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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르크루제 샀는데요..

르크루제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09-09-19 11:12:29
결혼한지 10년차 이지만 살림도 잘 못하고
어찌어찌해서 이곳 싸이트를 알게된지도 어언 4년정도 되어가지만
여기서 명품이름이나 주방 명품 제품에 대해서 알게 되었지
그 전에는 전혀 모고 살았던 그런 아줌마 였습니다.

결혼전 선물로 받은 비젼 셋트가 제일 좋은줄 알았구요..
그리고 이곳에서 살림하시는 분들 글 올리신거 보면서..
이 제품이 뭐지?하면서..물어보지도 못하고 살짝 혼자서 네이버에 검색해 알아보기도 하고..
그리고 여러가지 좋은 명품들의 그릇들을 쓰시는 분들 보면
나와는 다른 세상에서 사는분들 같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전..사실 결혼할때 너무나 없이..그리고 힘들게 결혼해서요..
제 손으로 혼수용품 산적이 없어요..
친정에서 선물로 받은 그릇들을 받아서 썼구요..
하물며 수저 밥그릇 까지도요..
시댁에서 시어머님이 오래전에 사놓으신 주방 용품들 받아다 썼구요..
살림살이를 보면..뭐 하나 내세울것 없는..그런 그릇들 입니다..

도마 칼 같은 자잘한 제품들은 천냥마트에서 사고..
그냥..남편과 둘이서 밥 해먹을 정도로만 살았지
그동안 요리같은건 못해봤구요..
그리고 사실..형편이 그렇다 보니 살림 도구에 대한 욕심도 없었고 마음의 여유도 없었어요.

그렇게 살았는데 여기에 가입해서 이것 저것..
정말로 알지도 듣도보도 못한 그런 것들을 보게 되었구요..
그러면서 여자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욕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여기 벼룩시장에서 저도 아미*이란걸 사보고요..^^
얼마 전부터는 이곳을 통해서 르크루제 제품을 보고 눈에 들어왔었는데
제가 사는곳은 그런 제품도 안팔 뿐더러
가격을 보니 제 형편으로는 살수 없는 가격이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홈쇼핑을 보게 되었는데 여기 싸이트에서 본 그 르크루제를 팔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카드 빌려서 저도 모르게 확~저질렀답니다^^
10개월까지 카드 무이자라서 샀지 안그랬으면 다른곳에서는 못샀을거에요.

근데 이놈의 소심쟁이가 사긴 샀는데
그냥..괜시리..잘 산건지..
내 형편에 이런 그릇이 과연 필요한건지..
아니..솔직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살림살이를 거의 50만원이 다 되는 제품을
사본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가슴이 콩닥 콩닥 뛴답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면 고작 이깟껏?
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는 고액?의 돈을주고 산 주방용품이라서 취소할까?솔직히 글을 쓰면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글을 쓰고보니..왜 이렇게 제 인생이 처량하게 생각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지금까지 결혼해서 살아 오면서 그 많은 이야기들을 이곳에 풀고 싶은데..
지금 마음고생이 너무나 심해서 언젠가는 이곳에 풀어놓을까 합니다..
솔직히 이곳에 글을 여러번 쓰고 싶었지만
엄청난 소심쟁이라..
사소한 댓글에도 상처받고..
그래서요 용기가 나지 않더라구요..

제가 오늘 글 쓰는 이유도..
르크루제를 샀다고 자랑하는것도 아니고요..
사고 싶었던걸 샀는데도 좋아하지도 못하고 마음 편하지 못한 제가 너무 안타까워서
그냥 여기에다 풀어놓고 싶어서 글 썼습니다..^^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그냥..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되도록이면 마음에 상처가 되는 글 안써주시면 감사할께요..
IP : 119.70.xxx.17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색계
    '09.9.19 11:14 AM (211.176.xxx.108)

    잘한거예요.
    울엄마도 맨날 싸구려 냄비만 사서 썼는데
    수입냄비 비싼거 선물해주니까 그렇게 좋아할 수 없더라고요
    것참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쫌..
    기껏 선물한게 냄비라니 저도 웃기죠

  • 2. ^^;;
    '09.9.19 11:19 AM (122.254.xxx.209)

    저도.. 얼마전... 스타*브지르고..찬장에 날마다 제사지내고 있습니다.. ^^;;
    얼마나 비교하고 벼르다고 산 지 몰라요..
    잘 사셨어요~~
    저처럼 찬장에 두시지 마시고 막 쓰세요~ㅋ
    이쁘겠다~~~~~ ^^
    저도 르쿠*제 사고싶어서..쨰려보고 있거든요...
    스타*브 할부끊나면... 살려구요...^^

  • 3. ...
    '09.9.19 11:22 AM (125.130.xxx.87)

    저는 조리용품 비싼거 줄줄이놓고쓰는데 친정엄마는 그런거 한번도 써본적없으세요.
    근데 얼마전에 엄마 뭐가지고싶은거 없어라고물어보니..
    친정엄마가 거뭐냐 나.. 압력밥솥인데 휘뭐냐 엄청밥이 잘된다는데 나그거한번써보고싶다 정말 이러는데 꽈광했네요.
    진작말하지 왜그랫어 우리집압력밥솥이 그거자나라고하니
    평생 그렇게 비싼건 살엄두가 안나더라(우리집가난하지도않아요 ㅡㅡ;)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사드렸는데 너무좋아해요 저 밥맛차이없다생각하지만 저희엄마 밥이 꿀맛이라고하면서
    세상에서 나한테 이게 젤좋다 하시더라구요 ^^
    잘하셨어요.가끔은 하나씩도 사시고 그러세요. ^^

  • 4. 색계
    '09.9.19 11:24 AM (211.176.xxx.108)

    나이먹은 아줌마들 참..
    구두나 옷보다 좋은 냄비 칼 그릇 이런거에 욕심이 간다니까요
    울엄마가 그렇거든요
    그런데 냄비 선물하고 전 맘이 안좋더라고요
    어버이날에 선물로 고무장갑 선물한게 떠올라서
    울엄마 하는 말

    '엄마 더 열심히 일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

  • 5. ......
    '09.9.19 11:43 AM (59.11.xxx.172)

    큰맘먹고 샀으면 그릇장에 모셔놓지말고 쓰세요.
    저는 옷이나 가방같은건 잘 안사고,
    (왜냐,별로 밖에 나갈일이 없거든요...제가 직장 다니는것도 아니고....)
    나름 알뜰히 돈 모아서 그릇사요.
    저도 르크루제 작년부터 하나씩 하나씩 사서 잘 쓰고있어요...
    그릇이나 냄비는 매일 매일 제가쓰고 가족들이 늘 쓰는거 잖아요...

    오늘 홈쇼핑에서파는 르크루제는 일반 백화점 제품보다 더 고급이예요.
    가격도 그정도면 아주 좋아요.
    10개월 무이자로 잘 지르셨어요.ㅎㅎㅎ
    한달에 5만원정도로 내가 기분좋으면되는거고 가족들도 잘 쓴다고 생각하면되요.

    걱정하지마시고 르크루제도착하면 사용법 잘 읽어보고 막 쓰세요,
    아끼면 뭐된다고하잖아요...ㅎㅎㅎ

  • 6. ㅎㅎ
    '09.9.19 11:47 AM (122.35.xxx.21)

    잘 하셨어요..
    저에게도 그 냄비 위시리스트에 들어있어요..
    나와 온 가족을 위한 거잖아요...
    주부만을 위한것이 아닌...

    우리집엔 유선방송을 안달았더니 홈쇼핑을 볼 수 없어요...ㅠㅠ

  • 7. ..
    '09.9.19 11:49 AM (125.177.xxx.131)

    사서 잘 쓰세요..그게 뚜껑 닫고 약한불에서 조리하면 너무 너무 맛나게 되거든요.
    갈비찜,김치찌개,호박죽 같은거 너무 맛나게 되요..
    모셔두지 말고 잘 쓰세요..약불에 1시간 이상 뚜껑닫고 요리하면 맛이 아주 좋아요

    저수분 요리는 이걸로 하는게 제일 맛나고요

    취소말고 맛있게 요리해서 쓰세요
    결혼 10년째시라면 사셔서 잘 쓰실수 있을거에요

  • 8. 코스
    '09.9.19 11:50 AM (221.161.xxx.210)

    참,,,,,내맘 같아서 글적어요...저도 한 소심해요...
    님처럼....몇달전에 르*** 처음 구매해서 기분이 넘 좋더라구요....
    열심히 사용하고 있어요...선택해 놓고도 좋아하지 못하는 맘이 어쩜그리 내맘 같은지....
    늘,,자신있게 씩씩하게 살고 싶어요....우리 힘내요....

  • 9. ...
    '09.9.19 11:54 AM (99.230.xxx.197)

    나도 사고싶다~~~

  • 10. caffreys
    '09.9.19 11:56 AM (67.194.xxx.39)

    얼마나 맘이 여리신 분인지
    글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네요..
    전 여기 사이트에 르쿠루제와 코스코 얘기가 허구헌날 나와서
    혹시 알바뿌린 거 아닌가 싶고..(제가 인터넷에는 근거없는 의심이 좀 많아서리..)
    곱게 안보는 편인데 ..

    그리 어렵게 결정한 일이니 정말 잘 사셨다고 하고 싶네요.
    냄비라는게... 비싼 걸 하나 장만해놓으면 아주 몇십년을 두고두고 쓰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얼마나 예쁜지... 매장갔다가 저도 혹 해서 고민 많았어요.
    갈비찜 닭찜 맛있게 해드세요.

  • 11. 무슨색
    '09.9.19 12:05 PM (61.38.xxx.69)

    하셨어요.
    저도 방송 봤어요.
    저는 르크루제 많아서 더 보태진 못했지만 가격 괜찮더라고요.

  • 12. 르크루제
    '09.9.19 12:06 PM (119.70.xxx.176)

    원글이에요..
    저 바보인가봐요..
    그냥..윗글들 읽으면서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주문 취소할려고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몇번 그랬어요..
    언니가 없어서 그런지..
    다들 언니같이 제 마음 알아주시고 말씀해 주시는거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눈물이 나네요..
    그냥..그동안 살아왔던 삶이 평탄치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 13. jiny
    '09.9.19 12:37 PM (121.129.xxx.242)

    잘하셨네요. 그맘 충분히 공감해요.
    저도 휘슬러냄비 20만원때부터 침흘렸는데, 이젠 삼십만원도 후울~쩍 되었어요.
    잘 쓰세요, 명품은 대를 물러서 쓴다잖아요.
    울이모 휘슬러 압력솥 돌아가실때 며느리 딸들.... 하나씩 대물림하더라구요.

  • 14. ^^
    '09.9.19 1:09 PM (112.104.xxx.161)

    잘사셨어요.
    집에서 맛있는 요리 많이 하셔서 외식하는 횟수를 화~악 줄이면
    냄비값 본전 충분히 뽑아요.
    모셔만 두지 마시고 자주 자주 쓰시고요.
    사용법을 잘 숙지하셔서 사용하세요.
    나무주걱 사용하시고요.
    빈냄비 불에 올리지마시고요.

    제 경험담은 10여년전에 백화점에서 르크루제 10만원도 안되는거
    남편 월급 많이 오르면 사야지...하고 미뤘는데
    얼마전에 그게 글쎄 20만원 정도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신랑 월급이 그정도로 3배가까이 뛴것도 아니고...
    유럽제품은 유로오르면서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니까
    어차피 살거면 하루라도 빨리 사는게 이익이다...생각하게 됐어요.

  • 15. ^^2
    '09.9.19 1:17 PM (116.39.xxx.132)

    저도 일주일 전에 샀는데요......볼때마다 기분 좋아지네요.
    써보시다 별로면 벼룩에 파셔도 되잖아요...

    3-4년 전에 집에서 놀면서 오븐, 식기세척기, 믹서, 제빵기 등등 잔뜩 질렀는데요...
    요즘 그게 다 2배로 올라있는 거 보면서 잘샀다 싶더라구요.
    또 그 동안 잘 써먹기도 했구요...^^

  • 16. spice
    '09.9.19 1:20 PM (61.253.xxx.141)

    르쿠르제냄비 너무 무거워서 2번쓰고 장터에 팔았답니다. 가격대비별로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삼중바닥냄비나 르쿠르제나 거의 비슷한것 같던데,전기렌지를쓰고있어서
    통삼중오중 이런것도 가격에 비해 별 차이 못느껴요

  • 17. 좋아요
    '09.9.19 1:33 PM (220.117.xxx.153)

    아마 쓸때마다 기분좋아지실거에요,
    저는 다이슨 지르고 싶어서 맨날 넣다뺐다 장바구니 놀이만 하는데 추석우울증이 오려고 해서 아마 하나 질러야 될것 같네요 ^^:::

  • 18. 홍선생
    '09.9.19 2:02 PM (125.185.xxx.33)

    근데 르쿠르제 왤케 비싼가요 비싼만큼 뭐가 좋나요 4-5만짜리 스뎅냄비에 만족하며 사는아짐이라 오븐도 아니고 고급요리가 솜씨없어도 척척 되는것도 아닐꺼고
    님들 제발 갈켜줘요 뭐가좋나요

  • 19. 원글님!
    '09.9.19 2:05 PM (119.207.xxx.89)

    잘하셨어요.
    냄비값은 없어도 살지만, 그 냄비로 인한 즐거움은 배가 된답니다.
    저도 젊어서 아끼고 절약해서 살았지만, 그정도의 그릇은 마련하고 사는게 남는겁니다.

  • 20. 왜??
    '09.9.19 2:33 PM (211.187.xxx.68)

    다 잘하셨다고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실물 한번도 안 보셨죠?
    이쁘고 다 좋은데 정말 정말 무거워요.
    일반적인 무겁다~의 느낌이 아니예요.
    실물 안 보시고 안 들어 보시고 사신건 실수예요.
    다른 기회가 있을테니 일단 취소하시고 기회되실때 백화점 가셔서
    꼭 실물 보시고 들어보시고 사셔요,.

  • 21. 왜?? 22
    '09.9.19 2:43 PM (121.131.xxx.118)

    저는 르쿠르제 너무 무거워서 거져 줘도 안써요
    무거운거 많이 들어서 어깨고장나고나니 정신이 번뜩 드네요
    남들이 좋다는거에 너무 휩쓸리지 마시고
    직접 들어보고 만져보고 결정하세요

  • 22. 님..
    '09.9.19 4:03 PM (59.21.xxx.25)

    님이 누구 처럼 한 달에 뷰티 샵에서 120만원 하는
    피부 관리를 받으셨나요,기 백만원 하는 명품 백을 사셨나요
    그 정도의 냄비, 사실만 한 삶을 사신 거에요
    자신에게 너무 인색하지 마세요
    세월이 왕~창 지나서 되돌아 보면 다..부질 없답니다
    빨랑,,키톡에 있는 레시피 따라서 맛있는 요리 해 보시고
    후기 올려 주삼^^

  • 23. 왜??3
    '09.9.19 4:56 PM (116.126.xxx.116)

    르쿠르제라면....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 테니 일단 취소하시고,다시 생각하는게 어떨까요?
    저도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 제품 다 갖추신 분들이 "더 좋은 무엇"의 개념으로 쓰는 냄비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요 ,
    저도 원글님이 휘**나 w** 같은 스텐 냄비를 구입했다면
    잘했다고 격려 할테지만 ,이번 건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직접 보시고 그 다음에 결정해도 늦지 않답니다

  • 24. 왜??4
    '09.9.19 7:13 PM (121.152.xxx.77)

    왜??3 님의 '여러제품 다 갖춘 분들의 더좋은 무엇" 이라는 말씀에 동감입니다.

    르쿠르제 냄비가 색깔 이쁘고, 뭉근하게 오래 가열하는 찜음식 등에 좋다는 데 이의가 없지만
    원글님께서 르크루제를 한번도 보신 적이 없다면 일단 취소하시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보기보다 무겁고, 조심스레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좀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있는것도 잘 안쓰면서 종종 선물할 거 마땅치 않을때 산답니다. ㅠㅠ 이쁘거든요.

    저도 바닥 두툼한 통삼중 이상의 좋은 품질의(?) 스텐냄비를 추천하고 싶네요

  • 25. 왜??5
    '09.9.19 8:09 PM (118.216.xxx.174)

    저도 주부경력 20년 이상이라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런데도 왜??3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살림살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살 여력이 없는 사람도 아닌데..
    저도 아직은 갖고 있지 않아요.
    기회는 항상 오는 거고..직접 만져보고 들어봤더니.. 저렴 손목 탓인 것도 있고
    만만히 막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닌 것 같아서..
    조리도구인데 ..상전모시듯 사용할 수 없는 거라서요.
    원글님이 결정하셨다면..이쁘게 아끼지 말고 팍팍!!! 쓰세요.

  • 26. ...
    '09.9.19 8:45 PM (116.123.xxx.167)

    글쎄요.. 르쿠르제 무겁다 무겁다해서 22cm하나만 우선 샀는데요
    좀 무겁긴 하지만 버겁다는 수준은 아닌데요?
    전 다른 설거지 다한후에 따로 설거지 한다음 햇빛에 말립니다
    미역국이나 수육 갈비찜 하면 가족들 반응이 확실히 다릅니다
    물건 사는거 싫어하는 울 남편도 조금 더 큰거 하나 더 살까? 하면서
    슬쩍 떠보니까 사도 아무말 안할듯~

  • 27. 그런데
    '09.9.19 9:47 PM (122.42.xxx.45)

    그렇게 부담스런 마음으로 르쿠르제를 사셨다면 실망이 많을거예요..
    제가 써보니 르쿠르제는 보조용 냄비지 주 사용 냄비는 안되는것 같아요.
    차라리 스텐 냄비 좋은걸 사시지...
    아니면 르쿠르제에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여유있는 맘으로 사세요..
    나쁜 뜻이 아니라 제가 그런적이 있어서 그래요.

  • 28. 전 좋던데요
    '09.9.19 10:22 PM (81.129.xxx.228)

    제가 딱히 르쿠르제 마니아는 아닌데요.
    결혼하고 나서 그릇이랑 주방용품 살 때 르쿠르제에서 주물남비 하트모양 하나랑 타원형 좀 큰 거 하나,
    그리고 스텐 남비 하나랑 뚜껑 달린 스텐 후라이팬 하나 이렇게 네 개 사서 아직 잘 쓰고 있어요.
    스텐은 휘슬러니 뭐 그런 거 모를 때라 그냥 한 가게에 들어가 다 산 거지요^^;;
    저희는 전기밥솥이 없어서 밥이랑 국이랑 다 무쇠남비에 하는데 밥도 잘 되고 잘 식지도 않아 좋아요.
    오히려 스텐 남비 쓸 일이 더 없던데요. 따로 국물 내거나 국수 삶거나 할 때만 써요.
    따로 관리하는 거 없고 그냥 설겆이하고 말려서 사용하구요. 2년 다 되가는데 아직 멀쩡해요.
    무거운 것도 뭐 오래 들고 있을 일 없으니 괜찮은 거 같아요.
    이왕 구입하신 거 그냥 잘 쓰셨음 해요. 전 아주 만족하거든요^^

  • 29. 잘 사셨어요~
    '09.9.20 9:28 PM (112.72.xxx.78)

    저도 뭐 맨날 쪼들리는 처지인데요, 르쿠르* 냄비 쓰면서 만족해요.
    스텐냄비야 우리나라도 잘 만드니 자주 쓰는 사이즈 한 두개면 될 것 같고,
    르쿠르*나 스타우* 같은 무쇠냄비가 제 눈에는 너~무 예뻐요.
    저는 무쇠 제품에 골동품처럼 정이 막 가고, 덕분에 요리도 더 즐겁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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