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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행 보셨나요? 정말 왜그리 아이들을 줄줄이 낳았는지...안타까워요.

답답하다. 조회수 : 8,128
작성일 : 2009-09-18 00:52:59
오늘 동행보셨나요?

늘 동행이나 해바라기같은 프로를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어려운집에선 왜그리 애들을 줄줄이 낳을까요?

형편이 어려우면 한두명선에서 적절히 조절을 해서 잘키워야지

아직 어린 고등학생인 언니가 식당에서 손에 습진이 생겨 피까지 나면서 돈을 벌어야할까요?

아직 고등학생이라면 어린아이인데..

다 거두지도 못할꺼면서 왜그리 줄줄이 낳아서 애들 고생을 시키는지.

또 그런프로 보면 공통점이 엄마가 아프다거나 엄마자리가 빈자리라는것.

엄마몸도 안좋은데 애는 줄줄이 낳아서..

너무 딱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희집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아이는 아이답게 자라야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맞게 키우려고 애쓰고 삽니다.

애들 잘키우기위애 밤낮으로 애기아빠는 열심히 일하구요.

그런데 방송에 나오는 부모들은 너무 무책임 한것 같아서 화가 납니다.

늘 동행보면서 작은금액이지만 직접적으로 후원을 했었는데

이젠 후원도 안하고 싶어요..정말..

방송에 나온 애들의 철들은 모습이 짠~하니 마음이 정말 안좋아요..

IP : 211.196.xxx.20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어맹뿌다.
    '09.9.18 12:57 AM (218.156.xxx.229)

    동행은...유사 프로그램 동급 최강인것 같아요. 하드코어 같아 피곤해요.

    힘들어도 너무 힘들고..바닥이어도 너무 바닥이고... 보다보면...정말 화가 날 정도.

    같은 대한민국 하늘 아래...인가 싶다니까요...

    (험담아니고. 너무 속상해서.... ㅡ,.ㅡ;;;)

  • 2. 그 프로
    '09.9.18 1:01 AM (222.105.xxx.43)

    저도 너무 가슴이 아파서 못 보겠더라구요.
    정말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 얘기라서, 마음이 안좋아요.
    아이들이 많으니, 형편 피기 어려울 수도 있고..
    얘기만 들어도 그 큰딸아이가 불쌍하네요.
    저도 속상...

  • 3. 저도
    '09.9.18 1:03 AM (211.245.xxx.40)

    참..그게 미스테리에요.
    꼭 가난한집 보면 아이들 줄줄이...둘,셋도 아니고 그이상....또 아이중에 첫째나 아니면
    꼭 그중한명이 아프거나 희귀병앓고있고...엄마도 아프거나 집나갔거나..ㅡㅡ;;
    아니면 엄마,아빠 둘다 아프거나..또 이런경우는 정말 최악....첫애가 희귀병인데 둘째아기도
    희귀병인경우도있고...에휴...

  • 4. ...
    '09.9.18 1:08 AM (222.233.xxx.243)

    제가 본 동행은 거의 다가 남자랑 이혼하고 여자 혼자 애들 데리고
    전단지 아르바이트부터 식당 보조까지 밤낮으로 일하고도 돈이 없어서
    살던 반 지하 월세집 (보증금 300에 월 얼마 이니 집이 에휴..) 월세도 못내서 나가야 하고
    전기도 가스도 끊기고 전남편은 전화하지 마라 하고..에휴,,
    그런 상황의 동행보다 보니 이혼 하고
    큰 능력 없는 여자가 애들 데리고 사는게 장난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 5. ..
    '09.9.18 1:12 AM (114.200.xxx.47)

    그런 사연을 가진 사람만 뽑아 티비에 내보내니 그렇겠죠..
    얘기만 들어도 안타까운 사연들...

  • 6. ..
    '09.9.18 2:29 AM (124.5.xxx.148)

    배우지 못해서겠죠
    그냥 하루벌어 하루 살아가는 생활..그속에서 애가 낳으면 그냥 낳는거구요
    내 대에서 이런 가난을 끊어야한다는 생각을 못할정도로 무지해서가 아닐까요?
    아님 자식을 보험으로 낳는것일까요?
    제 주변에 저런 엄마가 한명 있어요
    저랑은 친하지 않은데 집이 없어 시댁에 얹혀삽니다.
    시어머니는 빌딩 청소하시고 그 엄마는 시어머니 빌딩 청소 도와주는데..방해만 될정도로
    무식하고 굼뜨고 게을러요
    딸을 두명 두고 있는데 그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50만원씩만 주어도 자긴 100만원
    노인네 생활걱정 없을거라 합니다. 기가 차죠
    자신이 시어머니에게 하는 행동을 고스란히 배울 아이들이 행여나 50만원줄까..
    저렇게 교육받아 50만원 줄수 있는 직업을 가질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 7. ...
    '09.9.18 2:40 AM (116.121.xxx.239)

    그전에는 없는집에서 낙태할돈 없어서 애들을 많이 낳았는데
    요즘은 있는집에서 많이 낳는데요
    애 기르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니간 없는집에서는 감당못한다고요
    근데 없이 살면서 애 많이 낳는사람들보면 정말 무책임해보이는거같아요

  • 8. 나비록유부녀이나.
    '09.9.18 2:43 AM (218.156.xxx.229)

    아니...딸 둘이 50만원씩...100만원 계산...진정... ㅡ,.ㅡ;;;

    어쩌면...무지.

  • 9. ...
    '09.9.18 4:05 AM (121.142.xxx.157)

    저도 친정에 쉬러가서 동행이란 프로 첨으로 끝까지 다본적이 있어요..
    이혼하고 맨몸으로 애 셋 데리고 나와 사는 엄마였는데...
    식당서 설거지하고 몇십 받는돈도 그나마 다 가불해서 월급날엔 정작 받는 돈이 얼마되지 않더군요..
    전 그런 프로 있다는것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하군요..
    저도 아이 책임도 못지는 애들 아빠와의 사이에서 어찌 셋씩이나 낳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사실 지극히 평범하게 사는 사람인데도 애 둘 키우면서 교육비가 감당이 안되는데...
    정말 피임할 돈이 없어서 생기는 대로 낳았을까요...
    정말 안됬기에... 나 정말 애들 교육 끝나고 좀 여유가 생기면 없는 사람들 돕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간절한데.. 한편으로... 왜 저렇게 애를 많이 낳았나..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더군요..

  • 10. ..
    '09.9.18 7:56 AM (112.144.xxx.59)

    저도 동행볼때마다 느끼는게 어쩜 하나같이 아이만 많이 낳아놨냐는 겁니다
    사실 예전이야 지 밥그릇은 가지고 태어난다고 밥만 먹으면 된다고 했지만
    어디 요즘 세상이 그럽니까
    그런데 뭐 그리 대책없이 아이만 잔득 낳아놓고 힘드니 도와달라는거 같아 보여 솔직히
    싫으네요
    큰아이들은 또 뭔 죄입니까? 줄줄이 달린동생들때문에 힘들어 하고..
    처음에는 안됐다는 생각이였는데 볼수록 짜증이 나네요

  • 11. 저도
    '09.9.18 8:39 AM (211.109.xxx.67)

    그런 가정보면 막 화가 나요.
    미안한 말이지만 정말 무개념으로 사는 것 같아요.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버거운 사람들이 부부애는 좋은가봐요(이런말 옳지않지만.....)
    부모자격없다고 봐요.....정말이지 무책임하고,,,,,

    또 이상한 건 자녀 비정상적으로 많는 가정은 유독 목사님집이 만ㅎ더라는....

  • 12. ...
    '09.9.18 9:38 AM (121.124.xxx.16)

    맞아요 유독 목사님 집만 많더라구요 ~~

  • 13. 둘도 많다~~
    '09.9.18 10:18 AM (121.166.xxx.163)

    저도 결혼해서 애 낳아 키워보니 둘도 많더군요.
    다른 욕심보다도 자식 욕심은 제일 채우기 쉬워서일까요??
    미국에서 인공수정으로 여섯 쌍동이 낳은 여자 기억나네요. 남편도 없고 경제력도 없으면서 혼자서 인공수정으로 애를 여섯이나..
    애가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갖고 싶다고 덜컥덜컥 먼저 만들면 그 뒷감당은 다 자식들 몫이니 원..

  • 14. 긴머리무수리
    '09.9.18 11:02 AM (58.226.xxx.174)

    그 목사님,,
    옆동네에 삽니다..ㅎㅎㅎ

  • 15. ...
    '09.9.18 12:07 PM (122.40.xxx.102)

    정말 2도 버겁습니다.그걸 본 동생하나는 신랑이 대기업과장이고 맞벌이지만 1명만 낳아 기르면서 맞벌이하고.. 이걸본 막내동생은 아예 결혼도 하지 말고 아이는 더더욱 낳지 말아야 한다고 하네요 ㅋㅋㅋ

  • 16. 무지한것
    '09.9.18 12:27 PM (122.37.xxx.51)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안낳는게 좋습니다 스스로도 노력을 해서 거두려고 하지만 역부족이고.결국 다른사람이나 국가가 나서서 도와야하니 심각한 문제에요....................본인의 무지가 가져오는 민폐

  • 17. 목사님은
    '09.9.18 12:44 PM (59.8.xxx.74)

    피임이 하느님법에 걸려서 그럴겁니다

  • 18. 안타까움
    '09.9.18 1:19 PM (210.98.xxx.135)

    그 프로에 더러는,
    정말로 인력으로 할수 있는만큼 하는데도 인생길이 벅찬,
    예를 들어
    엄마가 돌아가셨거나 아빠가 돌아가셨거나
    아니면 중한 병에 걸려서 정말로 어쩔수 없는,
    누구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어제는,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세상의 어느아이 예외 없이 사랑받고 존중받아야하는데
    그 아이들은 안스러웠고
    부모들은 안타깝더라구요.
    마음이 아팠어요.

  • 19. __
    '09.9.18 1:20 PM (59.4.xxx.189)

    애가 많으니 엄마 몸이 안좋고 가정경제도 안피고 그런거겠죠.
    제가 저런집 장녀라면.. 욕나옵니다.'
    어려서부터 고생한 여자는 시집가서도 힘들게 살더라구요.
    고생을 너무 해서 남자보는 눈도 낮아지는지..ㅠ

  • 20. 그러게요
    '09.9.18 1:22 PM (59.11.xxx.188)

    애많이 낳아서 무슨 덕보자고 낳는게 아니라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그냥 생기니 낳는다, 자연의 섭리다, 뭐 이런생각

    에효, 세상사람들이 다 이렇게 생각했다간 완전 인간들로 미어터지겠죠.

  • 21. 피임이 없던시절
    '09.9.18 1:28 PM (59.11.xxx.188)

    인구가 폭발적으로 안늘어난 이유가 다 있더군요.
    여자가 아주 튼튼한 체력이면 모를까 대개는 애를 연년생이나 2,3년간격으로 줄줄이 낳으니까 여자가 몸이 약해지죠.
    지금처럼 먹을게 풍족한 시대도 아니었던 시절엔 애 하나 낳는것도 여자몸이 많이 축나는데
    한 4명5명 줄줄이 낳으면 그중에 세번째 이후 애들은 날때부터 골골했는지 얼마 못살고 어려서 죽는 케이스가 많았고요,
    애 엄마도 몸 회복될 기간도 안채우고 연신 애한테 영양분을 다 빼앗겨서인지 줄줄이 애 낳으면서 몸 약해지고 자주 아프고, 근데 또 임신하고 또 애낳고 , 애는 죽고, 여자는 일평생 골골하며 살았다지요.
    아마 1부다처제가 생긴 이유도 이때문인지 모르죠.

  • 22. 나무..
    '09.9.18 1:34 PM (211.219.xxx.198)

    저도 그런 방송 보고있으면 답답..하고 화납니다.

  • 23. 이번주는 그래도
    '09.9.18 2:32 PM (115.93.xxx.170)

    공감이 가는데..
    지난주 방송은 보는내내 기분 안 좋았습니다
    남의 빚에..월세는 10달이나 밀려 있으면서
    임대아파트 이사 갈거라고
    한달 후 이사 운운하면서 아이들 부업으로 어떻게 임대비용을 만들겠다는건지..
    시시덕거리며 방송 즐기는듯 한 분위기..
    노골적으로 방송 나오면 방송에서 집 구해주는 듯한 뉴앙스를 풍기는 엄마와 아이들
    엄마 너무 뻔뻔하고
    당장 끼니도 해결 못하면서
    집 주인한테 절반이라도 월세 갚고 이사 할테니 걱정말라며 오히려 큰소리..
    어이 없었습니다

    동행 한주도 빠지지않고 보는 프로이지만
    지난주 방송은 공감하기 힘든 정도를 넘어
    그 엄마와 자식들의 의도된 계산이 너무 들여다 보였습니다

    저두 많은 돈은 아니지만
    꾸준히 도와 드리고 있는분도 있지만
    이런 가족 누가 도와줄까봐 오히려 걱정됩니다

  • 24. 그러게요.
    '09.9.18 2:37 PM (116.37.xxx.51)

    예전에 8명인가 9명낳은집..큰딸이 연옌되서 티비에 좀 나왔던집 있잖아요..
    거기 엄마한테 왜이렇게 많이 낳으셨어요?하고 물으니..
    생겼는데 어떻게 안낳아요..안낳을수는 없잖아요..이런 대답했던 것 기억나요.

    무지해서가 맞는 것 같아요.

  • 25. 대책없어요.
    '09.9.18 2:48 PM (99.7.xxx.39)

    울 동네에 있던 장00목사도 잘 교육도 못시키면서 애만 셋......
    그집 부부 정말 게으르고, 돈 꾸러 다니고, 목사와 사모 모두 심장병이 있어서
    병원에 다니는 돈도 계속 나가는데....
    아무 대책없이 주위 사람들 힘들게만 합니다.
    아이들도 가정교육 못받아서
    우리집에오면 리빙룸에 벌러덩 누워서 티비 봅니다.
    어른들 바로 옆에서 얘기하고 있느데....
    사모 절대 일어나라는 얘기 안하고요.
    땡스기빙에 미국 교회 사람에게 초대 받아서
    미국인들과 같이 식사하는데
    4학년이나 된 둘째 딸은 부페식으로 세팅된 음식 혼자 부엌에 들어가서 손으로 몰래 집어먹고 있는거 보고 얼마나 창피하던지 낳기만 하고 교육은 하지도 않아요.

  • 26. mimi
    '09.9.18 2:57 PM (211.179.xxx.245)

    제말이요....능력안될꺼같으면 낳지를 말던가...그리고 애많은집 티비나오는것도 진짜 그만좀 봤으면해요...

  • 27. 문제는 여기도
    '09.9.18 3:34 PM (59.11.xxx.188)

    가끔 형편도 안좋은데 세째 낳을까요, 라는 글이 올라오지요.
    뒷일은 생각안하고 당장 굶지는 않으니 고민하는 글같은데 그런 글 보면 참 답답합니다.

    여기다 물어보면 꼭 낳아라는 사람이 많지요.
    제밥그릇 자기가 갖고 태어난다는둥, 하나님이 주신 애기를 어떻게 없애냐,
    죄짓는다, 주시는데 감사히 받아라, 뭐 이런 댓글들.

    완전 열받는게 그러면 나중에 그사람네 집이 쪼들리면 돈이라도 보태주느냐는 겁니다.
    왜그리 무책임한 말을 하는지,

    자기 사정 자기가 잘 알지, 여기다 물어보면 어쩐답니까.
    당장 밥굶는것뿐 아니라 이것저것 애 입히고 교육시키고 대학이나 결혼할때까지 생각좀 하고
    낳던가 하지
    여기다 물어봐서 뭘 어쩌겠다는건지,
    다 똑같이 대책없는 사람들이나 낳아라 하는데 그소리 듣자고 물어보는지...

  • 28. 닥터스
    '09.9.18 3:39 PM (124.146.xxx.169)

    이번주인가 닥터스에서 나온집도 그렇던데여..
    살림이 넉넉해 보이지도 않고 신랑도 공장 다닌다는데 첫째 아이는 간질..
    밑으로 두아이에 임신까지 하고 있더라구여..
    그런데 아이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서 하는말이
    지금것 돈이 없어서 아이 검사도 한번 못 받아봤다고 말하는데...참...
    그동생들 낳고 임신하고 하는 동안 아이가 8살이 되도록 병원가서 검사한번 못받고..
    했다는게 저는 너무나 무책임해 보였어여..

  • 29. 과거 해외입양을
    '09.9.18 4:02 PM (59.11.xxx.188)

    많이 했죠.
    아기 수출국 1위 한국,
    게중엔 불륜이나 어린 미혼모 경우도 있겠지만 집이 가난해서 애를 입양보낸 집도 많았다네요.
    70년대도 그모양이었다니,
    왜 피임을 안시켜서 애 생기면 입양이나 보냈는지..

    생김새 다른데서 사는 애들은 얼마나 자라면서 힘들었겠어요.
    부모와 다른 인종,
    하여간 왜 그때 피임을 국가적으로 안시켰는지, 없는 집에 애만 줄줄이 낳아가지고는
    아비규환으로 살던가, 입양시키던가,
    차라리 낙태를 했더라면 그많은 애들이 성처받으며 자라는 불행은 없었을텐데.

    낙태를 무조건 반대하는 인간들보면 열받아요. 지가 그런 환경에서 한번 자라보던가.

  • 30. ???
    '09.9.18 4:38 PM (112.144.xxx.59)

    전 도저히 이해하려해도 할수가 없습니다
    가난이란거 부모가 겪어봐서 어떤건줄 알면서도 주렁주렁 낳아놓는거 이해하기 힘드네요
    왜 그렇게 많이 낳은거죠?
    정말 앞에 있으면 물어보고 싶습니다
    피임할줄 몰라서?
    그냥 생기니까?
    ???????????

  • 31. 동감..
    '09.9.18 5:35 PM (218.51.xxx.45)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그런 집의 가장 피해자는 맏이같더군요..어린 나이에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여요..공부도 하고 싶을테고 친구들이랑 한참 재밌게 놀 나이인데 말이죠..
    요즘 불임부부도 많은데 왜 그런사람들은 애도 그렇게 잘 들어서고 잘 낳는지...원해서 낳는건지 피임을 못해서 낳는건지..답답하네요..

  • 32. 무지도
    '09.9.18 5:43 PM (218.51.xxx.152)

    큰 이유 중 하나이지만, 가난할수록 아이들이 다른 집보다 빨리 노동을 하지 않나요? 예전에 그런 사회학 논문을 본 것 같아서요...

  • 33. 빈곤의 대물림
    '09.9.18 6:20 PM (118.217.xxx.149)

    그런 집 자녀들 대부분은 최하위 단순 노동의
    제공자가 되겠지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그러면 그 집 부모들은 만족할 겁니다.
    삶의 기대치가 워낙 낮으므로
    굶어 죽지만 않을 정도로 자식들이 자라줘도
    부모 역할 다 했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들 자신도 그렇게 태어나서 자랐겠지요.

  • 34. 방송이니까
    '09.9.18 8:48 PM (116.126.xxx.3)

    애 하나 낳고 힘들게 산다면 방송에 출연하겠나요?
    섭외를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동행이 유달리 애 많이 낳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 출연 많이 시키는거 같아요.
    가난속에서 우리 5남매 키우신 부모님 생각에 ...
    셋 키우면서 둘 키울때보다 더 옷 잘 사입혀야 하는 셋엄마라서...
    댓글 읽다가 씁쓸해지네요.
    빚얻어 교육시키면서도 우리 부모님의 꿈은 컸어요.^^*
    그 무식한 꿈 때문에 다복하게 컸고 잘 컸고 행복하게 살고 있죠.
    부모들 맘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가끔 남편이 망해서...내가 아파 죽어서 ...우리 애들이 저런 처지로 간다면 내자식들도 손가락질 받게 되는건가....그런 생각 많이 드네요.
    어릴땐 정말 하루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이 내주변인이었는데 지금은 억대 연봉 자랑하는 전문직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요.
    기준만 다를 뿐이지 다들 그 틀에서 만족하며 사는건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무식하다고... 돈 못번다고...욕할건 못된다고 봐요.

  • 35. 11
    '09.9.18 9:14 PM (112.144.xxx.117)

    저도 이 프로그램 자주 보는데요...어쩜 못살아 그렇게 못사는 사람이 많은지...정말 가슴아파요...그런데, 그 출연자들 보면 어쩜 그리 애는 많이 낳는지...정말 아이들 보면 불쌍합니다. 이제는 정말 화가 납니다. 생긴다고 계속 낳으면 어쩌라는건지....내용은 언제나 같아요....애들 줄줄이 낳아, 서로 고생하고 있고, 집주인 달려와 집세 내놓으라고 난리...출연자 괴로워하고, 가끔 눈물 찔끔...한숨....짜증나요...

  • 36. 리플이 불편해요
    '09.9.18 10:53 PM (58.148.xxx.55)

    참...

    다들 안쓰러움과 안타까움으로 리플들을 다셨겠지만요.
    정말 선의만은 아닌 약간은 한심하다. 미련하다.는 투로 비쳐져 불편하네요.

    저도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의아해 하기도 했는데요.
    예전에도 이런 글에 이런 리플 올라왔었어요. 당장 사채빚에 ㅉㅗㅈ기면서 줄줄이 4남매.
    거기에 남편 월급은 임시직이라 150, 와이프는 일당 3만원 농사 품앗이.
    왜 애를 낳냐? 젊은데 피임법도 모르냐. 등등.

    거기에 그런 리플이 있었어요.

    유사한 방송 PD가 남글 글을 인용해서
    물론 우리가 볼때 안타깝고 답답한 면이 있지만
    그들의 선택이고 판단이니 존중해주자는 요지의 글이었어요.

    그 글을 일고 전 제 시선을 거둬들였습니다.
    안락한 삶과 행복에대한 제 기준으로 그들을 재어보고 살짝 업신여긴게 사실이었어요.
    난 현명했다. 나의 삶은 선택이 잘된것이다. 이런 자만도 솔직히 있었다고 봐요.
    그분들도 마냥 이렇게 어려울꺼라 생각하며 애를 낳진 않았겠지요.
    바보스럽게 낙관적이었을수도 있고, 애 낳을땐 형편이 좋았을지도....
    그냥. 그분들의 삶이니 그분들의 선택을 존중해주면 좋겠습니다.
    그 선택에 대한 책임 역시 그분들 것이니까요.

  • 37. 셋째 낳을까?
    '09.9.18 11:06 PM (221.139.xxx.162)

    제가 셋째 낳을까? 하면...
    왜? 동행에 나오고 싶어? 하는 남편...
    보시는 분들 다 그렇게 느끼셨군요....

  • 38. 옛날
    '09.9.18 11:12 PM (211.173.xxx.94)

    에만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 줄알았는데..아직도 많으시네요. 제가 목사가정에서 태어난 4명중 맏이입니다.. 다들 각자 제밥벌이하고요. 동행에 나올정도로 가난하지도 않고 불쌍하지도 않고 적당한교육(4명 다 학력이 다르지만) 받고 나름 살고 있네요. 어릴때 집구하며 들었던 말이 "가난한데 애는 많이 낳았다고..고아원이냐고" 그런말 많이 들었는데..요즘도 사람들 생각은 안변하네요. 외동만큼 금지옥엽은 아니지만 4명다 구김살없이 컸구요. 동행은 정말 일부일 뿐입니다. 7명 딸부자로 살아도 적당하게 사는 집 많습니다. 보이는게 다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씁쓸하네요...

  • 39. 자식많다고
    '09.9.18 11:24 PM (121.158.xxx.202)

    탓하는게 아니라 [가난]한 형편임에도 자식을 많이 낳는다는 거지요. 우리 큰고모네도 아들딸이 다섯이던가 여섯이던가-- 그렇게 많이 낳아놓고 고모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그것도 뭐라도 해서 먹고살아보겠다고 하도 그래서 울아버지가 보증서줬는데말이예요) 졸지에 우리 아버지가 힘들게 일해서 마련해놓은 집이며 재산이며 한번에 훌렁 날아가고 줄줄이 그 자식들 챙기셨답니다. 본인들이 벌려놓은 일들 본인들이 책임지며 살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자식을 낳아야지요. 무책임하게 줄줄이 비엔나소세지처럼 낳아놓고 형제끼리 의지하며 살면 된다는 둥...난 저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 40. 옛날과 달라진
    '09.9.19 12:23 AM (118.217.xxx.149)

    예전엔 역전의 기회가 있었어요.
    부모로부터 많은 물질적 혜택을 받지 안았어도
    본인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죠.
    하지만 요즘도 그럴까요?
    예전엔 모두 다 수돗물 먹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았잖아요.
    돈이 좌우할 수 있는 것들이 그만큼 많아진 거죠.어떤 부모 밑에서 태어났느냐가
    자식의 장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데
    점점 더 결정적인 요소가 되어 가고 있고
    저소득층 복지에 정부는 손 놓고 있는 상황이고
    예전처럼 지 먹을 꺼 지가 타고 태어난다는 말이
    통용되지 못하는 시대에요.
    왜 그렇게 없이 사는 형편에 많이 낳았냐고
    부모들을 질타하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뒤처진 환경에서 자라야 할 아이들을
    걱정하는 것이지요.

  • 41. 슬픔
    '09.9.19 3:36 AM (121.154.xxx.8)

    윗분 말씀처럼 옛날이야 역전의 기회라도 있었지요.

    지금은 어느정도의 경제력을 지닌 부모밑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서 향후 그 아이의 앞날도 결정될 정도니 ... 어느정도 계획하고 자녀를 낳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친구가 결혼식을 해서 서울에서 가장 고급스럽다는 모 호텔에 갔는데 , 부모님도 부자 , 친구도 부자, 엮인 사람들도 줄줄이 부자..
    태어날때부터 어느정도 부를 지닌 부모밑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컸고 유학이며 모든 과정을 제때 다 마쳤으니 .....부럽기만 하더군요.

    만약에 그렇게 갖춰진 환경에서 태어났다면 우리도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을 지도 모르지요.
    지금도 행복하지만 우리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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