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파는 175만원 짜리 vip용 햄버그 봤나요?
뭐 비싼 레스토랑이니 자리값이려니 하고 먹겠지만 도데체 하루 몇개나 팔수 있을까요.ㅎㅎㅎ
고기는 일본 고베 소고기 수입해서 쓴다네요.
그외 버섯이랑 이름도 낯선 향신료 몇개, 다른 야채 등등이 들어가는데 혹시 누가 어제 그프로 봤나요?
햄버그 커넥션
어제 3부는 초반엔 멕시코 열대우림이 95%나 이미 파괴되었다는 얘기, 70-80년대 집중 그리되었더군요.
원시림 다 베어내고 그자리에 목장 만들었는데 현재도
송아지 단계에서 미국으로 소를 수출한다는 얘기,
한 200키로 정도의 송아지들,
미국 각지에 오면 옥수수 사료를 먹는지 뭔 사료를 먹는지 하여간 500 키로 정도 될때 도축한다죠.
300키로를 뭘로 찌우나???
이건 재작년 kbs 다큐에서 잘 보도했죠. 끔찍한 소사육 실태..
근데 어제 프로에선 이부분은 안다루고 넘어갔네요.
어제내용은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팔리는 햄버그 패티의 원산지를 취재하기위해 해당 식품회사나 미국소비자보호원 같은데까지 다 취재를 했는데 알수 없다는 대답만 듣더군요.
결국 아무도 모르고 안가르쳐준다는 얘기.
하여간 지구온난화에 멕시코와 브라질의 대규모 수십년간의 벌목이 큰 영향을 미쳤겠죠.
우거진 원시림이 이젠 황량한 초원이나 앙상한 벌판으로 변했으니..
막대한 육류소비와 햄버그의 전세계적 대중화, 이른바 햄버그 커넥션이 큰 역할을 했을거같네요.
그래도 한국은 미국처럼 거의 매일 육류를 먹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 비만인구도 적고...
미국이라는 나라는 알면 알수록 대책없는 나라같네요.
특정 기득권이 돈벌이에 환장한 나라,
진기샘 옥수수 강의보면 아이오아주인가 거기가 옥수수 정치로 유명하데요.
일본영토만한 옥수수밭,
유전자변형 옥수수로 사람 손을 덜가게 하고,
제초제나 기타 농약을 비행기로 왕창 뿌려대 인근 오대호는 농약으로 오염, 절단.
그게 대서양으로 흘러가니
참 암담한 나라죠.
근데도 더많은 이윤을 위해 더많은 옥수수를 생산해대고, 생산된 옥수수 판로를 위해 각종 옥수수 소비를 고안해냅니다.
대표적인게 원래 풀을 먹고 되새김을 하던 소를 옥수수를 먹여 키운답니다. 풀이 아니라서 소가 위염이 많이 발생한다나 뭐라나..
소까지 먹여도 그래도 판로가 아쉽자 이번엔 환경테마를 불러일으켜 휘발유대신 옥수수로 만든 알콜로 자동차 원료를 대체할거랍니다.
말로는 원유 대체용 어쩌고 저쩌고...
근데 웃기는건 옥수수로 자동차용 연료 1리터를 만드는데 꼭 1리터만큼의 석유가 소모된다는 사실.
그러니까 원유대체제가 아니고 석유는 석유대로 소비하면서 옥수수 소비처를 만든다는 거죠.
하여간 웃기는 나라예요.
근데도 이런 코메디가 먹히는게 미국의 정치자금, 공화당이건 민주당이건 정치자금줄이라서 힐러리, 오바마도
이들 옥수수 농장주들의 요구를 절대 거부못하고 수용한다는 사실.
옥수수---소의 사료---더많은 소고기 소비---육류소비 증가로 비만인구 폭증---옥수수 수요증가를 유도---
옥수수 생산성향상을 위해 병충해에 강한 유전자변형 옥수수 생산---그것도 모자라 막대한 농약살포---농약은 미국의 유명 다국적 기업, 카길같은 곡물관련 거대기업의 수입원이라서 이것도 줄일수가 없겠죠.
----막대한 농약사용으로 미국 5대호 오염---바다 오염---
하여간 재밌는 나라예요.
결국 인간의 이윤추구욕심이 자연의 순리를 뒤흔들고 자연을 오염시키고, 파괴하고,
드디어는 비만으로 인간까지 구렁텅이로 내모는 나라, 미국.
1. ???
'09.9.3 11:16 AM (59.11.xxx.188)혹시 17만 5천원짜리였나 싶은게 저도 헷갈리네요. ㅎㅎㅎ
2. DK
'09.9.3 11:21 AM (121.166.xxx.164)어제 ebs다큐에서 보았습니다....
정말 엄청나죠???
무서운 나라 미국입니다...3. jk
'09.9.3 11:37 AM (115.138.xxx.245)뭐 더 무서운 나라인 한국이라는 나라도 있는데요 ^.^
바로옆에는 미국 최대 안티국가인 노스코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구요...
댓글을 굳이 쓴건 소에게 옥수수나 밀을 비롯한 곡물을 먹이는 이유는 단지 그게 많아서가 아니라
실제로 곡물이 중심이된 흔히 말하는 "사료"를 먹인 소와
풀을 먹인 소, 이 둘중에서 고기의 맛이 사료를 먹인 소가 더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흔히 호주산 소가 맛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풀을 먹이기 때문입니다.
한우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료를 먹입니다. 미국산 소도 마찬가지이구요
일본내에서 최고급 소들은 모두 사료를 먹입니다.
일본에서 소 사육 비용이 너무 비싸니까 호주에 계약을 맺어서 특정 방식으로 소를 키우는데
그중에서 중요한 조건이 "사료"를 먹여서 키운다는 것입니다.
호주는 일반적으로 풀을 먹여서 키우는데 그러면 맛이 떨어지니까 일부러 사료를 먹이게 한다는 것이지요.
단지 옥수수가 많아서 소에게 먹이는게 아니랍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고기 맛 자체가 비교가 안될정도로 차이가 나지요.4. 원글
'09.9.3 11:43 AM (59.11.xxx.188)그럼 jk님 말은, 호주가 대체로 풀로 소를 키우는데 미국 수출용 소고기만 미국산 사료를 먹여 키운다는 얘긴가요?
5. 원글
'09.9.3 11:45 AM (59.11.xxx.188)호주 사는 사람들은 그럼 무슨 소고기를 먹나요?
풀로 키운 소고기? 아니면 미국산 사료를 먹인 소고기?6. jk
'09.9.3 11:46 AM (115.138.xxx.245)호주는 대체로 풀을 먹여서 키우구요
특수한 계약된 고기들만 사료를 먹인다는거고
그외 다른 나라들에서는 맛때문에 사료를 주로 먹인다는 뜻이랍니다.7. jk
'09.9.3 11:47 AM (115.138.xxx.245)글고 다른 나라들은 그렇게 많이 소고기를 수입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자국에서 많이 생산을 하거든요.
한국과 일본과 같은 나라들만 소사육 비용이 비싸기에 많이 수입을 하지요.
한국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top3에 들 정도로 미국에게는 중요한 소고기 판매시장이랍니다.8. 원글
'09.9.3 11:51 AM (59.11.xxx.188)진기샘 강의보면 안그렇던데요?
근데 그렇게 맛 차이때문이라면 당연 다른 나라들도 미국산 사료로 키울거같은데요.
브라질의 경우 풀말고 대두 즉 콩을 먹이는게 콩의 단백질을 먹게 하면 소가 빨리 자라 콩을 먹게 한다는군요.9. 원글
'09.9.3 11:55 AM (59.11.xxx.188)글고 일본 와규 소고기맛이 최고라고 미국에서 비싸게 파는 햄버그도 일본 소고기를 수입한다잖아요.
만약 미국산 사료때문에 소고기맛이 좋은거라면 미국이 미국산소고기를 쓰지, 일본산 고급육을 수입하진 않겠죠.10. 원글
'09.9.3 11:59 AM (59.11.xxx.188)한국이 사료로 소를 키우는게 그많은 소를 충당할 풀이 그만큼 충분하지 않아서인걸로 아는데요.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소고기도 등급이 다양하다잖아요. organic grass fed (유기농 풀로 키운 소고기), 이런 소고기가 더 비싸잖아요.11. 맛이라면
'09.9.3 12:02 PM (59.11.xxx.188)곡물에 소부산물을 섞어만든 사료를 먹인 소고기가 맛은 더 좋았겠지요.
동물성 단백이 들어갔으니..12. 글고
'09.9.3 12:06 PM (59.11.xxx.188)미국 식당에서 유기농 아니라도 그냥 풀을 먹여 키운 소고기가 사료먹인 소고기보다 더 비싸지 않나요?
13. jk님 말대로라면
'09.9.3 12:21 PM (59.11.xxx.188)호주산 소고기가 맛이 없겠네요?
호주산 소고기 맛없단 소리 못들어봤는데...
아무래도 미국산 사료를 쓰는 이유가 맛보다는 거대곡물회사에서 만든 사료를 소비시키기위해 미국이 그런 계약을 한걸로 보여지는데요?
그 사료는 당연 옥수수로 만들었겠지요.14. 어쨌든
'09.9.3 1:01 PM (59.11.xxx.188)미국에서 팔리는 최고가 햄버그는 원산지가 분명하게 일본산 소고기로 나오는데
일반 대중용 햄버그패티는 원산지를 알수 없다는 겁니다.15. 금박
'09.9.3 1:32 PM (211.207.xxx.49)달궈진 프라이팬에 푸어그라를 먼저 넣어 익히다 패티를 굽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금박까지 올리던데요. @ @16. 쟈크라깡
'09.9.3 2:02 PM (119.192.xxx.220)소가 곡물을 먹으면 살도 금방 찌고 무엇보다도 살에 마블이 생겨서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돈 때문에 곡물이나 사료를 먹일겁니다.
소에세 풀을 먹이려면 사람이 일일이 이동을 시키거나 이탈하지 않게 돌봐야 하는데
그게 한 사람당 몇 마리나 할 수 있겠어요.
대량으로는 소를 키우는 거라면 불가능하죠.
또 가둬좋고 풀을 주는 방법이 있지만 그 역시 대량이라면 그 풀을 감당해내지 못합니다.
미국식 기업형이 되면 소에게 풀을 준다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7763 | 변비소동 2 | 현수기 | 2007/09/06 | 346 |
357762 | 매달 걷는 반상회비 어디에 쓰이는 건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여~~ 8 | 반상회비 | 2007/09/06 | 543 |
357761 | 답답합니다.. 7 | 조언 | 2007/09/06 | 709 |
357760 | 분당에 자동차 학원... | 이매... | 2007/09/06 | 61 |
357759 | 헌혈 후 생리 5 | 이럴 수도 .. | 2007/09/06 | 1,797 |
357758 | 음식이 달때 // 고기냄새 제거 방법좀.. 1 | 요리 | 2007/09/06 | 1,391 |
357757 | 산들바람님 김치 3 | 김치 | 2007/09/06 | 786 |
357756 | 아마씨 드셔보신 분 계세요? 4 | 질문.. | 2007/09/06 | 353 |
357755 | 생일.생신...어디까지 챙기는게 맞나요 13 | ... | 2007/09/06 | 625 |
357754 | 어제 쵸코롤케익 파는곳 어디냐고 올렸는데요.. 6 | 빵순이 | 2007/09/06 | 690 |
357753 | 시아버지 생신에 가야 할까요 17 | 고민되네.... | 2007/09/06 | 1,147 |
357752 | 맺힌게 안 풀어져요(넋두리) 6 | 며느리 | 2007/09/06 | 1,271 |
357751 | 접촉사고가 났는데요. 4 | 접촉사고 | 2007/09/06 | 481 |
357750 | 훌라후프 하나 살려는데요 4 | ^--^ | 2007/09/06 | 320 |
357749 | 혹시, 시동생이 국제결혼 하신분~~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3 | 형수 | 2007/09/06 | 539 |
357748 |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3 | 큰며느리 | 2007/09/06 | 976 |
357747 | 피로연(?)때 한복을 입어야 하나요?? 4 | 예비신부 | 2007/09/06 | 287 |
357746 | 6살아이와 같이 할 수있는 배드맨턴 따로 파나요? 2 | 아이꺼 | 2007/09/06 | 163 |
357745 | 제가 우울증일까요? 5 | 힘들어 | 2007/09/06 | 870 |
357744 | 혹시 엔화 있으신분... 3 | 엔화필요.... | 2007/09/06 | 355 |
357743 | 브랜드아동복 만드는국가.. 2 | 아동복 | 2007/09/06 | 502 |
357742 |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 길고양이에 대해서... 31 | 양이 | 2007/09/06 | 742 |
357741 | 순면으로만 된 브레이지어 3 | 알레르기 | 2007/09/06 | 425 |
357740 | 멸치액젖이나 까나리 액젖 맛있는곳 2 | 액젖 | 2007/09/06 | 649 |
357739 | 남자친구가 많이 서운할까요??? 3 | 혼자만의여행.. | 2007/09/06 | 551 |
357738 | 속도위반 벌금을 안냈는데요 7 | 정신없어 | 2007/09/06 | 606 |
357737 | (급)초등2인 딸아이 가슴 한 쪽이 몽울(?)이 잡혀요... 6 | 당황 | 2007/09/06 | 635 |
357736 | 서초중학교를 갈려면~~ 8 | 부산댁 | 2007/09/06 | 633 |
357735 | 대마초 원어민 강사 2 | 어느 학원?.. | 2007/09/06 | 399 |
357734 | 날아가버린 지펠 콰트로.. ㅜ.ㅜ 6 | 잠오나공주 | 2007/09/06 | 1,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