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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 왜 이럴까?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술도 마시러 가고 가끔은 밥도 먹고
남편에 의지해 남편만 보고 살다 잦은 외박에 매일 눈물로 시간 보내다
이혼서류쓰기를 몇번...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모 임 이라도 있으면
기회는 이때다 싶어 남편에게 복수 하려는 심산으로 놀고 밤12시나
드어가곤 햇는데 운동팀에 30대후반 결혼 안한 여자가 있는데
30대후반 유부남 남자회원 둘 A ,B 가 있는데
서로 옥신각신 한명은 왜 나랑 더 안친하냐하고 한명은 그 한명을 계속 견제하고
서로 농담하듯하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더니 같이 돈 낼일이 있어 돈내는데
그중 한명이 그여자 보고 맡겨논 지갑을 달라는거예요 우린 전부 뻥쪄서 바라보는데
그여잔 자기 핸드백에서 지갑 을 아무렇지 앟은듯 꺼내주는데 조금 이건 아닌것 같다 했지만
제가 뭔 상관 이 있나싶어 그러려니 했는데
얼마전에 그 여자랑 A,B, 나 이렇게 뭘 먹으러 갔는데 둘이 또 계속 옥신 각신 하며 A가 말하길
캐러비안 베이에 우리같이 놀러 가자(울4명이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 그래야 그여자 비키니입은것 볼 수있을 꺼
아니냐 ... 하니 B는 또 A는 왜 이렇게 음흉하냐며 농담하고 그여잔 그냥 웃고
거긴있던 난 으휴 또 시작이네 했는데
자꾸 그 세명이 거슬리고 같이 있기 싫고 그냥 왠지 감정이 서운하다 해야 하나 ... 날 따돌리는 느낌이랄까...
스스럼없이 나이도 비슷해서 친해요 이런 감정 이 뭘까요? 물론 4명만 만난건 첨이고 연령대도 다양해서
여럿이 만나다 그 날만 넷이 모였고 나중에 다른사람들은 합류했지만 셋한테 오만정이 떨어져서 얼굴 보기도
싫은 이감정.. 정체가 뭔지... 그 여자한테 개인적으로 질투를 느끼진 않아요 키도 얼굴도 평균은 되고 ...
가진것도 모자라진않고...
저도 제 맘을 모르겠어요 그 여자랑 은 친한데 자기 속 얘길안하고 저는 둘이 있을땐 제 맘을 얘기하고
하소연이라고 해야하나 남편얘기 시댁 얘기 등...
근데 그것도 조금 서운합니다 속얘길 안하니...
1. .....
'09.8.20 9:28 PM (123.204.xxx.51)혹시 결혼후에 대부분 전업주부로 지내셨나요?
만약 그렇다면,
제한된 인간관계속에 있다가 오랫만에 사람들과 유대감을 갖게 되었고
그들에게 기대감이 있었는데...
(내가 마음을 열고 친하듯,그들도 나에게 그러기를...
내가 그사람들 관계속에서 그사람들끼리 느끼는 친밀함 만큼 나도 그렇게 낄 수 있길 바라는)
그게 생각대로 안되는..그들끼리 더 친하구나...하는데서 오는 소외감이 일부분 있을거고요.
그리고 일부분은 그들의 도덕지수와 원글님의 도덕지수가 다릅니다.
한마디로 코드가 안맞는거죠.
그들끼리는 아무렇지도 않은게 원글님으로서는 남사스러운 일인거고요.
이게 또 일부분 작용하는 거 같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결혼 10년이시면 아이가 아직은 엄마손이 필요한 때인데
남편에게 복수할 요량으로 밤늦게 까지 술마시고 노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말 하면 반박할 사람들이 꼭 있겠지만,
노는 방식이 그다지 건전하지 않으시니 그런사람들과 꼬이게 된것이라 보고요.
다행이도 그들이 꼴보기 싫고 다시 만나고 싶지 않으시다니
원글님 본성자체도 그런걸 거부하는 분인듯 합니다.
원글님께서 마음 편하게 도덕적인 갈등 없이 만나 놀 수 있는 상대를 찾으시길...
운동을 같이 하는 분들 중에서
저녁식사정도 함께 하거나,저녁전에 귀가 하는 사람들이
가정을 귀하게 여기고 원글님과도 맞을듯 합니다.
그런분들과 어울리시기를...