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를 알고나서 82님들 덕분에 제가 좀 똑똑해진것같아요 호호..
인터넷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 장터의 존재도 몰랐어요
쿠키사건 덕분에 예쁜 님도 알게되었고
이곳 게시판에서 세상사는 이야기에 푹 빠져 지낸다죠 ㅋ
요즘 관심사는 바로 청소예요
모 블로그에서 냉장고정리하는거 아무리봐도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여기에서 청소에 대한 얘기에 필받아서 드디어 실행에 옮겼어요!!
먼저 청소도구에 대해 검색해서 보다가
유명한 밀대나 부직포.. 이런거 찾아보니 우리집에 다있는거라는 사실..
다 갖추어놓고도 청소를 게을리 했으니.. 누가 청소용구를 탓하리요..
게으른 나를 탓해야지!!
일단 다 꺼내놓고 부직포와 밀대 장착 완료!!
물뿌리는거 장착된 밀대도 있어서 씻어서 준비!!
청소는 오늘 해서 아직 뺀질뺀질 한 관계로 사용은 내일로 미루공..
이번엔 냉장고로 직행!
먼저 냉동실을 열어서 얼마전까지도 아까워서 버리지못했던 것들
마음속으로 버려버려!! 를 외치며 마구마구 꺼냈지요
세상에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것들을 미련스럽게 붙잡고 있었으니..
꺼내놓고나니 냉동실이 훤~한게 날아갈것 같네요
버릴게 큰 슈퍼봉지로 가득!.. 내가 저질러놓고도 끔찍하네요
어우 나 진짜 너무하는거 아냐??
남편하고 애들 오기전에 얼른갔다 버려야지.. 하고 냅다 갔다 버리고 왔네요
이래놓고 맨날 나 잘났다고 큰소리 쳤으니.. 가족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하늘만큼 땅만큼!
나잘난여사 급 반성모드로 돌입했어요
아.. 낼은 50리터짜리 쓰레기봉지사다가 베란다로 진출해보려구요
그리고 어떤 님 처럼 신발장도 버려버려를 외치며 정리해볼까해요
이제는 뭘 사서 꾸미고 할때가 아닌 버려야할때라는걸..
아.. 알면서도 못했지만 82에서 자극받았으니 이제 실행에 옮기면 되는거네요
제가 왜 여기에 글을 남기냐면요..
오늘하고나서 또 한참동안 안하고 미뤄둘까봐
스스로를 채찍하는거예요
아.. 그런데 힘드는게 아니라 신나고 즐겁네요
널널해진 냉장고..
생각만해도 피식피식 웃음이나요 ㅎㅎ
82님들 감사해요
똑똑하고 야무지고 지혜로운 님들 덕분에
좋은 자극받고 긍정의 에너지 얻어갑니다
다음주에 2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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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효과 - 제 1탄!
라라 조회수 : 736
작성일 : 2009-09-17 21:26:04
IP : 121.131.xxx.1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7 9:28 PM (122.32.xxx.178)넵, 2탄, 3탄 기대할께요 ^^
2. ㅋㅋ
'09.9.17 9:29 PM (221.146.xxx.33)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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