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상포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상포진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09-09-17 20:07:28
병원에 갔더니 좀 더 무리하면 대상포진 시작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뭘 먹어야 좋은지, 어떤 음식은 피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푹 쉬라고 하는데 계속 쉴 수는 없는 입장입니다.
만약 걸린다면 오랫동안 앓나요? 후유증은 어떠한지요.... 전염이 되는 질병인가요?
도움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21.150.xxx.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9.9.17 8:11 PM (58.237.xxx.112)

    동네 병원 가지 않았나요?
    10년도 전에 선배언니가 병원갔다와서 울더라구요.
    왜 그랬더니 대상포진 이라고 쉬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의사가 그랬대요.

    그래서 그럴리가 있나 하면서
    큰병원 가보라고 했더니 거기선 그냥 약 처방해 주더랍니다.
    그리고 멀쩡해요.


    요즘 푹 쉴만한 형편 되는 사람 어디 있나요?
    종합병원 같은데도 한번 가보세요.

    후유증은 심각하다고 알고 있어요..저도 나중에 알았지만요.

  • 2. 대상포진
    '09.9.17 8:11 PM (61.255.xxx.91)

    제 동생이 얼마전에 걸렸고 저도 어려서 걸려봤는데, 홍역을 앓았던 사람이 몸속에 균이 남아 있다가 몸이 피곤하고 면역력이 떨어질때 다시 나타나는 거라고 하네요. 일찍 병원가면 먹는 약/주사 만으로 금방 나아요...길어봤자 완치까지 일주일? 증상은 어느 부위에 나타나냐에 따라 다른데 일단 피부에 두드러기 같은 것이 나면서 두통과 발열이 조금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들 위주로 예방하세요...물 많이 마시고 과일, 야채 많이 드시고 일찍 주무시고...홍삼 있으면 홍삼도 좀 드시고..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 대상포진
    '09.9.17 8:13 PM (61.255.xxx.91)

    대상포진이 무서운건....일찍 치료 안하고 방치하는 경우 뿐이에요. 예컨대 머리에 걸렸는데 그냥 두면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찍만 잡으시면 하루이틀 정도 앓고, 피부 두드러기는 좀더 서서히 나아지고 그러실꺼에요.

  • 4. 남편
    '09.9.17 8:18 PM (125.178.xxx.192)

    한 2주 앓은거 같구요. 허리쪽요.
    피부과 의사왈 전염은 되는지 안되는지 장담할수 없다고 해서
    혼란스러워한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시댁에 1주일 남편이 갔어요. 애때문에 혹시몰라.

    아프긴 많이 아팠다하구요.웬만해서 아픈척 안하는데 그랬어요.
    그렇게 앓고난후 후유증은 없었구요

  • 5. 대상포진
    '09.9.17 8:25 PM (61.255.xxx.91)

    아, 앞에 홍역이 아니라 수두에요...수두균. 그래서 수두 앓았던 사람한테는 전염 안되지만 수두 앓은적 없는 사람은 조심해야된대요.

  • 6. 얻그제
    '09.9.17 8:29 PM (119.67.xxx.6)

    머리쪽으로 대상포진이 와서 입원했던 사람입니다.
    머리가 넘 아파서 엠알아이도 찍었구요..대상포질일줄 누가 알았겠어요.
    한 사날 머리가 살인적으로 아프더니 병언에 갈즘엔 얼굴과 귀족으로 수포가 생기더라구요.
    대상포진은 수포가 발병한지 빠른 시간내에 병원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더군요,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내려와서 위험하다고 해요.
    특히 머리에서 귀 눈 쪽으로 오면 실명 내지 청각도 위험하더고 하네요.
    전 머리에서 귀 뒤 그리고 목으로 내려왔는데 항바이러스 정맥 주사를 몆일 맞고
    퇴원한지 일주일 짼데 아직도 약을 복용 하고 항바러스 연고를 바르고 있어요.
    서울대 분당 병원에서 닥터가 그러던데 감염이 된다네요
    몸통으로 오던 얼굴로 오던 병원치료는기본입니다.
    잘먹고 건강해야 다신 침범을 안한다는데 결국 푹 쉬란 얘긴가봐요.

  • 7. 답변
    '09.9.17 8:35 PM (125.176.xxx.29)

    초기에 발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신경을 많이써서 오는 병이므로 푹 쉬는게 제일 좋습니다.
    약 처방은 꼬박꼬박 받으시고..
    빠르면 2주.. 늦으면 4주까지 병원 다니셔야 되요.
    병원에서 그만 오라고 할때까지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한번 걸리시면 다신 걸리지 않는 병이구요..
    윗분 말씀대로 얼굴 부위에 생긴다면 그 고통은 정말 대단합니다.
    심각하면 실명위기 까지 올수도 있구요..
    증상은 욱신욱신 쑤시다가 수포가 생기고.. 누구한테 맞은것처럼 팍팍 쑤시는 고통이 옵니다
    물론 초기 증상에는 그냥 쑤시는 정도만 있구요..
    많은 분들이 대수롭지 않은 피부질환으로 생각하다가 병을 키우시는데..
    꾸준히 치료받으면 좋아집니다.
    전염은 전혀 안된다고는 말을 못하지만 거의 안되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 8. 답변2
    '09.9.17 8:35 PM (125.176.xxx.29)

    아 술, 담배는 하지 마세요~!

  • 9. ~~
    '09.9.17 9:36 PM (218.158.xxx.115)

    엄마가 몇해전 대상포진 앓았었는데요.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공통사항이 최대한 빨리 치료받아야 된대요
    치료시기 놓치면 그 통증 평생간다고 하네요

  • 10. 내과
    '09.9.17 9:39 PM (125.186.xxx.183)

    내과가서 좀 비싼알약.. 한알에 의보처리전 5000원..하는거
    처방받아와서 한 일주일 먹고 푹쉬면 됩니다.

    약값만 의보처리해서 4만원정도 나오더군요.

  • 11. 응급실에서
    '09.9.17 9:47 PM (220.88.xxx.254)

    옆침대 환자 얘기 들어보니
    의사가 고통의 강도가 1에서 10까지 중에 어느정도냐고 물어보니까
    점쟎은 노인니셨는데 10이라고 하더라구요.
    통증의 강도가 가장 강한 질병이라네요...
    그리고 체력이 약해지면 재발한대요.
    그노인도 젊어서 미쿡서 유학할때 앓았었다고 하더라구요.

  • 12.
    '09.9.17 10:34 PM (121.139.xxx.220)

    2주 정도 약 잘 먹으면 바로 나아요.
    하지만 더 중요한건 잘 먹고 푹 쉬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심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해요.

    그리고 통증은 사람에 따라 다른듯 합니다.
    저 예전에 앓았을땐 그리 극심하진 않았어요.
    좀 아프긴 했지만 일상생활 하는데엔 전혀 문제가 없었거든요.

  • 13. 대학병원
    '09.9.17 10:53 PM (119.67.xxx.228)

    저두 초기에 발견했는데요...
    개인병원가니 약을 너무 많이 주더군요...
    남편이 이상하다고 대학병원가보라고 해서
    대학병원갔더니...큰약하고 타이레놀해서 2개주더군요...
    큰약은 조금 비싼데...그약5일만 먹으면 낫는다고했어요...
    2번인가 더 가고 다 나았구요...
    대상포진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5~60대에 걸린데요...
    신종플루도 있고 하니 잘먹고 잘자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그다음부터는 혼자 집에 있어도 마니 먹습니다...
    (사실 결혼한지 얼마 안된데다가 멀리 시집을 오게 되니
    직장도 그만 두고 친구도 별로 없어서 끼니를 거를때가 많았거든요...)

  • 14. 그리고
    '09.9.17 10:54 PM (98.166.xxx.186)

    대상포진 재발하는 사람 저는 봤습니다.
    제 친구의 친정엄마요, 연세 때문인지? 두 번 앓으시더라구요 ㅠ

  • 15. 저는
    '09.9.17 11:13 PM (59.8.xxx.74)

    2-3년전에 대상포진 걸렸었어요
    전업주부가. 시험공부를 하루에 1-2시간한다고 그게 피곤하다고
    이게 말이 되나요
    그런데 실지로 제가 그랬어요
    피부과에서 약 일주일먹으면 됩니다.
    얼마나 아프던지. 조금만 건들면 아야 소리가 나도모르게 비명으로 나왔지요
    아마도 아픈건 20일쯤햇던거 같아요
    약은 10흘 넘게 먹었는데 아는 피부과 의사가 막 야단치더라구요
    무슨 약을 그렇게 먹냐고, 그거 얼마나 독한약인데
    그래서 아직 아퍼요 안 낳았어요 했더니

    당연히 아프지요, 아플만큼 아퍼야 낳지요, 바이러스는 일주일 약 먹으면 된다고 그만먹으라고
    저요
    그담부터 등허리쪽에 모기물린거같은, 뭐가 생기거나 나잇는게 보이면 약을 바른답니다.
    바이러스 연고요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도 조금 피곤하면 무조건 그냥 쉽니다.
    무리 안합니다.
    또 걸릴까봐서요

  • 16. 원글이
    '09.9.17 11:13 PM (221.150.xxx.79)

    아... 계속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소중한 답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__)

  • 17. 하이디
    '09.9.17 11:17 PM (123.111.xxx.195)

    저 위에.. 대상포진 한번 걸리면 다시는 안걸린다고 하셨는데.. 제가 작년 봄에 대상포진 걸려서 병원 다녔었거든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면역 떨어지고 많이 피곤하면 또 걸릴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는 대상포진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수포 생기자 마자 바로 병원에 가서 별 통증 없이 나았는데, 처방전 가지고 약국 가니까 손님 중 한명이 대상포진 경험을 얘기하는데 심하면 통증이 말도 못한대요. 그 분도 30대 초반의 젊은 여자분이었는데 허리, 다리가 너무 아파서 길다가 울면서 길바닥에 주저 앉을 정도였다고 하더라구요..
    몸에 수포같은 거 생기면 냉큼 병원 가세요.

  • 18. 하이디
    '09.9.17 11:18 PM (123.111.xxx.195)

    아, 그 여자분 왈 "애 낳을 때 보다 더 아팠어요."라고.. ㅠ.ㅠ

  • 19. 선통
    '09.9.17 11:41 PM (122.34.xxx.15)

    이라고 하다고 해요..신선도 아프다고 할 정도로 아프다는 의미라네요. 저도 몇 년 전에 앓았는데 아직도 수포 생겻던 옆구리 쪽에 감각이 달라요..너무 너무 아팠던 기억,,,아직도 생생해요

  • 20. 에휴~
    '09.9.18 1:31 AM (119.201.xxx.117)

    전 다 완치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지금도 좀 무리하고 힘들면 가슴쪽이 대바늘이 푹푹 수셔서 길가다가도 주저 앉아요..그만큼 고통이 심한병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 21. 후유증환자
    '09.9.18 3:36 AM (59.13.xxx.149)

    저 국민학교시절로 불리던 그때 눈썹쪽으로 대상포진을 앓았어요.
    지금도 의사선생님이 대상포진이예요 했던말이 기억날정도니 많이 아팠던것 같아요.
    그런데 나이들어서 지금도 조금만 몸이 피곤하면 눈주위가 쿡쿡 쑤십니다.
    편두통아플때처럼 눈가가 그렇거든요.
    후유증은 평생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열심히 치료받으시고 앞으로 피곤하고 힘들다 싶으면 아마도 힘드실꺼예요.

  • 22. ..
    '09.9.18 10:16 AM (211.219.xxx.78)

    저희 아이 봐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저번주에 대상포진 걸리셨어요.. 피부과가셔서 매일 주사맞고 약 드시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거 옮는건가요? 저희 아이 봐주시느라 피곤하셔서 그런지 죄송하네요.
    아기때부터 쭉 봐주셨고 올해 어린이집 가면서 4시부터 봐주시거든요..

  • 23. 최강자
    '09.9.18 11:01 AM (115.140.xxx.228)

    제가 여기 댓글 중에서 가장 최고인 듯 하네요.. ㅋㅋㅋ
    전 임신 5주 될때 대상포진 걸렸어요......
    임신 중 대상포진 걸리면 기형아 확률 높다고 해서 대학병원까지
    다녔던 생각이나네요.. ㅋㅋㅋ

    그 당시 등에 왔는데.... 넘 아팠는데....
    약도 못 먹고.. 바르는 약도 안 바르고 참고....
    그렇게 2주 버텼더니.. 다 나았어요....

    참 독했죠??? ㅋㅋㅋ 병원에서는 바르는 약은
    임산부도 괜찮다고 했는데... 저희 친정엄마가 절대
    안된다고 해서.. 그냥 깡으로 버텼네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823 82 효과 - 제 1탄! 2 라라 2009/09/17 736
489822 멸균우유 살균우유? 1 .. 2009/09/17 486
489821 애들 슬생.바생.즐생 이런것도 예습복습 해 줘야할까요 6 국어수학만 .. 2009/09/17 548
489820 제이슨므라즈 앨범..^.^ 6 제이슨므라즈.. 2009/09/17 2,780
489819 서울에 초밥 정말 맛있게 하는곳이 어딜까요? 17 . 2009/09/17 1,497
489818 호주 브리즈번에 사시는분? 1 궁금녀 2009/09/17 329
489817 적당한 가격일까요? 11 과외비 .... 2009/09/17 657
489816 토지 소유권 질문이요. 1 토지 질문 2009/09/17 188
489815 아들이(고3)한국방송진흥예술원에 간다는데 여기 인가받은학교인가요? 2 어떤가요??.. 2009/09/17 752
489814 초2 여자아이 운동화 사이즈좀 대략 알려주세요 6 운동화선물 2009/09/17 283
489813 오늘저녁에 닭발 했는데(경빈마마님꺼)대히트였어요~ 4 대히트 2009/09/17 788
489812 나경원하고 전여옥 중에 누가 더 국썅인지 투표했다는데요 37 아고라에서 2009/09/17 2,271
489811 30만원 주고 산 샴푸.....아~~ 17 미쳤어요. 2009/09/17 2,287
489810 첫인상은 ... 안부를 묻습.. 2009/09/17 211
489809 장동건 암만봐도 아랍사람처럼 생겼어요 26 2009/09/17 3,015
489808 방문학습지선생님 추석선물 간단한거 뭐가 좋을까요?^^ 6 홈스쿨샘 2009/09/17 1,208
489807 사용후기 리플 절실합니다. 3 유저분들 2009/09/17 425
489806 추석인데... 중학생 한복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사까마까 2009/09/17 565
489805 웅진학습지 해지할때 꼭 매달 10일전에 해지해야만 하나요? 6 웅진학습지 2009/09/17 936
489804 오늘 82쿡 왜 이렇게 버벅대죠? 8 저만 ? 2009/09/17 496
489803 방문학습지 선생님께 간단한 차라도 준비해야하나요? 9 초보 2009/09/17 992
489802 간에 작은 혹이 있다는 검진? 6 너무 걱정 2009/09/17 1,048
489801 질기고 맛없는 쇠고기산적 구제법? 8 . 2009/09/17 399
489800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단체가 있으신가요? 14 후원단체 2009/09/17 587
489799 제가 토끼를 키우는데요... 10 귀연토끼 2009/09/17 656
489798 남편이 통풍이라네요 13 에고 2009/09/17 1,119
489797 3분짜장으로 짜장 떡볶이 할때요~ 2 이렇게 함 .. 2009/09/17 566
489796 저렴한 괜찮은 폼 클렌져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8 저도 화장품.. 2009/09/17 810
489795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지도상으로 많이 떨어져 있는데 5 책을 읽다 .. 2009/09/17 666
489794 대상포진, 어떻게 해야 하나요? 23 대상포진 2009/09/17 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