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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얘기가 나와서 ,,,
사실, 저도 부모님 도와드린다고 잠시 농산물을 판적이 있습니다.
전, 82는 작년에 어느분이 알려주셔서 알게되었고,
그전에 다른 작은판매 싸이트에서 물건을 팔았더랍니다.
판매하다보니,
전 장사치는 죽어도 못되겟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럼에도 ,, 부모님은 이런상황들을 얼마나 견디었을까 싶어서 ,,
도와드리게 되더군요.
그중에 좀 황당했던 애기좀 해볼렵니다.
부모님이 물건을 보내는지라,
제가 물건 배송후 일일이 물건이 맘에 드는지 다 확인을 했습니다.
혹, 맘에 안들 수도 있고, 또 저도 물건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대부분은 전화하면 오히려 전화에 고마워하고,
맘에 안드신 경우라면,, 이런 이런 부분이 부족한거 같으니 개선하면 좋겟더라,, 이런 말씀도 해주시고,,
그러면 전 배송비 정도라도 빼드리곤 했었죠.
그런데,
어느분,,, 이런 물건은 파는 가격의 3분의 1도 안된 가격으로 살수있다.
맘에 안든다,,, 하더군요.
원래 , 같은 물건이라도 주관적인 견해가 있으니 그럼 절반가격에 주겟다 했지요.
그런데, 그분,, 제게 하루종일 몆번을 전화해서 ,,,
( 저,, 정중하게 답변했고, 어찌할바 몰라,, 다 듣고만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그 지역에 사니,, 제가 가지러 가겟습니다.
이때부터 태도가 달라져서 씻어놨다하더군요.
그럼,, 손질한 비용을 드리겟다고 햇습니다.
어디 가야한답니다.
마침, 저도 밤늦게 볼일이 있으니 시간만 말씀해주시면 제 시간에 찾아가겟다 했습니다.
그때부터 이핑계, 저핑계,,
결론은 그분은 물건이 맘에 안든게 아니라,, 그 상황을 이용한거지요.
나중엔,
연락도 안되더군요.
어느분은 ,
후불안걸 아시곤, 입금을 안하더군요.
전화때마다 잊어서 미안하다고 하더니,,
어느날은 입금을 했다더군요.
입금내역이 없다니,, 매번 확인하라며 오히려 큰소리치다 입금내역을 팩스로 보낸다더니,,
감감무소식,
나중엔 돈 3만원에 뭘 그러냐더군요.
네 3만원 적은돈이죠,,
하지만, 그돈을 받기위해 1년을 준비햇고, 수확하고, 포장하고 택배비,,
생필품도 아니고,, 가난해서 돈을 주지 못할형편도, 맘에 안들어서, 또는 판매자의 태도가 불친절해서 이런 이유도 없이 그냥,, 설마 이분이 돈 3만원은 포기하겟지,, 하는 맘으로 입금 시키지 않는 상황이
전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그분도 배송주소를 보니 가게를 하시던데,,
어찌 그럼맘으로 장사를 하실까 ,,
속상하기도 햇지만, 그분에게 전화비만 들어가니,,
솔직히 포기해버리네요.
(이런 이유로 입금시키지 않는분 2분 있었습니다)
우려되는건 제가 해결을 포기해서 다른판매자분들중에 저같이 당하는 분이 계실까 싶네요.
장터글 가끔 올라오면 대부분 판매자들 질타글이 많고,
솔직히 판매자 잘못도 많은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소비자들도 이런 상황을 이용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뭐가 맘에 안드니 개선해달라,, 이런 상황이 아니라,,
내가 여기 후기에 올리면 상황이 판매감소 알지요?
하는 뉘앙스,,
이보다 더한분들도 있었다는,,
뭐,, 말하자면 길어지고,,
결론은 맘에 안드는게 아니고,, 물건값을 주기 싫다는거지요.
그런과정에서 ,, 별별말로 사람을 초라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압권은 물건이 맘에 안든다 해서
" 제가 무책임한줄 알지만 반품처리 해드리도록 할테니,, 저희는 마지막 물건이라 물건이 없으니 다른데서 구매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분왈
"책임을 지세요. 당신네 이걸로 가공한거 잇어요? 그거 주세요,,,"
홧김에 한소리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런말을 하더군요.
저,, 그럼에도 아무소리도 못햇습니다.
물론, 물건이 맘에 안들어 속상하신분들도 계셧고,
그런경우엔 저도 할말이 없지요.
물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좋은분들이란 저희 물건이 무조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같은 상황이라도 대화로 가능한,,, 이런부분을 해결해달라 하는 분들,
해결후에, 격려와 충고를 해주셨던 분들,,
전, 사실 이글을 쓰면서 제가 이글을 써야 하는지 솔직히 걱정도 됩니다.
대부분 소비자 입장이시니,,
제글이 파장을 일으킬지도 모르죠 ㅠㅠ
1. 아니요
'09.9.18 5:43 PM (222.99.xxx.139)상식이 상식을 낳는 법이지요.상식이 통하는 시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사회 말구요.그럼 보다 합리적인 해결책이 생길텐데 말이죠.돈 앞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지킬 기본 예의는 서로 지켜야겠지요.
2. 장사를
'09.9.18 5:54 PM (121.152.xxx.222)하다보면 정말 많이도 안 사면서 엄청 팔아주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
별별 말로 주인을 훈계하고 장사의 노하우까지 들먹이죠.
그런 사람들 보면 정말 주먹이 울죠..ㅎㅎ
소비자의 권리를 그런식으로 밖엔 내 세울게 없어 보이는 사람 참 치졸한 인간이죠.
정가 가격제가 있는 백화점에서도 가격을 후려 깎으려는 사람.
자기 월금 깎으려고 하면 눈 뒤어지거예요 아마..ㅎㅎ
그래도 장사를 하다보면 좋은분들 참 많이 만나죠. 잃은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는법.
세상사 그런 게지요
잊을건 빨리 잊고 사세요. 장사 10여년 한 저도 어떨때 주먹이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죠.
그런데 얼굴 안보이는 인터넷에선 더 하겠지요.3. 여기
'09.9.18 6:42 PM (122.34.xxx.19)글을 읽다보면
진짜 너무 까칠하신 분들 많더라구요.
자기에게 한 말도 아닌데
어떤 표현만으로도 기분이 나쁘네, 어쩌네... ㅠㅠ
그거보고 참..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이
다 자기틀에 맞춰지길 바라는지...
괜히 부모님 거들어드리다가
맘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냥 액땜했다 셈치세요. ^^4. 역지사지
'09.9.18 7:03 PM (122.32.xxx.57)그러게 항상 이 단어를 염두에 두고 삽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될 것을 그리 하지 못하는 이가 좀 많아요???
농산물 생산 하기도 힘들지만 파는 것 역시 얼마나 힘드는지.
본이이 그 입장이 안되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겁니다.5. 그래도
'09.9.18 8:20 PM (112.149.xxx.12)너무 엉망인 장사치들이 거의 대부분 이었어요.
그분들 여태 파는데 댓글로 머라 하고 싶은거 참느라 장터 못가요.6. ,,,,
'09.9.18 8:30 PM (119.69.xxx.24)저는 장터 농산물 택비 포함 크게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산지 직송이라 신선하고 품질도 좋아서 여태껏 사고 후회해본적이 없네요
하지만 먹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뭐든지 박스로 사게 되고 중독성이 있어
과소비하게되서 당분간 장터는 클릭하지 않으려고 해요7. caffreys
'09.9.18 9:13 PM (67.194.xxx.39)입금안하면 도둑입니다.
3만원 가지고 뭘 그러냐 라고 한다면...
아마도, 상습범인 듯해요.
저도 뭘 사고 후불인 경우 게을러 입금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판매자에게서 전화라도 오면...
정말 너무 미안해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죠.
죄송하다고 백배 천배 사죄하고 바로 입금하는 게 당연한 것을
3만원 가지고 뭘그러냐고 한다면
작정하고 도둑(?) 사기질할 계획이었나 보군요.
판매자 뿐만 아니라 불량 소비자도 거래하지 못하게 장터 출입을 막는 관리가 필요하겠어요8. 그래서
'09.9.18 11:35 PM (211.205.xxx.211)전 장사 10년만에 접었습니다
무척 돈은 아쉽지만
맘은 천국입니다.
특히나 몇개월, 또는 1년 농사를 갖고 장난하는 사람들은
굶고 살아야해요
어디 농산물, 수산물 아닌거 먹을수 있나 찾아보라해요9. 상습범구매자
'09.9.19 1:18 AM (222.238.xxx.193)장터에 그런인간들 많은걸로알아요....
멀리갈것도 없이 쿠키사건있잖아요...
남의돈 떼먹으면 그게 도둑이지요.
꼭 훔쳐야지만 도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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