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남자친구가 한국에 계시는 저희 부모님 드셔 보라고 그 동네 특산 빠떼랑 릴렛뜨를 잔뜩 보내 줬는데요...
사실...
우리 입맛엔 많이 잘 맞잖아요...ㅠ.ㅠ
냄새도 꼬리꼬리하고...
또 저희 식구들이 고기 자체 말고 부속품(?)은 잘 못 먹거든요...
특히 빠떼는 그 간을 비롯한 부속품 냄새가 확 올라 와서 고역이네요...
우선 바게뜨랑 식빵을 토스트해서 조금씩 펴 발라 드시게 하긴 했는데...
거의 못 드시겠다고 하세요...ㅠ.ㅠ
저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잘 못 먹는데요...
토스트 빵 위에 슬라이스한 사과랑 끼리치즈(벨큐브) 펴 발라서 그 위에 살며시 발라서 먹기는 하는데...
영...
한국인 입맛에 잘 맞게 어레인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남자친구가 우리 입맛에 잘 안 맞는다고, 못 먹겠다니 많이 슬퍼하네요...ㅠ.ㅠ
이 사람은 한국 음식 다 너무너무 잘 먹는데, 이런 반응을 보여 주기도 많이 미안하고요...
무엇 보다 제품들을 상당히 많이 보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겠네요...
혹시나 인터넷에 올려서 팔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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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떼(pate')와 릴렛뜨(rillette),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
알려 주세용~ 조회수 : 730
작성일 : 2009-09-13 23:23:04
IP : 122.40.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알려 주세용~
'09.9.13 11:35 PM (122.40.xxx.19)ㅎㅎㅎ 프와그라 빠떼 2병 있구요... 거위 고기로 만든 릴렛뜨도 1병 있어용... 그런데, 병 이미 딴 것도 있는데... 이것도 팔 수 있을까요?ㅠ.ㅠ 참!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용... 지금 한국에 계신가요? 혹시 남편 분께서 프랑스 분이시라면요... 한국에선 남편 분께서 원하시는 프랑스 식재료, 어디서 구하시나요?
2. 쓰읍~
'09.9.13 11:52 PM (125.181.xxx.3)냉장고에 3시간 정도 넣어놓고 시원하게 하고, 조금 달콤한 화이트 와인에 곁들이면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냄새가 많이 나나요? 제가 구한 푸아그라는 느끼한 것 못먹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들 잘 먹었거든요. 앙띠에르라서 그런건지..
하여간 전 냄새 좀 나도 잘 먹기 때문에 참으로 탐납니다. ㅎㅎㅎ3. 쓰읍~
'09.9.14 12:12 AM (125.181.xxx.3)그리고 카후나님..ㅎㅎ
푸아그라 좋아하실텐데...카후나님 어디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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