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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남자 아이들 다 이런가요? 아니면 저희 아이가 덜 떨어진건가요?
정말 공부 많이 안시키거든요.
학습지 하나 하는거 없어요.
영어학원, 피아노, 수영은 합니다.
영어학원, 수영은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거구요.
학습지 대신에 수학 문제집 2장, 국어 문제집 2장, 기탄 5장이
저와 함께 하는 공부이구요.
6살난 동생이 있는데, 자기가 공부할 동안
동생이 노는게 못마땅한지
계속 동생도 공부시키라고 난리입니다.
사실 큰아이도 입학전에 부랴부랴 한글 떼고
입학 시켰거든요.
전 적어도 학교 가기전에는 공부 안시키자는 주의 이기때문에
둘째도 놀려요. 유치원 가는거 빼고는.
오늘도 큰아이가 공부하는 동안 6살난 동생이 아파트에 친한 친구네 집에
놀러간다고 하니 그때 부터 큰아이가 자기도 놀고 싶어서 난리인겁니다.
놀러 못가게 하라고.
좀 있으니 친한 친구아이가 둘째 아이랑 놀자고 찾아와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큰아이가 우는 겁니다.
왜 자기만 공부해야 하냐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울며 불며 학교 숙제를 하는데,
동생이 그 친구가 주었다며 일본카드인지 뭔지를
보여주는 순간 큰아이가 자기도 갔으면 받았을텐데
저때문에 못받았다고 또 울고 불고.
전 분명히 숙제 다하면 나가서 실컷 놀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 숙제 마저도 하기 싫다는 건지.
하여간 그렇게 울고 있는 큰아이를 보는 순간 너무 화가 나는거예요.
공부는 그럭저럭 재밌어 하는데,
동생이 노는게 심술이 나는것 같아요.
자기 공부할때 동생이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 있기를
바라는거죠.
어쩔때는 둘이서 실컷 블럭가지고 놀아 놓고서는
정리는 둘째보고 하래요.
자기는 지금부터 공부해야 하니까.
내가 공부할 동안 정리하라고.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말 이해 할려고는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 이 정도인건지.
아니면 저희 아이가 덜 떨어지는건지 모르겠네요.
1. 흠냐
'09.9.4 6:09 PM (116.38.xxx.246)어쩜 울애랑 완전 똑같네요 TT
2. ??
'09.9.4 6:10 PM (218.37.xxx.100)저도 같은나이 아들녀석 키우는데요
원글님은 공부를 많이 안시킨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제기준으론 공부 많이 시키고 계시는데요....ㅡ,ㅡ3. 저 좀 도와주세요
'09.9.4 6:12 PM (211.178.xxx.104)그런가요? 저 정말 미칠지경이예요.
그래 이해한다. 너도 놀고 싶겠지. 그러면서도 울고 불면서 동생한테 그 카드 내놓으라고 할때는 정말......!! 자기는 학교 가기전에 겨우 한글 떼고 갔으면서 동생은 6살인데 자기랑 같이 앉아서 공부시키라니. 동생한테 하는 말이 더 가관입니다. 너 그렇게 놀면 학교 가면 한글도 모르고 바보된다 면서. ㅠㅠ4. ㅎㅎ
'09.9.4 6:15 PM (116.123.xxx.162)더한 집도 있어요..
초6 초3 두아들...울 큰아들 항상 자기가 동생보다 공부 많이 한다고 불만입니다.
하다못해 학교 시간표도 불만이지요..
난 왜 일주일에 6교시든 날이 4번이나 되냐고요...
동생은 2번인데...
그럼 전 그릅니다..
"니가 동생해라!!!" 그러면 그건 싫대요...ㅋㅋㅋㅋ5. ??
'09.9.4 6:15 PM (218.37.xxx.100)8살짜리나 6살짜리나 어리고 철없는거 똑같은 나이에요
6학년짜리 우리큰애도 자기는 티비랑 컴터시간 지키게하면서 둘째한테 조금만 관대하게 해도
막뭐라 하거든요.... 큰애는 학원에 학교공부에 여유시간이 없지만... 둘째녀석은 피아노랑 학습지말곤 하는게 없으니 아무래도 티비며 컴퓨터며 누나보다 더 많은시간을 하게되거든요
6학년짜리도 그꼴을 못보고 뭐라한답니다...ㅜ,ㅜ6. 저 좀 도와주세요
'09.9.4 6:17 PM (211.178.xxx.104)물음표 두개님 저희 아이 1학기때 수학 선행 하나도 안해서요. 수업시간에 헤매고 선생님께서 질문했을때 헛소리 하는 아이 저희 아이 한명이었습니다.
수학이라곤 숫자말고 모르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덧셈 나오고 가르기 나오고 도형 나오니 정말 힘들었어요. 저마저도 안시키면 학교에서 맹하게 앉아 있어야 하잖아요.
솔직히 한학기 정도는 선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때문에 1학기때 정말 애먹었어요.
학교 진도는 엄청 빠른데, 모르는 아이는 저희 아이 하나 뿐이고.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아마 1학년 전체 골찌 일듯.
다른 아이들은 저희 아이 하는것에다 미술학원, 수학학원, 한자 학습지 까지 다 하는데요.
저희 아이는 한자는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저마저도 안할려고 해서요.
당장 2학년때 한자시험 치는데...7. ㅎㅎㅎ
'09.9.4 6:17 PM (211.210.xxx.62)너 그렇게 놀면 학교 가면 한글도 모르고 바보된다 면서라는 말에 웃고 있어요. ㅋㅋ
고놈 참. 속이 벌써 꽉 차있는데요, 덜떨어진게 아니라 벌써 꾀가 난거네요.ㅋㅋㅋㅋ
그냥 같이 시키면 안될까요?
6세 아이가 너무 부선스럽지 않다면 옆에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 것을
시키면 어떨까 해서요. 동참의 의미로.8. ..
'09.9.4 6:17 PM (114.206.xxx.222)많이 시키는건가요?
저도 태권도만 보내고 공부는 집에서 국어 수학 한자 영어 학습지 하루에 두장씩 풀게 하는데 한과목에 10분도 안걸려요.
제맘같아선 한꺼번에 몰아서 한시간 안에 끝내고 싶지만 한과목 5분안에 후다닥 끝내놓고 30분을 놀다가 다시 다른거 하는 식으로 하루종일 붙잡고 있으니 애도 힘들고 저도 지치는 기분이 들지요.
아이도 처음엔 거부반응을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고 성취감도 느끼는지 곧잘 하네요.
우리집에도 6살 동생이 있는데 얘는 왜 오빠만 시켜주고 자기는 아무것도 안해주냐고 샘을 내서 어쩔수없이 유치원생도 한글 수학 학습지 해줍니다.
큰애눈에는 동생이 쉬운것만 하고 자기보다 적게 하니까 비교를 하며 따지기도 하는데 너도 6살땐 마냥 놀았고 니 동생도 학교 들어가면 너만큼 시킬꺼니까 억울해하지 말라구 해요. ㅎㅎㅎ
근데 동생 1학년이면 큰애 3학년되고 동생보다 덜하게 되는 날은 요원하긴 하죠. ㅋㅋㅋ9. 이해해주세요.
'09.9.4 6:21 PM (218.233.xxx.174)큰 아이가 덜 떨어진게 아니라 너무 똑똑한거네요.ㅎㅎ
저도 아이들을 키워보니 님의 상황이 눈에 들어 오네요.
큰 애 마음을 십분 이해해 주시고, 형이란게 초등학생이나 돼가지고 유치원 동생과 똑같이 그러네,,하지 마시고 아이의 의견도 맞춰 주세요.
공부 시간이 길어야 한시간 될것 같은데 그 동안은 작은 아이도 엄마가 책을 읽어 주는 시간으로 하거나 그림 그리는 시간으로 해서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해 주세요.
아이는 정말 그 아이의 성격에 맞게 다루어야 돼요.
이 상황에 떼 안쓰는 무덤덤한 아이라면 더 좋겠지만 아드님은 안그러니 엄마가 맞춰야지요.
어려운 일도 아니니 아이 혼 내지 마시고 시간 끌면 노는 시간이 줄어 든다고 얘기해 주시고
공부 습관 잘 들여 주시면 되겠네요.10. ..
'09.9.4 6:22 PM (114.206.xxx.222)아, 제가 아이한테 처음 학습지 하자고 할땐 저희애도 역시나 하기 싫다고 버텼는데요. 처음엔 당근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하루에 할거 다 해 놓으면 보고 싶은 만화나 영화 다운받아서 보여주거나 평소엔 안사주는 아이스크림 사주거나.. 이런 경우 큰애가 동생한테 너 오빠덕분에 이거 하는거다 하면서 어찌나 생색을 내던지..ㅎㅎㅎ
그렇게 학습지 하나 두개씩 다 끝낸거 책꽂이에 꽂아놓으니 지도 뿌듯한가봐요.
그거 한권 풀게 하느라 이 엄마는 10년을 늙는줄 알았다 요놈아~ ㅠ_ㅠ11. 저 좀 도와주세요
'09.9.4 6:22 PM (211.178.xxx.104)점 두개님 절대 많이 하는거 아닐껄요.
저희 동네가 엄마들 학구열이 좀 유별나요. 저희 아이는 그야말로 한량축에 듭니다.
대개의 경우 영어학원, 수학 학원, 피아노, 바이올린, 한자, 체육쪽 하나, 미술 이렇게 다 하더라구요. 저게 어떻게 가능한지 정말 신기해요.
저런 아이들이랑 섞여 있으니 그림도 맨날 유아 수준으로 그리고, 특히나 수학은 정말 ...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질문하는데 몰라서 헛소리를 하니 아이들도 저희 아이가 못한다고 생각하고. 공부 잘하길 바라는 마음은 없는데, 아이들이 놀릴까봐요. 그것때문에 다른 아이들 만큼은 시켜야 본인도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시키는데,
사실, 두장씩이래봐야 30분이면 끝날것을 울며 불며 하니 정말 속상합니다. ㅠㅠ12. 많이
'09.9.4 6:23 PM (125.178.xxx.192)시키는것 아니죠.
원글님.. 저도 1학년 딸래미있는데요.
유치원생과 다를바 없어요.
애기에요^^13. ..
'09.9.4 6:24 PM (114.206.xxx.222)아뇨. 저도 많이 시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덧글 중에 1학년한테 너무 과하게 시키는거 아니냐는 글이 있어서 갸우뚱 하는 의미였어요.^^;;14. 저 좀 도와주세요
'09.9.4 6:29 PM (211.178.xxx.104)사실 방학때 수학학원 특강 들으러 다니고 영어학원 특강다니고 모두가 난리인데, 저희 아이만 모든 학원 다 끊고 2주간 부산인 친정에 가서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랑 해운대 이틀에 한번씩 가서 물놀이 실컷 하고 놀러다니고 그렇게 놀렸는데, 너무 놀아서 저런가 싶기도 하고.
15. ..
'09.9.4 6:37 PM (114.200.xxx.47)저희 아이들은 6살 터울인데도 큰애가 작은애 좀 더 여유롭게 해주는걸 가만히 못 봐요...
성향이 자유롭고 싶은 성향인데 아이 기준으로 공부가 너무 많아서 짜증이 좀 나는거 같아요...저희 큰애가 그렇거든요...
다른 아이에 비해 정말 많이 안시키고 숙제만 다하면 실컷 놀게 해주는데도 늘 놀 시간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하고 자기 공부할때 동생이 조그만한 소리로 떠들거나 볼륨 줄여놓고 겜하는 소리가 조금만 들려도 소리를 버럭 질러요...
그럴땐 다독거리는 수밖에 더 있나요...
사실 요즘 초등학생들 너무 힘들어요...16. 고등학생맘
'09.9.4 6:43 PM (119.196.xxx.17)저희아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도 선생님이 수학은 한 학기정도 미리 공부해서 보내달라고 하셨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선행해서 오기 때문에 학교에서 우리 학교다닐 때만큼 자세하게
설명안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초등학교까지는 집에서 문제집 사다가 미리 풀렸었는데 제가 좀 게을러져서 미루다가 어쩌다 선행이 되지 않았던 단원은 아이가 학교 수업만으로는 많이 헤매더군요. 집에서 붙잡고 10분만 설명해도 다 이해하는 것을요. 아무래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알고 오니까 자세히 설명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수학의 경우 최소한 한 학기 정도는 선행하고 매학기마다 심화까지 하고 가는 것이 고학년, 특히 중학교에 가서 수학을 보다 수월하게 하게 됩니다. 특히 계산력을 강화시키는 기탄수학이나 계산박사 같은 교재는 꾸준히 해야 나중에 계산이 정확하고 빠르게됩니다. 아무래도 수학의 기초는 정확하고 빠른 계산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는 것이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적절한 포상제도(제 경우에는 스티커판을 만들어 매일 숙제를 끝내면 스티커를 붙여주고 다모으면 아이가 원하는 퀼트소품등을 만들어 주었어요.)를 곁들여서 살살 달래보세요.
맘 약해지지 마시고 적응될때까지 잘 달래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17. ..
'09.9.4 6:48 PM (218.209.xxx.186)원글님이 잘대 많이 시키시는 건 아닌데요, 그 양을 하자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 꼭 그 시간에 해야 하나요?
그렇게 놀러가고 싶고 하는 시간에 굳이 앉혀놓고 공부를 꼭 그 시간에 시켜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같음 그냥 같이 놀러 갔다 오라고 하고 갔다온 다음에 시키면 아이도 기분 좋아서 더 열심히 할 것 같은데..
결국 님과 아이 기분 다 망치고 아이가 그런 기분으로 공부해봤자 능률도 안 오르고 공부를 더 싫어하게 될 것 같아요.
공부시간 정도는 님이 융통성 있게 조절해주셔도 될 듯 한데요 ^^18. 저 좀 도와주세요
'09.9.4 6:55 PM (211.178.xxx.104)고등학생맘님 정말 맞는 말씀이신거 같아요. 저 1학기때 엄청 고생했어요.
선생님께서도 선행을 당연하게 생각하시더라구요. 한학기 정도 선행은 필수라고 생각이 딱 들더군요. 그리고 자게에선 아이를 놀려야 된다 어쩐다는 글이 있지만, 실제로 입학시켜보니 그래도 하나 라도 더 배우고 들은 아이들이 나아요. 자신감 측면에서도 그렇고.
저학년은 아무래도 자신감 고취가 중요한데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묻는 문제에 대답도 못하고 그러면서 자신감이 위축되잖아요. 그래서 어떡해서든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차근차근 늦더라도 습관을 들이려고 하는데, 힘들어요. ㅠㅠ19. 저 좀 도와주세요
'09.9.4 7:11 PM (211.178.xxx.104)영어학원, 피아노, 수영을 다니는데, 이거 시간 맞추기가 참으로 그래요.
시간계획표를 좀 빠듯하게 짜야 하거든요.
그리고, 저녁때 저희 아이 또래, 형, 누나들이 학원 다녀오고 잠깐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에 매일 나가서 1시간반씩은 나가 놀아요. 그러니 낮에 잠시 공부하는 시간에 논다고 밤에 또래들 노는거 뻔히 알면서 안나간다고 안하죠.
그리고 지금은 습관 잡는 시기이니 왠만하면 어느 시간에는 무슨 공부, 학원, 이런식으로 길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학교 다닐때 공부 스케쥴 짜는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시간 단위도 정해 놓고 공부했거든요. 왜냐하면 공부도 패턴이고 습관 들이기에 따라가더라구요.
그래서 수험생 중에 밤에 공부 잘되는 친구들이 정작 아침에 치는 수능에서 낭패 보는 경우가 있잖아요.
초등생 공부 길들이기 정말 어렵네요. 게다가 내 자식이니..더 더욱20. ..
'09.9.4 7:23 PM (125.178.xxx.195)아이가 잘못이 아니라 사회교육 구조가 잘못되어 있기에 아이가 힘든 겁니다.
21. 자꾸
'09.9.4 8:09 PM (58.228.xxx.219)다른애는 , 다른형들은....이라고 비교하지 마시고요.
제아이는 2학년이어서 말씀 드리는데.
저라면 그렇게 놀고 싶어하고 숙제(이게 학교 숙제인지 엄마숙제인지 감이 안오지만)도 버거워하는 아이를...
저라면 과감하게 팍 끊겠습니다. 1학년들 학원 두어개 정도 다니면 정말 놀시간 없어요.
기탄 수학도 한 3장 정도라만 하고
문장제 수학?이나 국어 문제집, 수영,영어, 피아노 같은건 끊어도 되지 않을까요?
버거워하고 힘들어하는 애를 붙잡고 공부시켜봐야 공부와 자꾸 더 멀어지게 될텐데요.
남들 다하는데!
이게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님의 아이가 힘들어하잖아요.22. 낭만고양이
'09.9.4 8:35 PM (211.211.xxx.166)저희 아들 초등1학년입니다...요번 여름방학때 저랑 수학문제집 2학기꺼 두권풀었고, 지금은 심화단계입니다... 물론 1학기땐 문제집3권정도 풀어냈습니다...헤매거나 하진않지만,그래도 뛰어나진 않아요...문제집을 그만큼이라도 풀었으니 어느정도 해내는거 같아요..
물론 제가 수학선생이기때문에 아이한테 더 신경쓰는 부분도 있습니다...서술형도 어느정도 잡히고요..엄마가 봐주셔야합니다...원글님많이 시키는건 아니죠..연산도 꾸준히 시키면서 문제집도 하나씩은 해줘야합니다...
고학년엄마들이 1학년인데 뭘시켜..놀려라고 하지만 기본은 하고 놀려야 할거 같네요...
저희 아들 하루일과를 보면
학교갔다오면 간식먹고 책두권보다가 월 수 금은 영어학원갔다가 피아노 태권도가구요
화목은 학교갔다가 오면 태권도 피아노 미술 갑니다...
그리고 저녁먹고는 수학심화문제집 하루분량(2~3장)풀고, 사고력문제집하나 더 풀고 책은 하루 6권정도 읽고요, 학교 숙제하고, 영어 가기전날은 영어 예습 복습합니다...그리고일기쓰고 자기...
물론 학원갔다가 저녁먹기전까지 1시간정도는 가끔 놀때도있습니다...
방학땐 여유가 있어서 많이 놀렸구요....
어릴때 부터 기본은 잡아줘야 아이도 엄마도 수월하다고 생각해요...1학년수학은 엄마가 봐줄수 있으니, 매일 조금씩 꼭 하는게 중요합니다...저의 아들은 매일 꼭 풉니다...일기도 물론쓰구요...다른건 안해도 수학문제집풀기와 일기쓰기 책읽기(힘들어도 한권이상은 꼭) 이렇게 해도 사실 시간 많이 안걸립니다..
노는것도 중요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말고 놀려라는 아니라고생각해요...
기본적인것(물론 어디까지가 기본인지는 다르겠지만)은 해줘야 아이가 덜 힘들것 같네요....
저도 퇴근하고 오면 밥하고 청소하고 설거지 하고 애들 숙제 문제집 푸는거 봐주기 힘들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중학교수학교사) 아이 수학만큼은 꼭 봐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들도 지 동생 이제 5살난 여동생 같이 공부시키라고 해요...^^
근데 딸내미는 알아서 오빠가 공부하면 기탄 들고 와서 풉니다...동생보다 덜하면 속상해 하던것도 이제 어느 정도 무덤덤해 지는지 옛날보단 덜그러네요..23. 저 좀 도와주세요
'09.9.4 10:59 PM (211.178.xxx.104)낭만고양이님 친구하고 싶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전업만 하기에도 넘 힘든데 직장생활까지 하시면서 ..
온라인상이지만 친구하면 좋겠어요. 저도 사대 나와서 다른 일 하다가 지금은 전업으로 있거든요. 우리 1학년 엄마들 화이팅!!24. 그냥
'09.9.4 11:07 PM (59.8.xxx.93)그냥 지나가도 되는대요
원글님 글이 좀 맘에 걸려서요
아이보고 덜떨어졌다고 표현하는게 좀 심하다 생각들어져서요
혹시나 엄마 맘이 그런거 아닐까요
그거 굉장히 심한 표현이예요
보통은 우리애 느려 그렇게 표현하지요, 사랑을 담긴 표현.
정말 싫은 사람 표현할때 그렇게 표현할거 같아요25. 음
'09.9.4 11:57 PM (118.37.xxx.176)저희 큰애 초4이고 동생 3살인데 원글님 첫째와 비슷하게 행동합니다. ㅡㅡ;;;;;;;;;
쟤는 왜 노냐...같은..
어이없는 정도를 넘어서 황당하죠.
초등학생 첫째의 공부를 포기할 순 없는 노릇이고.........둘째와 분리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둘째를 유치원 종일반 보내세요..
둘째 안보이고 조용할 때 첫째를 집중적으로 가르치시고
둘째가 집에 오면 같이 놀리세요.26. ..
'09.9.5 2:38 AM (61.78.xxx.156)윗분은 더 하네요..
우리집은 초6에 8살인데
초 6이 8살 동생은 자기만큼 공부 안 시킨다고 맨날 징징대요..
어케 6학년이 1학년하고 공부양이 같아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원.....
근데 원글님 6살 아이 이제 슬슬 시켜야하지 않나요?
큰 아이 고생안하나요?
저는 지금 놀리고 놀린걸 후회하고 있네요
특이하게 여자아이가 많은 학교라 더 치입니다27. 저 좀 도와주세요
'09.9.5 9:23 AM (211.178.xxx.104)둘째가 좀 까탈스러워서 종일반에 안가요. 전에 큰아이 소풍 때문에 1일 종일반 한번 보냈는데 울고 불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그 이후로 종일반 가는걸 제일 무서워해요.
점 두개님 사실 저도 놀린걸 후회해요.
6살 동생도 저랑 하루에 국어, 수학 학습지는 아니고 그냥 저랑 같이 조금씩 공부해요.
하지만, 큰아이 공부 봐줄때 작은아이까지 봐줄수 없으니까 놀게 하는데, 그게 심술이 나서 저러는데, 정말 어쩔때는 제가 울고 싶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자기 공부할땐 동생이 놀지도 말고 꼼짝도 말고 앉아있으라고 하고 안그러면 동생한테 화를 냅니다. 공부는 그럭저럭 재미있어 하는 편이고 잘 따라하는데 문제는 동생이 노는게 심술이 나서 저러는거 같기도 해요.28. 울애도1
'09.9.5 9:30 AM (124.28.xxx.254)둘째가 1학년 남아인데요
제가 보기엔 학원이 중요한게 아니구 학교 공부를 좀 봐주셔야할거 같네여
1학년 입학할때 가르기 모으기나 기본 연산은 다 하고 들어옵니다
그래야 1학기 수월합니다.
한반에 그렇게 안하고 들어오는애 몇명없습니다.
애하고 상의하셔서 학원 하나를 줄이시고 학교 수업 위주로 공부하는건 어떨까요
1학년때 수업을 못따라가면 자신감 많이 잃고
선생님의 지적이 시작되면 애도 많이 힘들거같아요29. 낭만고양이
'09.9.5 10:58 AM (124.136.xxx.202)ㅎㅎ 저좀 도와주세요님~~~
저도 둘째가 어린이집 안갈려고 해서 애 먹었는데, 이제는 잘 간답니다.. 저희 둘째는 오빠덕분에 알아서 공부해요..5살이지만, 혼자서 수 다 떼고, 지금 더하기 1합니다...책도 읽구요, 오빠가 책읽으니, 자기도 책 꺼내와서 읽구요, 오빠가 수학공부하면 자기도 기탄들고 공부하네요...
온라인이지만 친구햬요...저도 반가워요~~~ 힘내서 애들 가르쳐봐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