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아이의 영어 레벨테스트를 봤어요.. 초등5학년...
아주아주 형편없게 나왔지요...
제가 예상했던거보다 훨씬더.....
근데 제가 속상한거 그이유가 저때문인거 같아서요...
딸아이 하나 키우면서 항상 지쳐있고 힘들어하고....
아주아주 저질체력이기도 하고 남편과의 문제로도 항상 힘들어하죠(그야말로 성격차이..)
어렸을때부터 아이의 공부를 봐주지를 못했어요...
방임이었던거 같아요...
근데 봐주지않아도 잘하더라구요...
그래서 믿거라 했는데 그게 착각이었나봐요...
영어도 부족하고 책읽는는 습관도 안들여져있고
본인은 본인데로 자신감을 잃어가고....
딸아이 하나키우면서 이렇게 정성없이 키웠나하고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요...
오늘 하루 반성하고 좀 많이 생각해 봐야겠어요...
도움되는 말들 많이 해주시면 감사할께요...
질책하셔도 되구요...
뭔가의 결심이 필요한거 같아요...
딸아이가 아닌 나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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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우울해요...
ㅠㅠ 조회수 : 416
작성일 : 2009-09-11 09:28:47
IP : 125.129.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레벨...
'09.9.11 9:39 AM (116.38.xxx.95)암 것도 아니라곤 차마 못하겠고... 그렇다고 심하게 우울할만큼 별건 또 아닙니다. 열심히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으면 이제부터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아요. 영어잘하는 원칙은, 너무나 명백해요. 투자대비 아웃풋입니다. 시간 투자 안하고 절대 좋은 결과를 못 얻지요.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 하루에 다섯권만 꾸준히 읽혀주세요. 아이 수준에 딱 맞는 것 세 권, 아이 수준보다 쉬운 거 1권, 아이 수준보다 살짝 어려운 거 1권...이런 비율로요. 아이가 잘 받아들이면 열권 정도 읽어도 좋아요. 사서 읽히기 부담스러우실테니 주변 영어도서관 찾아보세요. 대여점도 있구요. 무엇보다 아이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젤 중요해요. 아이 수준에 잘 맞는 책을 읽으라하면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잘 읽어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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