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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광현씨 아시나요?

예전팬 조회수 : 4,136
작성일 : 2009-08-28 18:58:47
옆에 많이읽은글 보니 김태원이랑 이승철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서요

저도 고딩때부터 이승철 광팬이었구 콘서트도 많이 쫓아댕기구 했었거든요

그네언니 초대해서 노래불러준뒤로 완전 돌아서버렸지만....ㅜ,ㅜ

김태원과 함께했던 부활시절부터 팬이긴 했지만....

제가 가장 좋아했던 이승철은 박광현의 노래를 부르는 이승철이었답니다.

젊은분들은 박광현이란 사람을 잘 모를거에요

이승철의 노래중에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그대가 나에게....  잠도오지않는 밤에.... 등을

만든 사람이죠...

또 그사람이 만든 노래중에 신승훈이 부른 우연히...란 곡이 있구요

김건모가 데뷔때 잠도오지않는밤에를 리메이크해서 잠못드는밤 비는 내리고... 란 노래를

부르기도 했지요.

김건모랑 박광현이 듀엣으로 부른 함께... 라는 노래는 지금도 저의 노래방 18번이자

명곡으로 첫손가락에 꼽는 곡이랍니다.

나이좀 있으신 분들은 박광현이 부른 노래중에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 이란 노래는  아시는분들이

좀 있으실것 같네요.

서울대 국악과를 나온 사람이라 그런지 노래속에 한국인 특유의 한같은것이 서려있고

살짝 국악느낌이 묻어나기도 하지요.

슬픈듯... 폐부를 찌르는듯한 애절한 목소리도 일품이구요

정말이지 천재적인 비운의 음악가라고 할수있는 사람인데.... 오늘따라 무지 그립네요...ㅠ,ㅠ
IP : 218.101.xxx.17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8 7:02 PM (59.10.xxx.80)

    박광현 완전 좋아해요...노래 다 좋아요...

  • 2. 저도
    '09.8.28 7:04 PM (124.195.xxx.253)

    좋아합니다. 룸펜 같이 맨 발에 방아네서 딩굴거리는 포즈로 찍은 앨범 자켓이 생각나네요. 공연도 가고 그랬는데... 팬이랑 결혼했다고 들었어요.

  • 3. ..
    '09.8.28 7:11 PM (219.248.xxx.14)

    박광현 좋아하는 30대 하나 추가네요
    라디오 리포터 잠시 했었는데
    박광현 노래 틀어달라 했더니 그날 마침 약으로 경찰서 가서 당분간 금자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 4. 저도2
    '09.8.28 7:11 PM (116.38.xxx.95)

    좋아해요. 박광현도 마약사건이 있었지요. 제 친구는 이승철이 꼬신것 같다는데, 그건 뭐 그들만 아는 이야기일테고 저는 박광현 목소리도 이승철 못지않게 매력적이었어요. 강변가요제 출신이었나 그렇죠? 그 데뷔곡도 분위기 끝내줬다는...제목은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 5. 한송이저들국화처럼
    '09.8.28 7:20 PM (124.49.xxx.214)

    그 대는 내 곁을 멀리 떠나 갔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추억이..
    그 때, 듣자 마자 앨범 사러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재즈풍도 느껴지는 꽤나 세련된 곡이었죠.
    얼마전에도 들었는데. 노랠 잘한다는 생각은 안들던데; 꽤나 좋아하던 가숩니다.
    지금도 사람들이랑 노래 얘기 나오면 그 가수 얘기 합니다만 ㅎㅎㅎ

  • 6. 그러게여
    '09.8.28 7:27 PM (222.236.xxx.108)

    그때 음악 좋아했는데..

  • 7. 우리 기억속엔 늘
    '09.8.28 7:31 PM (122.100.xxx.73)

    아픔이 묻어있었지 무엇이 너와 나에게 상처를 주는지...

    그 목소리 너무 좋아하는데 전에 어디서보니 완전 종교로 귀의(?)하셨더라구요.
    '함께'가 들어있는 앨범은 정말이지 버릴곡 하나도 없을 정도로 좋아했고
    그 다음에 나왔던 앨범 '꽃'이던가...거기에서 '헤어지는 길'을 너무나 좋아했었네요.
    저도 한때 이승철을 너무 좋아하여 그의 콘서트메도 몇번을 갔었지만
    지금의 이승철 목소리는 정말 아니예요.뭐랄까 편한길만 찾는듯한...
    지금의 이승철씨 노래 잘한다는 많은 분들 보면 저는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예요.
    박광현은 쓸쓸한 목소리로는 최고일거라고 봐요.
    저도 그 목소리가 너무 그립네요.

  • 8. 재회
    '09.8.28 7:35 PM (122.32.xxx.119)

    라는 곡을 특히 좋아했죠.님들 대략 나이가 나오네요.

  • 9. 한송이저들국화처럼
    '09.8.28 7:41 PM (124.49.xxx.214)

    그러게요. 쓸쓸한듯 뭔가 흩어지는 기분의 목소리 였죠. 힘있거나 기교있는 목소린 아니었어요.

  • 10. 지금도...
    '09.8.28 7:42 PM (211.195.xxx.86)

    가끔씩 생각 나곤해요. 지금은 뭘 하실지...궁금.궁금.
    이분 노래 제 취향이예요. 저는 같은 노래라도 왠지 이승철, 김건모씨처럼 가창력이 빼어난 가수가 부른 노래 보단 이분이 부른 노래가 더 끌려요. 좀 어눌한 듯하면서도 감칠맛이랄까? 박광현이란 가수를 알고 계신분을 만나니 기분 좋아요.

  • 11. 올만이네
    '09.8.28 7:58 PM (210.221.xxx.38)

    저도 잊고있었는데 30대구요.. 박광현노래 참으로 조아라했어요. 한송이저들국화처럼.함께...
    애절하면서도 뭔가 호소력짙은 목소리에.. 지금 이분은 뭘하실까요?? 다시 다운받아서 듣고싶네요.. ^^

  • 12. 저도 손들어요
    '09.8.28 8:00 PM (219.250.xxx.239)

    처음으로 산 LP판이 박광현이었어요.
    지금도 그 판은 있지만 오디오가 없어서 듣지를 못하네요,
    저도 그 가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기분이 좋아요
    MP3로 혹시 있나 찾아보고 싶네요.

  • 13. 술먹음
    '09.8.28 8:02 PM (122.36.xxx.181)

    늘 부르던 노래. 그대가 나에게,, 도 참 좋아했고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도...
    아련하구만요.

  • 14. 은석형맘
    '09.8.28 8:04 PM (210.97.xxx.82)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비의 이별,너에게,재회,함께....
    1,2,3집은 지금도 제일 아끼는 앨범이고 가끔 들어요^^

  • 15. 방가방가
    '09.8.28 8:21 PM (122.32.xxx.4)

    와 저도 박광현씨 노래들 너무 좋아했는데...
    잊고 있었는데 글로만 봐도 막 생각나면서 넘 반가워요.
    정말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계실까..
    재능있는 뮤지션 중의 하나였는데...

  • 16. 아..
    '09.8.28 8:37 PM (113.61.xxx.85)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을 제가 아는 가수가 따라 불렀었는데
    그게 박광현씨 노래였군요..

  • 17. 아흑~~
    '09.8.28 8:38 PM (211.207.xxx.49)

    제가 좋아하던 노래들 다 나오네요.
    이승철 노래중에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들어도 짜안~~한 노래 아닌가요? 전혀 촌스럽지 않고.
    그리고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도 참 좋았어요.
    이게 다 박광현 작품이었군요.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비의 이별... 함께 듣던 내친구 생각이 납니다.

  • 18. ...
    '09.8.28 9:58 PM (124.169.xxx.16)

    알죠. 한 송이 저 들국화처럼~~

  • 19. 박광현
    '09.8.29 12:13 AM (119.149.xxx.239)

    http://www.youtube.com/watch?v=dMuC--ls2-I

  • 20.
    '09.8.29 1:03 AM (219.240.xxx.83)

    완전히 잊고있었다 생각이 났네요.
    대학다닐때 동아리에서 동기들이 화음넣어서 박광현노래로 발표회준비했었는데..
    벌써 15년이나 지났어요. 가버린 시간들이 너무 슬프네요.ㅜㅜ

  • 21. 너무 좋아요
    '09.8.29 1:32 AM (116.34.xxx.214)

    박광현 정말 좋아했어요..
    콘서트도 가고..사인도 받고..지금 제 나이 39세입니다..
    비의 이별을 듣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팬이 되었었죠..
    정말..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드는 목소리..

    개인적으로 김건모의 목소리도 좋아하는데..
    이승철 목소리에 마음이 흔들린 적은 없었답니다..

    지금은 무얼하시는 지...

    무진장 궁굼합니다....

  • 22. 조성모
    '09.8.29 7:06 AM (221.142.xxx.70)

    가수 조성모가 고 2때 수학여행가서 반 대표로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 을 불렀답니다.
    박수가 없어 어리둥절~ 했는데,,,
    잠시의 침묵 뒤, 엄청난 환호를 받고 (눈물 흘리는 여학생도 속출했다고)

    그 무대의 감동으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합디다.

  • 23. 쟈크라깡
    '09.8.29 4:08 PM (119.192.xxx.196)

    그 노래, 그 시절이 정말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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