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는 이말이 싫어요

...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09-09-11 15:16:55
첫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말...
저 어렸을 때 무지 많이 듣던 말이었거든요
제가 딸 다섯에  큰딸이예요
내가 원해서 첫딸이 된것도 아닌데,  늘  너는 부모 다음이다..첫째가 잘해야 동생들이 본받는다.. 엄마 아빠가 없으면 네가 동생들의 부모다...
그래봤자 2살 차이씩 났는데 우리 부모님 진짜 왜그랬나 몰라요
지금도 그말 생각하면 짜증나고 슬퍼요...어린애한테 왜 그런 짐을 지웠을까요.. 말로라도 ...
지금은 부모님이나 동생들한테 표현은 안하지만 마음으로는 어쩔 수 없는 거리감.편치않음 ..그런것들을 느껴요..
큰애에게 절대 부담주며 키우지 마세요..
아이가 커서도 행복하지가 않아요..  실천은 못하면서도  마음의 책임감때문에  인생의 짐이 느껴져요........
IP : 203.142.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9.9.11 3:21 PM (211.204.xxx.125)

    그말은 나쁜말이라는 ..

  • 2. 혹시
    '09.9.11 3:22 PM (210.217.xxx.67)

    우리언니?
    저두 그말 싫어도. 전 언니, 오빠, 저 이렇게 있고, 두살터울인데
    언니가 그말때문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그 테두리안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좀 보기 그래요..ㅠㅠ

  • 3. ..
    '09.9.11 3:25 PM (218.145.xxx.156)

    그런 말때문에...과거 희생을 강요당하기도 했죠.
    큰딸이라는 이유로 줄줄이 해년마다 태어나는
    동생들 업고 기르고 똥기저귀 딸고
    그러고도 좋은 소리 못듣고 고생에서 떠날 줄 몰랐던
    저희 할머니,어머니세대들이 넘 가여웠죠.ㅎㅎ

    저희세대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어도 심적으로 잘해야된다는
    뭔가 마음에 부담감이라는 짐을 지고 살아온것도 사실이네요.

  • 4. 육남매의맏딸
    '09.9.11 3:29 PM (58.225.xxx.9)

    저도 싫어요 !!

  • 5. 저도...
    '09.9.11 3:32 PM (203.247.xxx.10)

    맏이가 잘되야 동생이 잘된다...
    맏이가 동생보다 더 시집을 잘가야지...동생이 언니를 잘따르지..
    첫째가 공부를 잘해야 동생이 본받지...
    아아아아아아아...정말 싫어요

  • 6. 동감
    '09.9.11 3:41 PM (125.245.xxx.138)

    저도 큰딸이에요. 아들도 없고.
    고등학교3학년때... 엄마는, 동생들 가르쳐야하니 대학교가지말고 돈벌래요.
    지금까지도 전 제가맏이라는게 정말 싫어요.

  • 7. ▦홧팅!!
    '09.9.11 3:49 PM (124.3.xxx.130)

    저도 싫어욧!!...오죽 싫으면...아이도 하나만 낳고싶어요...내 아이한테는 무의식중에라도

    그런 상처 주기 싫어서라도요..

  • 8. 저요
    '09.9.11 5:12 PM (125.188.xxx.27)

    그말에..뼈빠지게 친정에 봉사하고
    시집왔지만..남는건..욕..
    무조건 주는 사람에겐 더 기대고 하는게 인간
    심리인지라..
    그말 뼈에 사무치게 싫어요..진짜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270 박소현 “결혼 자신감 잃었다” 눈물 고백 36 에고~ 2009/09/11 10,503
487269 구정 2주전이 출산예정인데..시댁가야하나요? 34 ... 2009/09/11 1,376
487268 자전거로 뱃살도 빠질까요? 11 뱃살 2009/09/11 1,958
487267 혼자 보기 좋은 영화 6 마이시스터즈.. 2009/09/11 1,036
487266 아들 수시 원서 쓰다가... 6 ㅠ.ㅠ 2009/09/11 1,166
487265 아름다운 책 좀 추천해주세요 1 상한심령 2009/09/11 266
487264 갑제에 이어 홍준표도 바른말을....??? 4 ,, 2009/09/11 611
487263 택배비를 싸게 해주셨는데도 미안하고 부담...^^;; 12 난자완스 2009/09/11 776
487262 홍삼정 국내시판용이랑 기내용이 많이 다른가요? 2 정관장 2009/09/11 580
487261 가다가 만약 사고가 났을때 제가 해야 할 일 좀 일러 주세요.. 12 초보운전 2009/09/11 770
487260 잼나는 리플 올려봐요 9 .. 2009/09/11 483
487259 군밤 질문합니다. 1 *** 2009/09/11 203
487258 어른들 검버섯 치료하려면 비용이 대략 얼마나 들을까요?.. 4 .. 2009/09/11 1,981
487257 낳은 달걀의 성분은 어떤가요? 1 늙은닭 2009/09/11 247
487256 저는 이말이 싫어요 8 ... 2009/09/11 1,451
487255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명한다? 6 애주가 2009/09/11 774
487254 슈퍼 레시피 공구한거 아직 못받으신분 계신가요? 2 오리 2009/09/11 465
487253 급질)인천공항..키엘? 3 면세점 2009/09/11 2,446
487252 부도덕한 아이파크 고발합니다. 불매 아이파.. 2009/09/11 618
487251 회원장터에 물건을 내놓을려고 보니.. 1 ㅎㅎㅎ 2009/09/11 605
487250 동표골뱅이는 어디에서 살 수 있어요? 17 세우실 2009/09/11 1,622
487249 3살아이..다리가 역Y자 모양이에요. 병원 가봐야 할까요? 2 걱정맘 2009/09/11 384
487248 여주 밤고구마가 원래 비싼가요??? 2 뺑덕어멈 2009/09/11 806
487247 신랑이 아토피 같습니다. ㅠㅠ 7 성인아토피 2009/09/11 633
487246 오이소박이김치 국물이 많이 남았는데 재활용할 방법 없을까요? 4 오이소박이 2009/09/11 515
487245 어렸을 적 부터 운동에 소질없는 아이가 바뀔 수 있을까요? 6 대,고,중 .. 2009/09/11 517
487244 결혼준비 혼수품으로 뭐뭐 사면되나요? 5 혼수품 2009/09/11 843
487243 간장게장간장 재활용 ㅎㅎㅎ 6 게장 2009/09/11 2,115
487242 정말 무식한 질문인데 구제란?? 4 ? 2009/09/11 637
487241 딸아이가 열이 났었대요. 37.7도 (컴대기) 3 어떡해해야하.. 2009/09/11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