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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만 생겼다 하면 안아주라는 딸.

저학년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09-09-17 11:36:40
하루 일과중
  수학하나 하면 안아줘.영어하나 들어도  안아줘.
피아노 치고도 안아줘.

뭘 하나 하구는 ...쇼파에  앉아있는 제게 올라타서 안아달라 하는데
잠시도 아니고 계속 안아달랍니다.

하루종일 틈만나면 저렇게요.

엄마가 그렇게 좋다네요.안아달란 이유를 물으면요.

할일이 분명히 있음에도 안아달란말 계속함  가끔 짜증나요.

외동딸이라 부모에게 사랑받고
성격도 엄청 활발하고 학교에서 인기도 좋은애인지라 애정결핍은 아닌듯 하구.




IP : 125.178.xxx.1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7 11:39 AM (114.207.xxx.181)

    다 한때입니다.
    지금 많이 안아주세요.
    더 지나봐요.
    엄마가 한번 안아보자 그럼 콧방귀 끼고 내뺍니다.
    엄마랑 손끝만 닿아도 질색하고 자지러지는 애도 있어요.

  • 2. 그래도
    '09.9.17 11:41 AM (123.204.xxx.158)

    많이 안아주세요.
    저축하는 셈 치시고요.

  • 3. 원글
    '09.9.17 11:42 AM (125.178.xxx.192)

    그럴까요??
    그렇담 다행인데.. 좀 심한듯해서요.

  • 4. 예뻐라
    '09.9.17 11:43 AM (68.218.xxx.225)

    막 안아주세요. 아이가 안아달라는데 이유가 어딨어요.
    크면 그것도 못하는데..

  • 5. 어머나
    '09.9.17 11:45 AM (124.50.xxx.67)

    제가 이 글 쓴건가 잠시 착각을 했습니다.
    저희 아이도 1학년 외동딸인데요.

    특히나 본인인 뭔가를 해냈을 때, 야단을 들은 후 꼭 안아 달라고 하지요.
    몸무게도 30kg나 나가는 게.. 어휴
    바닥에 앉을때도 그냥 앉지 않습니다.
    꼭 엄마 방석에 떡하니 앉아요. 허벅지가 끊어질것 같아요, 아주

    저는 애를 많이 혼내고 윽박지르고 때리는 스타일이라..(외동딸이라 버릇없네요... 그런 말 듣기 싫어서요..)
    엄마 사랑을 확인 할려고 저 녀석이 저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에효~

  • 6. 왼손잡이
    '09.9.17 11:48 AM (59.2.xxx.181)

    분리불안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면 이제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 말그대로 사회라는 곳에 첫발을 들여놓게 되는 것이죠.
    포근하고 모든것을 다 용인해주었던 엄마 품에서 벗어나기가 선뜻 무서운 겁니다.
    이런 증상은 애정결핍이 아닌, 애정과잉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유아시절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도 안전하다는 것을 적절하고 충분한 경험을 통해서
    무의식 속에 내재되어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조금 부족하면 분리불안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사회성을 길러준다는 생각으로 아이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경험시켜보세요.
    옆에서 참여적 관찰자의 입장으로만 관찰하시면서 잘했을 때는 잘했다 많이 칭찬해주시고,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하시더라도 많은 개입은 자제하시고,
    아이에게 차분히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라는 식으로 최소한의 개입만 하시기 바랍니다.

  • 7. ^^
    '09.9.17 11:50 AM (211.35.xxx.146)

    아이가 안아달라고 하기 전에 먼저 안아주세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안아달라는 소리도 줄어들고 횃수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애정결핍을 떠나서 아이는 엄마에게 안기는걸 너무 좋아하는 같은데 엄마께서 안아달라고 하기 전에 잘 안아아 주시는건 아닌가요?

  • 8. ...
    '09.9.17 11:52 AM (220.117.xxx.105)

    저도 제가 쓴 줄..
    우리 5학년 아들놈이 저런답니다.
    이제는 좀 징그러워서 안할 때도 되지 않았니? 그러면 자기는 커서도 그럴꺼라는데...
    사춘기 반항이 좀 시작되면서 지 하고 싶으면 하고, 뭐가 틀어지면 제가 하재도 안하더군요.
    뭐.. 한때라고 봅니다.
    엄마에 대한 사랑표현이 유독 크다고 생각하세요...
    참.. 외동딸이라고 하셨는데, 우리 아들도 외동이에요.
    집에서 부대낄 사람이 엄마 밖에 없는거 아니에요. 그러니 엄마가 그거 정도는 카바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귀찮아도 한때인 것 같아요.

  • 9. ...
    '09.9.17 11:57 AM (122.35.xxx.14)

    내새끼가 안아달라는데 왜 짜증납니까?
    나중엔 안아주고 싶어도 거부합니다
    많이 안아주세요

  • 10. 왼손잡이
    '09.9.17 11:58 AM (59.2.xxx.181)

    다시 한번 씁니다.
    댓들등중에..."한때"라고 생각하라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신데..
    그 "한때"가 유년기를 지나고 청소년기를 지나서 성인이 될때까지 해결이 안된 채로 그대로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미 그때는 어렸을때부터 생긴 욕구 불만이 말그대로 상처가 되있어서 손대기 힘든경우가 종종있지요.
    애들의 표현을 그냥 '한때'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건 조금 위험하실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 표현이 좀 과장되었다 싶을때는 한번쯤은 세심하게 고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때라고 생각하고 그냥 놔둬도 그 "안아달라"는 표현은 분명 없어질 겁니다.
    하지만 다른 표현으로 옮겨가게 되죠.
    "안아달라"는 표현으로도 무의식의 불만이 충족이 안되면 그 표현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 11. 원글
    '09.9.17 12:05 PM (125.178.xxx.192)

    그럴까요? 저는 결핍도 아니고 과잉도 아닌 엄마거든요.

    애정표현..
    아침에 일어날때. 등하교시. 같이공부할때. 잠잘때
    듬뿍 해 주구요.
    그 외는 지가 하도 안아달라하니.. 먼저 해주기도 힘들어요.^^

    아빠가 맹목적으로 잘해주는스탈이구요.

    왼손잡이님 같은 생각은 전혀 안해봤구요.
    엄마랑 애착관계 좋아..
    친구들하고도 잘 놀고 엄마없이 친구네 놀러가는거
    무쟈게 좋아라하거든요.
    그래도 잘 생각해 봐야겠네요.

    글고.. 짜증요??
    당해보지 않은분들은 몰라요..
    해야할것이 있는데 고거 앞에 놓고.
    안겨서 오래도록 있는거 반복해서 경험해 보세요.
    아무리 예쁜 자기새끼라도 난답니다.

    글고 1학년이면 애기도 아니잖아요.

  • 12. 아..
    '09.9.17 12:25 PM (211.104.xxx.37)

    우리 애도 네살 외동인데요.. 원글님과 같아요.. 안아달라고..
    애아빠랑 제가 정말 이뻐하거든요. 그렇지만 외동이라 버릇없다 소리 들을까봐 훈육할때는 또 강하게 하는 편이고..

    저야 아직은 어려서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또래 사촌애들은 전혀 안그러는데, 우리 애만 유독 그러는 것을 보고 왜 이렇게 어리광일까라고만 생각했거든요.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왼손잡이님 말씀 저도 잘 염두해야겠어요..

  • 13. 우리는..
    '09.9.17 12:37 PM (121.88.xxx.105)

    5살 외동인데 안기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번 안아보자고 하면 엉덩이를 뒤로 뺴고 오면서 같은 방향으로 제 무릎위에 앉아버립니다~
    이런건 또 왜일까요??????

  • 14. 들들맘
    '09.9.17 1:02 PM (61.102.xxx.3)

    초4아들녀석은 원래 하루에도 몇번씩 안아달라, 업어달라 합니다.
    토닥거려줘야 좋아하구요.. 꼭 사람 무릎에 앉으려고 하고..ㅎㅎ

    이젠 그 위의 형도 똑같이 하니...
    그래도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안아주고 있어요.

  • 15. 부럽군요..
    '09.9.17 1:12 PM (219.251.xxx.40)

    어릴때 화장실도 손잡고 가자 하더니...
    이제 중학생인 딸아이는 의무적으로.
    아침 한 번, 저녁한 번 겨우 포옹해주는데.
    아주 가끔 엄마에게 애교 부릴때나 안아줍니다.
    에효 부러워요. 많이 안아주세요^^*

  • 16. 혹시
    '09.9.17 1:12 PM (222.107.xxx.148)

    해야할 그 일을 미루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닐까요?
    그나마 엄마한테 가장 혼나지 않으면서
    할 일을 미룰 수 있는 방법으로..ㅎㅎ.

  • 17. 초4
    '09.9.17 5:36 PM (118.220.xxx.165)

    아이도 그래요
    지금도 수시로 안고 나갈때마다 뽀뽀 해야 하고요
    더불어 아빠도 엄마에게 나갈때마다 뽀뽀 안하면 눈 흘기고요

    그냥 귀엽다 해주세요

  • 18. 중3딸
    '09.9.17 7:55 PM (125.184.xxx.162)

    중3인데도 그래요.
    틈만나면 안아달라, 뽀뽀해달라 , 사랑해요 , 나는 엄마가 젤좋아.. 하루에도 몇번씩 하트문자쏘아보내고 엄마모해?~ 지말로는 엄마가 먼저 안해줘서 그런다지만 내가 먼저할틈이 없는걸요.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 딸땜에 가끔 피곤해요. 그치만 남편도 별로안사랑해주는 별로 이쁘지도 않은 엄말 챙겨주는 딸이있어 행복해요. 난 우리엄마한테 잘못하는데...

  • 19. 기회만 있으면
    '09.9.17 9:21 PM (221.146.xxx.74)

    뽀뽀하자는 딸도 있습니다.

    고3입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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