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식한 아짐을 위한 과외부탁드려요...용산관련..

... 조회수 : 377
작성일 : 2009-09-10 16:27:30
남편은 소위 보수이고 저는 요즘 82로 쬐금 깨어난 아짐이예요..
근데 제 공부가 부족해서 말빨이 딸려요 ㅠㅠ

용산관련 얘기를 하면서 그분들 편을 들었더니 남편이 몇가지 질문을 했는데..
제가 아는게 없어서요.
버벅거리니까..저를 마구 무시해주시는군요 흐흐ㄱ
그냥 감상적으로 진보를 외치면 문제가 해결이 되냐? 이럼서..
저좀 가르쳐주세요.

용산뿐 아니고 요즘 재개발 이주문제 말이예요..
주로 세입자들이 이슈가 되쟎아요. 근데 보통은 세입자의 경우 보증금 빼주고 이사비와 위로비 (보통 기한이 안되어 나가는경우)주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왜 문제가 되는곳은 이주비와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주는건지요?(울 남편 말로는 과도한 요구다..저는 법적으로 보장된거다..이랬는데..이사람들만 왜 유독 입주권까지 줘가며 달래야 하느냐..이러더군요)
그리고 이런경우 혹시 계약서 기간이 다 된경우는 아무것도 못받고 나가야 하는건지요?
기한 남은 사람들만 이주비와 입주권을 받는건지..사실 입주권을 주인이 받는건지 세입자가 받는건지도 잘 모르는 아짐임다 ㅠㅠ
저 과외좀 시켜주세요.
IP : 121.167.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10 4:47 PM (220.94.xxx.12)

    저두 잘은 모르는데요.....
    용산의 경우 세입자들은 많은 인테리어 비용 + 권리금을 받고 입주했습니다. 법으로는 권리금 같은것은 보상이 안되죠. 집주인에게는 많은 혜택과 개발이익이 있지만 세입자의 경우 자기가 쏟아 부은 돈조차도 건질수가 없는거죠 당연히 반발을 할 수밖에 없죠

  • 2. 예를 들어
    '09.9.10 5:18 PM (125.178.xxx.60)

    용산뿐만 아니라 재개발 관련 보상금이 집주인에게는 돌아갈지 몰라도 세입자는 전혀 보호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100만원의 보증금과 300만원의 권리금을 주고 상가를 임대했습니다.
    저는 인테리어 비용 및 이러저런 홍보비용까지 200만원을 쓴 상태이며, 악전고투끝에 단골손님도 생기고 그럭저럭 대출비 갚아가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지역이 재개발된다고 나라가며 보증금 100만원만 보상해줄테니 나가라고 합니다. 더구나 서울 온 시내가 뉴타운 운운하며 다 재개발 붐이 불어서 100만원의 보증금으로는 상가를 임대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처했습니다.

    투자한 비용 600만원 중에 단돈 100만원만 보장해줄테니 나가라든가.. 혹은 그 100만원마저도 삭감해서 보상받는다면 어떠시겠어요?

    그리고.. 이주비와 입주권을 주더라도 삶의 터전을 잃고 밀려나는 사람들의 앞날까지 든든하게 보장할 수 없습니다.

  • 3.
    '09.9.10 5:25 PM (210.221.xxx.171)

    "2007년 개정된 공특법(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의하면
    임대아파트 신청 세입자도 주거이전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4. 슬픈
    '09.9.10 5:29 PM (122.37.xxx.51)

    서울시민 아무나 잡고 물어보세요 투자돈의 10분의 1도 못받고 내쫒기게 됐는데 순순히 나가겠냐고 용산유족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 5. 윤리적소비
    '09.9.10 6:58 PM (210.124.xxx.22)

    저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용산참사의 경우 세입자가 몇억들여 인테리어를 했는데 이걸 회수하려면 몇년이 걸린다고합니다. 몇달전에 인테리어 몇억들여해놨는데 보증금 몇천주면서 당장나가라고 용역깡패들이 난리친거지요

    물론 세입자분들 재개발할거 알면서 인테리어했으니 세입자분만 편들수는 없지만요.

    이것저것 다 떠나서
    화염병, 인화물질이 쌓여있는데 거길 물뿌려가면서 진압한다는게 말이되나요?
    인화물질은 화학물질이라 불나면 물이있으면 더 번지잖아요?
    그런데 화학소방차 대기시키지도않고(소방서에서 얘기를 했는데도 준비하지 않았다고합니다.)
    물뿌리면 진압했다는게 도저히 그사람들을 인간으로 안본거 같네요
    (그것도 시위한지 몇일되지도 않아 협상다운 협상한번도 해보지않고 주장이 정당한지.. 어느정도선까지 받아줄수 있는지에 대한 타협없이. 무작정 진압들어갔습니다.

    도저히 인간을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 진압방식에 분노가 치솟습니다

  • 6. 도대체
    '09.9.10 8:18 PM (211.223.xxx.141)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희생해가면서 하는 재개발, 재건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는 속담이 있는 세상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715 4살아이에게 스테로이드제 복용은 위험정도가 어느정도인가요? 4 이빈후과 2009/09/10 437
486714 드디어 내손에 들어왔다.... 드디어 2009/09/10 427
486713 대중교통으로 휴양림을 가 보려고 해요. 4 휴양림 2009/09/10 1,136
486712 인천 삼산지구가..행정구역상 삼산동인가요? 살기 어떤가요? 4 이사 2009/09/10 493
486711 남편과의 밥뚜껑 6 그 이후.... 2009/09/10 1,227
486710 한약 먹어야할까요? 3 딸기 2009/09/10 622
486709 하나로 집전화 유선과 무선 둘중에 뭐가 낫나요? 5 답좀 달아주.. 2009/09/10 525
486708 "공공기관 출자회사 중 22개사 매각 완료" 6 세우실 2009/09/10 714
486707 컬러링추천 1 컬러링 2009/09/10 5,149
486706 6학년아이 어떻게 공부시키세요? 8 해라쥬 2009/09/10 977
486705 부부관계소음 제발!!!! 40 정녕방법은없.. 2009/09/10 13,863
486704 집값은떨어진다고하고 노후준비로 연금들려고하는데 조언부탁해요 2 고민고민 2009/09/10 1,038
486703 이틀째 38도...28개월아기 혹시 플루일까요?? 8 신종플루? 2009/09/10 919
486702 무식한 아짐을 위한 과외부탁드려요...용산관련.. 6 ... 2009/09/10 377
486701 밤에 산책나갔다 꼼장어에 쐬주한잔하는데,,, 3 꼼장어 2009/09/10 508
486700 만65세 이상 어른이 가입할만한 보험 추천해주세요 1 며느리 2009/09/10 376
486699 혹시 아시는 분은 글 좀.... 2 사랑이여 2009/09/10 262
486698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근교 2 전세구함 2009/09/10 387
486697 제사를 모셔와야 하는데요... 7 이든이맘 2009/09/10 1,025
486696 옷 가게하는(어린이) 친구,,, 4 친구 2009/09/10 659
486695 동탄에서 분당 오는 버스 있나요? 4 ... 2009/09/10 1,615
486694 아파트 관리기사의 업무는 뭘까요? 4 .. 2009/09/10 1,003
486693 -컴앞대기 중...미숫가루 삿는데 멀 더 넣어야 하나요 ..맛이 넘 없어서요 14 미숫가루 2009/09/10 935
486692 우리 동네슈퍼 살리기.. 어떤 방안이 있을까요? 4 궁금이 2009/09/10 446
486691 드라이브 D:에 디스크가 없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는데요 4 7년된 컴 2009/09/10 709
486690 스위스에 사시는 회원님이나 유럽쪽 잘 아시는 분~~ 4 ^^ 2009/09/10 428
486689 2pm 재범을 싫어하시더라도 사실은 알아주세요 29 ........ 2009/09/10 1,990
486688 액자걸기 3 못박기 2009/09/10 754
486687 속풀이좀 할꼐요 ㅡ.ㅡ; 13 아짜증난다 2009/09/10 1,630
486686 대학졸업증명서 어떻게 떼나요? 7 도와주세요 2009/09/10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