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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재범을 싫어하시더라도 사실은 알아주세요

.......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09-09-10 16:10:08
어린나이여서 그런말을 했다는 말이나 지금은 반성하고 있다 그런것을 말하려고 하는것이 아니구요
그 글의 해석이 매우 잘못되었다는것을 말하려고 하는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사에서 과장해석된 글을 마구잡이로 갖다써서
그런 오해가 일어난것 같습니다.

원문을 직접보신분도 계실텐데요
그 문장을 말 그대로 해석하면 성적이고 좋지않은 말이지만
사실 일상에서 중고생들이 쓰는 ㅅ들어가는 욕이나 ㄱ들어가는 욕도
모두 성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중고생들은 전부 그 뜻을 알고 쓰는걸까요?
재범군도 그냥 일상생활에서 입버릇처럼 쓰던말을 그대로 쓴 수준이라는게
대게 미국 현지에서 사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82쿡 하시는 분들중에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님들의 자녀나, 길에 가다 보는 중고생이 ㅅ 들어가는 욕을 하면
여러분은 그들을 쓰레기로 보십니까?
그리고 기자들은 전부 한국 비하라고 했지만
내용을 보면 한국 비하라기보다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불평을 한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gay 라는 말은 보통 일상생활에서 젠장 정도의 가장 약한축에 드는 욕인데
기자들은 병-신같애 라고 해석했더라구요

재범군을 싫어하시는건 뭐라 하고싶지 않지만
제대로된 사실을 알고 나서 그 사람을 판단하는게
옳은 순서인거 같아요
IP : 110.13.xxx.1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떠나서
    '09.9.10 4:14 PM (221.140.xxx.180)

    잘잘못 다 떠나서 그저 그 아이가 가족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아이였다는것만으로도 저는 벌써 용서가 되네요 인터뷰 영상같은거 보면 엄마가 자기를 자랑할 수 있어서 엄청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던데 부모님 심정이 어떨지 그아이의 마음이 어떨지 마음이 아파요
    이 일이 재범군에게 상처로만 남지 않길 바라고 그저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2. 기자들
    '09.9.10 4:22 PM (211.106.xxx.20)

    기사 쓰는거 보믄, 부분만 과장해서 자극적으로 이슈화 시키니 참~
    팬은 아니지만 앞길이 구만리인 청년을 제대루 상처 입힌거 같아서 안스러워요

  • 3. 지금
    '09.9.10 4:22 PM (121.55.xxx.74)

    이 글쓰시는 분은 재범군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가요??
    어느 한쪽만을 나무랄수있는일은 아닌듯합니다.재범군도 네티즌들도..
    그치만 이 기회에 재범군도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전 네티즌들이 마녀사냥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또 재범군은 공인이기에 더 신중하고 조심했어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지금보니 데뷔전글이라고 하는것 같은데..그런면에서 어느정도 이해는 가요.그렇게 생각할수있겠죠.
    하지만 그글을 보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화나고 흥분하는것 또한 이해갑니다.
    아무리 덜성숙된 아이라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격수양이 부족한건 확실한것 같던데요.
    재범군도 시간을 좀 가지고 생각할시간을 갖는게 나쁘지 않다고 봐요.

  • 4. 이번
    '09.9.10 4:26 PM (222.111.xxx.233)

    기회에 반성의 시간을 갖는것도 나쁘지 않고, 용서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합니다.
    내 아이가 그랬어도 한번 야단은 쳐야지 그냥 넘어가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 5. ;
    '09.9.10 4:30 PM (222.237.xxx.103)

    해석이야 어떻든 그 글들은 재범군 생각이었고
    배신감 느끼고 그 그룹에 대한 마음까지 접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회사에서 내보낸 것 너무하다고 하는 목소리들도 많던데
    솔직히 상품가치 없어진 사람 내보낸 건 현명한 결정인 것 같아요.
    나머지 애들이 다 같이 망할 이유는 없잖아요.
    그리고... 비난여론을 동정여론으로 바꾸게 하는 그 회사의 기획력 대단하던데요.
    팬들의 성원과 나머지 멤버들의 의리로 용서받고 이번 앨범 말고 다음 앨범으로 복귀하든지
    아니면 재능을 아까워한 박진영이 다른 그룹에 섞어 내보내든지
    이럴 계획을 진행하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전 지금까지 박재범 관련 글에 댓글 한 번 안 달고 지켜보기만 한 사람입니다.

  • 6. 위분
    '09.9.10 4:32 PM (220.79.xxx.35)

    본인 자식이었어도 지금과 같이 똑같이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 7. .....
    '09.9.10 4:35 PM (125.178.xxx.187)

    잘못도 했고, 반성도 해야겠지요.
    근데 너무나 발도 못 붙이게 해야한다.. 다시 복귀하면 안된다~뭐 이런 식으로 가는건 심하다고 생각해요.

  • 8. 너무들해.
    '09.9.10 4:38 PM (220.83.xxx.39)

    재범군, 잘 떠났다. 이 나라는 무서운 나라다.
    용서와 관용은 전혀 없는 사회. 과도한 민족주의.
    자기 나라 욕하면 안되는건가.다들 그렇게 애국자인가.
    재범군에게 한국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나라로 남을것이다.

  • 9. 저도
    '09.9.10 4:38 PM (125.178.xxx.192)

    이미 엎질러진 물..

    이 일이 재범군에게 상처로만 남지 않길 바라고 그저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

  • 10. 님 근데요
    '09.9.10 4:48 PM (59.6.xxx.143)

    저도 안타까워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쓰신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에요.
    사실 제대로 모른다고 욕한다고 해도 대중에 입장에서 판달 할 수있는, 찾아볼 수 있는 길이
    기사 말고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방명록에 쓴 글이 여러 해석이 있지만 논란 되는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여기 있는 분이나 네티즌 분들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시겠죠.
    아끼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렇게 글 쓰시면 또,
    그럼 내가 관심도 없는 애 검색까지 해가면서 사태의 추의를 알아야겠냐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까봐, 또 감정적으로 짜증내시는 분 걱정되고 그러네요

  • 11. 그게
    '09.9.10 4:51 PM (112.149.xxx.12)

    어린나이 입니까. 같은 재미교포로서도 용서 못합니다.
    그 자쉭은 재미교포 얼굴에 칠 해놓은 넘 입니다.

    앞서서 재미교포던가, 미국유학 다녀왔다고 하던 가수 뚱땡이....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무지 못생기고 지저분하게 생긴.....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있어서 그런거라고 무마시킨 찐따넘.
    그넘도 절 때 로 용서 못합니다. 미국에서 어릴때 유학하고 공부하면 다 마약한답니까.
    지인짜로 가목소 가서 고생 했어야 했던 넘 이에요.

  • 12. ....
    '09.9.10 4:56 PM (122.153.xxx.162)

    그 아이..그 아이................이말이 왜 이리 듣기 싫은지...
    23에 "아직 철없는 그 아이"소리 들을 나이 아니죠.
    신체건강하고 정신 멀쩡한 청년입니다.

  • 13. 음..
    '09.9.10 5:03 PM (59.1.xxx.195)

    23살이면 이미 아이는 아니죠..
    흔히 쓰는 욕이어도 나쁜말은 나쁜말이구요..
    그리고 잘못한거는 여전히 잘못한거랍니다.

    그리고
    내자식이었음
    아마도 먼저 엄청 혼냈을겁니다..

  • 14. .
    '09.9.10 5:05 PM (124.216.xxx.212)

    어릴때 철없는 짓이었다 칩시다
    그럼 팬들이 삭제하라고 부탁까지 했는데도 안지운 이유는 대체 뭐란말입니까
    자업자득입니다

  • 15. ;
    '09.9.10 5:07 PM (222.237.xxx.103)

    세상 어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라도 그 부모 입장이라면 감싸고 싶겠죠.
    근데 나이가 젊어서 그런지 박진영 입장 생각되더라구요.
    그 사람도 배신감 많이 느꼈겠다.
    그래도 저렇게 차근차근 처리하는 거 보니 사업적인 면에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어요.
    그리고 저는 재범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퇴출해야 한다고 생각한 적도 어떤 액션도 취한 적 없습니다.
    다만 건강하고 성실한 아이라 생각하고 관심있게 보다 그게 아니라 실망하고 마음 멀어진 것 뿐
    다시 복귀한다해도 복귀반대 같은 거 할 생각도 없구요.
    만약 학생이나 직장인이 이런 일 있었으면 그냥 묻고 넘어갈 수 있었던 일이겠지만
    사람들의 사랑=돈인 연예인이라 해결방법이 달라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 좋은 소문에 시달리던 현아를 원더걸스에서 빼고 원더걸스를 최고로 만들고
    그 현아를 한참있다 또 다른 그룹에 넣어 무사히 재기시키는 박진영씨 보면
    박재범의 앞날은 그닥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오히려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냥 안타까움만 토로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다른 의견 가진 사람들이나 회사측을 원망해봤자 괜히 박재범한테 불똥 튀어요.

  • 16. 유독
    '09.9.10 5:20 PM (121.181.xxx.71)

    그 단어 뿐만아니라
    그 원문을 다 읽어보셨는지요?
    그내용들이 충격적이던데...

    12달러 줄께 내 &이나 빨아라
    이런 말도 있고요..
    제가 읽고도 참 그렇더군요..

    내용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일명 쓰레기 내용

  • 17. .......
    '09.9.10 5:35 PM (110.13.xxx.145)

    ㄴ글중에서 성적인 내용이 있다고 언급한건 그 단어가 아니라 윗분이 말하신 그부분입니다

  • 18. 아..
    '09.9.10 5:35 PM (59.1.xxx.195)

    외국에 있는 동생이 말하길..
    교육도 제대로 못받은 건달들이나 쓰는 3류언어랍니다...
    한국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도 다닌다했더니
    깜짝 놀랍디다...
    역시 연예인이 좋기는한가 봅니다^^

  • 19. 아참 원글님
    '09.9.10 5:42 PM (121.181.xxx.71)

    그 단어뿐만 아니라 전체 내용을 한번 보세요
    그래도 이렇게 편을 들지모르겠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건 일부분이고
    자신의 랩을
    & 빠는 수준의 랩을 **같은 한국인들은 열광한다
    이런식의 표헌도 많습니다

    편을 들고싶더라도 좀더 정확하게 아시고 편을 드시기를

  • 20. 삭제
    '09.9.10 5:44 PM (121.165.xxx.239)

    팬들이 삭제하라고 했는데 안한것 저는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
    부끄러운(?) 내지는 철없던 과거는 다 숨겨야 하나요?
    과거에 이러이러 했으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런게 더 솔직한것 아닐까요?
    미국에서 자란 아이라 과거를 숨기고 삭제하는것에 거부감이 있었을것 같아요.

  • 21. 윗님..
    '09.9.10 5:54 PM (222.111.xxx.233)

    철없던 과거를 숨길 필요는 없지만 스타가 됐는데 어찌 그런 내용을 방치할수 있는거죠?
    그때와는 다르게 성숙해졌다면 그 글은 팬들의 말대로 삭제하고
    전에는 한국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이렇다..라고 글을 올리던가..
    솔직한것이 더 낫다니..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 천박한 욕을 한 사람을 솔직해서 낫다니..

  • 22. ,,,
    '09.9.10 5:55 PM (220.117.xxx.104)

    저 윗분, 12달러 줄께 내 &이나 빨아라 요건 50cent라고 최고 유명한 랩퍼가 부른 노래에 나오는 겁니다. 에픽하이 노래 일부분을 친구한테 얘기할 때 쓰는 거, 뭐 그런 거죠.

  • 23. ㅎㅎ
    '09.9.10 6:41 PM (121.138.xxx.46)

    교육을 제대로 못받은 3류들이나 쓰는 언어......
    네, 교육을 못받은게 죄가 되는군요
    힙합을 했던 아이입니다
    음악적인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라면 분위기나 뉘앙스를 아실텐데요
    그건 그들의 그룹문화 또래문화입니다
    그리고 정말 영악한 아이였다면 그런 글들 누가 뒤지기전에 다 삭제했겠죠
    천박한 욕쓰는 아이들,, 우리주변에도 널렸으니 그 아이들 죄다 심판하시길...

  • 24. ..
    '09.9.10 7:05 PM (220.75.xxx.204)

    잘은 모르지만
    취업비자로 들어왔다가
    장사 (?) 잘 안되니 제나라 간 외국인 아닌가요?
    뭘 이렇게 몇날 몇일 말할 거리도 안되는 거 같은데요
    젊은 날의 실수를 만회하고
    우리가 생각하듯 자신이 우리의 동포라면
    병역의 의무라도 짊어 지던지요.
    이젠 다들 그만하셨음해요.
    23살의 교포 힙합 청년은 뭔소릴 해도 다된다는 건지...
    우리나라 그 나이 청년들은 젊음을 받쳐 나라를 지킵니다.
    좋지 못한 본보기를 보이느니
    잘 갔다고 생각해요.

  • 25. ..
    '09.9.10 7:19 PM (59.6.xxx.210)

    대학간 건 욕먹을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연예인 하고 나서 그걸로 대학간 것도 아니고 토익전형 이거나 그런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대학가는 교포자녀, 조기유학생 많으니까요.

    삭제해라고 했는데 안했다는 건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어요.
    다른 기획사에서 의도적으로 유표했다는 거랑 이 두개는 그냥 루머인 것 같은데.
    완전 생 외국인이라면 뭐하러 교포증 발급해 주겠나요.
    그런식으로 몰아치면 재일조선인도 얘랑 똑같은 신분이에요.

    이런 물의가 좋지 못한 본보기였다고는 생각하지만,
    해결되는 방식또한 결코 좋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 26. 윗글
    '09.9.10 7:30 PM (59.6.xxx.210)

    재일조선인 중에 일본 국적 취득한 분이요.
    밑에

    나는 자이니치 3세, 박재범과 같은 사람입니다. 이거 읽어보세요.


    재범군 사태를 보고 한참을 생각하다 글을 씁니다.

    분명. 여기다 글을 쓰면 "미친년 너네나라로 돌아가 , 쪽발이 " 이런 글이 무수히 달릴꺼

    알지만 글을 씁니다.



    닉네임처럼 나는 "자이니찌진" 입니다.

    재일교포3세입니다.

    내몸엔 일본인의 피가 3/1은 석여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났고 일본말을 하고 유치원을 다니다가 한국인 학교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까지 다니다가 중학교입학때 한국으로 건너왔습니다.

    한국인 학교에 다녔지만 일본에 있는 한국학교는 조총련학교입니다.

    한국인이 쓰는 말과 살짝 다른 즉, 북한말에 가까운 말을 쓰는 학교입니다.

    학교에서 나는 한국인이다. 우리는 한국인이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다.

    수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왔을때 아무 어려움이 없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과 다르지않을꺼고, 같은머리, 같은 피부색, 같은 피가 있으니 괜찮을꺼라 했지만.



    입학할때 선생님이 " 일본에서 온 친구다. 일본에서 태어났고 여지껏 살다왔다 "

    그말한마디에 내 끔찍한 중학교 생활은 시작했습니다.



    그저 일본에 태어났고 살았단 이유로 . 한국말이 서툴단 이유로.

    일본년, 쪽발이, 외국인 이 3단어를 달고 다녔습니다.

    게다가 혼혈이란 이유로 이유없는 부모님 흉도 들어야했고.

    완전한 어른인 선생님들마저 절 일본인 취급을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일본말 해봐라(뜬금없이) " "일본선생님들은 어떠니 (똑같지 어때요;)"



    수다스럽지만. 중학교땐 학교에서 말한마디 않하고 아침마다 일어나는게 지옥같아서

    엄마한테 나 한국싫다, 일본갈래, 친구들한테 갈래, 학교 싫어, 한국사람이상해 , 한국사람들 짜증나, 매일 레파토리 되풀이 했습니다.

    방학때만 되면 나 혼자일본에 가겠다고 1주일을 금식투쟁을 하며

    울며 불며 , 자살 생각까지 했습니다 .





    고등학교를 멀리 가서야 , 중학교 3년 가까이를 지나야 겨우 적응을 해서

    고등학교때 비로서 제 성격을 다시 찾았습니다.



    하지만 20대 중반이 된 지금도 사람들은 "교포3세? 그럼 어느나라 사람이야? 한국인 아니야? " 항상 이런말 합니다.



    이제 제 생각을 말하려고 합니다 .

    우리는 근본적으로 한국인임을 잊지않습니다 .

    나는 검은 머리, 노란얼굴, 한국인의 피가 있다. 그걸 잊지 않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가 한국에 왔을때.

    한국인들은 그런 우릴 받아주지않았습니다.

    미국, 유럽에서 온 사람들은 좀더 낳죠 ,

    일본, 중국에서 온 우리들은 멸시당합니다. 멸시 ... 당해본사람만이 그 뜻을 알겠죠.



    " 저는 한국인이예요 " 근데 왜 한국말을 못해? 말이 왜그래 ? 왜 일본서 살았어 ?

    "13년 일본에서 살았어요 " 머야 ~그럼 한국인아니네 .

    은행에 예금을 넣으려고 해도 한국인 이름, 지금은 국적옮겨서 제이름으로 하지만 미성년땐 제 통장은 외국인증명서 떼서 했습니다. 체크카드 하나 만들지못하고 제명의 폰 하나 가지지 못했습니다.



    일본에 가면 또 어떤지 아세요 ?



    "거기자네. 일본인맞아? 여권줘봐 , 한국인이네, 왜 여기있어? 어디서 묶어 호텔? 언제 돌아갈꺼야 ? "



    우리는 ...대체 어느나라 사람입니까 ..

    어느쪽이든 반쪽피를 가지고 있는데 어느쪽 사람도 아니며,

    어느쪽 나라 사람들이 제나라라고 받아주지않는데 어느나라로 가야됩니까 .



    재범군이 말을 잘못하고 나쁘게 한건 압니다.

    이것도 편을 들자면, 우리들도 쓰잖아요 " 조카 ~ , 쩔어~!! 디져!"

    이말을 일본에 있는 재일교포사람들이 보면 . 100% 욕입니다.

    그사람들은 우리가 어떨때 이런말을 하는지. 느낌이 어떤지 모르거든요 .

    " 나 어제 개 소개받았는데 조카 디져 "

    앞뒤 다짜르고 이문장만 봣을땐 . 소개받았는데 엄청 짜증낫다. or 엄청 멋있었다 . 두가지 뜻이 나옵니다. 이것처럼 .. 그쪽 정서가 아닌사람들이 봤을땐 뜻을 모르는 겁니다.



    점점 그 사람한테 나쁜글, 나쁜 뉴스만 나오는데 ..

    제발. 안좋게만 생각하지마세요.

    사춘기였습니다. 아직완벽한 어른도 아니예요 .

    지금 22살 23살인 분들도 은어 많이 하잖아요, 아니, 반이상이 은어잖습니까 .

    어째서 가수라고, 미국에서 살다왔다고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드는겁니까.

    잘못했다고 했는데도 꺼지라고, 니네나라로 가라고,

    어떻게 사람한테 그렇게 상처를 주나요 .



    외국에 있는 한인들은 , 상받거나, 우승을 하거나, 큰 일이 생기면

    <한국계!! 한국인! > 이렇게 마구 내세우면서.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몰아세웁니까 ..

    참,..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저는 맘이 아픕니다.

    우리같은 반쪽 한국인은, 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들은.

    유명해지거나, 상받거나, 좋은일을 하거나, 돈이 많거나, 그러지 않으면

    한국인으로 인정도 못받고 외국인취급을 당하는게..



    다시한번 잘 생각해주세요 .

    내가 외국에서 살다가 이제 한국에 왔으면 어땠을가.. 하고.

    분명 제 글에 90%는 욕이겠지만. . . 매국노, 미친년, 쪽발이년 , 여지껏 들은 소리 다 ~ 다시 듣겠지만. 다시 한번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고 말해보고 싶군요





    출처 http://pann.nate.com/b200184075

    --------------------------------------------------------------------------------






    글쓴이입니다.

    저는 박재범군이 어제까지 박씨인지도 모르고 그냥 재범이~ 이름밖에 몰랐던 사람입니다. 빠순이 미친 쪽발이라는 댓글을 보며 .. 이젠 머 상처받지도 않을꺼같더니 그래도

    사람인지라 상처가 되거든요 .



    이 글을 쓴뒤 바로 기사가 박재범 미국행이라고 떴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기사로 공항에서 빠져나가는 재범군의 사진을 봤습니다.



    전 어제 하루종일 제가 한국이라는 나라의 피가 섞였음이 솔직히 ..

    짜증났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싫었습니다. 왜 나에게 한국피가 섞였을까..

    한국인이란게 무섭습니다. 나도 당신들처럼 마녀사냥중 사냥꾼이 될까봐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22~23세 아직 어린 청년이 한국에 자기 꿈을 버리고,

    자기가 노력했던 어린시절을 버리고 비행기를 타고 엄마에게 도망가는데.

    얼마나 억울하고 화나고 속상했겠습니까.

    자기를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사람들이 이제 자기에게 죽어버리라고 하는데

    외국놈, 꺼져버려,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 네티즌들, 악플러들이 쓴데로 한국임이 얼마나 원망스러웠겠어요.

    저처럼 그나마 남아있는 한국피를 통째로 뽑아서 바꾸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고 .

    한국이 정말 다시는 싫어서 한국향한쪽으론 잠도 못잘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자살청원운동> <추방서명운동> 까지 하셨던 네티즌님들 말대로

    공항에 내리자마자 자살해버림 당신들은 속ㅇ 시원하시겠어요 ?

    아님, 그때되서야.

    미안했다. 사람들이 다 그렇게 욕하길래 나도 그런줄알았다.

    이렇게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가식눈물한두방울 흘리시겠어요 .



    참 ..

    너무들하십니다. 당신들도 너무하고, 아무기사나 지면 채우려 기사썼던 기자들도 너무합니다. 당신들은 한국인도 아닙니다.

    내가 알고있던, 우리 교포들이 생각하는 정많고, 정의롭고, 한민족이라고 말하던 한국인들도 아닙니다.



    부디. 재범군이 그냥 미국에 가서 악몽을 잠시 잊고 다시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저는 다시 2PM노래를 듣고싶습니다.(이제 나이가 들어서 랩도 귀에 안들어오지만요 ^^)



    꼭 돌아오세요 재범군

  • 27. 윗글쓴분
    '09.9.10 8:39 PM (222.98.xxx.43)

    윅님,꼬옥 안아주고 싶네요.
    따뜻한 맘들이 더 많으니 그래도 위안받으시구요.
    저도 미국에 아들들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괜히 서글프고,그 아이들이 불이익당하는것 같아서 요즘 몇날 속상합니다.
    지역색이니,인종차별이니.......참 객관화시켜봐도 우리나라 참 편견과,열등감이 많은 나라이긴하다고 봅니다..
    또,,이런글쓰면 악플달리겠지요...

  • 28. ...
    '09.9.10 9:21 PM (121.168.xxx.229)

    솔직히 말해...
    주변의 십대.. 이십대 초반이 은어에 조.. 어쩌구 욕설 섞어 말하는 거 보면..
    눈살 찌푸려집니다.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좋게는 안보이고... 저와 관련있다면.. 제 앞에서는
    못 쓰게 혼낼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 함부러 하는 아이랑 친하게 굴면.. 마음이 불편할 것 같구요.

    그리고 제발..

    20살 넘은 총각에게 아이란 말 자제해주세요.

    참 듣기 거북하네요.

    아이라고 부르면서 이해를 구하는 거...

    그 아이의 재능때문에 그 아이 인성은 모르고
    손짓.. 몸짓.. 미소.. 단지 그 사소한 것만으로도 환호하던 팬이 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소한 그 또래 저속한 말이라도
    실망이 클 수밖에 없는 건 아닌가요?

  • 29. 정말..
    '09.9.10 9:27 PM (211.173.xxx.182)

    어떤사람글보다 가슴에 팍팍 와 닿습니다.
    자이니찌찐님... 누가뭐래도 당신은 여기 한국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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