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실업계 여자 아이 진로 입니다.

도움 말씀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07-08-26 10:43:50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데 저 혼자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딸아이가 특별히 보이는 재주도 없고 본인이 꼭 하고 싶고 흥미 있는것도 없어 합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적지만 맡은 일은 꼭 하는 책임감 있는 아이입니다.
책을 많이 좋아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실업계로 오게 됐습니다.
엄마가 정해주면 어느것도 좋다고 하는데...

학교 과목은 ..
원예(화훼장식) ,  제과제빵,  한식조리,  미용,  의상디자인, 애완동물

이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앞으로 평생 직업으로 삼고 배울만한게 어떤쪽이 전망이 나을런지요?

작은 조언도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210.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07.8.26 10:59 AM (59.27.xxx.68)

    나중에 기술익혀 혼자라도 독립하기 좋은것으로 하도록 하세요. 원예로 꽂집이나 아트플라워자격증 , 미용으로 미장원 차리시던지....대학 대충나오거나,안나오고 차별없이 할려면 미용이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일구하기 쉽고, 그만둬도 기술로 남을것이고,이민가거나 해도 미용기술은 계속 써먹을 수 있으니....다른것은 개업해도 큰 이익추구가 어려울거 같아요.

  • 2. ...
    '07.8.26 11:24 AM (211.178.xxx.150)

    전 의상디자인이 좋을 거 같아요.책을 좋아한다니,마음에 드는 직업 고르기만 하면
    금방 그 분야가 적응할 거 같은데요.
    차분한 성격인 거 같아,디자인쪽으로 가면 좋을 듯해요.

  • 3. 음..
    '07.8.26 11:55 AM (222.111.xxx.40)

    3년이란(고등학교 기간) 기간이 아이를 어떻게 변하게 할지 모르니
    기왕이면 동일계대학 진학을 할수 있는 과로 택하세요..
    저도 의상 디자인 추천 합니다..

    우리 앞집에 두딸들도 성적 때문에 실업계 갔는데
    언니는 졸업도 전에 의류매장(생활 한복)에 취직되어서 1년쯤 다니다가
    전문대 의상학과 들어 갔구요..

    동생은 취직 안 하고 바로 대학에 가더라구요..

    미리부터 공부 못하니까 실업학교 졸업하고 취업! 개업! 정하지 마시구요
    여지를 두고 찬찬히 계획 하세요..

  • 4. ...
    '07.8.26 12:12 PM (122.16.xxx.94)

    전 의상디자인 별로...
    좋은 대학 나와도 제대로 취업하기 힘들어요.
    거의 시다노릇하거나 몸매 좋으면 피팅모델 겸해서 들어가기도 하고..

    차분한 성격이면 원예과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과 달라서 요즘 제대로 하면 시장성있지요.
    집안 여력이 되면 나중에 일본 정도 유학보내는 것도 고려해보시구요.

  • 5. ^^
    '07.8.26 12:15 PM (221.165.xxx.81)

    전직 의상디자이너였어요.4년제 대학나왔구요..
    사실 학벌이 중요하진 않습니다..대기업의 브랜드에 들어가려면 꼭 필요하긴 하지만요..하지만 디자이너가 대기업에만 있는건아니니깐요..중요한건 옷을 좋아하고 감각이 있느냐하는건데.
    겪어본 바 고등학교 졸업하고 sadi라는 삼성에서 설립한 패션스쿨에 들어가는 것은 어떨지 생각이 드네요.. 이것도 준비가 많이 필요하긴 하지만 의상쪽으로 계속 일하고 싶다면 좋은 길이 될수도 있습니다....그리고 고등학교 다니면서 미술공부를 같이 해주세요..
    그림잘그리는거 색감을 갖는것도 디자인공부에 아주 중요합니다..

  • 6. ^^
    '07.8.26 12:16 PM (61.253.xxx.180)

    다른건 아니구요.
    제과제빵은 선택하지 마시길 살짝 말씀 드립니다.
    아직까지도 3D에 체력적으로도 힘듭니다.
    (여자라서기 보다 남자들도 힘들어 합니다. 힘들지 안은 직업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지금은 대기업 체인점 제과점들이 생겨서 그나마 좀 낳기는 하지만요.
    예전의 삼순이 드리마 때문에 그 직업이 막연하게 동경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제게 물어보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안는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진짜 먼 미래를 보시고서 따님께서 좋은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 7. 제 생각엔
    '07.8.26 1:26 PM (136.159.xxx.82)

    그걸 정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는데요.

    정하시기전에
    여유가 되시면
    학원같은데를 보내봐서
    적성을 발견해주는것도 엄마가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 학원, 디자인 학원, 제과제빵 모두.. 중학생 이상이면
    다닐수 있을거라 봐요.
    안된다고 해도
    엄마가 사정을 말하면 그정도를 받아주지 않겠어요?)

    소극적이고 나서기 싫어하는 사람도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을 만나면
    성격이 변할수 있거든요.

    엄마가 정해줘서 하면
    얌전한 아이니까
    자기 적성도 모르고
    하긴 하겠지만
    그러면 어떤 분야에서도
    보조노릇밖에 못해요.

    지금 세상에선..
    그럲게는 직장을 갖는다해도
    정말 힘들게 일하고 적은 월급으로 근근히 사는거죠.

    뭐든지 시작하기전에 하는 투자가
    가장 경제적이에요.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8. 저도
    '07.8.26 1:47 PM (211.169.xxx.22)

    의상디자인이라면 일반 대학보다 sadi 추천할꼐요.
    고등학생들도 많이 입시설명회 오더라고요. 교복 입고요.
    sadi 가시면 삼성 계열이나 다른 쪽에 많이 추천해서 취직 거의 문제 없게 시켜주고요.
    이건희 딸 나왔다던. 그리고 이번 미코진 나왔따던 파슨즈로 유학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저도 sky 중 한 대학 나름 좋은 과 석사 3학기 때 sadi 입시설명회 간 적 있었어요. ㅎㅎ
    그 쪽에서는 졸업하게 되면 나이가 넘 많다고 -_- (당시 제 나이 26 겨울)
    일반 기업에 취직을 시켜주긴 좀 힘들고 독자적 노선을 걷는 다면.......;; 이란 얘길 하셨다죠 ㅋ

  • 9. 000
    '07.8.26 2:26 PM (222.237.xxx.173)

    미용이나..의상쪽은 감각도 있고..
    소질도 있어야 성공하는것 같아요..

  • 10. 저는 원예요
    '07.8.26 3:28 PM (121.131.xxx.127)

    빈부 격차가 심해지면서
    잘사는 기준이 점점
    차, 옷 이런 거 보다
    사는 질 자체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문인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의상 디자인은 하도 포화 상태라서요.

  • 11. 원글이
    '07.8.26 5:40 PM (211.210.xxx.12)

    답변 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항상 내일 같이 관심 갖고 답글 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도움 많이 됐습니다.
    잘 결정해서 행복하게 사는 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 12. 사디
    '07.8.26 10:57 PM (220.85.xxx.68)

    읫분들.사디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줄 알고는 계신지?
    파슨스 학비가 얼만줄은 알고 계신지?

  • 13. 미용
    '07.8.27 12:24 AM (194.80.xxx.10)

    미용 미용 미용!

  • 14. .
    '07.8.27 9:54 AM (122.32.xxx.149)

    애견미용 비추. 정말 힘들고 수입도 적다고 그래요.
    의상디자인은.. 제 동생이 했었는데 지말로 3d라고 하던데요.
    동생은 대학원 나와서 꽤 알아주는 브랜드에 취업해서 다녔었는데도 그랬었어요.
    초보디자이너 취업할때는 피팅모델 겸으로 뽑기 때문에 165이상에 55사이즈 되어야 취업에 유리하구요.
    일이 너무 힘들고 보수가 적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 좋아하고, 또 감각도 따라주지 않으면 버텨내기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569 스파.. 가려고 하는데.. 어딜 갈지 모르겠어요 스파 추천 2007/08/26 219
355568 (급질)비번을 안써넣었더니 게시글 삭제를 못하네요 ㅠㅠ 1 잠결 2007/08/26 172
355567 솔리스트님께--뇌하수체 종양에 관해서 3 뇌하수체 종.. 2007/08/26 400
355566 윤은혜를 보고 왜 소녀장사 라고 부르는지요 4 ... 2007/08/26 1,592
355565 요즘 학력문제로 논란되는 Y씨를 생각하다가 7 불면증 2007/08/26 3,344
355564 싼 분유 먹인다고 핀잔 먹었어요.비싼분유 뭐가 다를까요. 24 사랑맘 2007/08/26 2,317
355563 울 집에서 젤 비싼 그릇 깨먹었네요... 4 에구... 2007/08/26 1,050
355562 문화상품권으로 인터넷에서 책을 구입할수 있나요? 3 독서녀 2007/08/26 231
355561 뭔가 새로 하고는 싶지만... 3 고민중..... 2007/08/26 603
355560 화장실 너무 드러워요... 9 화나 2007/08/26 3,070
355559 18개월 딸 아이가 자기가 엄만 줄 압니다. 9 걱정엄마 2007/08/26 1,531
355558 저도 우울증일까요?(머라도 말해주세요T.T) 11 두아이맘 2007/08/26 1,462
355557 전업주부10년차 취업을 위해 면접 봤어요 2 전업주부 탈.. 2007/08/26 1,174
355556 주말마다 약속 잡기 바쁜 남편2...쓴 소리라도 감사히 달게 듣겠습니다. 8 고민녀 2007/08/26 1,894
355555 당산동 살기 어떤가요? 전세 구하는데요.. 3 당산 2007/08/26 903
355554 집장만하려고 1억5천 대출 고민... 3 내가맹모냐 2007/08/26 1,286
355553 복도에서 담배 피우는 남자 11 요즘 2007/08/25 962
355552 호주에 대한 질문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1 호주에 대한.. 2007/08/25 273
355551 낯선 82쿡... 5 낯선이 2007/08/25 1,539
355550 핸드폰이 충전을 거부합니다 3 승연맘 2007/08/25 288
355549 박멸법좀 알려주세요 7 너무 싫어요.. 2007/08/25 549
355548 일산사시는분들 버스 질문좀 드려요~ 6 버스 2007/08/25 332
355547 보통 냉동 상태로 오지 않나요? 3 한우 주문 2007/08/25 580
355546 호칭이 궁금해요 저희 형님의 남편분을 어찌 불러야하나요 10 궁금해요 2007/08/25 1,210
355545 손톱 물어 뜯는 버릇...... 7 속상맘..... 2007/08/25 447
355544 이혼한 사람은 배우자로 진정 별로인가요? 22 이혼이 2007/08/25 8,446
355543 양치할때 수돗물 잠그라고 한게 엄청난 잔소린가요? 11 열라면 2007/08/25 1,088
355542 에스보드 얼마정도 주면... 2 쓸만한거 구.. 2007/08/25 290
355541 없는 애 떨어지겠네.. 7 현관문 쾅쾅.. 2007/08/25 732
355540 한국에서 미국가는 직행비행기 타면 몇시간 걸리나요?... 3 급질 2007/08/25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