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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시댁에 못가면요..
시어머니께 이야기하고,
남편 시켜 시아주버니께 이야기 하게 하고,
이러면 되는 건지???
아니면, 윗동서한테 사정 이야기하고
양해까지 구해야 하는 건지요...?
1. .
'09.9.20 6:13 PM (124.216.xxx.212)아직까지 우리나라 명절에 일하는 주체는 여자들이죠
님의 집분위기도 별반 다르지않다는 전제하에
님이 못가시면 그 몫까지 윗동서가 해야한다는 건데
당연히 동서에게 미리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 맘불편
'09.9.20 6:19 PM (122.46.xxx.130)팀플레이이니~
동서에게 꼭 잘 직접 말씀하시는 게 좋겠네요.3. ??
'09.9.20 6:43 PM (221.142.xxx.168)네..원글 입니다..
저는 그 윗동서 입니다.
저희 동서는 시댁에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
무슨 일이 생겨서 못올것 같으면
서방님 시켜서 저희 남편이나 시어머니께 보고(?)하고
저한테는 전혀 전화도, 문자도 없네요.
(시어머니께 전화하는 것도 동서가 안하고, 서방님 시켜서 얘기하게 해요)
처음에는 시어머니께는 그래도 전화를 하니까
내가 화가 날 일이 아닌가?? 싶었는데,
오늘, 간만에 백화점 가서 동서네 아이,
추석때 만나면 줄려고 옷 좀 샀어요.
옷을 사고, 기분 좋게 들어올려는데,
저희 남편에게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동서네, 추석때 못온다 했다구요.
그 이야길 남편으로 부터 건너서 전해 들으니,
기분이 묘해지대요. 화가 날 일인가? 내가 예민한건가?
나는 추석때 만날 조카 줄 옷 사 들고 오는데,
동서는 못오면 전화라도 한통화 해주지.
그러면 제가 이렇게 섭섭하지는 않을텐데.
사실, 이번해 설날 부터 여름 제사에 까지,
동서는 제대로 집안 모임에 오질 않았거든요.
뭐 시댁에 안좋은 감정 있어서 그런거 아니구요.
애가 어려서 못오고, (설날)
친정에 쭉 있다가 여름 제사를 까먹었는데, 올려고 하니까 너무 늦어 못오고(여름 제사)
이번에는 10월달에 시댁에 올일이 두번 있는데, 차비가 따블로 든다구 그냥
추석때는 안내려 오겠대요.
차라리, 저 한테 전화라도 했으면,
그래, 동서, 신종플루도 걱정이니까,
내가 알아서 다 할께 동서네는 오지마,어차피 10월에 또 와야 하니까..
하고 이야기 할려고 했거든요.
저도 직장맘이고, 이번 추석도 짧고,
시댁 갈려면 평소에는 시댁까지 4시간30분이 걸리는 거리에 살고 있는데,
저도 맘 같아서는 쉬고 싶은데.
맏며느리가 뭔지
제가 바보 같은건지, 동서가 실속있는 건지4. ..
'09.9.20 7:00 PM (118.220.xxx.165)우리도 제 윗동서중 하나가 그래요
꼭 우리 남편이랑 통화하고 친한척 하는건 뭔지.. 참 껄끄럽고 멀어지게 하는 행동이에요
시어른께 양해 구하고 님은 동서에게 전화하세요5. ..
'09.9.20 7:16 PM (218.209.xxx.186)참 얄미운 동서네요. 동서가 82를 한다면 이글 보고 형님 마음 좀 알아주면 좋겠네요 ^^
동서가 아직 형님이 어렵고 불편해서 그럴 수 있으니 나중에 얼굴 보게 되면 솔직히 털어놓고 얘기해보세요. 몰라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언제 얼굴을 보게 될런지.. ㅎㅎ6. 흠
'09.9.20 7:26 PM (116.33.xxx.44)저는 아랫동서이고 형님과 제가 별다르게 누가 더하고 있는게 아니여서 누가 위고 아래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요...
그게 3번이상 반복되었다면 위건 아래건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할 필요는 있다고 봐요.
일단 명절에 움직여서 수고하는건 아직은 여성인데... 혹시 무슨 사정이 있거나 하면 직접 전화해달라구요.
이런 경우 서로 양해를 구하는건데 서방님 통해 듣는거... 통보받는거 같아 기분 안좋다고요.
윗동서 포스로 누르라는게 아니라 서로 그리하자고 하면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요?
저라면 제 형님이 그랬대도 한마디 할거 같네요.7. ...
'09.9.20 8:18 PM (124.61.xxx.139)동서에게 직접 전화를 하셔서 '이번 추석에 못온다며? 무슨 일 있어?(걱정이 되는 것처럼 물어보시고,,,)이번에 내가 ㅇㅇ 옷도 좀 사놓고 해서 직접 보고 주고 싶었는데...섭섭하네.
담에 못오게 되면, 미리 나한테 먼저 전화 좀 주라.' 라고 해보세요. 도리에 어긋난 말씀도 아니고, 그 정도는 하셔도 되지 싶어요.
저도 신혼 때는 그렇게나 명절이 싫어서 동서들과 어울리는 게 불편해서 가기 싫었는데(그래도 안간적은 한번도 없었죠) 동서와 잘 통하게 되니까 오히려 다녀오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하기사...제 경우엔 윗 동서 중 하나는 남편이 출장갔다고, 다큰 중학생 딸하나 데리고 분당에서 서울에 오기 힘들다고 안왔네요. 서울에서 제주도도 아니고...
다른 동서들이(동서가 넷)정말 사람취급 안하고, 두고 두고 씹혔습니다.8. 저두
'09.9.21 12:11 AM (122.36.xxx.22)맏며느리지만 아랫동서가 시동생통해서 시엄니 생신,저희집에서 지내는 제사 못 온다고 얘기할때 진짜 얄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