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 1 수학성적 바닥에서 탈출하는 비법 좀 알려주시면 은인으로 알게요.
살고있는 서울에서 중학교 내내 전과목 성적 하위권을 맴돌고
수학은 학원에,1:1학원까지 다 보내보아도 20-30점을 넘지 못하는...
공부고민이라고는 전혀 없어보이는..
하루하루 게임에 팝에 환타지 소설에 친구들과 놀기에 행복한 아이였지요.
저희 부부도 이제는 어느 정도 포기가 되어
'개구장이라도 좋다! 건강이 최고다!"라는 마음으로
언젠가는 머리가 트이는 날이 올거다라며 맘편히 지낸 결과
지금도 성적은 바닥이고 아이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맘속으로는 크지만
아이와의 관계는 참~ 좋습니다. 대화도 많이 하구요.
그러던 아들아이가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공부하는 친구따라 공부좀 해 보겠답니다.
드디어 저희 부부가 고대하던 때가 왔나봅니다.
문제는 수학의 기초가 너무 없다보니
이해가 안되는거지요.
친구가 설명해 주어도 왜 그게 그렇게 되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겠지요.
이제라도 해보겠다고 저리 애쓰는 아들놈이 대견하면서도
맘이 짠해지네요.
워낙에 기초가 없는 아이인지라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수능까지는 아직 몇 년 남았다라는 생각으로
아이에게도 당장 성적이 오르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고 멀리 보라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과외를 시키려고 하는데
중학교 과정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수학공부과정을 어찌 짜면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1. 중딩엄마
'09.9.11 12:28 AM (116.42.xxx.59)중학수학부터 하셔야 할듯합니다.
저희아이 중1인데요
중1-고1 수학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라 꼬옥 과정을 제대로 알고 풀이 해야 한다고 학원과
과외선생이 말합니다.
중1수학 장난아닙니다.
저는 문제도 이해가 안됩니다.
일반 중학교인데도 그래요
지금이라도 시작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면 충분히 잘해 낼수 있어요
힘내세요2. ..
'09.9.11 12:31 AM (112.144.xxx.72)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중학수학부터 기초 다져나가세요
기초없이 수학을 정복할 수는 없습니다3. 보세요
'09.9.11 12:31 AM (116.42.xxx.111)EBS 공부의 달인 게시판 가시면 다시보기 하시고
그 중에 <최보희>라는 여학생 프로를 자녀분과 같이 함 보세요.
보희는 가감승제부터 다시했어요. (즉 그만큼 기초가 없었다는 얘기)4. 도움은
'09.9.11 12:32 AM (211.192.xxx.85)못드리고.
아드님이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에 무척 기뻐하시라는게 상상이갑니다.
전 중3아들이 잇는데 수학은 잘하지만 영어는 경기를 일으켜서 그게 고민입니다.
주위에서 보면 기초가 부족하면 학원은 안되고 과외를 선택할수박에 없는데 과외고르실때
심사숙고해서 선택하세요.
이웃집엄마가 아들둘을 수학과외 시켯는데(똑같은 샘)일년반 성적은 향상되질 않아서
바꾸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느낀겁니다..고액과외였거든요.5. 이니비
'09.9.11 12:39 AM (114.203.xxx.88)중학교 1학년 책으로 다시 한다하는 마음으로 해야한답니다.
제가 예전에 가르쳤던 학생도 고1때 중학교 과정부터 다시했답니다.
중학과정 전체를 통틀어 , 단원별로 --- 예를 들어 , 함수면 1하년 함수, 2학년 일차함수 , 3학년 2차함수--- 이런식으로 연결해서 하면 고등수학까지 연결이 되거든요.
지금 학교 진도에 맞춰서 관련된 단원을 쭉 연계해서 하시면 될겁니다.
내신관리도 안할 순 없으니까요~
다만, 서두르지 마시구요,
꾸준히, 느리게 가는 거북이가 결국엔 결승점에 먼저 도달하는거... 그게 진리더군요.
그리고 일대일 과외샘이라야 아이가 다잡고 할 수 있을겁니다.
샘하고 학생이 호흡을 잘 맞춰가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요.
아이가 지금이라도 마음을 잡았으면, 그마음 풀어지지않게 가는것이 중요할 거예요 ~~~
힘내세요!!!6. kartright
'09.9.11 1:09 AM (121.130.xxx.190)윗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일단 중학 수학을 시작하시되, 구석구석 이상한거 다 건드리지 마시고 교과서 2권 정도 결정해서 그 안에 내용을 다 숙지하고 교과서를 5번 이상 보고 문제를 푸는식으로 빠르게 진행한 후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하심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를 추천하는 이유는 꼭 필요한 내용(고등학교때 쓰일만한 내용)이고 또 문제가 쉽고 더럽거나 꼰 문제가 없으므로 고등과정의 교두보 역할으로 공부하기에는 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젤 중요한건 반복이라고 강조합니다...아무리 어렵고 기초가 없어도 여러번 보면 이해하 안되고 외워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몸은 반복을 거부하고 새로운 것만 찾게 되므로 학습 효율이 떨어지는 것입니다.7. 수학
'09.9.11 1:12 AM (115.21.xxx.156)중학수학부터 해도 되나요? 수학이 20-30점이라면... 초등부터 쭈욱 올라가는 것도 생각해 보셔요. 제 기억에 의하면 초등학교 고학년 수학은 좀 어려웠어요. 특히 평면 도형의 면적 계산은 아주 예술적이었다고..
사칙연산부터 확인을 해 보셔요. 곱셈이 나름 철학적이거던요. 덧셈의 확장이 곱셈이고.. 왜 4*6과 6*4가 같은지.. 이런 것에 대해서 초2교과서에 설명을 해 주는데, 제 딸은 그 깊은 뜻을 아직은 모르더군요. 제가 교환법칙, 결합법칙에 얽힌 '철학'은 대학에 와서 조금 깨달았어요..8.
'09.9.11 1:44 AM (125.181.xxx.215)죄송하지만 일단 아이 iq 테스트를 해보세요. 머리가 타고나길 나쁜 아이들은, 아무리 돈을 쳐바르고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장사라든지 다른 쪽으로 길을 터주시는게 낫죠. 가르쳐줘도 이해를 못한다는게 iq문제인거 같네요. iq 가 좀 되면, 가르쳐줘서 이해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9. 저는
'09.9.11 8:10 AM (59.8.xxx.220)생각이 다릅니다.
중학부터 할게 아니란거지요
초등 5학년부터 해야할거라 봅니다
중학교에서 20-30점이면 초등도 기초가 안되었다는거지요
그러니 맨밑부터 다시해야 합니다.10. 저 위
'09.9.11 11:08 AM (61.99.xxx.142)125님..중학수학 고1수학이 무슨 어렵디 어려운 박사논문쓰기라도 되는지...
공부 하고프단 아이한테 해주시는 말씀치곤 좀 그러네요...기초가 전혀없는데다가
공부에 관심조차 없는아이한테 가르쳐줘봐야 이해못하겠지만..
이제 공부에 관심이 생겼다잖아요...하려고 든다면 중학기초가 뭔 아이큐 문제겠어요??
아이큐 테스트라니...원글님...기를 꺾으시는 말씀이네요...에휴...11. ....
'09.9.11 12:36 PM (58.150.xxx.88)초등까지 할 필요는 없을거같구요..어차피 중학수학에 포함되는 내용이고..
반복인듯 싶구요...
중학수학에 필요한 부분하고..고등수학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밟아야,,수능때 그나마 성적나올거에요...12. ...
'09.9.11 5:53 PM (112.148.xxx.243)우선은 중1 집합,식의 게산, 방정식, 중이 연립방정식하시고,(근삿값과 오차같은것은 필요 없어요) 중삼 식의계산 인수분해먼저하시고,, 중삼 2차 방정식하시구요.그리고 중삼 이차함수 하세요.
그리고 나서 고1 쉬운 교재로 처음부터 훑어 나가시면 됩니다.
지금 성적보니 이과는 힘들것 같은데요. 문과수학엔 중3에 배우는 피타고라스나 원등의 도형은 기본 공식정도만 알고 있음 되고요...고등수학 배우다 그단원과 연관된 것이 나오면 다시 펼쳐 정리하면서 공부하면 됩니다.
무작정 중1학년 교과서부터 볼것이 아니라 고등수학과 연계된 단원만 우선 보세요.
혹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알려드릴께요... 그런데 여긴 자게라 쪽지가 안되는군요.13. 원글이
'09.9.11 9:40 PM (112.149.xxx.194)바로 윗님.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원하던 답이네요.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보니,
님 말씀처럼 관련된 단원만 찍어서 하는 편이 옳겠지요.
더 자세히 알고싶은데... 님이 이글을 다시 보실지 걱정이네요.
제 메일 남겨놓을게요.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메일은 wau365@hanmail.net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