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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계산대에서 나눠서 계산하는 아주머니

대한민국 아줌마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09-09-11 10:07:21
어제 마트에서 천재아줌마를 봤습니다.
5개 품목이하 소량계산대로 향하던 저를 발견하자 급하게 카트를 밀고 오더니 제 앞으로 아주머니 한 분이 끼어드십니다.
카트 안에는 소량이 아닌 대량의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저... 여기 소량계산대인데요"
"알아요. 다섯개씩 나눠서 계산하면 돼...."
천연덕스럽게 컨베이어벨트 위에 다섯개씩 물건을 놓더니 빨간 막대기 놓고 그 뒤로 또 다섯개씩 놓고....
계산도 카드로 나눠서합니다.
허걱!! 이런 방법을 어떻게 생각해냈을까......
계산원도 어이상실한 표정으로 계산합니다.
뭐라고 한말씀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말도 생각이 안나 어이없이 멍때리고 서 있는데
제 뒤에 줄 선 여학생이 그럽니다.
"저 아줌마 천재다....." ㅠㅠ;;;;;
IP : 221.150.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때는
    '09.9.11 10:09 AM (123.204.xxx.66)

    직원이 안된다고 말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그렇게 계산을 해줬다니...@@

  • 2. ㅋㅋ
    '09.9.11 10:11 AM (114.129.xxx.42)

    천재아줌마..ㅋㅋㅋㅋ
    그 아줌마 그렇게 살면 안 되시는데요..참..

  • 3. ...
    '09.9.11 10:14 AM (211.215.xxx.154)

    천재아줌마가 아니라 진상아줌마네요...

  • 4. 아나키
    '09.9.11 10:20 AM (116.123.xxx.206)

    진상 맞구요.

    전에 보니 6라고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는 직원들도 있던데....
    그 직원이 초짜이거나...그 아줌마의 기에 눌려서 그냥 해준 듯 싶네요.

    그 아줌마는 자기가 뭔짓을 하는지도, 창피한지도 모를껄요.

  • 5.
    '09.9.11 10:21 AM (180.65.xxx.46)

    정말 어이가 없어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 6. 직원이 말하던데요.
    '09.9.11 10:47 AM (203.142.xxx.231)

    저는 전에 7개를 계산할려고 했어요. 물론 5개는 넘었지만 얼마 차이 안나서 그냥 할려고 햇더니. 직원이 담부터는 안된다고 말해서. 민망해지더라구요..그뒤부터는 아예 가질 않네요.

    그 아줌마는 진상맞네요.

  • 7.
    '09.9.11 10:54 AM (211.212.xxx.2)

    그렇게 나눠서 계산을 하면 한꺼번에 하는것보다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릴텐데
    그 아줌마 너무 황당하네요.
    그런건 직원이 말렸어야 하는거 아닌가...

  • 8. ..
    '09.9.11 11:04 AM (125.7.xxx.195)

    천재아줌마가 아니라 진상아줌마네요.22

  • 9. 천재
    '09.9.11 11:07 AM (211.189.xxx.250)

    원글의 천재는 진짜 천재적이어서가 아니라 진상이라고 비꼬는 말인걸로 보이는데요. ^^;;;

    대단하신 아주머니군요. 저런 사람들이 있다니...

  • 10. 허허허
    '09.9.11 11:27 AM (114.203.xxx.61)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참 대단하신 아줌니네요;

  • 11. 원글이
    '09.9.11 11:46 AM (221.150.xxx.79)

    천재님, 맞아요^^;

  • 12. ..
    '09.9.11 11:56 AM (113.10.xxx.156)

    그건 5개씩 따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1인당 5개씩만 계산할수 있는거라고 말해주세요.

    그 아줌마가 분신술을 써서 여러명으로 나눠진것도 아닐텐데.
    어쨌거나 한사람이 계산한거잖아요.

    진상들은 자기들이 진상짓 떠는지도 모르고
    그게 왜 챙피한건지도 결코 알지 못하더군요.

    알려줘도 모르고 자기들의 진상짓이 머리쓰는거라고 착각하는거 같아요.

  • 13.
    '09.9.11 12:03 PM (218.52.xxx.41)

    그냥 계산해주는 직원이 더 싫어요. 저번에 마트에서 소량 계산대에 제 앞에 갯수 엄청 많은(당근 5개 이상) 계산하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직원이 암말 안 하고 그냥 계산해주길래 제가 뭐라 했더니 직원왈 안 해주면 화내니 그냥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원칙을 지키는 사람만 바보냐고 했더니 이해해달라고만 하더라구요 뭘 이해하라는 건지 원-.-

  • 14. 배툭
    '09.9.11 12:51 PM (122.128.xxx.46)

    계산원이 진상고객한테 태클걸긴 쉽지않을거 같고 뒤에 있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는게 더 효과적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내 앞에 있었음 한마디 해줄텐데.. 속터지는 구먼...

  • 15. 배려 좀...
    '09.9.11 4:18 PM (80.218.xxx.1)

    계산원이 태클 걸기 쉽지 않습니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으랬다고, 계산원도 이런 진상 손님은 더러워서 피하죠.
    제가 실제로 목격했는데, 계산원이 제 앞손님한테 상냥하게 '손님, 다음 부턴 이렇게 하지 마시고...' 라고 얘기하는데, 그 손님 당장에 거품물고 바닥에 드러눕던데요. 점장 나오라고 고래고래 고함지르면서...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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