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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차.. 여보라는 호칭 정말 이상하고, 웃긴가요??
17개월 아이 하나있고요...
전 남편에게 여보라고 부르거든요.
첨엔 어색했는데..
요샌.. 적응이 되서 자연스럽고...
여보 여보~ 라고 잘도합니다.
근데... 주위에 어떤한분이....
제가 남편을 부를때 여보라고 해서 놀랬다면서...
보통 자기야~ 라고 하지않냐면서...
여러분들 의견좀 들어볼려고용..
1. 뭐
'07.10.29 4:02 PM (165.132.xxx.250)본인들이 자연스럽게 부르고 하면 뭐... ^^:
저희는 연애 오래한 동갑내기 친구라, 여보.. ..라는 말은
쫌 굉장히 어색하고 닭살스럽긴해요.
아기낳아도 이름 부를듯 ㅋㅋㅋ2. ^^
'07.10.29 4:04 PM (210.118.xxx.2)저도 동갑내기 친구 8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나름의 애칭을 쓰고있긴한데요..
다들 주변에서 [여보]라고 하라고 가르치던데..
정석은 [여보]아닌가요?
울엄마아빠는 [xx아빠, xx엄마]이렇게 부르셔서 저는 그게 익숙한데
또 제 남편은 그런 호칭은 너무너무 어색해하더라구요.
다들 자기 귀에 익은게 있는것같아요.. ^^;;;
자연스러운걸로 부르세요.
님이 부르시는 호칭이 법적(???)으로는 맞아요~3. ..
'07.10.29 4:04 PM (218.238.xxx.112)저희는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신혼여행에서부터 여보 했어요..남편이 존댓말하자고 했구요..
지금 결혼 4년차..호칭은 아주 자연스럽고..존댓말은 대화의 반정도이긴 하지만...뭐..자연스러워요..근데 남들이 들으면 좀 웃기도 하더라구요...근데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오빠보다 낫두만..존대하니 아이가 말 배울때도..자연스레 존대말해요...엄마 일어나요..밥주세요...4. 연애때부터
'07.10.29 4:05 PM (121.133.xxx.188)저흰 연애때부터 여보-세요? 결혼 날짜 잡고 무턴 우리 신랑이 제게 .. 전화 해선 여보- 한템포 늦쳐- 세요? 하며 연습 했는데요.. 그래서 신혼때 부터 자연스럽게.. ㅋㅋ 여보야라고 저는 좀
애교 있게 부르지만.. 좋은데여.. 오히려 아직도 오빠라도 부르는 것 보다.. 주위에 아이다 초등생이 되었슴에도 신랑에게 오빠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더이다.. 하나도 안 웃기고 안 이상해요!!5. ..
'07.10.29 4:05 PM (218.148.xxx.194)저흰 결혼 하면서부터 그렇게 불렀는데요...지금 3년차구요..
주변에서는 신기하다고들 합니다만..
나이들어 결혼한데다가 신랑이 집안 장손이라서 어른들께 흉잡히기 싫어서 둘이서도 자기야~ 오빠.. 뭐 이런 호칭들 자제하자 생각하고 합의하에?? 그렇게 부릅니다.
신랑이 친정가서 제이름 편하게 부르는 것도 부모님 입장에서 듣기 별로이실듯도 싶어서요..
신랑은 개인적으로 제가 오빠라고 불러주길 원합니다. 막내라서 그런것 같은데...
제 남편이지.. 제 오빠는 아니잖아요...ㅋ
주변사람들이 뭐라하건... 두분이 여보~ 라고 부르는 것이 괜찮으시면 상관없는거 아닐까요??
전... 좋던데...ㅎㅎ6. 하나도
'07.10.29 4:05 PM (59.11.xxx.9)안 웃긴데요^^
남편더러
아빠라고 하는 사람들은 얼굴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됩니다.7. ..
'07.10.29 4:06 PM (218.234.xxx.179)순금목걸이,커플티의 그 남편친구와이프분이 그러셨나봐요.
원글님도 좀 웃기고 그 남편친구와이프도 웃기고.8. ㅋㅋ
'07.10.29 4:08 PM (211.223.xxx.239)전 애기이름붙여..평소엔..어른들계실땐 누구아빠라고 부르고
애교(?)부리고플땐....여~~봉!!
좀 아쉴울때(집청소...애들목욕..)자~~기야...부르는데...
참고로 결혼7년차...연예랑 합치면11년이지나고있넹요...
참!! 화나거나 싸울땐 가차없이 아시져...ㅎㅎ9. 서울맘
'07.10.29 4:08 PM (58.140.xxx.251)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어른들계시는데
'07.10.29 4:22 PM (125.181.xxx.175)다른 호칭쓰면 꾸중듣습니다.
여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아니면 ㅇㅇ 아빠라고 부르시던지
이름부르거나 야. 자 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11. 아니오.
'07.10.29 4:23 PM (121.140.xxx.93)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여보라는 말이 부부간 호칭아닌가요?
전 결혼하자마자 여보라고 부르고 다녔는데,남편이 좀 쑥쓰러워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같이 써요.
오히려 주위사람들이 좀 부끄러워 하더군요.
이상하죠?12. ㅎㅎ
'07.10.29 4:24 PM (218.147.xxx.46)저도 여기 있어요! ^^
연애 9년차에 결혼 2년차 됐구요.
아이는 아직 없어요. 저희도 연애 오래하면서 자기야~ 라는 말이 익숙해졌고
결혼 하고서도 자기야~ 했었는데
어느날 여보~ 하던것이 계속 여보~ 하게 돼요.
글쎄요. 전 사실 여보라는 말 하기전엔 굉장히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보~라는 호칭이 참 좋더라구요. 참 다정하고 서로 끈끈하게 이어진 듯한
느낌도 들고..
저보다 남편이 더 잘 해요. 여보~ 라는 소리를요. ^^;
저 가끔. 자기야~ 여보~ 오빠~ 라는 소리 번갈아 가면서 하지만.ㅎㅎ 오빠라는 호칭은
거의 안쓰고요. 대부분 자기야. 혹은 여보인데.
그래도 여보~라는 소리 잘 해요.
정말 다른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긴 하더라구요. 어색하지 않냐고..여보라는 소리가.
헌데 정말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그냥 자연스럽던데요.ㅎㅎ13. 저두저두
'07.10.29 4:31 PM (123.214.xxx.168)전 결혼3년차구요,결혼하자마자 여보 호칭했답니다....시댁이 가까워서 자주 가게 되는데 분위기가 매우 보수적인지라 결혼전처럼 오빠,자기야라고 부르기엔 좀 그래서 여보여보 하다보니까 지금은 그냥 편하게 여보 소리가 나오네요...근데 좀 놀림거리가 되기도 해요..ㅎㅎㅎ 결혼한지 10년이 지났어도 오빠라고 부르는 사촌 동서들이랑 만나면 말이죠..^^
14. 저도
'07.10.29 4:56 PM (210.118.xxx.2)결혼전부터 장난스럽게 여보야 여보동..시작해서 지금도 여보라고 하지요.
자기야 할때도 있지만..
예뻐할때는 여보동아~~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여봇! 하고 윽박지를때가 많치만..ㅋㅋ
저희는 동갑이라 누구씨 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자연스럽게 이 호칭이 써졌고요.
오빠나,,심지어는 아빠라고 하는것보다는 훨씬 좋아보이던데^^
그런데 다른사람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그 말이 튀어나오는게 좀 이상해 보이기도 하나봐요
우리 시어머니랑 이모님도...결혼한지 6개월정도 되었을땐데 어머 애네 너무 웃긴다
나도 아직 못한 여보를 아주 쉽게 말한다..라고 하면서 놀리신적도 있었거든요.
그냥 부부사이에 편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남들 시선 의식하지 마시고요.
다만 전 개인적으로 남편을 아빠라고 하는건 굉장히 싫어해요.15. ....
'07.10.29 5:35 PM (58.233.xxx.85)여보란 뜻이 보물같은 사람이라잖아요 .그말듣고 왜진즉 많이 쓰지 못했나 싶어요 .전 지금 여보야가 없거든요
16. 뭐
'07.10.29 5:42 PM (121.131.xxx.96)저는 아직 쑥쓰러워서(대체 언제까지?) 그 말을 못 쓰고 있지만
제 후배는 결혼하자마자 서로 부르고 살더군요. 진짜 부부같고 다정해 보여서 좋던걸요.17. 저도
'07.10.29 5:51 PM (59.10.xxx.185)쓰고 싶지만 아직 실천하고 있지는 못합니다만, 부부 간의 호칭으로선 가장 좋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오직 부부 사이에서만 쓸 수 있는 말이잖아요.
18. 20년
'07.10.29 6:58 PM (211.59.xxx.229)당장 오늘부터 써야겠군요
쑥쓰러워서 못했거든요19. 하나도
'07.10.30 10:19 AM (221.153.xxx.17)안 이상한데요.. 전 결혼 10년차 인데요.. 결혼하고 바로 여보라고 바꿨어요. 오빠에서... 하긴..
저희 형님도 놀라는 눈치긴 했어요 ㅋㅋㅋ20. 막웃대요
'07.10.30 10:22 AM (211.58.xxx.2)저는 미혼, 저보다 1살에서 11살까지 많은 언니들이랑 같이 하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서 결혼 3년차인 언니가 남편전화받으면서 여보여보 했더니
다른 언니들이 배꼽을 잡고 웃으시더라구요...^^
전 듣기 좋던데21. 제 주변에
'07.10.30 11:24 AM (211.42.xxx.61)결혼 11년차 부부가 있는데 서로 오빠, 누구야 이렇게 부릅니다. 글구 옆에서 결혼 4년차 부부가(더 어린) 여보 하니까 남자분이 그거 듣고 징그럽다고 합디다... 내 참 뭐가 징그러운건지 모르겠네.. 저도 슬슬 호칭을 바꿔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