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우와이프님들,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나요?

아내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7-09-10 15:09:44
시댁하고 갈등이 있거나 의견이 다를때에,,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라,,

음.

해결책인건 맞는데, 말이 쉽죠.  
남편도 성인이라 자기 생각이 있는데, 어려워요.

요지는 결국 남편이 아내에게 애정이 얼마나 있느냐,, 이거 같거든요. 신혼이건, 나이가 있는 부부건..
그렇지만,
'잡아놓은 물고기론'도 그렇고,,
사람의 마음은 바람과 같아서 잡기 힘들다고도 하고,
니체인가 누가 그랬다면서요. 인간의 행동은 강제할 수 있으나 감정은 강제할 수 없다고..
쉽지가 않아요.

남편을 내편만들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요령이나 팁 좀 알려주세요..

저도 남편을 제편으로 만들어야 할 일이 좀 생겼어요. 큰 일은 아니고..

일단 저의 요령은, 남편에게 살살거리며 잘해줍니다. 생긋 미소..
그리고 그저 '좋은 아내'가 되는거죠..
제 기분이 좋건 나쁘건 속이 썩어문드러지건 속에서 꽃이 피건
겉으로만 제가 웃으면 그저 좋아하더군요. (친정엄마 왈 남자들이 다 그렇다고 하는데..)

눈물요법은 너무 자주 써먹으면 그렇고,,

작은 일에 제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고 부대끼네요. 사는게 왜이런지..

제 남편은 모범생 타입입니다.
아실런지 모르겠는데,, 이런 타입이 평소에 정말정말 착하고 저 위해주는데
고집한번 부리면 절대 안꺾습니다.

그 고집을 꺾겠단 생각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가능한한 제 마음을 이해시키고 싶어요.
진솔한 대화는 기본적인 거니까,,
구체적인 요령 좀 알려주세요.. ㅠ.ㅠ
IP : 210.94.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쌈질
    '07.9.10 4:00 PM (58.140.xxx.133)

    밖에없어요. 그리고시가쪽의 부당한일들 조금씩 지나가듯이 계속말해주고요. 쇄뇌 ...

  • 2. ..
    '07.9.10 4:06 PM (58.141.xxx.108)

    쌈질의 끝은 가슴에 상처만 남겨요
    최대한 불쌍한척..여린척,,
    시댁의희생양이며 시댁때문에 결혼을 후회하고있다는 표정?
    우울증걸린척..일기장에 당한것을 써서 남편이 볼수있게 조치할것..
    전 이렇게 해서 효과 100프로 봤네요
    저희남편도 모범생스타일..
    모범생타입남편에게 잘먹히는 방법입니다

  • 3. 진심
    '07.9.10 5:19 PM (210.181.xxx.213)

    진심은 통하는거 아닐까요
    어떤 요법, 어떤 작전을 쓰는것보다
    내가 평소에 남편과 진심을 터놓는 서로 성실한 배우자라면 남편도 내 맘을 알거예요

  • 4. 요법을
    '07.9.10 8:19 PM (117.53.xxx.106)

    쓸 게 아니라 윗분처럼 진심으로 대해야 해요.

    정의롭게 객관적으로 남편이든 시댁식구든 친정식구든 대하다보면 부인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거라 생각해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비판은 하되 비난하지 말고, 나 할도리 다 하면 누가 뭐래도 떳떳해져요.

    그러다 보면 남편도 영원한 내편이 됩니다.

    눈물요법 이런 거는 손으로 하늘 가리기로 얼마 못갑니다.

    남편과 한두해 살 거 아닌데 언제까지 "--척"이 통할 수 있겠습니까?

    결혼 19년으로 얻은 결론입니다.

  • 5. 여우
    '07.9.10 8:19 PM (218.147.xxx.33)

    치고 빠질때를 알아야죠 남자는 적당히 달래고 칭찬할때 아낌없이 해주고 또 내가 튕길때 튕기고 무엇보다 시댁에 잘하면 내앞길이 편하구요.ㅋㅋ 전한덩치 하는데요 가끔 무지 약한척합니다

  • 6. 싸움이요
    '07.9.10 11:53 PM (125.181.xxx.6)

    싸움을 하되, 언성 높이지 않고... 논리적으로 앞 뒤 상황 설명도 자세하게 하면서요...
    왜 내 말을 들어야 하는지... 왜 내 편이 되어야 하는지... 타당한 이유를 붙여서요...
    그리고 여우님 말씀처럼...
    남편이 100% 내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도 그 행동에 칭찬하고 잘했다고 격려해주고...
    그러구나서 앞으로의 개선점... 지금도 너무 잘했지만 어떻게 해주었으면 더 좋겠다...라구요...
    대신 시댁이나 남편에게 평상시에 진심으로 잘 해드려요~
    그렇게 하고도 잘 안될땐 가끔 울어버리기도 합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483 수험생 아침대용으로 좋은것들? 9 엄마라는 이.. 2007/09/10 1,277
358482 자궁암 수술 잘하는 곳은? 1 고민 2007/09/10 655
358481 작은형님네가 시러요 9 싫어... 2007/09/10 1,430
358480 청와대 변양균 사표수리..... 기사 9 ........ 2007/09/10 1,616
358479 여자조카가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하는데요? 5 이모 2007/09/10 394
358478 마몽드 제품 오프라인 판매처 2 급질 2007/09/10 382
358477 현명한 처신법을 조언해 주셔요.. 3 안착한아짐 2007/09/10 888
358476 카니발을 팔아버렸었죠.. 8 속시원해 2007/09/10 1,254
358475 이번추석선물 와인 어떨까여.... 1 선인장 2007/09/10 263
358474 안폰 쓰시는 분들, 문제없으신가요? 10 어휴 2007/09/10 703
358473 아직까지 난 괜찮다구요~ 5 마음이 참... 2007/09/10 741
358472 노후 대책으로 5억 으로 일반주택,상가주택,원룸 중에? 5 ^0^ 2007/09/10 1,023
358471 아이가 분리불안이 너무 심할때요.. 8 분리불안 2007/09/10 808
358470 아들 그리고 어머니 32 아들 그리고.. 2007/09/10 3,339
358469 gge영어 괜찮나요?? 1 gge 2007/09/10 174
358468 여우와이프님들,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나요? 6 아내 2007/09/10 1,486
358467 왜 비회원 구매인데 주민번호가 2 2007/09/10 269
358466 정말 몰라서 여쭈는 건데요 정확한 "19금"의 의미는? 3 구세대 2007/09/10 816
358465 400불 넘으면 세관에 꼭 신고해야 하나요? 5 조마조마 2007/09/10 819
358464 추석선물 어느분까지 챙기시나요? 8 문의 2007/09/10 627
358463 그렇게 원하는 아들을 낳았건만... 2 속상이 2007/09/10 1,057
358462 다른사람이 저희집에 위장전입해도 제가 청약하는건 상관없나요?? 지지 2007/09/10 158
358461 중국 참깨를 우리땅에 심으면.... 2 참깨 2007/09/10 477
358460 갖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11 지름신 2007/09/10 1,861
358459 꽃가위 터미널 꽃시장 가면 살 수 있을까요? 1 까미 2007/09/10 135
358458 동백씨로 베게 만들수 있나요? 1 동백 2007/09/10 134
358457 살좀 찌고 싶어요.. 12 살찌자 2007/09/10 683
358456 노래나 목을 쓰면 목아픈아이 우리아들 말고도 있나요? 3 고민맘 2007/09/10 162
358455 결혼은 정말 인연이 되야하는건가요?? 6 결혼 2007/09/10 3,403
358454 돈 쓸 일은 한꺼번에 몰린다... 6 휴~ 2007/09/10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