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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고혈압이 있으신데 결혼식장 가셔도 될까요?
지금은 요양원에 계시구요.. 연세는 76세 십니다..
항상 요양원에 계셔서 마음이 쓰려요..
아들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나이들고 아프니 그런데로 모셔다 놓았네요...
항상 마음 한켠이 아픕니다...
이번주 저희 작은 아버지 첫딸이 결혼을 합니다..
서울에서요.. 그런데 신종플루 때문에 엄마를 안모시고 간다고 하네요..
엄마께선 가시고 싶으셨는데 오빠가 그러니 그냥 그러겠다고 하십니다..
전 정말 모시고 가고 싶은데 괜히 모시고 갔다가 몸이라고 안좋아지실까봐 그것도 걱정되구요..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이라 걱정이 됩니다..
회원님들 도움 주세요...
어찌해야 할지요..
1. ...
'09.9.22 9:48 PM (125.139.xxx.93)이미 답이 나와있네요. 모시고 다녀와서 탈이라도 나시면 그 후환을 어찌 감당하시게요.
그냥 어머니를 설득해 보셔요2. ....
'09.9.22 10:05 PM (211.44.xxx.134)근데 꼭 모시고 갔다 왔다 하기 싫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오빠랑 엄청 싸워서 원수나 다름없거든요.. 말도 안하구요..
아버지 작년에 돌아가실때 엄마 잘 모시겠다고 그렇게 말해 놓구선 그런데나 모셔다 놓았어요.
가보면 거의 중증 환자라 엄마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아 울며 옵니다.
말할 상대도 없구요. 침대에 계속 누워 계시기만 합니다..
더 환자를 만드는 것 같아요. 제가 모실 상황이 되면 제가 모시고 싶을 정도예요. 직장을 그만둘까 그것도 생각중이랍니다..
이런데 계시다가 엄마 돌아가시면 정말 한이 맺힐 것 같아요..
엄마 돈도 자기가 다 갖고는 그래요..
좋은 실버타운 있으면 그런데 모시고 싶답니다.
회원님들 중에 혹시 그런 곳에 부모님이 계신 분들은 없는지요...
제발 알려주세요.. 엄마한테 알맞는 곳으로 모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너무 답답해 글올립니다..3. 아휴...
'09.9.22 10:38 PM (98.166.xxx.186)맘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여건을 조정하셔서 엄마를 직접 모시거나 아니면 더 나은 시설로 옮겨드림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런데 계시다면 없던 병도 생길 것 같아요 ㅠ
그리고 결혼식에는 안 가심이 어떨지요, 아무래도 사람들 많이 모이는 장소는 만에 하나라도의 가능성이 야기된다면 안 모시고 가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4. 안타
'09.9.23 12:01 AM (121.151.xxx.218)깝네요. 님이 모시기엔 경제적으로 힘드신 건가요?
정말 남의일 같지 않네요. 저희도 부모님이 연로하신지라 항상 걱정이 앞선답니다,
저희는 남자형제가 없어서 더더욱이요.
모두들 먹고살기 바쁘고 힘든데 부모님이 저렇게 누워계시면 선듯 모시기 힘들지요.
저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항상 생각하고 있답니다,
정말 자나깨나 자식밖에 모르시고 고생만 하신분인데 남편과 의논해서 마지막은 제가
모실까 싶어요. 맘처럼 쉬운일은 아니지만 단 얼마동안이라도 제손으로 수발해 드려야
후회가 덜 될것같고 친정엄마는 그저 생각만 해도 아픔이고 눈물이네요.
지금은 그렇게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님께서도 마음이 그러하시다면 나중에 한으로 남기지 마시고 남편분과 의논해 보세요,
그리고 님 마음가는대로 해드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결혼식에는 설득 잘 하셔서 안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시설이 좀더 나은 말벗이라도 할수있는 환경이면 좋겠네요.
제가 다 마음이 아파요. 부모님 생각나서.5. ...
'09.9.25 10:51 PM (211.44.xxx.134)감사합니다...
정말 항상 엄마 생각 하면 영 마음이 안좋아요.
건강하시기만 하면 시골에서 동네분들과 사셔도 엄마가 덜 외로울 것 같은데 말이죠..
이런 명절때가 되면 더 아버지와 엄마가 건강하셔서 시골에 사셧을 때가 정말 행복했었지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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