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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 없는 시댁

.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09-09-24 02:21:52
며칠전 제 생일인데 시댁에선 말도 없네요..

작년엔 축하한다고 전화도 하시고 용돈하라고 돈도 약간 주셨어요.

올해.. 남편 생일이 저보다 좀 빠른데요. 저희집에선 생일 1-2주전부터 선물 머 해줄까 물어보시고, 저보고 대신 사주라고 용돈 주시고 했는데.
제 생일인데 (선물, 용돈 안 바랍니다. 제가 오히려 부모님 생신 떄 드려야죠) 아무말도 없으시네요.
까먹으셨나봐요..... 가뜩이나 남편이랑 냉전중인데 더 속상해요.  참 아무리 냉전이라도 저희 남편은 생일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안하네요. 빈말이라도 하든가.. 문자라도 보내든가 하지..
IP : 110.8.xxx.15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장이 집사
    '09.9.24 2:26 AM (110.8.xxx.104)

    결혼하고 첫생일 안챙겨줘서 그 섭섭함이 무덤까지 갈 것 같은.. 뇨잡니다..
    라고 쓰고.. 얼굴 안보고 살면 그게 내 생일선물이다~ 라고 읽는다.. ㅡㅡ^

    농담이구요.. ^^;

    나중에 가족들 다 모이게 되면.. 아니면 모일 자리를 직접 만드시든지 해서..
    상 대충 차리고 케잌 하나 사서.. 이른 생일은 찾아도 늦은 생일은 안찾는다지만..
    그래서 시댁 어르신들 축하받고 싶어요~ 하면서 잔치 한 번 하세요..

  • 2. ..
    '09.9.24 2:30 AM (121.88.xxx.6)

    첫생일부터 축하 못받은 아짐 여기 있습니다.
    결혼 11년인 올해 처음으로 생일날 용돈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시댁에서 이번에 결혼이 있거든요..그 집에서 예단으로 돈이 조금 들어왔다네요..며느리 옷 사주라고..(챙겨주신 분이 절 많이 이뻐라해주셔요)
    그 돈을 제 생일선물인양 시모가 주는선물인양 주셨답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왜 작은거에서 저리 섭섭하게들 하시는지..

  • 3. ...
    '09.9.24 2:36 AM (115.136.xxx.172)

    첫 생일만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꺼내서 몇장 세시더니 주시던데요. ㅠ
    그냥 안 받는게 나을뻔 했더라는..

  • 4.
    '09.9.24 2:37 AM (211.58.xxx.222)

    첫 생일부터 챙김 받지 못한 사람이 줄줄이 3명이나 댓글굴비를 엮게 되다니요~
    박복한 우리들끼리 야밤에 잠도 안자고...ㅠㅠ
    늦었지만 원글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 <---목욕탕표시 같겠지만 케잌입니다.
    깜장이집사님이 쓰신 두 줄까지..정확하게 제 마음이고요. ^^
    전 농담아니예요 ~ =3=3=333

  • 5. 친정도
    '09.9.24 2:54 AM (122.34.xxx.175)

    시댁 축하는 고사하고 친정 부모님도 제 생일 모르고 지나쳐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그저 남이려니 생각하시고 패스하세요.
    근데, 남편분은 넘 하시다...
    아무리 냉전중이라도 그렇지...나가서 확 비싼걸루다 질러 버리세요~ㅎ

  • 6. 깜장이 집사
    '09.9.24 3:19 AM (110.8.xxx.104)

    저도 늦었지만.. 탄생일 감축드립니다..
    님 낳으시느라 고생하셨을 친정 어머님께도 고마움과 축하 전해드리고 싶네요. ^^;

  • 7. 무심이 제일
    '09.9.24 3:30 AM (121.190.xxx.210)

    시댁이 생일 챙겨준거 정말 첫회때만...
    그날의 무시무시했던 생색을 생각하면 지금의 무심이 참으로 좋습니다.

  • 8. 동경미
    '09.9.24 3:46 AM (98.248.xxx.81)

    생일 축하합니다!!!
    남편 생일이 조금 전이라고 하시니, 남편 생일에 시어머니께 작은 선물이라도 해드리세요. 남편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요. 저도 남편 선물은 못하더라도 어머니께는 챙겨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며느리 생일도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남편도 냉전 중에 아무 말씀 없으시다니 그 댁이 어쩌면 생일 잘 안 챙기는 댁이실 수도 있고요. 그런 가정들도 꽤 있더라구요. 만일 시댁이 그런 가정이라면 너무 서운하게 생각 마시고 원글님께서 생일 챙기는 전통을 시작해보세요. 남편 생일에도 그럴싸하게 상차려서 다 초대하시고 님의 생일에도 부르시고...그러다 보면 서로 챙겨주게 되지 않을까요.

  • 9.
    '09.9.24 3:55 AM (24.118.xxx.72)

    에이~시댁축하를 뭘 바라세요~~
    남편이랑 친구들...사랑하는사람들이랑 보내시면되죠 뭘
    제남편도 신혼때 딱1번 크게싸우고 일부러 생일도 모른척하데요
    근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요즘엔 생일날 밥도먹고,술도묵고,
    선물도 엥겨주고 ㅎㅎ
    그러니까 정 남편이 안풀렸다싶음 나가서 혼자즐기세요.친구도있고,형제도 있자나요
    혼자 쇼핑이라도하시던가요
    내년생일은 더 행복하실 바래요
    축하해요!!

  • 10. 저흰
    '09.9.24 4:19 AM (58.140.xxx.163)

    우리집에선 사위 생일선물은 꼭해주거나 금일봉 주는데
    시댁은 첫회만 식사한끼로 때우고 그담부턴 암것도 없네요..

    우리집에서도 안하면 좋으련만 그런거 꼭 챙겨주시니 안받을수도 없고
    암튼 머 챙겨주는거 못하는 시댁이라 저도 별로 챙기고 싶은 생각은 안듭디다.
    받은 정이 없어놔서인지..

    그나저나 신랑님 너무 했네요.. 그래두 생일인데 좀 챙겨주시지 않구...

  • 11. 남편 너무하네
    '09.9.24 5:10 AM (220.86.xxx.101)

    시댁은 안챙겨줘도 괜찮은데요...
    사실 챙겨준다고 하면 그게 더 손가고 귀찮지 않나요?
    그냥 조용히 지나가주는게 좋은데요

    남편분......이래도 됩니까?
    그래도 생일인데...

  • 12. ..
    '09.9.24 6:28 AM (125.139.xxx.93)

    친정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불행의 시작입니다.
    20년동안 단 한번도 기억해 주지 않는 시어머니 있습니다.
    남편도 어머니 닮았네요

  • 13. 원글님
    '09.9.24 6:59 AM (119.70.xxx.20)

    화장실에다 큼지막한 달력 걸어두시고
    기념일은 크게 써서 세뇌 시키세요

    저는요 친정엄마 모시고 사는데 막내딸 생일인데 다들 잊어버리고
    그날 아침 찬밥 데워먹엇어요
    울 어무니도 까맣게 잊으시고

    저녁에 애들이 축하케이크 사들고 와서야 아~오늘이 그랬지요
    그뒤론 챙기고 자시고 없이 생일 아예 그냥 지나칩니다
    아 어무니 잊어버릴께 따로있지 막내딸 생일을 어치케????????

  • 14. 20년차
    '09.9.24 7:16 AM (125.133.xxx.181)

    시댁에서 한번도 생일챙긴적 없어요
    당연히 첫생일도...시동생보다 제 생일이 3일빨라요...
    결혼하고 1년후 새댁옆에 잠깐 산적있었는데...제생일은 그냥 넘어가고
    꼭두 새벽에 전화해서 시동생 생일이니까 오라고 전화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생일은 모르나보다 했는데.
    며칠후 동서들하고 얘기끝에 시어머니왈 내가 아직도 기억력은 좋다
    하시면서 8명되는 자식생일 5명 며느리생일 전부 외우고 계시더라구요..

  • 15. ^^
    '09.9.24 7:37 AM (121.165.xxx.16)

    동경미님.
    저 결혼 첫해부터 남편 생일엔 시어머님께, 제생일엔 친정부모님께 선물과 용돈 드리거든요.
    근데 여태껏 한번도 제 생일에 전화한통 받은적 없답니다.
    당신 생일엔 한달 전부터 리스트가 좌르륵 올라오지만요....ㅋㅋㅋ
    챙겨드린다고 돌아오는건 아니더라는것..ㅎㅎㅎ

  • 16. ..
    '09.9.24 8:48 AM (125.241.xxx.98)

    매년 동생댁 생일 챙겨주는데
    동생댁은 한번도 제 생일 이냐고 전화한번 안하더군요
    어떻해야 하나요
    동생댁 할머니며 식구들 생일은 챙기더만
    다어지간한데 이부분은 그러더군;요

  • 17. .
    '09.9.24 8:58 AM (121.138.xxx.61)

    전 제생일이 시어머님 생신 하루 전날이랍니다.
    그런데 하루 전날 시댁가서 다음날 아침 미역국 끓여 드려도 제 생일 축하한다는 말씀 한마디 없으셔요. 니생일이 내생일 전날이라서 너가 내생일 잊지는 않겠구나 그말씀 한마디셔요.

  • 18. ...
    '09.9.24 9:14 AM (121.134.xxx.145)

    당신 아들 결혼 후 첫 생일이라고
    케잌에 꽃바구니 보내셨습니다

    며느리 첫 생일에 전화 한 통 하시더군요

    전 그냥 어리석은 시부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 아들이 이렇게 귀한 아들이라는 시위이셨겠지만
    전 좀 불쌍한 노인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각때는 생일도 모르고 지나갔다던데 ~~왜 그러시는지ㅠㅠㅠ

  • 19. 나도 20년차
    '09.9.24 9:28 AM (124.56.xxx.65)

    시어머니 한번도 내생일 기억해주신적 없습니다
    전화 한통화도없지요
    남편 생일엔 친정엄마께서 항상 용돈주시고
    시어머니도 전화하세요

  • 20.
    '09.9.24 9:40 AM (125.188.xxx.27)

    전 형님이랑 하루차이인데..전 늘 형님꺼 챙겨요..
    전 막내며느리..결혼 첫해..형님 생신날 큰집가면서.
    내 생일 물으시면..우와..형님 전 내일이예요..
    이러려고 준비까지 했는데..전혀...관심도..묻지도..ㅠㅠ

    글고 십여년이 지났는데..무지 서운하더라구요
    알고 보니..울 형님도 제 생일 알고 계셨더라구요..ㅠㅠ
    어찌나 서운하던지...뭘 바라겠어요...
    생일 언제냐고 묻기라도 했으면..쩝..

  • 21. j
    '09.9.24 9:44 AM (165.243.xxx.55)

    친정과 비교하지 말자에 한표^^
    원글님 힘내세요^^

  • 22. ,,
    '09.9.24 9:51 AM (59.19.xxx.73)

    ,아에 바라지도 마세요

  • 23. 차라리
    '09.9.24 10:16 AM (211.210.xxx.62)

    차라리 잊어주시면 말이나 않죠.
    매년 생각은 해주시는데
    결혼한지 10년도 지났을때
    동서와 통화하다가 그간 세 며느리들 중에 저만 생일 선물 못받아 왔다는거 알고
    완전 서운했다는.

    저 결혼해서 처음 맞는 생신때
    제대로 못차렸다고 집도 나가셨었는데
    그런거 생각하면 정말 서운하죠.

  • 24. ㅎㅎ
    '09.9.24 10:26 AM (220.73.xxx.167)

    생일에 애 못낳아서 어쩌냐는 걱정과.. 애 잘생긴다는 한약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확 하수구에 버리고 싶지만 환경을 생각해서 제 몸에 붓고 있습니다. ㅠㅜ

  • 25. .
    '09.9.24 11:54 AM (211.212.xxx.2)

    저도 첫생일부터 못챙겨 받았는데요.
    오히려 편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희 친정은 모든 식구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주들까지 다 챙기시구요.
    시댁까지 그랬으면 진짜 일년내내 생일 챙기다 숨넘어갈거 같아서요. 양가 다 형제가 많은지라..

  • 26. ...
    '09.9.24 12:05 PM (122.40.xxx.76)

    며칠전 안부전화 드렸더니 네생일이 이번주 아니냐? 하시면서 맛있는거 해먹으라고...
    (내생일 뭐 해먹을 기운도 없어요.)
    생일이 추석연휴 딱 일주일전이라 잊을 수는 없고,
    결혼 19년 동안 같이 살 때 미역국 끊여주신거 외엔 따로 뭐가 없어요.
    재작년인가 처음으로 전화로 네 생일에 맛있는거 먹으라고 돈을 조금 부치시겠다고 했는데,
    그말씀만 들어도 좋다고, 극구 어머니 쓰시라고 거절하고 나니
    다시 제생일이 그냥 그렇게 지나가네요.
    받을걸...
    제가 생활비 보내는 입장이라 한푼이라도 안쓰게 하려고 한것이 맘이 약간 섭섭..
    시부모생신은 지금까지 잘 챙겼는데 내가 너무 습관을 잘못 들였나 싶기도 하고..
    나이들어가니까 안하던 생각도 하네요.

  • 27. 시댁에
    '09.9.24 1:47 PM (210.221.xxx.159)

    바라질 마세요. 제생일은 언젠지도 모르면서 자기딸생일 이라고 전화해 주라그러더군요.

  • 28. ..
    '09.9.24 4:15 PM (118.220.xxx.165)

    10년 넘도록 한번도 안물어 보던데요
    본인 아들이나 데리고 잇는 조카딸 생일 은 챙기라고 전화하면서.. 같은 여자끼리 너무 한다 싶었어요

    아무리 나이 가 많아 모른다 해도 본인 생일때마다 모이고 축하 받으시면 한번쯤은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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