 그 윗집 삼십대 후반~사십대초반입니다. 저희 이사온지 한달 됐구 왔다갔다 인사정도만 한 사인데요..;;;

  • 4. 이상하게
    '09.9.24 11:30 AM (59.14.xxx.44)

    감사합니다.. 소리 듣기가 힘든 세상이더라구요..
    은행에서 뒤에오는 유모차 엄마를 위해 문을 잡아주고 있어도
    고맙단 소리 안하고 쓱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물론 유모차 엄마에게 문 잡아주는건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고맙단 소리 한마디 하는게 그리 어려운건지...
    아주 가끔씩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ㅎㅎ

  • 5. ^^
    '09.9.24 11:33 AM (59.11.xxx.254)

    장터도 그렇고 사람들이 기본을 너무 모르고 사시는것 같더라구요
    사진을 보내달래서 보내주면 싫던 좋던 말을 해줘야잖아요
    뚝 입니다..
    보면서 나는 그러지 말자하고 삽니다
    나도 모르게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고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 6. 공감
    '09.9.24 12:00 PM (121.172.xxx.144)

    정보를 요구해서 답글로 알려 줬는데 가타부타 말이 없어서 씁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경험했으니 나이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 7. 원래
    '09.9.24 1:27 PM (110.10.xxx.102)

    친절한 성격인데( 남한테 도움주려고 노력하는 성격... 오지라퍼)
    요즘은 정말 뒷사람 위해서 문도 잡아주고 싶지 않아지네요

    길가다가 길 막고 있는 사람한테
    지나갈게요~ 하니 비켜주네요
    딸내미가 고맙다는 말은 왜 안하냐구.. 타박
    왜 자꾸 까칠해지는지..

  • 8. ^^
    '09.9.24 1:41 PM (121.190.xxx.87)

    저 유모차 끌고 다녀도 요즘은 문 열어주시는 분 뵙기가 힘들어요....
    간혹 나이드신 할아버지나 의외로 젊은 총각? 같은 분(청바지에 운동화신은)들 이 열어주시는데 항상 고맙습니다...인사하거든요.
    그런데 더 황당한건 옆집엄마랑 유모차 2대 들고 동네 돌아다닌 적 있는데 제가 먼저 문열고 기다리고 있음 옆집 엄마 들어오길 기다리는 사이에 쏠랑쏠랑 들어오는 사람들....
    특히 50대 아주머니들 많으세요...좀 속상하고 화도 나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늙어 저렇게 안되야지 하는 생각 많이 해요.

    그리고 제 블로그가 나름 알려져서 사람들이 이것저것 쪽지로 질문하는데 정말 고맙다고
    리플 주는 경우는 드물더라구요.
    아주 길게 상세히 쪽지 주는데도 말이져...

  • 9. 저도요..
    '09.9.24 3:32 PM (117.53.xxx.170)

    분명히 고맙다는 말 들으려고 알려준건 아닌데...
    그렇지만, 실컷 자세하게 타이핑 실컷해서 알려주고나면 가타부타 말도 없고...
    저도 원글님처럼 '고맙습니다' 이거 타이핑하는데 몇초도 안걸릴텐데...
    사람들이 왜 이럴까 혼자서 씁쓸해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03 테팔전기오븐 질문 드려요. 2 오븐 2009/09/24 305
492402 초장이요...마트에서 파는것중에 어디게 젤 맛나요??? 4 초장 2009/09/24 471
492401 신애 완전 이뻐요 45 우아...후.. 2009/09/24 7,331
492400 남편이 다른 여자와 2년동안 살았어요. 97 눈물만 나요.. 2009/09/24 15,523
492399 금 예금에 대해? 1 진짜 잘몰라.. 2009/09/24 2,025
492398 양식 100배 즐기기 동짜몽 2009/09/24 230
492397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말 믿으세요? 2 ^^ 2009/09/24 299
492396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하라” 1 세우실 2009/09/24 131
492395 감기어찌해야할까요? 2 감기 2009/09/24 182
492394 제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2 외로움 2009/09/24 376
492393 마요네즈를 이용한 돈까스요~ 14 2009/09/24 1,678
492392 여기 글들 보면 나이들어서 연애하면 참 수상하게 보는 사람들 많겠네요.-_-; 7 .. 2009/09/24 747
492391 생리증후군만 계속이고 생리가 안나와요.. 5 이건 무슨병.. 2009/09/24 916
492390 LED 창 있는 목걸이형 MP3 플레이어 뭐가 있나요? 빨리 사야 되요~^^;; 1 2009/09/24 262
492389 故장진영 남편 상속권 포기 서류접수..법적절차 돌입 8 진정한 사랑.. 2009/09/24 1,559
492388 정말 멋져요 14 깐따삐아 2009/09/24 1,360
492387 공부의 비결 4 준비땅 2009/09/24 1,009
492386 아파트 2베이. 3베이 이게 뭐예요?? 7 . 2009/09/24 1,438
492385 미운사람 3 하소연 2009/09/24 370
492384 고수님들 집들이 메뉴좀 봐주세요...플리즈...^^ 9 집들이 2009/09/24 505
492383 변호사협회, "국정원, 박원순 소송 취하해야" 3 세우실 2009/09/24 232
492382 어제 홈쇼핑서 봤는데 원더브라 혹시아셔요??^^;; 9 원더우먼? .. 2009/09/24 2,170
492381 아이 넘어져서 다친 상처에 뭐 발라줘야 될까요? 2 . 2009/09/24 317
492380 어린이집에서요 6 ... 2009/09/24 408
492379 고맙습니다...이 문장 하나가 그렇게 어렵나? 9 답 쪽지 2009/09/24 633
492378 영어 단어 질문이에요... 4 ... 2009/09/24 249
492377 익명이라고 함부로 욕하지 않았으면.. 27 .. 2009/09/24 936
492376 쓰레빠님 질문요 7 저는구두^^.. 2009/09/24 339
492375 요미요미 미술로 생각하기 많이 다른가요? 2 궁금해요 2009/09/24 1,042
492374 아파트에 안사는 분들도 많은가요 17 아파트 2009/09/24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