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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아니라도 이 계절에 읽기 좋은 책...

가을...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09-09-11 22:23:36
40대 아짐이 읽을 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학창 시절에 감명깊게 읽으셨던 책들 궁금하네요.
IP : 110.8.xxx.11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래전
    '09.9.11 10:26 PM (125.177.xxx.42)

    '할머니가 있는 풍경'이란 책을 요즘 다시 꺼내서 읽었는데요,
    술술 잘 지나가면서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전 책을 술술 잘 읽혀야 재미있지
    한국말인데도 몇번을 읽어도 뭔말인지 모르는 그런 책은
    머리에 쥐나서 싫더라구요.

  • 2. 포레스트 카터
    '09.9.11 10:27 PM (116.38.xxx.229)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Education of Littile Tree)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 3.
    '09.9.11 10:28 PM (116.38.xxx.229)

    한국말인데도 몇번을 읽어도 뭔말인지 모르는 책...칼의 노래..정말 머리 쥐 나요.ㅋ

  • 4. .
    '09.9.11 10:37 PM (222.102.xxx.49)

    신경숙의 외딴방이요...

  • 5. 저는
    '09.9.11 10:38 PM (211.32.xxx.149)

    칼의 노래.. 쥐까진 아니고 읽다가 너무 재미 없어서 복수한다는 심정으로 결말을 부분을 읽지 않고 던져버렸습니다.
    (-_-;;;유치하죠.. )
    학창 시절은 아니지만 '지상의 숟가락 하나' 인가요? .. 이거 출근시간 읽다가 지하철서 펑펑 울었습니다. 추천해요.~

  • 6. 저도.
    '09.9.11 10:38 PM (218.156.xxx.229)

    시작하면 중간에 덮지를 못해서...정말 "글씨"를 읽었네요. 칼의노래.

  • 7. 40대 라도
    '09.9.11 10:40 PM (125.176.xxx.9)

    '파이 이야기'

    머리에 쥐 나는거 싫다면
    술술 넘어가는'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리진'

  • 8. 폴오스터
    '09.9.11 10:43 PM (220.88.xxx.227)

    뉴욕삼부작이요. 폴오스터 작품은 다 술술 편하게 재밌게 읽기 좋아요.

  • 9. 저두
    '09.9.11 10:46 PM (125.178.xxx.192)

    현기영님의 < 지상에 숟가락 하나 >
    제주태생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데..
    제주 4.3사건과 같은 역사적 아픔부터 너무도 아름답고 슬프고 애잔한 어린시절이
    울고웃게 하네요.

    넘 재미져서 술술 넘어갑니다.

  • 10. 우지선
    '09.9.11 10:48 PM (121.184.xxx.81)

    박완서의'친절한복희씨'요

  • 11. 환상문학
    '09.9.11 10:51 PM (115.137.xxx.31)

    가브리엘 G. 마르께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이요.
    고등학교 때 읽고 정말 한동안 정신을 못차렸었어요.

    소설이란 것이 꼭 시간적, 공간적으로 순차적인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이렇게 몰입가능하게
    쓸 수 있구나---작가가 재능만 있다면---
    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해준 작품이였어요.

    가을에 어울리는 책이란 느낌은 아니지만
    제가 문학과 관련된 학과를 가게 만든 책이지요.

  • 12. @@
    '09.9.11 10:52 PM (125.187.xxx.195)

    학창시절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와 '쿼바디스'를 무척 감명깊게??
    읽었어요 엄청 까져가지고 연애소설만 읽어댔지용 ㅋㅋ

    요즘에 읽으면 좋을 책으로는 천경자씨 수필집'탱고의 황혼' 이나
    강석경 소설 ' 가까운 골짜기' 등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13. 솔제니친의
    '09.9.11 10:56 PM (58.228.xxx.219)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일상이 지리멸렬 하다고 느끼시는분 강추.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술술 넘어가면서도 느끼는게 있고,
    노벨 문학상 받은 작품이라 더 특별합니다.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 아프가니스탄 소년의 성장소설 같은...내용이 참 짜임새 있고 뭐라 표출할수 없는 안타까움.가슴아픔을 느낄겁니다.(이건 두께가 있어요. 내용이 좀 길거든요)

  • 14. .
    '09.9.11 10:58 PM (221.155.xxx.36)

    어제 읽은 애니 프루의 단편집.
    브로크백 마운틴 읽고 가슴에 서늘한 바람이 불었어요.
    영화도 좋아하는데 원작 소설도 참 좋더군요.
    이 계절에 강추예요.

  • 15. 이희호
    '09.9.11 11:07 PM (221.139.xxx.226)

    자서전 <동행>
    참 좋습니다.

  • 16. ^^
    '09.9.11 11:20 PM (125.178.xxx.140)

    가브리엘 G. 마르께스의 "백년동안의 고독".
    얼마전에 장터에서 어느 고마운 분에게 받아서 읽고 있어요.
    이 글 보신다면 다시 한번 감사드릴께요.
    첫 페이지, 첫 줄부터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잼있게 읽고 있습니다.

  • 17. 원글이
    '09.9.11 11:26 PM (110.8.xxx.115)

    백년동안의 고독부터 열독 들어갈께요. 답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18. 저도
    '09.9.11 11:33 PM (121.88.xxx.171)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 추천입니다. 더불어 박완서님의 다른 책들도 읽기 참 좋아요~

  • 19. rubisco
    '09.9.11 11:37 PM (110.9.xxx.6)

    하늘이 감춘 땅(조현)..그냥 올해 1월에 이 책 읽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었어요.

  • 20. ...
    '09.9.12 12:16 AM (220.117.xxx.104)

    타샤의 정원.
    타샤 할머니의 정원 구경도 하시고, 사진도 보시고, 글도 보시고.
    마음이 맑아져요. 내가 사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게 되구요.

  • 21. 제게 너무 좋았던
    '09.9.12 12:23 AM (99.238.xxx.147)

    '정사의 끝'(The end of affair) -- 제목이 좀 그런가요? 전혀 그렇지 않은 내용이에요. 나 자신과 내가 한 약속에 대한 얘기...

    '페인티드 베일' -- 모옴의 책인데, 실은 영화 먼저 보고 나서 책으로 읽었어요. 영화가 좀 더 낫지만(개인적으로), 책도 정말 좋아요.

  • 22. 지난 주에
    '09.9.12 12:39 AM (121.139.xxx.81)

    '진주 귀고리 소녀'를 읽었어요. 잔잔하니 재밌게 읽었어요.
    전에 영화를 먼저 봤는데, 책을 읽고나니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 23. 흠..
    '09.9.12 1:03 AM (116.39.xxx.98)

    조지 오웰의 <1984>
    작가가 천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물농장>도 명작이지만
    특히 <1984>는 요즘 시대 상황과 너무나도 비슷해서 정말 섬뜩할 정도예요.
    번역 잘 된 것으로 골라서 보시면 좋을 듯해요. 개인적으론 민음사 판을 추천합니다.

  • 24. 40대...
    '09.9.12 3:47 AM (123.109.xxx.115)

    라는 말이 송곳처럼 와닫네요 송곳처럼.....

  • 25. 타샤의
    '09.9.12 8:42 AM (218.157.xxx.161)

    정원에 이어
    타샤의 나의 정원이 읽고 싶은 마음 굴뚝같네요..
    내용은 비슷하겠지만 ...

  • 26. 저도
    '09.9.12 10:01 AM (211.237.xxx.98)

    얼마전에 "연을 쫒는 아이" 재미있게 봤어요.
    감동도 있고... 하여튼 괜찮았어요.

  • 27. 저도40대
    '09.9.12 6:01 PM (122.42.xxx.17)

    얼마전 공지영의 도가니읽고 밤에 소름이돋아 잠을 잘 못잤네요
    충격적이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슬퍼요ㅠㅠ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읽고 엄마생각나 많이 울었네요
    성균관 유생의 나날2인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만화같이 재밌게 읽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제인에어가 기억에 오래 남네요

  • 28. 아직은 30대
    '09.9.12 11:46 PM (219.249.xxx.188)

    이지만,책 얘기가 궁금해서 클릭했네요...
    저두 원글님 덕분에 좋은 책들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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