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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첫사랑이신분

첫사랑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09-09-10 22:48:00
저는 남편이 첫사랑입니다.
물론 학교 다니면서 짝사랑이나 소개팅등으로 하루이틀 만난 남자는 있지만
남자로 느끼고 사귀고 사랑이라 생각한 사람이요
이제 결혼 한지 10년이 되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저는남편이 전부가 되버렸는데 남편은 저와 다르다는것이
너무 쓸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116.206.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0 10:50 PM (119.202.xxx.82)

    원글님도 안 그런척 딴청을 부려보세요. 저도 원글님처럼 남편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인데
    은근히 이 작전이 먹혀요. 바쁜척하고 다른데 관심이 가 있는 척하면 어느 순간 옆에 와 있어요.
    남자들 생각보다 단순해요. ㅠㅠ

  • 2. 저요.
    '09.9.10 10:54 PM (61.254.xxx.173)

    고1때 남편을 만났는데요. 그때 남편은 재수생.
    9년 연예. 결혼한지는 17년.
    하도 어릴때부터 안지라 남편이 그냥 오빠같고, 아버지같고 그렇습니다.

  • 3. 그거
    '09.9.10 10:56 PM (59.21.xxx.25)

    집착하면 할수 록 내가 손해 보는 것 같고 괜히 억울해 지고
    심지어 남편이 불결하게 까지 느껴집니다
    심히 기분 나빠져요
    님 남편분이 자기를 전부로 알고 온통 사랑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잖아요?
    님,님 심정 어느 정도 저도 경험해서 이해가는 데요
    고런 고약한 생각들 은 아주 비 생산적인 생각이며
    시간이 남아 도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특성이에요
    빨리 패스!

  • 4.
    '09.9.10 11:36 PM (218.232.xxx.179)

    바로 윗글의 제목과 섞여서 고기가 첫사랑인 분으로 읽었지 뭡니까.
    이 놈의 난독증은 갈수록 증세가 심해지네요.

    남편분의 마음은 그렇지 않을 거에요.

  • 5. 저도
    '09.9.10 11:36 PM (121.186.xxx.73)

    남편이 첫사랑인데..
    윗님 말씀처럼 원글님은 좀 바쁘게 살아야할거 같네요.
    너무 남편에게 올인하지 마시고 취미생활 하는등 바쁘게 보내세요.

  • 6. 아이고~나 살려
    '09.9.11 12:10 AM (59.21.xxx.25)

    너무 웃겨요~프하하~
    고기가 첫 사랑~프하하~
    남편과 아들 녀석 땜시 지금 기분 엄청 안 좋아서
    일부러 다른 생각하려고 82에 들어 왔는데
    님 들 덕분에 실컷 웃다 갑니다
    이 댓글 보기 전,첫 페이지에는
    축복받은 몸이라는 너무 귀엽고 재미있는 댓글 읽다가
    혼자서 하하하~하고 웃다가
    페이지 넘기니
    또 이런 재미있는 댓 글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ㅎㅎㅎ
    내 이래서 거의 하루를 이곳에서 보내 잖아유
    알러뷰^^

  • 7. ..
    '09.9.11 9:26 AM (211.229.xxx.50)

    남편이 첫사랑이라...흐흐...뭐 원글님은 어쨋거나 한번도 실연을 안당해봤다는 말씀인데..
    사귀던 남자랑 헤어지는 실연의 아픔은 안격어보는게 나아요.원글님은 뭐 심심하시긴 하시겠지만 편안하게 사시는거에요..나만 좋다던 남자가 어느날갑자기 연락 뚝 끊기고 혹은 다른여자가 좋아졌다는둥...이런거 격어보면 완전 맘이 지옥이거든요.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 되고 뼈가되고 살이되는 인생의 교훈도 되지만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이 첫사랑이 아닌게 낫죠..헤어짐의 아픔을 격어본사람은 또 사랑하는사람의 소중함을 알기때문에 원글님을 소중하게 생각할것이구요.
    사랑과 이별의 경험이 없는남자는 철딱서니 없을수밖에 없거든요.

  • 8. 긴머리무수리
    '09.9.11 10:27 AM (58.224.xxx.205)

    저요..
    저 19살 대학1학년때 이 남자 만나서리,,햇수로 7년 연애하고 결혼한지 올해 21년 되었어요...
    21년 살면서 싸움도 많이하고(우리집은 연예인 나이갖고도 싸움)우여곡절이야 많았지만..살수록 더 정이 들고 이쁘네요..
    전, 학창시절 그 흔한 은사님 사모하고 뭐 이런것도 없었습니다..
    아련히 생각나는 첫사랑이 없어서 심심하긴(?)합니다..
    남자들한테 별로 인기없는 스타일이라,,저랑 결혼하고 한눈팔지않는 울 남자 업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도 울집 내남자는 (제 핸드폰에 멋있는 내남자라고 찍어놨음) 제가 오드리햅번 닮았다고(죄송ㅠㅠ)
    이말듣고 울집 아들놈..
    에이..아빠 그건 아니다,,혹 내가 아는 그 오드리햅번이 아니겠지요,,,이러네요,,이눔시끼...

  • 9. 윗님..
    '09.9.11 11:08 AM (115.95.xxx.139)

    잼난 글 잘 읽었습니다.
    머리가 얼마나 길까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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