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 동네 호주아줌마의 며느리

호주맘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07-10-28 13:10:22

저랑 친하게 지내는 앞집 할머니가 어제 놀러오셨다가 그러시더군요.

3-4살짜리 손녀가 손가락을 빨길래 며느리한테 아가 손빠는 거 않좋지 않니.. 헀다가..

며느리가 그랬데요.

"자넷, 승산 없으니깐 논쟁하지 말자구요."

(  " Janet, don't argue with me, it's not worth it " )

그래서 그냥 가만히 계셨답니다 ^^;

한국며느리들이랑 비교되서 함 적어봐요~







IP : 220.238.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10.28 2:20 PM (124.51.xxx.69)

    우와 진짜 부럽네요. 저도 애기어릴적 시어머니가 하도 말도 안되는 (돌도 안된아이한테 밥먹이려고 하고 과자먹이려고 하고)잔소리하셔서 참다참다 뭐라고 한마디 딱 대꾸했다가 완전 뒤집어졌는데.. 니네엄마한테 그렇게 배웠니 해가면서.. 으으..그래서 그날 이후부터 아주 정을 떼었습니다.

  • 2. 와 우리네가 그렇게
    '07.10.28 3:12 PM (222.239.xxx.163)

    한다면 못된 며느리로 낙인찍혀 온 집안이 난리난리 날텐데.... 다른 건 몰라도 결혼 후 완전 독립적인 서양이 부럽긴 하네요...

  • 3. 그런데
    '07.10.28 4:06 PM (125.129.xxx.178)

    서구사회에서 자녀들 독립도 우리네보다 더 빠르지 않나요?(전부는 아니겠지만...)
    특별한 문제없으면 고등학교 졸업하면 독립할려고 하는 거 같던데...(물론 경제적으로도....)

    그런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대학졸업때까지 아니면 직장생활하면서도 같이 살고 더구나 결혼 후 자녀 집까지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물론 대학등록금도 자기가 마련하거나 융자받고 고등학교 졸업후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학등록금에 성인인 대학생 용돈까지 부모님이 대주는 우리나라 상황을 무조건 서구와 비교하기는 뭐하기는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노후준비가 자녀 교육에 치여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많아서...
    (물론 고졸이후 부모님으로부터 손 안벌리는 사람들도 요즘에는 많이 있기는 하더군요...)

  • 4.
    '07.10.28 11:55 PM (203.121.xxx.26)

    ㅅㅣ어머니를 ;자네" 라고 부른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ㅋㅋ

  • 5. 독립이
    '07.10.29 2:07 AM (123.215.xxx.246)

    경제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게 더 중요하지요
    부모의 경제적인 지원이 문제가 아니죠
    자식이 어릴때부터 부모의 가난때문에 거의 독립했다시피해도 결혼하면
    부모의 참견이 더 심해지는게 우리나라 부모죠
    저는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생활비 대고 있어도 정신적인 독립은 절대 불가하게 하시는 울 시부모님으로 부터
    독립하고 싶어요
    외워야지!
    어머니 승산없으니깐 논쟁하지 말자구요!

  • 6. 딴지는 아니구요..
    '07.10.29 1:09 PM (222.109.xxx.201)

    it's not worth it 는 승산이 없다..라기 보다,
    논쟁을 할 의미가 없다, 구태여 논쟁을 할 가치가 없다 뭐 이런 뜻 아닌가요?

  • 7. ..
    '07.10.29 1:17 PM (222.233.xxx.213)

    논쟁을 할 가치가 없는 걸 가지고 왈가왈부 해봤자 승산없으니까 얘기하지말라.는 뜻이니
    대충 둘다 통하는 것 같은데요?
    it's not worth it을 굳이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려니 이렇게 저렇게도 해석되지만 그냥 영어 그 자체로 이해하는게 쉬우니 다들 넘기신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063 내심장이 고장났어요 3 하하 2007/10/28 859
361062 울 동네 호주아줌마의 며느리 7 호주맘 2007/10/28 3,666
361061 78일된 아기가 폐렴과 패혈증 2 애타는맘 2007/10/28 362
361060 아이가 교정을 해야할 것 같은데 치과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아이치과 2007/10/28 208
361059 배송비무료인 도서사이트는?? 8 배송비 2007/10/28 658
361058 시어머니 입장에서 며느리에 대해 섭섭한 이야기는 왜 없을까? 34 중간 2007/10/28 4,011
361057 오랫만에 한가한 일요일 자게 4 중증 죽순이.. 2007/10/28 543
361056 벽걸이티비아래로 보이는 전선코드..ㅠ.ㅠ 5 우우 2007/10/28 987
361055 가죽소파살때 유의해야할점 같은거 없나요? 2 2007/10/28 544
361054 자꾸 다른 남자가 보이네요! ㅠㅠ: 41 40대 중반.. 2007/10/28 6,846
361053 지난 금요일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4 교통사고 환.. 2007/10/28 1,002
361052 요구르트제조기 1 고장났어요... 2007/10/28 261
361051 건전지 넣는 전동 거품기는 머랭도 만들수 있나요. 4 ... 2007/10/28 390
361050 이 문장에서 "항공지도가 없는 곳"의 뜻이 무엇인가요? 4 .. 2007/10/28 333
361049 목이 아픈데, 가라앉히는 방법 아시는 분~~ 15 감기? 2007/10/28 706
361048 시어머니의 계략?! 10 에미야 2007/10/28 3,221
361047 남편먹일 개소주 18 몸보신 2007/10/28 840
361046 돈암동 해오름 한신한진 아파트 잘 아시는 분께.... 2 궁금 2007/10/28 734
361045 남편이 계속 회사 여직원을 집에 델다 주는데..어쩌죠.. 23 ... 2007/10/28 4,556
361044 그것이 알고싶다 무슨 내용이었는데요??사랑과전쟁은 신정아 얘기 2 .. 2007/10/28 1,450
361043 막상 제목 적으려하니 눈물이 고이네요.. 6 시간으로의여.. 2007/10/28 3,966
361042 아기 분유량이 갑자기 줄었는데요.... 1 해양이 2007/10/28 144
361041 어머니 생신선물 퍼머넌트 2007/10/28 278
361040 10만원안팍의 서랍장 추천 좀 해주세요~ 음매 2007/10/28 168
361039 쟈스민님 블러그를 알고 싶은데요.. 2 궁금.. 2007/10/28 946
361038 보험든지 2틀만에 손다쳐 꿰맸어요..보장 받을수 있나요 3 보험이요.... 2007/10/28 702
361037 나이만 먹고 할줄 아는건 없고... 6 한심한 아줌.. 2007/10/28 1,603
361036 요며칠 얼굴이 엄청 붓고 이틀새 몸무게가 3kg나 2 항생제 부작.. 2007/10/28 920
361035 럭셔뤼~~한 쿠션을 볼수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5 ^^; 2007/10/28 601
361034 다리에 쥐가 엄청 심하게 나서 이틀째 절뚝거리고 ... 2 다리 쥐 2007/10/28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