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를 만났는데

오랜만에 조회수 : 388
작성일 : 2009-09-13 14:38:23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33살이고 8년동안 아이 셋 낳고 집에만 있었구요 전

어제 만난 친구들중 한명은 싱글, 한명은 신혼, 한명은 다섯살 아들, 마지막 친구는 3살짜리 딸이있지요

신혼인 친구는 고등학교때까진 통통하다가 사회생활하면서 독하게 살빼서 지금도 여전히 날씬하고 이쁘고 애도 없으니 아직 탱탱하구요

싱글인 친구는 뭐 말할것도 없고

나머지 같은 아줌마인 두친구 원래 이쁘고 잘놀고 했던 친구들인데

아들이 다섯살인 친구는 아이낳고 뚱뚱하다가 다이어트하고 살이 쪽 빠지더니
원래 이쁜애가 어디가면 지금도 미스인줄 알고
어제보니 길거리 에서 호객하는 남자들이 서로 명함줄려고 쫓아다닐 정도예요
(어제 이친구랑 손잡고 걷는데  명함줄려고 왠 남자가 다가와선 제 앞을 막 가로지르고 앞서가서 그친구한테 가더라구요 ㅠ.ㅠ 별거 아닌데 쫀심이 ;; )

딸이 세살인 친구도 혼자 다니면 미스로 보이고 잘웃고 당당해 보이고요 이쁘기도 이쁘고

간만에 나가서 잘 먹고 잘놀고 집에왔더니 많이 씁쓸해요
다들 명품 가방 하나씩 들고 나와서
여전이 날씬하고 당당한데

푹 퍼진 모습으로 애들 델꼬 친정갔다가 애들만 맡기고 나온 키플링 젤큰 가방 둘러맨 제 모습이
너무 달라 속상해버렸어요 ;;

살빼고 가꾸면되지 머리속엔 알겠는데 왜 실천이 안되는지

내일부터 유모차 끌고 나갈려구요 셋째녀석 유치원 보낼땐 날씬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가보고 싶네요

IP : 118.223.xxx.1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3 4:07 PM (125.177.xxx.55)

    33살이면 웬만해서 처녀로 보여요
    살빼고 화장좀 하고 청바지에 티 입어도..

    좋은나이니 좀 노력하심 금새 이뻐질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801 이대부초가 다른 사립과 차별화되는 무언가가 있나요? 4 예비학부모 2009/09/13 2,191
487800 뜨개질 배우고 싶어요 1 별이 2009/09/13 328
487799 임신도 아닌데 생리를 안하는 이유는? 2 여체의신비 2009/09/13 10,010
487798 생협을 이용하려는데요.. 4 궁금 2009/09/13 423
487797 질문이요... 2 초4 2009/09/13 130
487796 장녀...차녀. 5 ㅎㅎㅎ 2009/09/13 1,632
487795 공항까지 팔렸네요. 정말 한국 정떨어집니다. 80 인천공항 2009/09/13 8,975
487794 게임에 미쳐있는 남편 10 어진이 2009/09/13 872
487793 대추차 드시는분들 하루에 몇잔 정도 드시나요..또 2 어떤점이 좋.. 2009/09/13 705
487792 카드 사은품이 갑자기 땡기네요 3 카드 2009/09/13 641
487791 출장요리사 앞으로의 전망이 어떨까요..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4 작은화분 2009/09/13 844
487790 굴러들어온 복을 발로찬 나 ㅠㅠ 6 변기막힘 2009/09/13 1,575
487789 연예인의 이미지라는게... 37 샴페인에서 2009/09/13 7,108
487788 페식용유 비누 만드는 방법요 4 부탁 드려요.. 2009/09/13 414
487787 어떤 자격증이 좋을까요 1 자격증 2009/09/13 326
487786 실력도 모자라면서 3 소심만 있어.. 2009/09/13 556
487785 친구를 만났는데 1 오랜만에 2009/09/13 388
487784 친정 엄마가 불편한 분들도 12 있나요? 2009/09/13 3,839
487783 두시가 넘어가고있다 나의 형돈이가 결혼을한다 17 추카 2009/09/13 1,520
487782 추석에 먹을 김치.. 5 추석 2009/09/13 579
487781 짬뽕이 먹고싶은데 ㅜㅜ 흐음 2009/09/13 185
487780 어제 그 "남편이 이상해졌습니다" 21 바다 2009/09/13 7,082
487779 as was the case during ~ 은 어떻게 해석하나요? 1 영어 2009/09/13 525
487778 님 들은 인생관 을... 4 내가 싫어요.. 2009/09/13 519
487777 날씨가 정말 좋네요..결혼생활이 넘 답답해요... 4 화창한날 2009/09/13 803
487776 집을 팔까 말까? 4 예민맘 2009/09/13 1,261
487775 가을이라 드라이브 넘 좋은데 음악이 서로 안 맞아,,(넘 넘 시로~~) 2 코드가 안 .. 2009/09/13 335
487774 영어숙제...도와주세요 5 초4 2009/09/13 386
487773 동그란 세수비누 어떤게 있나요? 6 ... 2009/09/13 471
487772 초등학생 책상 어떤게 좋을까요 5 고민중 2009/09/13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