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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애가 둘째를 이뻐하는건지 미워하는건지..

오십견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9-09-11 12:02:14
첫애가 이번에 태어난 둘째를 은근히 시샘하길래

아기는 너무 어려서 엄마가 보살펴주지않으면 안된다고했더니

애기 젖을 안주면 죽는거야? 라고 묻더군요.

그렇다고했더니 그때부터 애기가 조금만 울어도

애기죽는다고 난리입니다..ㅠ_ㅠ

아까는 화장실에서 볼일보고있는데 애기가 깨서 우니까 첫애가 문을 벌컥 열면서

"애기 죽게 내버려둘거야?" 라며 눈물을 글썽글썽..ㅠ_ㅠ
IP : 121.165.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9.11 12:13 PM (219.251.xxx.18)

    아고 귀엽네요.ㅎㅎㅎ

  • 2. 애기엄마
    '09.9.11 12:38 PM (125.177.xxx.137)

    ㅋㅋ 이뻐하는거네요...
    첨에 잠깐 시샘하는 거지 자기 동생인데 얼마나 이쁘겠어요..
    넘 귀여운 아가땜에 오늘 로그인하네요...^^

  • 3. 웃음조각*^^*
    '09.9.11 12:43 PM (125.252.xxx.28)

    너무 예뻐요.

    저런거 보면 둘째 낳고싶은데...^^;

  • 4. ㅋㅋㅋ
    '09.9.11 1:32 PM (121.186.xxx.15)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당연히 둘째 예뻐하는거죠
    동생 끔찍하게 생각하네요
    저도 큰애가 5살 둘째가 17개월인데
    어찌나 둘이 죽고 못사는지 엄마라도 어떤땐 눈꼽시럴때 있다니까요..ㅋㅋㅋㅋㅋ
    둘이 뭐가 좋은지 웃고 뽀뽀해대고
    동생 야단치고 때리는 시늉하면 왜 때려 왜 소리질러? 하고 저한테 뭐라고 하네요 헐
    큰애 유치원 데려주러 갈때는 빠바~해주고
    데리러 갈땐 오빠오빠 하고 지 오빠는 아가아가 하고 눈꼬시려워요..ㅋㅋ
    반나절 않봤다고 그리 반갑고 좋은지..ㅋㅋㅋㅋㅋㅋㅋ
    큰애는 아가가 세상에서 제일 좋대요 저번 여름에 유치원에서 캠프간다고 생전 처음으로 부모품 떠나 자고 왔는데
    아가가 제일 보고 싶었다고..ㅠㅠ 그담에 아빠를 좋아하고 그담에...저는 몇위인지..ㅠㅠ
    하나만 낳을려고 했는데 어쩌다 둘째 낳았는데 둘이 하는거 보면 않낳아줬음 어쩔뻔했나라는 생각이 절로 나요..
    둘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기만해도 배가 불러요 예쁜 내새끼들..^^

  • 5. 이어서..
    '09.9.11 1:34 PM (121.186.xxx.15)

    저는 혹시 시샘할까봐서 큰애랑 아기 목욕도 같이 시키고 모유 먹일때 "아가밥"이라고 00도 어릴적에 아가밥 먹었어! 그렇게 말해줬어요 ..ㅋㅋ

    그런데...어느날 제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큰애가 욕실문을 열더니
    저에게 하는 말...............

    "아가밥! 2개~~다!"

    헐..................

  • 6. ^^
    '09.9.11 4:07 PM (59.13.xxx.51)

    저도 조금 있으면 둘째 나오는데...저희 첫째가 좀 그랬으면 좋겠어요.
    시샘하면 어쩔까 조금 걱정되거든요..지금도 엄마 뱃속에 동생있어~~이러면..없어!!!이러고
    도망가요~ㅜㅜ

    이제 겨우 22개월짜리 딸아이 상처나 받지않으려는지...에혀...걱정이에요.

  • 7. ㅎㅎㅎㅎㅎㅎㅎ
    '09.9.11 6:52 PM (221.146.xxx.74)

    자게 입문 수년만에
    가장 크게 웃었습니다.

    아이공
    전생이 우주를 구하셨기에
    그다지도 이쁜 아이를 두셨군요
    ㅋㅎㅎㅎㅎㅎ

  • 8. ㅎㅎㅎ
    '09.9.11 7:31 PM (121.140.xxx.230)

    저도 이 세상에서 둘째 낳은 일이
    제일 잘 한 일입니다.
    둘째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을까...

    하나만 낳고 그만 낳으려는 분들!~
    둘째가 주는 행복을 포기하시는 겁니다.
    세상살이가 좀 어렵지만
    둘 낳는 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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