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말이 싫어요
작성일 : 2009-09-11 15:16:55
767769
첫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말...
저 어렸을 때 무지 많이 듣던 말이었거든요
제가 딸 다섯에 큰딸이예요
내가 원해서 첫딸이 된것도 아닌데, 늘 너는 부모 다음이다..첫째가 잘해야 동생들이 본받는다.. 엄마 아빠가 없으면 네가 동생들의 부모다...
그래봤자 2살 차이씩 났는데 우리 부모님 진짜 왜그랬나 몰라요
지금도 그말 생각하면 짜증나고 슬퍼요...어린애한테 왜 그런 짐을 지웠을까요.. 말로라도 ...
지금은 부모님이나 동생들한테 표현은 안하지만 마음으로는 어쩔 수 없는 거리감.편치않음 ..그런것들을 느껴요..
큰애에게 절대 부담주며 키우지 마세요..
아이가 커서도 행복하지가 않아요.. 실천은 못하면서도 마음의 책임감때문에 인생의 짐이 느껴져요........
IP : 203.142.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09.9.11 3:21 PM
(211.204.xxx.125)
그말은 나쁜말이라는 ..
2. 혹시
'09.9.11 3:22 PM
(210.217.xxx.67)
우리언니?
저두 그말 싫어도. 전 언니, 오빠, 저 이렇게 있고, 두살터울인데
언니가 그말때문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그 테두리안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좀 보기 그래요..ㅠㅠ
3. ..
'09.9.11 3:25 PM
(218.145.xxx.156)
그런 말때문에...과거 희생을 강요당하기도 했죠.
큰딸이라는 이유로 줄줄이 해년마다 태어나는
동생들 업고 기르고 똥기저귀 딸고
그러고도 좋은 소리 못듣고 고생에서 떠날 줄 몰랐던
저희 할머니,어머니세대들이 넘 가여웠죠.ㅎㅎ
저희세대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어도 심적으로 잘해야된다는
뭔가 마음에 부담감이라는 짐을 지고 살아온것도 사실이네요.
4. 육남매의맏딸
'09.9.11 3:29 PM
(58.225.xxx.9)
저도 싫어요 !!
5. 저도...
'09.9.11 3:32 PM
(203.247.xxx.10)
맏이가 잘되야 동생이 잘된다...
맏이가 동생보다 더 시집을 잘가야지...동생이 언니를 잘따르지..
첫째가 공부를 잘해야 동생이 본받지...
아아아아아아아...정말 싫어요
6. 동감
'09.9.11 3:41 PM
(125.245.xxx.138)
저도 큰딸이에요. 아들도 없고.
고등학교3학년때... 엄마는, 동생들 가르쳐야하니 대학교가지말고 돈벌래요.
지금까지도 전 제가맏이라는게 정말 싫어요.
7. ▦홧팅!!
'09.9.11 3:49 PM
(124.3.xxx.130)
저도 싫어욧!!...오죽 싫으면...아이도 하나만 낳고싶어요...내 아이한테는 무의식중에라도
그런 상처 주기 싫어서라도요..
8. 저요
'09.9.11 5:12 PM
(125.188.xxx.27)
그말에..뼈빠지게 친정에 봉사하고
시집왔지만..남는건..욕..
무조건 주는 사람에겐 더 기대고 하는게 인간
심리인지라..
그말 뼈에 사무치게 싫어요..진짜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87270 |
박소현 “결혼 자신감 잃었다” 눈물 고백 36 |
에고~ |
2009/09/11 |
10,503 |
487269 |
구정 2주전이 출산예정인데..시댁가야하나요? 34 |
... |
2009/09/11 |
1,376 |
487268 |
자전거로 뱃살도 빠질까요? 11 |
뱃살 |
2009/09/11 |
1,958 |
487267 |
혼자 보기 좋은 영화 6 |
마이시스터즈.. |
2009/09/11 |
1,036 |
487266 |
아들 수시 원서 쓰다가... 6 |
ㅠ.ㅠ |
2009/09/11 |
1,166 |
487265 |
아름다운 책 좀 추천해주세요 1 |
상한심령 |
2009/09/11 |
266 |
487264 |
갑제에 이어 홍준표도 바른말을....??? 4 |
,, |
2009/09/11 |
611 |
487263 |
택배비를 싸게 해주셨는데도 미안하고 부담...^^;; 12 |
난자완스 |
2009/09/11 |
776 |
487262 |
홍삼정 국내시판용이랑 기내용이 많이 다른가요? 2 |
정관장 |
2009/09/11 |
580 |
487261 |
가다가 만약 사고가 났을때 제가 해야 할 일 좀 일러 주세요.. 12 |
초보운전 |
2009/09/11 |
770 |
487260 |
잼나는 리플 올려봐요 9 |
.. |
2009/09/11 |
483 |
487259 |
군밤 질문합니다. 1 |
*** |
2009/09/11 |
203 |
487258 |
어른들 검버섯 치료하려면 비용이 대략 얼마나 들을까요?.. 4 |
.. |
2009/09/11 |
1,981 |
487257 |
낳은 달걀의 성분은 어떤가요? 1 |
늙은닭 |
2009/09/11 |
247 |
487256 |
저는 이말이 싫어요 8 |
... |
2009/09/11 |
1,451 |
487255 |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명한다? 6 |
애주가 |
2009/09/11 |
774 |
487254 |
슈퍼 레시피 공구한거 아직 못받으신분 계신가요? 2 |
오리 |
2009/09/11 |
465 |
487253 |
급질)인천공항..키엘? 3 |
면세점 |
2009/09/11 |
2,446 |
487252 |
부도덕한 아이파크 고발합니다. |
불매 아이파.. |
2009/09/11 |
618 |
487251 |
회원장터에 물건을 내놓을려고 보니.. 1 |
ㅎㅎㅎ |
2009/09/11 |
605 |
487250 |
동표골뱅이는 어디에서 살 수 있어요? 17 |
세우실 |
2009/09/11 |
1,622 |
487249 |
3살아이..다리가 역Y자 모양이에요. 병원 가봐야 할까요? 2 |
걱정맘 |
2009/09/11 |
384 |
487248 |
여주 밤고구마가 원래 비싼가요??? 2 |
뺑덕어멈 |
2009/09/11 |
806 |
487247 |
신랑이 아토피 같습니다. ㅠㅠ 7 |
성인아토피 |
2009/09/11 |
633 |
487246 |
오이소박이김치 국물이 많이 남았는데 재활용할 방법 없을까요? 4 |
오이소박이 |
2009/09/11 |
515 |
487245 |
어렸을 적 부터 운동에 소질없는 아이가 바뀔 수 있을까요? 6 |
대,고,중 .. |
2009/09/11 |
517 |
487244 |
결혼준비 혼수품으로 뭐뭐 사면되나요? 5 |
혼수품 |
2009/09/11 |
843 |
487243 |
간장게장간장 재활용 ㅎㅎㅎ 6 |
게장 |
2009/09/11 |
2,115 |
487242 |
정말 무식한 질문인데 구제란?? 4 |
? |
2009/09/11 |
637 |
487241 |
딸아이가 열이 났었대요. 37.7도 (컴대기) 3 |
어떡해해야하.. |
2009/09/11 |
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