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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아니라도 이 계절에 읽기 좋은 책...
학창 시절에 감명깊게 읽으셨던 책들 궁금하네요.
1. 오래전
'09.9.11 10:26 PM (125.177.xxx.42)'할머니가 있는 풍경'이란 책을 요즘 다시 꺼내서 읽었는데요,
술술 잘 지나가면서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전 책을 술술 잘 읽혀야 재미있지
한국말인데도 몇번을 읽어도 뭔말인지 모르는 그런 책은
머리에 쥐나서 싫더라구요.2. 포레스트 카터
'09.9.11 10:27 PM (116.38.xxx.229)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Education of Littile Tree)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3. ㅋ
'09.9.11 10:28 PM (116.38.xxx.229)한국말인데도 몇번을 읽어도 뭔말인지 모르는 책...칼의 노래..정말 머리 쥐 나요.ㅋ
4. .
'09.9.11 10:37 PM (222.102.xxx.49)신경숙의 외딴방이요...
5. 저는
'09.9.11 10:38 PM (211.32.xxx.149)칼의 노래.. 쥐까진 아니고 읽다가 너무 재미 없어서 복수한다는 심정으로 결말을 부분을 읽지 않고 던져버렸습니다.
(-_-;;;유치하죠.. )
학창 시절은 아니지만 '지상의 숟가락 하나' 인가요? .. 이거 출근시간 읽다가 지하철서 펑펑 울었습니다. 추천해요.~6. 저도.
'09.9.11 10:38 PM (218.156.xxx.229)시작하면 중간에 덮지를 못해서...정말 "글씨"를 읽었네요. 칼의노래.
7. 40대 라도
'09.9.11 10:40 PM (125.176.xxx.9)'파이 이야기'
머리에 쥐 나는거 싫다면
술술 넘어가는'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리진'8. 폴오스터
'09.9.11 10:43 PM (220.88.xxx.227)뉴욕삼부작이요. 폴오스터 작품은 다 술술 편하게 재밌게 읽기 좋아요.
9. 저두
'09.9.11 10:46 PM (125.178.xxx.192)현기영님의 < 지상에 숟가락 하나 >
제주태생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데..
제주 4.3사건과 같은 역사적 아픔부터 너무도 아름답고 슬프고 애잔한 어린시절이
울고웃게 하네요.
넘 재미져서 술술 넘어갑니다.10. 우지선
'09.9.11 10:48 PM (121.184.xxx.81)박완서의'친절한복희씨'요
11. 환상문학
'09.9.11 10:51 PM (115.137.xxx.31)가브리엘 G. 마르께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이요.
고등학교 때 읽고 정말 한동안 정신을 못차렸었어요.
소설이란 것이 꼭 시간적, 공간적으로 순차적인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이렇게 몰입가능하게
쓸 수 있구나---작가가 재능만 있다면---
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해준 작품이였어요.
가을에 어울리는 책이란 느낌은 아니지만
제가 문학과 관련된 학과를 가게 만든 책이지요.12. @@
'09.9.11 10:52 PM (125.187.xxx.195)학창시절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와 '쿼바디스'를 무척 감명깊게??
읽었어요 엄청 까져가지고 연애소설만 읽어댔지용 ㅋㅋ
요즘에 읽으면 좋을 책으로는 천경자씨 수필집'탱고의 황혼' 이나
강석경 소설 ' 가까운 골짜기' 등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13. 솔제니친의
'09.9.11 10:56 PM (58.228.xxx.219)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일상이 지리멸렬 하다고 느끼시는분 강추.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술술 넘어가면서도 느끼는게 있고,
노벨 문학상 받은 작품이라 더 특별합니다.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 아프가니스탄 소년의 성장소설 같은...내용이 참 짜임새 있고 뭐라 표출할수 없는 안타까움.가슴아픔을 느낄겁니다.(이건 두께가 있어요. 내용이 좀 길거든요)14. .
'09.9.11 10:58 PM (221.155.xxx.36)어제 읽은 애니 프루의 단편집.
브로크백 마운틴 읽고 가슴에 서늘한 바람이 불었어요.
영화도 좋아하는데 원작 소설도 참 좋더군요.
이 계절에 강추예요.15. 이희호
'09.9.11 11:07 PM (221.139.xxx.226)자서전 <동행>
참 좋습니다.16. ^^
'09.9.11 11:20 PM (125.178.xxx.140)가브리엘 G. 마르께스의 "백년동안의 고독".
얼마전에 장터에서 어느 고마운 분에게 받아서 읽고 있어요.
이 글 보신다면 다시 한번 감사드릴께요.
첫 페이지, 첫 줄부터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잼있게 읽고 있습니다.17. 원글이
'09.9.11 11:26 PM (110.8.xxx.115)백년동안의 고독부터 열독 들어갈께요. 답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18. 저도
'09.9.11 11:33 PM (121.88.xxx.171)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 추천입니다. 더불어 박완서님의 다른 책들도 읽기 참 좋아요~
19. rubisco
'09.9.11 11:37 PM (110.9.xxx.6)하늘이 감춘 땅(조현)..그냥 올해 1월에 이 책 읽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었어요.
20. ...
'09.9.12 12:16 AM (220.117.xxx.104)타샤의 정원.
타샤 할머니의 정원 구경도 하시고, 사진도 보시고, 글도 보시고.
마음이 맑아져요. 내가 사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게 되구요.21. 제게 너무 좋았던
'09.9.12 12:23 AM (99.238.xxx.147)'정사의 끝'(The end of affair) -- 제목이 좀 그런가요? 전혀 그렇지 않은 내용이에요. 나 자신과 내가 한 약속에 대한 얘기...
'페인티드 베일' -- 모옴의 책인데, 실은 영화 먼저 보고 나서 책으로 읽었어요. 영화가 좀 더 낫지만(개인적으로), 책도 정말 좋아요.22. 지난 주에
'09.9.12 12:39 AM (121.139.xxx.81)'진주 귀고리 소녀'를 읽었어요. 잔잔하니 재밌게 읽었어요.
전에 영화를 먼저 봤는데, 책을 읽고나니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23. 흠..
'09.9.12 1:03 AM (116.39.xxx.98)조지 오웰의 <1984>
작가가 천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물농장>도 명작이지만
특히 <1984>는 요즘 시대 상황과 너무나도 비슷해서 정말 섬뜩할 정도예요.
번역 잘 된 것으로 골라서 보시면 좋을 듯해요. 개인적으론 민음사 판을 추천합니다.24. 40대...
'09.9.12 3:47 AM (123.109.xxx.115)라는 말이 송곳처럼 와닫네요 송곳처럼.....
25. 타샤의
'09.9.12 8:42 AM (218.157.xxx.161)정원에 이어
타샤의 나의 정원이 읽고 싶은 마음 굴뚝같네요..
내용은 비슷하겠지만 ...26. 저도
'09.9.12 10:01 AM (211.237.xxx.98)얼마전에 "연을 쫒는 아이" 재미있게 봤어요.
감동도 있고... 하여튼 괜찮았어요.27. 저도40대
'09.9.12 6:01 PM (122.42.xxx.17)얼마전 공지영의 도가니읽고 밤에 소름이돋아 잠을 잘 못잤네요
충격적이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슬퍼요ㅠㅠ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읽고 엄마생각나 많이 울었네요
성균관 유생의 나날2인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만화같이 재밌게 읽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제인에어가 기억에 오래 남네요28. 아직은 30대
'09.9.12 11:46 PM (219.249.xxx.188)이지만,책 얘기가 궁금해서 클릭했네요...
저두 원글님 덕분에 좋은 책들 발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