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생한테 선물 받았어요>ㅁ<

저요~ 조회수 : 593
작성일 : 2009-09-16 14:35:45
자랑비 만원 냅니다~


정식교사는 아니구요, 인턴 교사로
처음으로 학교 근무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수시 모집과 관련해서 자기 소개서 쓰는 거랑 도와주고,
학과 상담이랑 조금 해주었을 뿐인데

어젠 도넛츠 선물 받았구요,
오늘은 다른 학생한테 음료수 선물 받았어요~

선물 받은 것 보다도,
저희 학교가 주변이 산이라 그런걸 사려면
학교 밖으로 쫌 나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저한테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는 이유로
학교 끝나자 마자 뛰어가서 도넛츠 사오고,
학교 오면서 음료수 사가지고 그거 들고 오면서
두근두근 기대했을 애들 모습을 상상하면 그냥~~~

너어어~~무 예쁘고 고맙고, 사랑스럽고 그냥ㅠㅠ

제가 오히려 뭘 더 사줘야 되는 건데...
정말 고맙고도 미안해서... 제가 뭘 어찌해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뭐라도 더 해주고 싶은 이마음~~

히히

눈물 쿨쩍 나는거 참았어요.
다른 샘들 앞이라, 그냥 그런척 하고 있지만
요 뛰는 속을 어찌 하지 못하고 82에 슬쩍~글 남깁니다~ㅎ

울 학생들 이쁘죠~~
이번에 수시 잘되라고 댓글로 좀 빌어주세요~
IP : 125.241.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6 2:43 PM (119.203.xxx.159)

    학생들도 이쁘지만 샘이 더 귀여워요.^^

  • 2. ..
    '09.9.16 2:44 PM (125.139.xxx.90)

    아이들하고 마음이 통하시니 아이들이 그러겠지요. 그 모습이 떠올라 같이 행복해 집니다

  • 3. 하하
    '09.9.16 2:58 PM (220.81.xxx.13)

    선생님 마음이 예쁜걸 아이들이 알았나봐요~
    이렇게 서로 고마운마음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데요.
    수시 잘 될겁니다!!!

  • 4.
    '09.9.16 3:57 PM (125.241.xxx.82)

    요새애들 무섭단 애길 많이 들었어서 사실 조금 겁먹었었는데요~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아직도 역시 애들은 애들이고, 착하고 순수한 면도 있고 그런 것 같아서 좋아요^^

    하하님~
    수시 잘되길 빌어주셔서 감사해요^^
    하하님도 복받으실거예요~

  • 5. 원글님
    '09.9.16 4:25 PM (180.66.xxx.44)

    진심가지고 사랑으로 아이들 대해 주시는것 같아 보기 좋아요. ^^
    아이들도 그거 알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111 남산 어때요? 6 요즘 2009/09/16 570
489110 선물용 와인 나무상자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2 후.. 2009/09/16 910
489109 아버님 이야기... 26 며느리 2009/09/16 2,430
489108 어렵고도 어려운 치과 견적 (댓글 절실 ㅠ) 6 돈먹는하마 2009/09/16 840
489107 집구조 변경 힘쓰는 사람.. 2009/09/16 284
489106 ‘민심 토크’ 100분간 숙연 “일거리 없다” 눈물쏟기도 2 세우실 2009/09/16 349
489105 학생한테 선물 받았어요>ㅁ< 5 저요~ 2009/09/16 593
489104 형님과의 마찰.... 현명히 대처할수 있도록 도와주셔요. 20 답답한동서 2009/09/16 1,871
489103 학군 좋은 곳 20평대 아파트 학군 보통 30평대 아파트 어디가 상승폭이 좋은가요? 8 남편과 논쟁.. 2009/09/16 2,084
489102 꾸준함의 힘. 어느덧.. 3 알뜰쟁이 2009/09/16 765
489101 혹시 이노래 아세요?? 6 ... 2009/09/16 2,308
489100 인터넷 모뎀을 친정엄마가 버리셨어요 6 돈 물어내야.. 2009/09/16 766
489099 전부 다 버려야 하나요?ㅠㅠ 13 ㅠㅠ 2009/09/16 2,541
489098 연구교수요 9 2009/09/16 680
489097 연세 70 조금 않되신 분 하실 만한 일이 있을까요?.. 6 ;; 2009/09/16 488
489096 친정고모와의 조용한 식사 조카 2009/09/16 467
489095 서초동 벽산 블루밍 1 궁금 2009/09/16 722
489094 남대문시장에서 저렇게 뭉쳐서 한군데 바라보며 환호성 지른다는 것은 10 말이 안돼죠.. 2009/09/16 1,124
489093 저는 애청자인데요..라디오21 많이 들어주시고 글도 올려주삼 2 라디오21을.. 2009/09/16 180
489092 덕수궁의 슬픈 역사를 아시나요? 3 세상에 2009/09/16 526
489091 투애니원 티비 보신분 ~ (박봄 미국가는 편) 12 투애니원 2009/09/16 2,705
489090 성인이 되면 다 인감이 있어야하나요??? 3 .. 2009/09/16 454
489089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왜 그리 지우지 못해서 안달인가 2 서프 2009/09/16 416
489088 끈적끈적한 넘~ 2 끈끈이 2009/09/16 363
489087 다이어트 의지 박약한.. 10 마음뿐인나 2009/09/16 1,300
489086 “대유행 앞두고 휴교 자제하라고?”...신종 플루 혼란 가중 2 세우실 2009/09/16 417
489085 흑미가 좋은가요? 3 잡곡 2009/09/16 717
489084 배만 뽈록.... 마른비만.... 속터져.... 12 그냥 속터져.. 2009/09/16 1,254
489083 셔츠 밑단이 풀렸는대요 ,,세탁소가면 얼마나 하나요... 1 셔츠 2009/09/16 197
489082 발레학원에서 만난 미인... 7 잡담요ㅋ 2009/09/16 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