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아노 전공하려면 돈 많이 드나요?

초2맘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09-09-22 21:18:18
저희 딸이 피아노를 아주 좋아하고 잘 칩니다.
전공시킬 마음은 없는데 인생 모르는 거라...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116.39.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22 9:25 PM (220.126.xxx.186)

    예능인데 돈 많이 들어가지요 피아노도 좋은거 사야하고 교수들 레슨비도 회당 수십만원 가는데...드레스도 입어야하잖아요..ㅋ

    학원에서 재능이 있다고 선생님이 말 하면 시키는것도 나쁘지 않지요~~
    재능있는 아이는 선생이 먼저 알아보고 엄마에게 얘기하더라구요~

  • 2. 희망
    '09.9.22 9:29 PM (180.65.xxx.40)

    저도 전공자이고 무료로 렛슨 많이 해주었었습니다. 아이가 원할때 말이지요,,
    정말로 아이가 소질이 있고, 열심인 경우에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전설(?)의 피아노 스승님이셨던 정진우 선생님 렛슨비 그렇게 비쌀때 제 은사님을 무료로 렛슨해주셨지요, 제 선배님인 강충모 선생님 전에 중앙콩콜 1등한 남학생 무료로 렛슨해주셨지요..

    그외에도 많습니다. 정말 잘 치고 실력있다면 세상이 아무리 썩었다 한들 선생님들 계십니다.

    저도 경험자라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 빨리
    '09.9.22 9:29 PM (61.81.xxx.121)

    망하려면 주식을 하고 천천히 망하려면 예체능을 하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 미술 했는데 돈 엄청 깨졌어요 음악은 더 들어요 졸업후에 수거도 힘들죠

  • 4. 집 한 채
    '09.9.22 9:35 PM (122.32.xxx.57)

    것도 강남 아파트 한 채 날아갑디다

  • 5. 회당
    '09.9.22 9:38 PM (210.57.xxx.73)

    수십만원은 아니구요
    입시샘은 타임당 10-20정도 하는데요
    돈많이드는거 사실이긴 한데
    솔직히 다른악기보다 악기비용, 반주비부담등 덜한편이구요
    졸업후 특별히 더 공부안해도 레슨을 한다던가
    좋은학교나오면 써먹을덴 많아요
    유학다녀오고 공부많이해도 교수되거나 서울 좋은대 강사출강은
    실력과 운+...이 있어야하구요

  • 6. 맞아요
    '09.9.22 9:47 PM (124.54.xxx.16)

    희망님 말씀대로요. 저도 전공자인데(작곡) 저는 제 레슨샘이 레슨비를 좀 적게 받으시고 거의 매일 봐주시다시피 하셨어요.
    그리고 저도 생활이 좀 어려운데 재능있는 아이들 가끔 무료로 봐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피아노는 알바할 거리가 제법 되어요. 다른 솔로 악기들 반주자도 할 수 있고 피아노 학원도 많고 배우려고 하는 사람도 많구요.
    무엇보다 정말로 피아노를 사랑하고 음악하는 것이 생명같이 소중한 사람들이 이 길을 끝까지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참 쉽지 않거든요. 돈 문제면 어쩌면 쉽겠는데 나보다 잘 하는 애들, 천부적으로 재능을 타고난 애들을 보며 질투하고, 열등감 느끼고...노력해도 쉽게 올라가지지 않고...뭐 그런 것들도 있었고 체력도 참 많이 필요했었구요.
    그래도 음악을 사랑하니까 개뿔도 없으면서 지금까지 그래도 이 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 7. ...
    '09.9.22 9:48 PM (124.54.xxx.179)

    저도 유학까지 갈 형편이 안되어 일찌감치 졸업하면서 학원 개원했는데요...웬만한 직업보다 훨씬 시간도 자유롭고 수입도 괜찮아요...전 부모님께 싹 다 갚아드리고 시집도 제가 모아왔어요
    어릴때 부터 연습과정과 입시가 넘너무 힘들었지만 엄마께 항상 감사한마음 갖고 있어요~

  • 8. ...
    '09.9.22 9:53 PM (220.88.xxx.227)

    저 미술했는데 물감값, 연필값하고 학원비 밖에 안들었어요. 그냥 평범한(중곡동) 입시미술학원인데 웬만한 공부 학원 다니는 비용정도 들었구요. 따로 렛슨이나 그런 거 안했고... 저희 학원애들도 그렇구요. 저 나름 좋은 대학 들어갔어요.
    대학와서 보니 예고애들은 학교실기 하면서 학원이나 개인렛슨 받은 애들도 있고... 고액 렛슨 한 애들은 거의 지방 애들이더라구요. 자기 지역에서도 배우면서 주말에 비행기타고 서울까지 와서 렛슨 받고 그랬대요. 그런 애들은 돈 정말 많이 들었겠지요.
    제 사촌은 무용했는데 돈 많이 들더라구요. 렛슨비, 의상비, 안무비 등등... 대학 가서도 돈 많이 들던데요.
    음악은 자세히는 몰라도 제가 다니는 교회에 음악 전공한 사람들 많거든요. 적게 들여서 가는 애는 그냥 대학생 렛슨으로만도 가는 애도 있더라구요. 연대랑 중대 그렇게 간 애도 있고... 돈 많이 들였는데도 무슨 이름모를 신학대학 간 애들도 있고요.
    희망님 말씀대로 학생이 출중하면 길이 열리기도 하지요. 우리교회 반주했던 언니는 집이 워낙 부자라서 국민학교 5학년때부터 교수 렛슨 받았는데 중학교 때 그야말로 집이 쫄딱 망했어요. 근데 렛슨 해주시던 분이 계속 그냥 해주셨구요. 졸업하고 유학도 주선해 주셔서 후원받고 가고 그랬어요.
    서울대 김인혜 교수님... 그 분 아버님이 저희 아버지랑 친하셨거든요. 돌아가셨지만... 김민숙 장로님이시던가..? 그냥 사진사셨어요. 따님인 김인혜 교수님이 워낙 출중하시니 부모의 경제적 후원 전혀전혀 없이도 길이 열린거구요.
    예체능의 경우도 다양한 것 같아요.

  • 9. ..
    '09.9.22 9:57 PM (211.229.xxx.50)

    악기중에 가장 돈이 안듭니다...좋은피아노? 없다고 전공 못하는것도 아니구요..다른악기들은 전공하기위해서 고가의 악기를 구입하여야 하지만 피아노는 입시시험칠때 다 같은 피아노로 연주를 하므로...그리고 전공하기위한 레슨비는 중고등학교때는 좀 들긴 합니다만 예체능 안하는 애들도 외고 특목고 과외 등등하면서 돈 드는것 보면 별차이 없는것 같기도해요...

  • 10. ..
    '09.9.22 10:00 PM (211.175.xxx.30)

    피아노가 좋아야 한다?? 전혀~~ 필요 없구요, 조율만 제대로 잘 해주시면 됩니다.
    일년에 약 두번 정도 해주시면 되구요,

    위에 분들 말씀하신거 다 맞아요.

    자기만 잘 하면, 길은 있습니다.

  • 11. 그죠?
    '09.9.22 10:10 PM (114.203.xxx.52)

    적어도 피아노는 악기 값 부담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수억대 자기 피아노 있다고 한들 그거 들고다닐 것도 아니잖아요.
    레슨 선생님 구하기도 쉽고
    레슨비도 다른 악기보다 더 비싼 것도 아니고 ...

  • 12. 남편친구
    '09.9.22 10:42 PM (121.161.xxx.75)

    조카가 S여대 피아노 전공하고,
    대학원 진학까지 했는데
    3억 정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집은 엄마가 스포츠용품 대리점을 했는데
    그 가게에서 나오는 돈은 딸한테 족족 다 썼다고 하더라구요.

  • 13. 저도..
    '09.9.22 10:58 PM (211.177.xxx.61)

    음악 전공 한 사람으로 한마디 하자면요...

    위엣 분이 외고 특목고 과외비와 별 차이 없다고 하셨는데..
    요즘 예체능으로 대학 가려면 수능 점수도 무시 못한다지요...
    결국 레슨비 + 과외비 인거죠...따블이예요...

    진짜 아주 재능이 뛰어나서 위에분들 처럼 교수님들이 발벗고 도와주지 않는 다음에는
    레슨비 엄청 납니다...
    30년전 교수 레슨 원타임에 3만원이었어요...(지금은 30만원할려나?)
    + 새끼선생님 레슨도 받아야 했구요...



    원글님이 아이 잘 살펴보시고 본인의 의사도 충분히 물어보시고
    그 계통 선생님,교수님들께 테스트를 먼저 받아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 14. 03학번
    '09.9.23 12:09 AM (218.152.xxx.105)

    피아노 졸업했어요

    레슨비가 중학교 때는 한달 50만원 정도 들었고요
    고등학교 때는 갈때마다 12만원정도... 한달 8번 정도 레슨 받았죠
    입시때는 타임당 15만원, 한달 10번정도 레슨..
    게다가 전 재수까지.. (헉.........)
    전 새끼선생님은 안 뒀어요

    저한테 평생 레슨비 아파트 한채값 들어간거 맞아요 흑..
    그래도 이런 기술(?)을 배우게 해주신 부모님께 넘 감사하죠..

  • 15. 외고
    '09.9.23 12:11 AM (220.117.xxx.153)

    특목고나 에체능이나 셈셈입니다.
    수능도 잘 봐야 좋은 대학가는건 맞지만 시간은 한정이라,,그걸 다 할수는 없지요...
    수학과외비 생각하면 에체능이 차라리 속편해요,나중에 레슨으로 돈 벌기도 쉽고,,여자는 시집이라도 잘 가니까요 ㅎㅎㅎ

  • 16. 그래도
    '09.9.23 2:32 AM (121.144.xxx.165)

    아이가 재능이 있고 영리하다면... 해볼만 하죠.
    피아노는 그래도 악기보다는 덜 듭니다.

    전 악기 전공했는데...
    피아노 전공한 아이들 보면... 평범한 집 아이들도 많았어요.
    수천 수억씩 악기 살 필요없고,
    강남 아파트 한채?? 10억? 이건건 좀 뻥인것 같구요.
    물론 유학까지 간다면 그럴 수 있지만요.

    피아노는 그나마 전공써먹을? 일이 많지요.
    피아노 레슨에..반주에...

    그리고 이젠 이런 이야기가 고리타분한 내용인지 몰라도..
    음대 나와 시집 잘가는 경우도 많아요.
    어떤 대학에는 여자는 음대..남자는 의대..만 가입할 수있는 동아리가 있을 정도죠.

  • 17. 후..
    '09.9.23 9:57 AM (61.32.xxx.50)

    언니가 전공했는데 20년도 더 되었지만 많이 들긴 합니다.
    악기값은 안드는데 고3때 레슨비가 꽤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아이가 소질있으면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890 제주도에 사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2 ^^ 2007/11/21 291
365889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영양제 2007/11/21 381
365888 마늘 깐 것도 중국산이 있나요. 12 김장 2007/11/21 998
365887 친정부모님의 노후를 위한 아파트, 꼭 도와주세요. 14 장녀 2007/11/21 1,018
365886 이명* 이 지지도 1위인 이유가 12 99 2007/11/21 1,066
365885 50만원정도 카드로 쓸수 있는 돈이 생겼어요. 6 뭐할까요??.. 2007/11/21 785
365884 정말 싫다 싫어...........ㅠ.ㅠ 56 휴.. 2007/11/21 6,202
365883 BBK 완전 정복 5 맹박 2007/11/21 1,121
365882 집들이 손님 초대에 좋은 음식들 추천해 주세요~ 2 고민 2007/11/21 441
365881 결혼1주년, 다들 뭐하셨어요? 10 어떻게할까 2007/11/21 698
365880 외풍때문에 추워서 못 살겠어요. 11 추워추워 2007/11/21 1,682
365879 이사가면 붙박이장이 있으면 기존 장롱은 어떻게 하시나요? 1 이사 2007/11/21 655
365878 오빠랑 채팅했어요. ^^ 3 오누이 2007/11/21 1,042
365877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어 5 하루살이 2007/11/21 740
365876 KT 때문에 열나요(길어요) 6 열받은아짐 2007/11/21 742
365875 층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줌마입니다. 6 아파트 2007/11/21 1,150
365874 꽂감은 언제 사야 좋은가요? 4 꽂감 2007/11/21 324
365873 CMA 계좌에서 자동이체 빠져나가는데 수수료가 드나요? 6 CMA 2007/11/21 580
365872 초등학교 1학년 남아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 기분좋은 선.. 2007/11/21 389
365871 저 이제 휴직까지는 3개월 남았어요!! 흐흐흐 11 기다림의 기.. 2007/11/21 665
365870 초등학생 프랑스어 재미있게 가르쳐 주실 분 없을까요? 1 불어 2007/11/21 389
365869 뭘 하는 사람일까? 7 궁금 2007/11/21 1,368
365868 미국에서 아기 돌 전까지 키우다가 오신 분 계신가요? 4 아기 2007/11/21 392
365867 꽃게...수케와 암케가 차이 많이 나나요? 4 궁금 2007/11/21 1,241
365866 명일동 근처 혹은 강동구 내에 어린이 영어 전문학원.. 1 초딩 영어... 2007/11/21 257
365865 과외 13 .. 2007/11/21 1,125
365864 요즘 굴 가격 2 김장준비 2007/11/21 942
365863 냉난방기 어느브랜드가 좋은가요? 1 아이추워.... 2007/11/21 219
365862 락포트 구두가 불편해요. 7 락포트 구두.. 2007/11/21 1,177
365861 유치원 선생님들 조심해주세요~~~ 5 아줌마 2007/11/2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