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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여쭙네요.결혼선배님들, 시동생 결혼식갈때 말이에요..
신종플루땜에 오지마라 와라 몇번 반복해서 말씀하셨지만 결국은 가게됐구요
(저 임신 6개월입니다)
임신한 배불뚝이 몸에다가 여러모로 신경쓰기도 귀찮아서
그냥 제가 알아서 머리 올리고 셀프로 화장하고 갈려고 했는데
친구들도 그렇고 친정엄마도 그렇고 제발 미용실서 머리만이라도 하라고 난리거든요.
근데 저 결혼 날짜 2주전에 미리 피로연이라는걸 했는데(전라도 풍습이라고 해서)
그때 3만 5천원이나 주고 머리올렸다가 완전 피를 봤어요 ㅠㅠ
진짜 제 나이 플러스 8살을 더 들어보이게 올려놓은데다가
이상한 반짝이 스프레이 같은걸 뿌려대질않나 ㅠㅠ
그래서 제 결혼피로연 사진은 다 숨겨두었지만 정말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에요.
계속 고민하다보니 서울서 결혼할때 웨딩메이컵 해준 유명한 미용실의 분점이
시댁 옆도시에 있다는걸 알게되었지요. (차로 20~30분 거리)
그 미용실에라도 들러서 머리를 올려야하는건지...
안그래도 서울여자라고 까탈스러울지 모를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듯한데
거기다 옆도시로 그 바쁜아침에 머리를 하러간다고 하면
참 임신도 한 애가 유난떤다 할까봐 고민이고,
안하자니 시댁관련분들 시부모님 친구분들이며 교인들 죄다 모이시는데
제가 초라하면 그분들한테 누가 될거같고.......
아 진짜 별거 아닌거 가지고 고민이에요.
1. 임산부에다가 아무도 신경안쓰니 그냥 집에서 혼자 머리 대충하고 가라
2. 촌스럽더라도 시어머니가 하는 미용실 따라가서 머리하고 걍 결혼식 사진은 포기해라;;;
3. 사진은 계속 남는거다. 게다가 며느리 이뻐보이는데 싫어할 시댁이 어딨냐.
유명한 옆동네 미용실 가서 머리 올려라.
진짜 고민이에요 ㅠㅠ
1. ^^
'09.9.17 4:57 PM (119.149.xxx.9)어차피 한복 입으시지 않을까요?
새댁이시고 임신중이시니 한복이 좋을것 같은데
머리 길이가 좀 되시면 단정하게 묶어서 망에 넣는것도 좋구요. (왜 그런 핀 있지요)
화사하게 화장만 하시면 될것같은데요.2. ..
'09.9.17 4:57 PM (118.220.xxx.165)짧은 머리면 그냥 드라이 정도 하면 되고 길면 3번 하세요
3. ..
'09.9.17 4:58 PM (114.207.xxx.181)3번.
4. 차라리
'09.9.17 5:09 PM (203.112.xxx.138)시어머님에게 여쭤보세요. 같이 3번의 미용실 같이 가시겠느냐고.
시어머님은 그냥 하시는데 며느리만 유명한미용실분점 찾아간다고 하면 그것도 이상할것같네요.5. 1번~
'09.9.17 5:39 PM (59.1.xxx.154)그냥 단정하게 묶거나 세팅 마시면 될 거 같아요~
혼사날 아침에 옆도시까지 가는거 책 잡히실 수도 있어요
아님 시어머님께 넌즈시 여쭤보세요
이런 미장원이 있는데 어머님 머리 거기서 하면 더 이쁠거 같아요~ 하고6. 요즘
'09.9.17 5:43 PM (203.248.xxx.13)혼자서 올림머리 할 수 있는 제품들 많이 나와요
머리 묶고 나오는 잔머리는 스프레이로 정리하고 아래와 같은 제품 고정시키면 미용실 가서 한 머리 같다던데요 한번 검색 해 보세요 옥*이나 지시장에도 많아요
http://www.lotteimall.com/product/Product.jsp?i_code=2357824&page_code=03&pag...7. 음..
'09.9.17 8:26 PM (116.122.xxx.162)저도 지방이 고향인 서울 사는 여잔데..
지방에 생기는 분점들은 서울만 못 해요..
게다가 임신해서 바쁜 아침에 20~30분 차 타고 다녀오는 것은 몸에도, 시간상으로도 무리예요..
차라리 그 지역 출장 머리 해주시는 분 알아보시지 그러세요..
임산부 사이트 보시면 돌잔치용으로 출장 머리 + 화장 해 주시는 분들 있는데..
평 좋은 분들로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원하는 스타일 사진 뽑아놓으시구요..8. 저도
'09.9.17 9:14 PM (125.178.xxx.187)시골이예요.
올림머리 제대로 못할거면 안하는게 낫다 싶어서
전 두번 다 미용실 가서 드라이만 하구요.
(망 씌울거라니까 끝에 웨이브 넣어서 해주더라구요)
망 씌우는 핀 있죠? 그거 사서 했어요. 깔끔하니 그게 나은 것 같아요.9. 행복바이러스!
'09.9.18 9:53 AM (122.34.xxx.19)결혼식 날 아침엔
이래저래 맘이 바빠요.
저도 조카 결혼식 날
미장원에 차타고 다녀오는데 길이 막혀
엄청 안절부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