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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형님댁, 나는 친정

명절 고민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09-09-18 09:42:12
사실 이글은 어제 저녁에도 올렸지만 댓글이 없어
삭제했어요.
그런데 어제 점심 같이 한 언니들 생각에 불편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다시 한번 올려봐요..ㅜㅜ

남편은 위로 형님 계시고
교회다니셨던 아버님이 6년전 돌아가셔서
(친모는 남편어릴때 이혼해 소식을 모르고 새어머니는 아버님 돌아가시고 재가하셨다고 해요)
명절이나 기일에 형님댁에서 기도하고
간단히 식사합니다.

따로 음식차리는 건 없구요.
참고로 결혼하고 올해 처음 아버님 기일 참석했는데
퇴근한 남편이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하길래 의아했지요.
'아버님 기일인데 저녁을 먹고 가냐'했더니
형수가 따로 음식 마련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늦었는데
저녁먹고 가서 기도만 하고 오면 된다하더라구요.
남편이 결혼 전에도 형님과 왕래가 많이 없어서 형님댁에 있는 오래 있는걸
편치 않아해요..형수님 눈치도 보는 것 같고..
암튼 그렇게 아버님 기일 보냈고 올 설에는
남편은 형님댁 저는 친정으로 갔었어요.

친정은  큰집에서 지내던 명절을 3년 전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때 부터 저희 집에서 유교식 제사를 지냅니다.
저도 형제가 밑으로 남동생 하나인데 아직 결혼을 안하고
명절때는 더 바쁜 직장이라 명절날 아침6시에 제사만 지내고 연휴내내
출근해야 해서 명절준비를 저와 친정어머니 둘이
하지요. 사정이 이러니 남편과 합의해서 명절을 각자 보내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어제 친분이 있는 언니들과 점심식사를 했어요.
명절얘기가 나와 저의 이런 사정을 이야기하니 제가 아주 나쁘다고
얘기들을 하시더라구요.
제 사정이 이래도 친정제사가 중요하냐 명절에는 형님댁으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하면서요.
남편이 아무리 이해해준다고 해도 제 욕심만 차리는 거 같다고 ..
저는 명절에 형님댁에서 음식준비도 따로 안하시고 제사상차리는 절차도 없으니
제 도움이 필요치 않고 또 부모님은 각자에게도 소중한 분들이니
이런 경우는 제가 친정집으로 가는게 당연하다 생각했거든요.
형님도 아침에 기도만 드리고 친정으로 가시니까요...

전에 이런 문제로 친정어머니가 걱정하셔서 남편하고 잘 얘기된 거니 걱정마시라 했는데
저도 왠지 마음이 찜찜하니 그래요...그렇다고 친정어머니 혼자 명절 준비하시게 하고 싶진
않구요..저도 딸이지만 자식이니까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추석 앞두고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82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IP : 121.191.xxx.7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8 9:51 AM (58.233.xxx.136)

    원글님이 친정어머니 걱정하셔서 그리하신것도 이해하지만
    한집안에 딸이기도 하지만 누구의 아내기만 한게 아니라 한집안에 며느리이기도 해요

    그런결정은 부부끼리만 할게 아니라 형님하고도 충분히 얘기하고 이해받아야 할 문제인
    거죠

    그런 과정없이 부부끼리 결정하고 그리하는건 매우 이기적인 처사라 생각합니다.
    제사상 안차려도 밥은 먹어야하고 할일도 많아요....

  • 2. 별로
    '09.9.18 9:51 AM (118.216.xxx.231)

    부부가 이미 합의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남의 말하기 쉬우니까 그런거에요.
    님도 남편분도 불만없다면 그대로 하세요.
    당사자가 괜찮다는데 옆자리 오지라퍼말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3. ^^
    '09.9.18 9:52 AM (222.101.xxx.209)

    제가 보기엔 형님댁에 왕래가 없으셨어도 남편만 보내고 원글님 안가시는건 좀 그래요
    남편분은 그럼 명절에 처가에 인사 안오시나요?
    제사를 지내든 안지내든 평소에 안다니셔도 명절 전날이나 당일엔 남편하고 가장 가까운 혈육인데 인사정도는 다녀오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그러고 친정가셔서 명절 준비하셔도 충분할것같은데.. 아예 안가시고 부부가 명절을 각자 보낸다고 하니..
    사실 이해가 안가긴하죠

  • 4. 명절에
    '09.9.18 9:52 AM (121.134.xxx.239)

    형님댁을 가느냐 안가느냐를 누군가의 기준으로 나쁘다 안나쁘다 할수 있나요??
    형님댁에서 별 불만 없으시고, 남편이 합의하고 그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제 생각엔 형님댁에선 간단히 예배만 보고 헤어지는것 같으니, 기왕이면 들렀다
    예배보시고 얼른 친정가서 계속 지내시면 가장 좋을것 같기는 해요.
    그렇다고 해서 나쁘다는둥 친정제사가 중요하냐는둥 하는 말도 듣고 싶진 않네요.
    친정제사도 중요하거든요.....

  • 5. ..
    '09.9.18 9:52 AM (112.144.xxx.59)

    형님이랑 합의는 하신거죠?
    형님댁에 가기싫어서 친정에 가는것도 아니고 친정도 사정이 있는데 굳이 나쁘다는건
    이해하기 힘든데요?
    그냥 무시하세요

  • 6. ....
    '09.9.18 9:56 AM (211.211.xxx.116)

    부부가 합의된상황이면 누구의견 들을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음식준비할거없고 뜨악한 사이인데 남편만 형님댁에 보내는것도 민폐입니다
    어쨋든 수저 하나라도 더 챙겨야하는건 형수니까요

  • 7.
    '09.9.18 9:59 AM (121.151.xxx.149)

    원글에는 형님댁과 아무런 말없이 남편하고만 말하고 그러시는것같은데
    그건 좀 아닌듯합니다
    형님도 친정도 있고 한집안의 딸이고 며느리일것인데
    그날은며느리노릇하느라 딸노릇못하는것이지요
    형님이 못하니 님도 딸노릇하지말라고하는것은 아니고
    서로 조금씩의 배려는 해야한다는겁니다

    형님에게 도리를다하는 며느리노릇이 있듯이
    님에게도 그럴 도리는 있는것이지요
    남편분에게 사위노릇을 바라지않는다면
    님도 며느리 노릇 안해도 상관없지만
    남편분이 님친정에 사위노릇 가족의 일원으로 있길 바란다면
    어느부분은 님도 해야지요

    형님에게 말하고 서로 협의차 빠지는것은
    있을수잇지만
    님부부만 서로 상의한다면 좀 아닌듯하고요
    명절날 아침에 추도예배를 드리고 친정에가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제사는 지내지않아도 할일은 많습니다
    그걸 다 무시하고 친정에 간다는것은
    제가 나이가 들어서(40대초반) 그런지 아닌듯하네요

  • 8. 나쁘다 좋다
    '09.9.18 10:02 AM (116.124.xxx.218)

    아니에요
    남편분하고 얘기가 다 되었으면
    맏동서하고도 한 번 말이라도 해 보세요
    아마 밥도 안하는 정도면 가라고 할 것 같은데요
    아랫동서도 손님은 손님이니까요

    맏동서의 ok 후라면 거리낌 없이 친정 가셔도 될 듯하네요

  • 9. 시샘
    '09.9.18 10:02 AM (221.143.xxx.82)

    이랄까....본인들은 힘들게 명절 보내는데....원글님은 안그러시니....(이해받고 사시니^^;;)
    샘 나서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심이....^^

    형님과 얘기 끝냈고...합의되고(?) 남편도 좋게 받아들이고....
    주위시선 무서워 할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요......^^;

    시가쪽에 이렇게 해야하는데 못한다 ....하는 편견 버리시구요...각자 사정맞춰서 사는거지요...

  • 10. .
    '09.9.18 10:03 AM (61.74.xxx.26)

    그 언니들 사고 방식은 왜 그모양인지 원....

    그런 말 듣지 마시고
    지금 하시던 대로 하세요!

  • 11. ...
    '09.9.18 10:03 AM (121.161.xxx.110)

    그 언니들이 은근히 질투 나서 그런 것 같은데요.
    부부끼리 합의됐다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게다가 형님댁에서 따로 음식준비도 하지 않는다면서요.
    남편께서 간단한 선물을 사들고 가시면 되겠네요.
    형님도 아침에 기도만 드리고 친정에 가신다니
    남편분도 형님댁에서 기도드리고 처가에 오시면 되겠네요.

  • 12. 형님과 합의
    '09.9.18 10:05 AM (123.204.xxx.139)

    남편이랑 합의가 되는것도 중요하지만,,,
    형님(윗동서)랑 합의가 되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직접 일하고 준비하는 사람은 형님이쟎아요?

    처음에는 결혼한지 몇년 되신분이라서 이미 다 집안관습으로 굳어진건줄 알았는데
    일년정도 되신 분이네요.
    제사한번,명절한번 치루신거구요.

    보통 남자들 명절,제사 개념이 없어요.
    그냥 가서 차려주는 밥이나 먹으면 되나보다 하지요.
    형님네가 간단하게 예배만 본다고 해도 물떠놓고 예배보고 탈탈 일어나는 것도 아닐테고
    남편생각이랑 형님,특히 윗동서 생각은 다를 수 있답니다.

    윗동서랑 상의 하시고...윗동서도 남편과 같이 말한다면...
    제3자가 뭐라 할 건 아니죠.

    그래도 모양새가 제일 좋은건 아침일찍 같이 제사 예배보시고 얼른 친정으로 가시는거죠.
    형님도 친정이 있을텐데...
    힘이 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누구는 제사때 코빼기도 안비치고 친정제사지낸다고 가버리고
    난 왜 여기서 제사를 지내야 하나?하는 불만이 쌓일 수도 있거든요.
    뭐든지 공평하게 해야 뒷탈이 최소화 됩니다.

  • 13.
    '09.9.18 10:06 AM (121.160.xxx.58)

    형님과 얘기 안끝난걸로 보이는데요.

  • 14. 형님입장~
    '09.9.18 10:12 AM (110.8.xxx.38)

    그러니까 남편은 시댁으로 원글님은 친정으로 각자 간다는거죠??합리적이고 좋네요..물론 남편분도 명절에 원글님 친정에는 안오는거죠??이런 경우에 남편이 형님네 갔다가 다시 원글님 친정으로 와야 한다고 원글님이 생각한다면 참으로 나쁜거 맞구요..제가 그 형님 입장이라면 아무리 좋게 볼려고 해도 좋게 안보일듯 하네요..입장바꿔서 원글님도 남동생이 있다는데 그 남동생이 결혼해서 올케가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같은 행동을 한다면 원글님 기분은 어떨가 생각해보세요.....

  • 15. 원래
    '09.9.18 10:13 AM (211.210.xxx.30)

    왕래가 별로 없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각자들 편하게 하는게 좋죠.
    친분이 있는 언니들의 괜한 시셈인듯.
    남편분 가셨으면 그것으로 된거지요, 아이들이 딸려간것도 아니고.
    나중에 따로 전화나 드리시면 서로 편할듯 싶구요.

  • 16. m
    '09.9.18 10:14 AM (58.79.xxx.65)

    남편분하고는 그렇게 하기로 하셨어도 형님한테 전화로 이렇게하기로 했다고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저는 명절이나 기일때 간단히 기도하고 식사하는게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래도 오고간는 정이라고 전화한통 드리는게 좋을듯싶은데요

  • 17. ...
    '09.9.18 10:15 AM (58.233.xxx.136)

    형님이 이해를 한거면 이런고민을 하시겠어요??

  • 18. 친정
    '09.9.18 10:16 AM (121.164.xxx.216)

    친정이 먼가요??
    가까우시면 어차피 명절준비는 전날 바쁘니까 전날 가셔서 도와드리고
    명절 당일날은 부부동반해서 형님네랑 식사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명절 제사 기일 이럴때 아니면 언제 형님네랑 모여서 식사하고 그럴까 싶은데 명절때 따로 지내시면 형제인지 남인지 그럴것 같애요

  • 19. 솔직히
    '09.9.18 10:27 AM (61.77.xxx.112)

    말하면 형제 같지도 않아 보이는데요.
    겨우 겨우 격식만 차리는 모습 보이기 위해 시간을 내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요.
    사실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형제 중에 한 집에서 명절이나 제사를 보낼경우
    제삿상이나 음식을 안한다고 해도 여기서 중요한건 제사음식이 아니라
    돌아가신 분 기일이라는 것이 중요한 의미잖아요.

    음식 안하고 그냥 기도만 한다고 해서 내가 그 곳에 참석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남편하고 합의했다. 하지만
    세상이라는 것이 남편하고 내 가정만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고
    서로 서로 배려하고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것이잖아요.
    정말 그렇게 단촐하고 잠깐의 시간만 소비하는 거라면
    이왕이면 같이 가서 기도드리고 잠깐이라도 형님네 안부나 살아가는 소식
    듣고 얘기하고 오는 것이 사람사는 모습 아닐까요.

    원글님이 친정가서 명절 지내는 건 나쁘지 않아요
    남편도 이해하고 합의된 거니까.
    다만 시댁일이나 시댁의 관계 (형님네)를 너무 가볍게 넘겨
    버리는 것이 안타깝네요.

  • 20. ..
    '09.9.18 10:29 AM (203.142.xxx.241)

    형님한테 미리 이러이러하게 남편과 얘기했는데 어떠시냐? 어쭈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만나서 뭐라했다는 언니들 말은 전혀 귀담아 들으실 필요 없습니다.

  • 21. .
    '09.9.18 10:30 AM (125.246.xxx.130)

    이래서 부모 돌아가시면 형제도 남이 되는 거군요.
    근데..형제지간에 부부지간에 합의가 된 사항이라면 나쁘다 비난받을 것 까지야 없지요.
    남의 가정사에 나의 잣대로 어찌 감히 판단할 수 있을까요.

  • 22. ...
    '09.9.18 10:33 AM (122.40.xxx.76)

    음식차리는게 명절의 의미는 아니라고 봐요.
    음식이 없어도 식구들 만나서 얼굴 보고 조상님 생각하는 날이잖아요.
    왠만하면 같이 가셔서 형님얼굴 보고 남편과 같이 친정에 일찍 가는 것이 좋겠어요.
    양쪽 집안 다 좋고 두분이 같이 하니까 좋고...

  • 23. 형님
    '09.9.18 10:33 AM (220.87.xxx.142)

    형님께 전화해서 이러저러 해서 이리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한번 전화해 보세요.
    그동안 생각이 짧아 형님 입장이나 기분을 못 살폈다고 하고 양해를 구하면
    아마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자 의논이 될 거 같아요.

    작은 오해나 실수 때문에 인간관계에 큰 금이 가기도 하는데
    미리 미리 이야기해서 오해없이 서로 원만하게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 24. 친정이
    '09.9.18 11:09 AM (222.107.xxx.148)

    친정이 가까우면
    전날 가서 음식 만드는거 도와드리고
    당일날은 형 집에 가서 아침 예배후
    친정으로 가시는건 어떨까요?
    거리가 멀다면 힘든 이야기지요.

  • 25. 부모님 돌아가시면.
    '09.9.18 11:57 AM (125.178.xxx.35)

    대개는 이렇게 되더라구요.
    그렇지만 사이가 좋던 안 좋던 남편에겐 하나 있는 피붙인데 ,보나마나 평소에 왕래도 없을 분들이신것 같은데 그렇다면 명절 아니면 언제 보겠어요?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님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다 정말 영영 남 됩니다.
    다행히 큰 행사도 치루지않는다니 추도시간만은 지켜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편과 같이 형님댁 갔다가 남편과 같이 친정오면 그림도 좋을 것 같은데..
    문제는 친정에서 어머니 혼자 일을 하시게 되니까 좀 걱정 되시나본데
    그 전 날 미리가서 도와드리면 안되는 건가요? 거리상...
    요즘 가족이란 개념...정말 남보다 못해요. 명절만은 서로 외롭지 않을 길을 찾아봤으면 좋겠네요..

  • 26. ...
    '09.9.18 12:25 PM (124.197.xxx.19)

    저도 양쪽을 잘 조율하셨으면 해요
    언뜻 읽었을때는 연차가 되신걸로 봤었는데 일년정도 지나셨다면...
    남편분뿐만 아니라 형님댁과도 조율을 끝내야하는 일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다른것보다 그러다보면 형님댁과 님댁은 남과 다를바가 없지 않나 싶어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다 그렇게 되지만...

  • 27. 하하
    '09.9.18 12:38 PM (121.190.xxx.132)

    저도 남편분과 합의가 되었다면, 지금처럼 님은 친정댁가서 일돕는게 좋은거 같아요. 다만 거리가 가깝다면, 남편 혼자보내는것보다 함께 갔다오시는 것도, 남편분 말은 안하셔도, 같이 갔다오시면 좋아하실거에요~^^

  • 28. ...
    '09.9.18 12:53 PM (121.137.xxx.33)

    아무리 왕래가 없고 제사를 안지내도 명절 당일날 아침엔 남편이랑 같이 가서 인사 하고 기도하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명절 전날엔 친정가서 음식하고 명절 아침엔 형님댁으로요.
    저라면 당연히 그럴것 같은데.. 뭐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니 좋다 나쁘다는 모르겠구요.
    남편이랑만 합의할게 아니라 형님댁의 이해가 필요할 것 같은데.. 제가 그 형수라면 반대는 못하고 그래라 하겠지만 솔직히 기분은 쬠 안좋을것 같네요.

  • 29. ..
    '09.9.18 1:22 PM (59.31.xxx.229)

    친정집에 올케가 들어와서 명절날 시누이 있는것 보면 마음이 좀 그렇겠는데요.
    누구는 친정에도 못가고..누구는 벌써 친정에 와있고..
    저라면 남편형제간의 우애를 위해서 형님집에 가겠어요.

  • 30. ..
    '09.9.18 1:46 PM (59.14.xxx.70)

    아무리 형님이 하시는일이 없더라도 님의 남편이 안온다면 더 편하겠죠..
    원글님 생각대로라면 형님도 친정에 가셔서 형님부모님이랑 지내야하고..
    두아들들이 제사를 지내는게 맞겠죠
    형님도 대충 아침에 기도하고 친정으로 갈수 있지만
    님의 남편분께서 오시니 그럴수 없을수도 있잖아요..
    꼭 형님과 상의하셔야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 31. ..
    '09.9.18 4:47 PM (58.124.xxx.241)

    근데 남편분은 혼자 갔다가 처가엔 안 가시는건가요?

    그럼 아무 문제 없을것같은데요.둘 다 양쪽 집안에 안 가는거니까....

  • 32. 흠..
    '09.9.18 4:51 PM (122.34.xxx.19)

    그래도 명절에는
    가족이 함께 모이는데 의미가 있을 거 같은데..
    남들이 보기에도 썩 그리 좋은 모양새는 아니네요.

    음식도 뭐 그다지 준비하지않는다니
    얼른 아침 추도예배만 보시고
    친정으로 가시는 게 모두에게 좋을 듯.. 합니다.

    명절에 시댁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오는
    따님을 보는 친정어머니도 그다지
    맘은 편치 않을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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