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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력문제로 논란되는 Y씨를 생각하다가

불면증 조회수 : 3,344
작성일 : 2007-08-26 02:44:29
잠이 안와서 자볼려고 따뜻한 우유까지 마셔봤는데 어제오늘 이 시간까지
잠못자며 오랫만에 여유있게 자게글 보다 갑자기 문득 드는 걱정이
얼마전 Y씨가 첫째아이에 이어 둘째아이 입양하셨잖아요.
갑자기 아이들이 걱정되는거예요.

저도 사실 아이 키우는 엄마지만 제 속으로 낳고도 제가 몸이 힘들거나
마음이 힘들땐 아무리 내 아이라도 존재 자체가 귀찮게 느껴지고 힘들때 있거든요.
그러고나면 나도 어쩔수 없는 인간이구나 싶으면서도 신이 모두에게 세세한 사랑을 줄수없어
부모를 만들었다는데 어찌 내가 이럴까싶어 죄책감에 맘이 시리기도 합니다.
어쩌다 한번씩 그런일이 있는데
그 아이들은 지금 이렇게 Y씨가 어려운 시간 보내고 있는데 아무런 지장 없을지 걱정입니다.
특히 첫째아이야 몇년을 키웠으니 몇년 키운 정이라도 있다지만 둘째 아이는 입양한지 얼마안되서
그 배우에게 이런 일이 생기고 어찌 보내고 있을지..
정말 아이키우고 살다보니  Y씨 학력 속인건 별 관심없는데 아이들만 걱정됩니다.
IP : 125.177.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8.26 7:58 AM (125.57.xxx.115)

    제 생각인데...저희가 생각하는것만큼 본인은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을꺼 같은데..
    보통 강심장이어야죠...오히려 보는 사람들이 더 민망하죠...
    콩알간인 사람이라면 또 모를까...

  • 2. 유모
    '07.8.26 9:06 AM (211.178.xxx.153)

    유모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돌봐주는 양육자가 자주 바뀌면 아이가 정서불안이 되지만
    일정한 양육자가 계속 돌봐주면 전혀 문제 없다고 하잖아요.
    전에도 유모에게 맡기고 본인은 국내에서 활동했는데
    요즘 일 터지고 홍콩 가있으니 엄마 얼굴 자주 봐서 더 좋겠지요.

  • 3. .......
    '07.8.26 11:13 AM (124.57.xxx.186)

    친부모가 아니라서 어쩔꺼다....하는 생각
    우리나라가 해외입양의 천국이 되게 만든 가장 무서운 편견이에요
    아이를 길러보시니 몇년 길러서 정든 첫째와 같이 보낸지 얼마 안되는 둘째가 다르던가요?
    Y 씨가 잘못했다고 입양에 대한 논란까지 벌어지는거.....정말 보기 안좋네요
    걱정이 되시면....자기 아이만 기르지 말고, 해외입양 보내지는 아이도 입양해서
    기르시는 방법도 있고, 그게 힘들다면 보육원의 아이들에게 조금씩이라도 도움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쩌면....그 아이들 입장에서는 보육원에서 길러지거나, 해외로 입양되어 가는 것보다
    Y 씨의 유모밑에서 자라는게 더 나을 지도 모르지요.....
    보육원에서 자란 친구가 그러더라구요....술주정하고 때리고 무섭고 무관심한 부모라도....
    친부모가 아니더라도....엄마라고,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 4. 원글.
    '07.8.26 1:18 PM (125.177.xxx.27)

    전 학력 같은거 사실 거짓말한거 나쁘다해도 별로 관심없는 사람인데
    그냥 얼마전 잡지에서 아이얼굴을 사진으로봐서인지 왠지 남같지 않고 걱정되서
    그랬을뿐이예요.
    사실 제 개인적인 맘으론 정말 두 아이에게는 좋은 부모가 생겨서 다행인거죠.
    그래서 얘들은 참 다행이다 그나마 불행중 축복이다했는데
    마침 y씨가 그런일이 생겨서 그저 그분의 거짓말이 나쁘다 좋다 보나
    가정이 좀 침울해져서 어쩔까싶은 생각이 들었던거죠.
    그저 모두들 행복하길 바랄 따름입니다.

  • 5. 얼마잔
    '07.8.26 3:38 PM (211.192.xxx.78)

    주철환씨가 이분에 대해 쓴글보니 조울증 증세가 심각한것 같은데,저도 그 글 읽으면서 애들 걱정되더라구요,사실 입양만 했지 그사람이 언제 애를 키워보기나 했겠어요,내새끼도 내 신관이 편해야 더 편하고 이쁘게 키우는데 ,언젠가 게시판에 이분이 애들 데리고 비행기탄 얘기도 나오고 해서 ...이상 오지랖 넓은 아줌마 되겠습니다.

  • 6. 어느 가정이나
    '07.8.26 8:50 PM (121.131.xxx.127)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죠
    학력을 위조했던 뻥튀겼든
    자식은 입양아도 자식이니까
    이쁘지 않을까..싶은데요

  • 7. 그 정도로.
    '07.8.26 10:58 PM (211.49.xxx.80)

    나쁜 사람이지 않을꺼예요.
    아이를 입양하는 것만큼 대단한 건 없는 것같아요.
    그냥 혼자 살면 될텐데..무엇하러 입양까지 하겠어요.
    자식에 대한 애착이고.사랑이죠.
    노력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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