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지락 해감법, 뻘 빼는 법?

바지락 조회수 : 3,051
작성일 : 2009-09-11 19:23:21
오늘 아이랑 갯벌체험 다녀왔어요.

갯벌에서 바지락을 작은 양파망으로 한가득 캐어왔는데

해감하는 법을 검색해보니 자세히 나온게 없네요.

소금물을 어떤 비율로 해야하나요?

아이가 바지락 들어가는 음식을 좋아해요.
해감이 잘 되어야 할텐데...

마음껏 놀아라~ 했더니
갯벌에서 썰매도 타고 씨름도 하더니
결국엔 빠지고 넘어지고, 구르고...  신나게 놀았어요.

옷이 엉망이 되어 빨래가 한보따리인데
세탁하면서 뻘을 빼는 방법 같은 것도
혹시 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IP : 218.155.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11 7:29 PM (110.20.xxx.76)

    옷에 밴 뻘물은 안 빠진다고 알고 있고요.
    그래서 버릴 옷 입고 놀라고 하죠...
    만약 제가 틀렸다면 다른 분 답글 부탁합니다.

    바지락은, 장터에서 유명한 바지락이 있는데
    그거 살 때 얻어들은 건데요.
    소금물 비율은 기억 안 나지만
    소금물에 넣어서 식칼을 하나 넣고 어둡게 뚜껑을 닫아 두면
    완전히 해감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룻밤 정도 지나고 뚜껑 열어 보시면 빠져 있을 거에요.

    소금물 비율은... 바닷물처럼 맞추면 될 테니
    (바닷물의 염분은 평균 35퍼밀 정도.
    퍼밀은 천분율.)
    따라서 물 965밀리에 소금 35그램 정도 넣으면 안 될까요.
    g과 ml는 다른 단위지만 대충 맞추자면요.

    잘 하셔서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도 해 드시고... ^^ 하심 좋겠네요.
    (근데 바지락이 4월 경에 철이 끝나는 걸로 아는데
    우찌 아직도 있었네요.)

  • 2.
    '09.9.11 7:32 PM (110.20.xxx.76)

    참, 말 나온 김에.

    해물 해감시키는 걸 꼭 해캄!이라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제발 그 말 말고 바른 말을 쓰시면 안 될까요?
    해캄이라... ㅠㅠ

    해캄은 말입니다. 물에 사는, 초록색 머리카락처럼 생긴 다세포 하등생물입니다.
    푸르딩딩한 머리카락같은 것이다... 생각하심 되겠네요.

    여러 주부들이 쓰신 키톡 글을 신나게 읽다가
    해캄을 시켜서요~ 이런 표현을 보면, 제 머릿속엔 자동적으로
    초록색 귀신 머리카락같은 해캄이 떠오른단 말이죠.

    해.감.
    잊지 말아 주세요~ ^^

  • 3. ^^
    '09.9.11 8:07 PM (121.165.xxx.16)

    제가 해감 전문이에요.
    소금마다 염분이 다르니 소금물을 타서 맛을 보셔서 앗, 짜다.. 싶어야 해요.
    밍밍하면 안된다는 얘기지요.
    금속으로 된 채반 있으시면 바지락을 채반에 넣으시고, 채반이 쏙 들어가는 통(불투명하면 더 좋아요)에 소금물을 넣고 바지락이 든 채반을 그 속에 넣고, 통 뚜껑을 완전히 덮으면 산소가 안통하니 뚜껑은 붙여만 두시구요, 빛이 안통하게 신문지 같은걸로 싸두세요.
    선선할땐 베란다에 하룻밤 묵히면 되는데, 날씨 보시고 냉장고에서 해감해도 된답니다.
    냉장고에서 할땐 좀 더 오래 12시간 이상 해감하세요.
    나중에 채반째 덜어내면 밑에 모래가 쫙 깔려있을거에요.
    뚜껑열었을때 바지락들이 다 주둥이를 내고 있을텐데, 물총 쏩니다^^
    물에서 빼면 얘들이 입을 다물어요. 그러면 여러번 비벼씻어서 조금씩 나누어 냉동시키세요.

    만약, 금속 채반이 없으시면 물속에 작은 과도같은것 하나 넣어두시면 됩니다.

  • 4. 근데
    '09.9.11 8:13 PM (221.155.xxx.11)

    어딜가야 바지락을 많이 잡을수 있나요?
    갯벌을 가긴 많이 가봤는데
    수확은 신통치가 않아서요.
    아이들 뛰어놀고 작은 게 잡는걸루 항상 만족했거든요^^

  • 5. 바지락
    '09.9.12 6:36 AM (218.155.xxx.104)

    답글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답글보고 어제밤에 소금물 만들어서 해감시키고 있어요.
    마트에서 사온 바지락들은 저렇게 모두들 길게 주둥이(?)를 내밀고 있는걸 본적이 없는데
    모두들 길게 주둥이를 내밀고 있어요. 너무 신기해요.
    저 바지락들이 다시 바다로 돌아온줄 알고 안심하고
    저렇게 내밀고 꼬물거리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스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321 혹시 고객상담직에 근무하셨던분? 12 용희 2009/09/11 951
487320 바지락 해감법, 뻘 빼는 법? 5 바지락 2009/09/11 3,051
487319 최근에 본 무서운 영화는 뭐였어요? 14 . 2009/09/11 784
487318 용산이야기 -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 1 스콜라스티카.. 2009/09/11 268
487317 도와 주세요. 소변에 피가 비쳐요. 8 bb 2009/09/11 926
487316 李대통령 "군복무 굉장히 귀중한 시간" 16 웃고가요~~.. 2009/09/11 801
487315 학원비 할인되는 카드 쓰시는 분? 10 gk 2009/09/11 3,804
487314 [잠 줄이기] 성공하신 분 계시면 제발 도움 좀... ㅠㅠ 10 잠탱이 2009/09/11 999
487313 돈 돈 하는 내가 싫네요-_- 5 돈 돈 하는.. 2009/09/11 933
487312 시어머니 환갑 잔치 사양하시는 데 어쩔까요? 8 고민 2009/09/11 862
487311 아파트 2층으로 이사가는데요. 사다리차 필요한가요? 5 2층으로 2009/09/11 1,925
487310 만5세 아이 유치원비 전액지원 되나요? 7 궁금이 2009/09/11 1,049
487309 오늘 제가 한일입니다.^^ 4 생일 2009/09/11 634
487308 삼성 이재용 상무 자택, 한달 전기료 2472만원!!! 73 뉴스펌. 2009/09/11 12,231
487307 돈을 뿌리면 미리 어디에다 뿌린다고 예고라도 좀 해주고 뿌리지. 9 82는 부자.. 2009/09/11 1,681
487306 오늘.. 닭발 글이 자주 올라오니까... 22 이든이맘 2009/09/11 1,367
487305 저는 이 말이 참 거슬려요 10 특히 쇼핑몰.. 2009/09/11 1,527
487304 급질..생리 중인데 양이 너무 적어요.. 이상해요 8 이제30대... 2009/09/11 904
487303 무상급식 많다고 징계하고 이이들 밥끊은 교육청 2 윗물이 좋아.. 2009/09/11 307
487302 저 이상한거 맞죠 2 엄마 2009/09/11 363
487301 예쁜 파우치백 추천 좀 해주세요. 파우치 2009/09/11 504
487300 새차에 자동차유리코팅 해보신분들! 도와주세요 4 효과있을까요.. 2009/09/11 779
487299 아이가 자꾸 머리가 아프데요.~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 10 답답해서 2009/09/11 718
487298 제가 생각하는 교양없는 언행... 23 교양 2009/09/11 3,740
487297 조심해야 할 다섯 가지 말 8 자녀교육 2009/09/11 1,743
487296 코스트코 18K 제품 괜찮나요? 1 팔까말까 2009/09/11 780
487295 인천공항 민영화 “필연적 선택” VS “국부유출” (2008년 기사) 5 세우실 2009/09/11 423
487294 쓸데없는 생각 한번 해봤어요. 만약에.... 7 아무짝에도 2009/09/11 639
487293 토요일 오전 대전에서 인천 고속버스 몇시간 걸릴까요? 1 사과맘 2009/09/11 1,396
487292 닭발집 좀 .... 8 제발 2009/09/11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